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번 글도 썼고 아래에 영상도 떠있듯이, 일본에 다녀왔습니다.
정말 길티충만한 여행을 했네요.
먼저 아케이드 성적부터.
네, 문자단 찍어왔습니다.
왕자까진 올리고 싶었는데 이번 여행 중엔 무리였네요.
그래도 현상범보다 한단계 높은 성인까진 올라갔으니 충분하려나?
사실 어느정도 실력만 되면 고단위 유저들에게만 연코인하면 빨리 올릴 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아마 탑가렌이나 앵커형도 일본가면 문자단은 금방 올릴듯.
아케이드에서 붙었던 윰명 유저들에 대해 감상을 남겨보자면
vs 마차보(승률 0할) : 첫날엔 가자마자 아케이드 감 없는 상태에서 해서 노답으로 보였는데,
아초에서 해보니 좀 더 쿠세만 알면 해볼만 할듯?
vs 오미토 (승률1~2할) : 죠니 노답
vs 데이 (승률 3할) : 엘펠 노답
vs 나카무라 (승률 2할) : 하 밀리아...
vs 나게 (승률 3할) : 하 파우스트...
vs 로즈 (승률 0할) : 한판해서 한판짐...
vs 토모 (승률 3할) : 최대 피데미지 304로 갱신당함. 대회 땐 내가 이겼지롱
vs 데후레 (승률 5할) : 얘하곤 치열하게 치고박다가 겨우 이기거나 약간 모잘라서 지고 계속 그런듯. 대회 땐 내가 이겼지롱
vs 아인 (승률 5할) : 마찬가지로 치열하게 치고박다가 대회 땐 내가 이김
vs 오시게 (승률 5할) : 2판해서 1승 1패. 나카무라가 패턴을 만들어서 움직인다면 얜 그냥 반응으로 움직임
vs 블리드 (승률 5할) : 와 진짜 죠니 와....
vs 벽제의 DC(승률 7할) : 넷플보다 오히려 할만했음. 서로 가드 안하고 원챤겜만 줄창..
vs 케다코(승률 7할) : 작년 아크레보의 복수
vs 사바미소 (승률 7할) : 관서에는 이노가 없다는게 확실히 느껴짐. 이노 전에서 뭘 해야할지 몰라하는 느낌.
vs 스스무 (승률 10할) : 대회 포함해서 2판해서 2판 이김
vs 사미토 (승률 10할) : 대회 때 한판해서 한판 이김. 왜 스스무 사미토는 야이꾸처럼 도망을 안갈까
vs 타케하라 (승률 9할) : 람 is best 똥캐
vs 타이츠 (승률 10할) : 탑가렌보다 못함
vs 우젠 (승률 8할) : 날 최초로 성인으로 올려준 좋은 동캐유저
vs 카네곤 (승률 10할) : 앵커형보다 못함
vs 사류 (승률 10할) : 람 is best 똥캐(2)
vs 타카 (승률 10할) : 한판해서 한판 이김
vs SPIKE (승률 10할) : 한판해서 한판 이김(2)
이정도려나?
사실 진짜 노오오오답으로 느낀건 죠니 뿐. 리로드 에디 가불 당하는 기분이었어요.
전체적으로 관서 얘들한테 승률이 높았는데, 높은 수준의 이노 유저가 없기 때문인듯.
우젠은 오카야마 산다고 했으니...
[아초 대회 후기]
이번 아초 5on5는 루우에게 초대받아서 글로벌 팀으로 나갔습니다.
비스켓 : 미국 자토
큐케 : 핀란드 신
스밤팬 : 스웨덴 잭오
루우 : 일본 메이
다루이노 : 한국 이노
잇츠 슈퍼 글로벌...
대회 형식은 예선은 각 4팀 리그로 1,2위 진출 형식.
저희 예선조에는 23~25단들이 모인 2팀과 사미토, 아인, 타이츠, 우젠, 데후레가 모인 강호 1팀으로 구성.
예선
첫 상대가 저 사미토 팀이었습니다.
루우와 제가 작전을 생각했을 때, 냉정히 말해 비스켓과 큐케는 버리는 패. 무조건 1, 2번으로 순번을 확정지었습니다.
3번부터는 상대 캐릭에 따라 나가는 것을 설정.
사미토 팀의 선봉은 우젠 이노. 역시나 비스켓과 큐케가 순삭당해버리고 3번 누가 나갈지 정할 때,
바로 전날 아케이드에서 제가 우젠을 빨고 현상범 달았을 정도로 강했기 때문에 제가 나간다고 했습니다.
사실 우젠과 타이츠말고는 이길 캐릭이 안보여서도 있었지만...
그리고 그 결과는
5다테해버림.
???
하 이걸 영상 남겼어야 했는데
루우의 리로드 시절 손가락 하나 까닥 안하고 순위권 먹는 유키노세같은 환한 미소를 보면서
예선은 무난히 그대로 1위 확정지었습니다.
16강
예선이 끝나고 16강 대진표.
본선 첫 상대의 상태가 오미토의 양분 팀(DC, 사바미소, 케다코, 블리드, 토모).
사실 나는 죠니말곤 전부 할만한 캐릭이었고, 루우도 토모 레오빼곤 다 할만하다고 했기 때문에
토모가 나오기 전까진 난 안나가는 걸로 작전을 수립.
스밤팬이 DC 잡아줄 때까진 분위기 좋았는데...
사바미소에게 루우까지 당한 건 솔직히 작전 외였어요.
그 다음은 뭐 아시다시피 제가 역 4다테.
생각해보면 루우가 져버리는 바람에 토모가 대장으로 갔고, 제가 분위기를 탈 수 있는 계기가 생긴 걸수도.
이 대전이 끝난 후 트위터 팔로워 약 50명, 트위치 팔로워 30명이 늘었다 하더라...
8강
기억은 안나는데 내가 안나가도 될거같아서 3번 루우 내보냈더니, 루우가 죠니에게 패배..
근데 스밤팬이 다 잡아줌. 스웨덴 최고!
4강
vs 미카도팀. 타카, 타나바타, 나카무라, 노브, 나게.
여기선 정말 캐릭 상성으로 작전 잘 짜면 이길 수 있겠다 싶었어요.
어차피 비스켓과 큐케는 버리는 패고, 루우를 먼저 내보내서 슬레들과 노브, 나카무라를 쓸어버리고,
나게를 3명이 달려들어서 어케한다는 작전.
결과는 스밤팬이 나게에게 승리하며 손도 안대고 결승으로.
양키들 왈 : 이번엔 다루이노가 캐리를 받았다
4강 전 끝나니 나게가 "내가 그래도 다루상에게 승률이 괜찮기 때문에 저격으로 나가려고 했는데 다루상이 끝까지 않나왔다"
라고 말하는데 작전 짠 입장으로서 희열을 느낌.
결승
vs 투신팀(스스무 마차보 오미토 데이 로즈)
할 말이 없습니다. 마차보 씹...
이렇게 해서 아초 KSB 전야제 5on5가 종료.
16강에서의 활약으로, 단번에 인기 스타가 되어버림. 모르는 얼굴들이 다루상 하면서 말걸어오고,
타이츠는 담날 힐즈에서 "어제 영웅을 봤습니다" 하고..
양키들은 GODLIKE 드립치고...
아아, 날 좀 더 칭찬해줘
전율함.
[ksb 후기]
간단하게 말해서 예탈.
오미토와 루우에게 졌습니다.
오미토는 그렇다쳐도, 루우전은 대책 부족을 느꼈어요.
루우전은 루우랑 해봐야 대책이 쌓일 거 같음.
기억에 남는건 드링크바 아가씨가 너무 썩은 표정으로 말한마디 안하고 뭐 달라고 하면 그냥 음료만 턱턱 준거.
나중에 트위터에도 그 아가씨에 대해 불만글들이 올라오더라..
이쁘긴 했던거 같은데.
이번 여행 정리하면 이정도일까요.
수확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성인 달성으로 자신감 up
2. 전보다 유명해짐
3. 전보다 일본 유저들과 많이 친해짐. 덕분에 웃고 떠들고 와이와이하면서 대전이 가능해짐.
4. evo 전 준비할 반성점 확인
또 확실히 일본 이노들과는 스타일이 완전 다르다는 이야기도 많이 들었고,
칭찬도 많이 들어서 흐믓흐믓. 지금도 계속 히죽거리는 중.
이제 다음은 evo2016입니다. 레벨레이터도 이달 발매하니,
좀 더 준비 열심히 해서 evo2016때는 큰 대회 단상에도 올라가보고 싶네요.
마지막으로, 4월 미카도에서의 evo 형식 대회에 운영으로 참가했던 오바마(대통령 아님)의 코멘트가 인상깊어 올립니다.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