[공략/팁] 허접이 쓰는 젠야타 공략 및 팁

[Neo82]

주로 힐러 위주로 플레이를 하는 평범한 유저입니다.

항상 키마 논쟁글만 보여서 공략&팁 글들이 활성화 되는게 좋지 않나라는 생각에

실력도 안되면서 공략 같지 않은 글을 하나 써봅니다. (많이 부족합니다...)

오버워치가 처음 출시가 되고 젠야타는 고인이었습니다.

딜도 애매해, 힐도 애매해. 피통은 적어서 걍 죽어, 그냥 픽하면 거의 트롤이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버프로 인해서 요즘 자주 픽이 되는 것이 보이며 이제 좀 쓸만하다!라고

느꼈지만 다음 패치 때 너프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크흑.

젠야타 (겐지 스승, 마빡이)

1. 젠야타는 딜러+디버프+딜러 영웅이다.

메인 힐러로는 루시우와 메르시와 비교해서 부족하고 딜러로서도 약간 애매한 포지션입니다.

빠대에서는 단일 힐러가 되는 경우가 많은데 사실 힐러 한명이 더 있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아나와 궁합이 좋았습니다. 부족한 힐을 폭힐로 채워주고 둘다 딜이 잘 돼서. 단, 젠야타와 아나 모두 하수라면 그 판은 무조건 졌다고 보셔야 합니다.

주 공격인 R2는 투사체라서 날아가는 속도가 있기 때문에 연습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모아쏘기 L2는 고정된 목표물 (바스티온, 터렛) 등에게 쓰시면 좋으며 예측샷으로 쏘시면 됩니다. 단, 겁나 어렵습니다.

2.젠야타는 상대 탱커들에게 지옥 그 자체이다.

젠야타의 존재 이유는 바로 부조화입니다.

부조화가 걸린 적은 50% 추가 데미지가 들어가는데 젠야타 본인을 제외한 나머지 모든 아군 공격 포함입니다.

다음 패치에는 30%로 감소가 되지만 이 추가 데미지의 여파는 엄청나며 특히 탱커들을 아이스크림처럼 순식간에 녹여버릴 수 있습니다.

적이 시야에 들어오면 무조건 L1을 눌러 부조화를 걸어주세요. 시야에서 사라지면 3초 뒤에 해제가 되니 계속 반복적으로 누르는 습관이 좋습니다.

(배틀필드 퀵스팟처럼)

우선순위는 궁쓴 영웅, 탱커, 근처로 온 딜러, 힐러에게 걸어 주시면 됩니다.

라인하르트:

라인하르트는 방벽이 있으면 부조화가 걸리지 않고 또 적군 대부분 방벽 뒤에 숨어서 딜을 하기 때문에 걸릴 때 까지 계속 반복적으로 L1을 눌러줍니다. 방벽이 깨지거나 어차피 라인하르트 유저들이 중간에 불꽃샷을 쏘기 위해 방벽을 내리니 한번은 걸립니다. 또 돌격 스킬도 바로 부조화가 걸리는데 오다가 녹아버리는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로드호그:

부조화를 가장 싫어할 영웅. 그냥 녹습니다. 물론 자체 힐링이 된다는 점과

갈고리에 걸리면 99% 끔살이지만 적정 거리를 두시고 갈고리를 최대한 피하세요.

디바:

사실 부피가 가장 큰 뚱뚱한 디바는 (미안해. 하지만 사실이야.) 매우 쉬운 부조화 먹잇감입니다. 또 로봇이 터질 때 L1을 난사하시면 튀어나온 디바 머리 위에 아름다운 구슬이 생깁니다. 팀원이 알아서 죽여줄 겁니다. 단, 근접으로 부스트 키고 날라와서 쏘기 시작하면 겁나 아픕니다. 오기 전에 처리가 중요!

자리야:

부조화 걸기 가장 어려운 탱커입니다. (가장 호리호리해서...)

배리어 활성화하면 부조화가 사라집니다. 또 막 때리다가는 충전만 올려줘서 겁나 아픕니다. 배리어 쿨타임이 생각보다 길기 때문에 배리어가 사라지면 부조화 다시 걸고 죽이세요.

윈스턴:

이리저리 날 뛰고 쉴드를 켜서 까다롭지만 거리만 멀다면 충분히 녹입니다.

단, 젠야타를 향해 날라 왔다면 전기통구이가 됩니다.

부조화를 걸었을 때 적들이 녹는 쾌감은 최고이며 에임이 좋지 않은 상대라면 1대1로도 이길 정도로 강합니다.

 문제는! 부조화를 걸었을 때 아군들이 함께 부조화 걸린 영웅을 공격하냐 안하냐가 관건입니다.

 특히 저처럼 에임이 약하신 분들은 젠야타 일반 공격을 맞추는게 생각보다 어려운데 부조화는 걸었지만 우리 편 그 누구도 신경 쓰지 않는다면

에반게리온 각성버전처럼 머리에 링이 떠 있는 무서운 적이 나를 향해 날라와 끔살 시키는 장면을 보시게 됩니다.

 그러니 딜러분들은 부조화 걸린 녀석 먼저 죽여주세요~!

3. 젠야타 궁극기 사용

젠야타 궁극기 충전 조건은 자신의 딜량, 조화로 얻는 힐량, 부조화 걸린 적 딜량입니다.

부조화랑 조화만 잘 걸어주고 공격만 계속 한다면 궁극기 충전이 힐러들 중에서 가장 빨리 찹니다. (제 개인적 쌩각입니다.)

젠야타 궁극기는 초당 300씩 주변에 있는 아군들에게 힐을 주는 것인데 다른 영웅들 궁극기 극카운터가 될 수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게 겐지 궁극기 용검입니다. 우리편 대부분을 순삭을 해버리는 겐지 궁극기는 순식간에 상황을 뒤짚는 매우 무시무시한 것인데 “류승룡~!”만 들렸을 때 바로 궁을 켜주시면 왠 메뚜기 한 마리가 열심히 죽이려고 하지만 아무도 죽지 않는 가슴 아픈 장면을 연출할 수가 있습니다.

 경험상 젠야타가 궁을 쓰지 않으면 겐지도 궁을 아끼고 있다가 젠야타 궁이 빠지면 바로 궁을 시전하는 겐지 유저분들이 많습니다.

 상대방에 겐지가 있다면 아끼고 아꼈다가 겐지 궁 소리가 들리면 궁을 사용하세요.

겐지 외에 파라 궁극기, 로드호그 궁극기, 솔져 궁극기, 리퍼 궁극기에 카운터가 가능한데 파라는 저스티스의 “저” 소리와 리퍼는 다이다이다이의 “다” 소리가 들릴 때 시전을 해줘야 해서 (아니면 끔살) 매우 어렵습니다.

또 주의사항으로는 같은 편에 루시우가 있을 때인데 겐지 궁 소리를 듣고 젠야타와 루시우 둘 모두 궁을 쓰면 궁낭비가 되기 때문에 서로 호흡을 맞춰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솔큐는 그래서 조금 힘들죠...)

4. 젠야타는 초보가 다루기에는 어렵다.

앞서 말씀드린 에임도 문제지만 젠야타의 핵심인 조화와 부조화를 얼마나 잘 쓰느냐에 따라서 승리에 기여한다고 생각합니다.

 포지션 상 항상 후방에서 아군들이 가급적 모두 보이는 위치에서 부조화, 조화를 계속 걸어주시며 딜을 해야 하는데 이게 말이 쉽지 겁나 바쁩니다.

 물론 메르시도 아군 피통 보면서 날아가서 힐 해주지만 젠야타는 부조화까지 걸고 딜도 해야하는 상황이라서 훨씬 정신이 없습니다.

 일명 Multi-tasking을 해야하는 영웅이고 계속 l1, r1, r2를 누르면서 적 식별, 아군 식별을 동시에 해야해서 어렵지만 익숙해지기 시작하면 힐러인 주제에 4금, 5금이 나오는 일도 생각보다 많습니다.

조화 같은 경우 아군들이 뭉쳐 있으면 주는 것이 어렵게 보이지만 현재 조화를 받는 아군은 r1을 눌러도 조화가 걸리지 않는다는 점을 고려하면 생각보다 조화를 거는 것이 어렵지는 않을 겁니다. 

[Neo82]

루시우가 힐러 최고봉으로 당연히 제일 좋습니다
요즘 지인분이 아나를 하시는데 궁합이 괜찮더라고요 ㅋ
메르시는 조금 아니지만 루시우, 아나 모두 괜찮고
투 젠야타는 최악입니다

[도존101]

하다보면 재미있는 캐릭인 것 같습니다.

[루리웹-3222859312]

좋은 팁이네요 젠야타 너프먹어도 충분히 좋은케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