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래티넘 트로피까지 플탐은 57시간쯤이었네요
킹하3의 평균 클리어 타임이 20~30 시간정도 인거 같은데....
저는 상자 먹으랴... 사진 찍으랴... 구미쉽 가지고 놀아서 그런지 45시간만에 엔딩봤군요
마지막 월드 이전에 플래티넘 트로피 밑작업 하면서 플레이하는게 시간을 많이 잡아 먹었네요.
엔딩 봤을때 레벨은 50정도 였습니다.
게임 플레이:
전체적으로 게임이 많이 화려해졌습니다.
어트랙션이라던가, 샷록, 키블레이드 변환등등...
'그랜드 매직'은 화려한 이펙트랑 더불어서 쓸때마다 몹들이 쓸려 나가게하는 쾌감이 있더군요. (근거리 블리자드류 쓸때는 눈뽕을 조심!!)
새로이 추가된 요소들도 많지만,
이전 시리즈들을 직접적으로 플레이해보셨던 게이머분들은 기본적인 인터페이스나 전투 시스템에 정말 쉽게 적응하게끔 되어 있습니다.
각각의 키블레이드 무기들마다 특유의 액션들도 다양해졌고 (마법모션, 이동, 가드 모션등등....)
가장 중요한 '기본적인 전투' 자체는 시리즈를 처음 입문해보시는 플레이어라도 재미있게 즐길수 있다고 봅니다.
다만.. 개인적으로 단점을 한가지 꼽자면..... '플로우모션'이 흐름을 망치는건 마음에 들지 않더군요.
에어로 마법에 다가가면 자동 점프 모션이라던가...
(미니게임중일때 플로우모션으로 오작동 되는 부분에서는 진심 욱하던...)
*그렇다고 플로우모션이 나쁘다는건 아닙니다, 플로우 시스템도 게임을 화려하게 해주는 요소이기도 하고 효과적으로 쓰면 전투가 재미있어지니깐요.
킹하3D 때부터 플로우모션이 마음에 들지 않았던 부분은 아무래도 자유롭게 '통제'를 못하는게 아쉬운 부분이라고 여겨집니다.
플레이 하시는 도중에....종종 모션에 있는 강제적인 움직임들이 게임의 흐름을 끊어지게 하는걸 느끼실거 같습니다.
어트랙션은 초반에 맛만 보다가.... 중~후반에는 봉인했었는데,
엔드 컨텐츠 플레이할때는 귀찮은 몹들을 빨리 잡을수 있어서 가끔 쓰게 되더군요.
(그리고 실제 저 어트랙션들이 디즈니 월드에 있다면서요...? ㄷㄷ)
아무래도 전체적으로 가장 큰 불만이 있다면..... 난이도가 너무 쉬웠습니다....
이렇게 긴장감 없는 킹덤하츠는 처음이었네요....
이 부분은 이후에 크리티컬 난이도나....
DLC로 새로운 요소를 기대해야하는건지...
디즈니 월드:
아무래도 시리즈중에서 역대급으로 정말 잘 표현했다고 봅니다.
스토리나 그래픽, 커트씬등등... 버릴곳 없다는 생각이 드네요.
킹덤하츠3의 디즈니 월드 시나리오는 크게 두분류로 나눌수 있다고 보는데....
-원작을 철저하게 따라가는 시나리오.. (라푼젤, 겨울왕국, 캐리비안의 해적-세상의 끝)
-원작의 설정을 빌린 시나리오 (토이 스토리등등 나머지)
여기서 전자에 속하는 작품들에서 원작을 아직 안보셧다면.....
개인적으로 봤을때... 킹하3 플레이 하시기전에 원작을 시청하시면 이후에 플레이할때는 크게 몰입되실거라고 봅니다.
특히나 해당 작품들의 고유 전개 자체가 아예 통째로 스킵되는 부분이 많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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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점이자.. 단점을 꼽자면 맵이 매우 커졌습니다.
이전 시리즈들은 기본적으로 맵을 구석 구석 돌아 다니면 숨겨진 상자나 요소들을 나름 쉽게 먹을수 있었는데...
킹하3에서는 택도 없더군요.... 공략을 참고 하지 않으면 요소들은 찾는게 매우 어렵습니다.
저는 캐리비안 해적에서부터 아예 '상자+행운의 표식 위치 공략'을 옆에 켜두고 진행했네요...;;
맵에 관련해서 하는 말인데...
몹들이 대량으로 나오고, 웨이브 형식으로 많이 나온다거나...
전투 자체가 꽤나 길어졌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다양한 방식으로 몹들을 팬다던가.... 즐길거리가 많아져서 좋았다고 느꼈습니다.
오리지널 스토리:
(이 부분은 스포가 크기 때문에 디테일하게 표현하지는 않겠습니다)
이전작들에 관한 내용을 전혀 찾아보지 않고 킹덤하츠3으로 입문하시는 분들은 스토리의 흐름을 '전혀' 파악하지 못할거라고 봅니다.
진행하면서... 과거 회상이라던가, 설명충이 나와주는 장면들이 있기는한데......
그거 가지고는 전혀.....
그냥 게임 시작하자마자 시리즈의 종장이 시작된다고 여기시면 됩니다.
그리고... 혹시라도 이 글을 읽어보시는 예비 입문 플레이어 분들은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한글화에 혹해서 구입하시더라도...
이전작들의 떡밥들 까지는 힘들겠지만.... 중요 스토리의 흐름과 내용은 미리 파악해두시기를 권장드리네요.
킹덤하츠 답게..... 디즈니 월드들을 진행하면서 오리지널 스토리들이 역여오고,
디즈니 세계관들의 이야기가 마무리되는 이후부터는 오리지널 전개가 휘몰아치는 방식입니다.
예비 지식없이 플레이 하시는 분들은 디즈니 세계들에서의 전투를 나름 즐기시는거 가능하겠지만.... 오리지널 내용을 모르신다면 스토리를 전혀 못 따라 가실겁니다.
미니게임 + 엔드 컨텐츠:
킹덤하츠에서 저 두 요소들을 빼면 섭섭하지요....
솔직하게 미니게임을 크게 좋아하지 않는 입장에서는 난이도가 크게 내려갔다고 느껴졌습니다.
종류도 매우 적어지고.... 이전 시리즈들의 미니게임에 비해서는 빡빡한 요구도 없었다고 보네요.
[몇몇 미니게임들은 '맨땅에 헤딩'으로 반복 학습하기보다 노하우(Know-How)나 공략이 필요한 경우는 있다고 봅니다]
이번에 새로 추가된 요리 시스템은...
개인적으로는 거의 활용하지 않았습니다만....
게임이 너무 어렵다고 여기시는 분들은 요리 시스템을 잘 활용하시면 될거 같습니다. ('파판15'의 요리 시스템이랑 매우 비슷합니다)
스탯이라던가 부가적인 요소들이 추가되는데.....
'풀 코스 = 풀 버프' 상태로 싸워보니 데미지가 감소되는게 매우 차이가 나더군요.
오른편에 그림판으로 빨갛게 표시해두었는데... 스탯이 저렇게 초록색 만큼 크게 뻥튀기 되더군요?
왼편에 있는 수치적으로도 환산하면 얼마나 효과를 크게 받는지는 자세하게 모르겠지만....
체감은 확실하게 되는거 같습니다.
그리고... 요리의 코스를 조합하는것으로 추가적인 보너스가 붙는데...
'그랜드 매직' 시츄에이션 커맨드를 사용할수있게 나오기도 하더군요.
두둥...
[큐라자]/[케알간?]이 존재하는건 게임 끝내고서야 알았네요;;;;
'엔드 컨텐츠'에 관해서는...
솔직히 이번에 킹덤하츠3에 와서 '엔드 컨텐츠'는 없는 급으로 느껴집니다.
이전작들은 콜로세움이나 시크릿 보스 같은거라도 있었지만....
킹하3은.... 음...... 긴 말은 안 하겠습니다.
DLC를 빨리 내주세요!!!!
[시크릿 보스? 그런게 있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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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 매직'에 관해서 하는 말인데....
의외로 꽤나 처음부터 그랜드급 마법을 쓸수 있습니다.
킹하3에서는 액세서리나 방어구에도 스킬이 붙게 되는 구조인데...
해당 [Water Cufflink]라는 아이템에 워터 마법의 위력을 올려주는 [워터 부스트]...
그리고 확률적으로 워터의 최상급 마법인 [워터자]를 시츄에이션 커맨드로 사용할 수 있게 해줍니다.
가장 중요한 '입수처'는 무려 첫번째 월드부터 존재합니다!! (이후로 디즈니 월드당 속성별로 하나씩 존재)
막말로 게임을 시작하자마자 최상급 마법을 사용하게 되는데... 이펙트랑 위력이 정말 후덜덜합니다.
[액세서리 슬롯을 하나 먹는다는 단점이 있기는 하지만...]
번외 -구미쉽:
메타 리뷰를 보면... 구미쉽 때문에 점수가 많이 깍였는데....
개인적으로 봤을때는 전체 (구미쉽) 시리즈를 통들어서 구미쉽 컨텐츠가 가장 쉽다고 느꼈습니다!!
이전작들에서는 '최강의 구미쉽'이라던가, '효율적인 구미쉽'을 미션에 맞춰서 직접 만들어야 했었는데..
킹하3에서는 그냥 파밍이나 보상으로 얻을수 있는 청사진 구미쉽이 최고더군요......
(아마도)이유인즉슨. 스페셜 청사진 구미쉽들은 '코스트 제한'이 없습니다. [단점은 에디트가 불가능하다는거..?]
구미쉽 만드는 재능이 없는 저는... 이번 작품에서는 스페셜 구미쉽들로만 모든 구미 컨텐츠를 나름 쉽게 클리어한거 같습니다.
그리고 이런 스페셜 구미쉽들 얻는 방법도 시간만 들이면 매우 간단합니다.
첫 지역에서 나름 노력을 하면 얻을수 있는 '베가 + [알타이르, 데네브]' 구미쉽입니다.
우측 상편에 표시되는 코스트가 "2278/1600"으로 오버된 상황이지만...
'스페셜 청사진 모델' 이기 때문에 코스트와 관계 없이 사용이 가능합니다.
(추가로 최강 스페셜 구미쉽 스탯...)
해당 쉽으로 고난이도 미션들도 거의 자동 A급 클리어...
킹하 시리즈를 통틀으서 처음으로 모든 구미쉽 컨텐츠를 100% 클리어했네요....
미션 다 깨니깐 구미 레벨도 자연스레 96쯤 되더군요
(근데 레벨 올라가면 뭔가 달라지는게 있는가요....?)
[어쩌다보니 스페셜 구미들을 너무 칭찬한거 같은데.... 사실 킹하3 구미쉽에 관해서는 자세하게 아는게 없습니다;;;]
PS4로 모든 킹덤하츠 시리즈 트로피 다 먹었네요....
최종적으로 킹덤하츠3 관련해서는.....
"즐겁게 플레이했습니다"
솔직히 스토리 관련해서는 아쉬운 부분들도 많았지만, '킹덤하츠'답게 마무리 지은것 같습니다...
대두되던 떡박들도 나름 잘 풀었고... 새로운 떡밥들도 많이 던진거 같고.
.....
킹덤하츠3의 '엔딩-에필로그-시크릿 엔딩'을 보고 느꼇던 감정이, 2002년에 킹덤하츠1다 끝내고 시크릿엔딩 봤던 느낌일거 같네요....
아무튼 DLC라던가, 다음작이 기대되는 킹덤하츠3이었던거 같습니다.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PS. 개인적으로 인게임 로딩 장면들이 신선하더군요, 나름 지루하지 않게 보는 재미가 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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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WBY
블리자드는 나름 괜찮다고 봤습니다... 가끔 이동하는 재미도 있고, 얼려서 봉인 시키는 효과 있고 에어로는 몹들을 빨아들려서 모아주는 효과 때문에 자주 사용했는데... 생각하고 있던 연계가 꼬이는 부분이 번번찮게 발생하더군요...;; 초반 별자리 스페셜쉽은 예능이라서 별로인줄 알았는데... 후반부 녀석들은 오히려 스펙이 좋더라구요.. 보스하나는 별자리쉽으로 잡았던... | 19.02.05 23:3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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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맵 구역마다 '보라색 크리스탈'이 ~15개 정도 존재합니다. 베가는 1지역에서 보라색 크리스탈을 다 부수면 얻을수 있습니다. 화력이 부족하면 안 부숴지는데.... 총기 몇개만 더 달면 쉽게 깨질겁니다. | 19.02.06 13:2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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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 19.02.06 14:2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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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티넘 축하드립니다. | 22.02.18 05:4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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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 플레 검색 후에 축하 댓글을 적었습니다. 늦은 축하 댓글 양해 바랍니다. 늦었지만 축하드립니다. | 22.04.26 14:01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