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2011 이후 능력치 변별력이 떨어진건 사실이죠.

[Panic]

신고가 제작진에서 물러나고 새로운 지휘자가 오면서 기존 위닝의

장점이었던 요소들이 잘 계승되지 못했던 건 사실입니다. 아마 실력이

모자라거나 꼼꼼한 면이 점점 사라저가는 것이겠죠.

 특히 문제인 것이 제목에서 언급한 "능력치 변별력" 입니다. 

요즘 가장 HOT 한 문제중 하나인 "감아차기" 분명 이부분에 대한

능력치가 있고, 특히 슛을 감아찰때는 그 선수의 피니쉬 능력과

감아차기 능력의 조합에 의해서 확률이 좌우되어야 좋은 게임성이

겠죠. 그런데 요즘 위닝은 그런 것이 부족한 느낌입니다.

 몸빵이나 스피드에 관련된 부분은 그나마 변별력이 있는데,

다른 세세한 요소들이 신고가 물러난 뒤에 참 약해졌죠. 드리블 능력의

경우 특히 획일적인 느낌입니다. 제가 2012를 참 싫어했던 이유가 바로

드리블 능력치 변별력의 삭제였거든요. 그런 드리블 능력치의 무의미는

요즘 위닝의 게임성 하락을 돕고 있죠.

 결국 세세한 능력치 변별력을 잘 살리기에는 지금 제작진들의 실력이

모자라고, 그러다 보니 패치로 드리블을 살리거나 패스를 살리거나 하는

식으로 게임성 조정을 하고 있는 요즘 위닝입니다. 개인적으론 2016 데모

재미를 느끼고는 있지만, 위에서 언급한 능력치 관련된 부분은 참 아쉽네요.

[미미큐]

PS2 시절 신고는 인정하지만 2008 2009.. 그냥 뭐 닌자드리블이 판치던 그 작품들 생각하면 신고가 물러난게 천만 다행이라는 생각

[Panic]

그뒤 정신차라고 2011를 만들어냈죠. 전술갬빗과 마온이라는 참신하고 재밌는 요소도 있었구요. 그리고 PS3판 위닝중에 가장 잘팔렸던게 2011 였죠. 물론 말씀하신 08,09의 엉성함은 인정합니다.

[러빙러빙러블리러빙사커러버]

그래도 이번작은 2015보다 수비가 좀 더 안통하게 되어서 정상급 수미들과 일반적인 cm사이의 커팅 격차가 좀 더 커보이는 것 같습니다.
전 솔직히 이제는 ps2 ps3위닝은 잘 기억이 안나네요.
단 요즘의 위닝이 전술적인 부분에서는 확실히 우위에 있는건 맞는 것 같습니다.

[Panic]

2016 데모를 해보고 저도 긍정적인 부분을 느꼈습니다. 수비수들의 움직임이나 공격수의 공간을 파고드는 능동성등, 확실히 2015 와 다르거나 발전된 부분을 느꼈죠. 또 개인적으론 2011 과 조작감이 비슷해서 더 반갑더군요. 하지만 위에서 제가 언급한 것 처럼 특정 요소가 능력치에 상관없이 강한건 참 아쉽습니다. 아마도 골이 잘 안들어가면 지루해지기 때문에 골에 관련해서는 좀 풀어주는 느낌이 요즘 위닝에서는 좀 강하죠.

[러빙러빙러블리러빙사커러버]

점유율이 너무 떨어지다보니 그렇게 풀어주는 경향도 있는 것 같네요..
오프사이드 판정이 비교적 너그로웠던 위닝15와 달리 16은 극세사 판정으로 돌아섰는데 이게 대인전에 있어서 어떤 영향을 줄지도 관심이 가네요.

[svpersonic]

2013만해도 드리블능력 체감엄청났던거같네요 2015는 확실히 드리블이나 기타능력들 변별력이 상대적으로 감퇴한건 분명한듯합니다

[Panic]

아마 디렉터나 프로듀서 역량이 부족한 것 같습니다. 뭔가 샤프한 감각이 있는 사람이 위에서 잡아줘야하는데...

[꽃마담]

드리블 변별력에 있어서는 좀 의견이 다르네요..
2015 는 분명...드리블,민첩성,볼컨트롤에 능력치에 따라
조작감이 확연히 다르던데요..
대표적인 예로 호날두,메시 둘다 빠르고 드리블 능력치 좋지만 실제컨트롤시는 메시가 더 부드럽죠..

이와같은 경우에 선수들이 제법 있습니다.

[svpersonic]

극단적 능력치 차이는 체감이 크죠. 그정도가 아니라 중급과 중하급 하급간에도 2013에선 분명히 느껴질정도였는데 2015에서는 좀 밋밋한차이 또는 거의 못느끼겠더군요. 뭐 다른분들에 비해 덜민감해선지 모르겠지만 저는 확실히 그렇게 느껴졌어요

[Panic]

유명선수들은 뭐 능력치가 워낙 좋다보니 변별력에 신경을 쓰겠죠. 그리고 과금도 도입했으니까요. 제가 말씀드린건 전체적인 부분입니다. 드리블의 경우 공을 소유하고 한바퀴를 도는 모션이 잘 보시면 동작이 삭제된걸 알수 있죠. 그래서 대부분의 선수들로 공을 잡고 한바퀴를 돌면 능력치와 상관없이 잘 돕니다. 2016에서는 그나마 모션을 추가해서 좀 다르긴 하더군요. 예전엔 드리블 능력치나 특능에 따라서 드리블 모션도 다르고 빠르기도 달랐죠. 2011 경우 날쌘돌이나 스피드 스타 특능을 가진 선수들은 그 조작감이 정말 확연히 달랐던.... 그런데 지금은 특능이 있는건지 없는건지..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