봐야지 봐야지 하면서 상황이 되질 않아 초연도, 재연도 떠나보냈던 스쿨 아이돌 뮤지컬
이번에 니지 6th와 겹치는 기간에 해서 드디어 볼 수 있었습니다
사실 토요일 새벽에 들어가서 숙소 도착 후 체크인 하고 짐 풀고 씻은 뒤 바로 라이브 관람,
일요일에도 라이브 관람 후 바로 하네다로 가서 새벽 비행기로 귀국 후 출근한다는 하드한 일정이라
스쿨 아이돌 뮤지컬 2시간 반짜리 공연을 넣으면서 다른 건 거의 하기 힘들 정도로 스케줄이 빡빡해졌지만
그래도 그 이상으로 엄청난 보상을 받았다는 느낌입니다
"아이돌은 특별한 거야"
"부활동인걸. 하고 싶으니까 하는 거야"
원래 전혀 관련 없는 작품으로 시작돼서 러브라이브의 시리즈로 편입되면서 각본 수정이 얼마나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러브라이브의 이야기가 전하는 아마추어리즘이 그대로 녹아있는 이 대사가 등장하는 시퀀스 전후로
어떻게 저항할 방법도 없이 눈물이 줄줄 흘러내려서 마지막 장면까지 계속해서 눈물을 흘리면서 봤습니다
커튼콜 후 스페셜 스테이지 때 다행히 수습되지 않았다면 종연 후 퇴장 때 눈물 흘리면서 나갔을지도...
여태까지 아쿠아 1st, 아쿠아 4th, 리엘라 3rd에서 느껴본 오타쿠식 영혼의 공명, 오타쿠식 영적 체험을
스쿨 아이돌 뮤지컬에서 하게 될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습니다
이건 러브라이브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그 누구라도 사랑하게 될 이야기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SS석 구입을 하긴 했다지만 최전열 거의 정중앙쯤을 배정받아서 엄청 지근거리에서 본 것도 좋았고
러브라이브 시리즈답게 출연진들의 안무 완성도도 상당했습니다(이건 이차페에서 다들 보셨겠지만)
이번 상영 기간에는 이제 더 이상 볼 수 없겠지만 다시 재연이 있다면 꼭 다시 보러 오고 싶네요 ㅠㅠ
※ 이사장님들 엄청 귀여우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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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장 케미가 초연 때부터 여러모로 화제였었죠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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넵. 이플러스나 티켓피아, 로손 티켓 계정으로 구입하시거나 극장 로비 쪽에 당일권 매표소가 있고 거기서도 판매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24.01.16 02:3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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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 24.01.16 02:33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