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기준으로 판단했을때 장점은 +로, 호불호는 =로, 단점은 -로 표시하겠습니다.
(주관적인 생각이므로 그냥 이런 성향도 있구나 라고 생각해주세요)
+건플레이의 손 맛
(디비전1보다는 사격하는 맛이 좀 더 살아난거같네요)
+가젯의 다양화와 유틸성 개선
(돌돌이,터렛,지원소,점폭으로 귀결되던 스킬가젯들이 좀 더 다양해지고 유틸성이 개선되어 팀플레이에 최적화된 느낌을 받았습니다)
+편리,깔끔해진 UI
(디비전1에 비해 좀 더 편해진 메뉴 UI와 깔쌈하게 가젯들을 나열하는 스킬창이 돋보였습니다)
+로딩 시간의 단축
(저는 주로 플스로 하고있는데 디비전1때는 캐릭터 선택후 접속할때까지 매우 오래걸려 화장실을 다녀올 수 있을 정도였는데 이번 디비전2때는 굉장히 빨라져서 처음부터 끝까지 집중하기 쉬워졌습니다.)
+다양해진 필드 요소
(각 팩션이 점령하고있는 구역을 되찾을때 조명탄을 쏴 지원을 부르거나 공개처형을 막는 등의 다양한 필드 컨텐츠들이 추가되어 디비전1에서의 공허한 거리와는 또다른 지역임을 잘 드러냈습니다)
=모션
(모션은 지금 게시판을 봐도 알 수 있듯 호불호가 굉장히 많이 갈리고 있네요. 저같은 경우도 1에비해 장애물을 넘을때의 모션만 만족스럽고 평상시의 걸음이나 뛰는 모션은 1보다 오히려 퇴보한 듯한 느낌을 짙게 받았습니다)
=팀플레이의 중요성 상승
(이번 침입 미션을 보면 알 수 있듯 팀플레이가 매우 중요해졌습니다. 어느 한 명이 압도적인 기량으로 풀어나갈 수 있던 1에 비해 즉발 힐을 주던 힐킷의 삭제, 즉발 힐 스킬 삭제, 지원소를 통한 오버힐 삭제 등등 원맨쇼를 하는데 필요하던 체력 스킬,가젯들이 삭제되고 적들은 폭발드론, 대구경드론, 기관총 드론등등 위협적인 가젯들을 써대니 팀끼리 똘똘 뭉쳐 해쳐나가는 플레이가 강제되었습니다. 멀티여도 혼자 즐기고싶은 고독한 늑대성향의 유저분들에겐 굉장히 힘들 요소고, 오래 엄폐하는 플레이가 싫으신 분들에게도 굉장히 힘들 요소가 되었네요)
-전문화의 추가
(제일 실망한 부분이었습니다. 매시브는 링크스킬을 삭제하고 전문화를 추가해 전편과 다르다는걸 보여주려는 의도였겠지만 이번 침입미션에서 그 전문화가 빛을 발한 부분은 거의 없었습니다. 일반 무기들보단 분명 좋았습니다. 그건 확실했어요. 근데 그냥 조금 좋은 무기 하나 더 든 느낌일뿐, 차별화가 딱 느껴져서 '캬 이게 디비전이지'라고 내세울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은 눈꼽만큼도 안들었습니다. 그리고 전문화를 체험해보라고 해놓고 필드에 드랍되는 전문화 무기들의 탄약은 극히 적으니 체험이고 뭐고 실질적으로 하는건 결국 7렙까지 체험하던 일반적인 건플레이였습니다. 물론 특전으로 특수탄환 드랍률 높일순 있지만 그냥 전문화 자체가 실망스러웠네요. '이게 30레벨의 차별화야?'라는 생각만 날뿐...)
-서버 그리고 버그
(아무리 많은 인원이 몰린 프라이빗 베타라지만 너무 실망을 금치 못하게 대비한거 아닌가요? 디비전1때도 있던 버그들이 2에서 일부 재현되어있고, 감자서버 감자서버 하니까 진짜 자기들 서버가 감자라고 아이덴티티를 새겨버렸는지 또 다시 서버 얘기가 나오게끔 관리하네요. 물론 어제 패치로 일부 개선은 되었다지만 총알 늦게 박히는 버그라던가, 스킬 키가 씹히는 버그같은건 여전했습니다. 여러모로 디비전1 첫 발매때의 혹평들이 재현될거같다는 느낌을 받게 되었습니다.)
-UI의 직관성 하락
(위에선 깔끔하다해놓고 뭔소리냐 하시겠지만, 무기 스탯이나 캐릭터 스탯을 한 눈에 확인하기 힘들어진 느낌을 받았습니다. 디비전1에선 눈이 편하게, 스탯 확인도 한 눈에 라는 느낌이었다면 이번 2에선 UI가 깔끔하고 멋드러지는데 왠지 모를 불편함이 느껴졌습니다.)
-매력없는 팩션
(디비전1에 비해 팩션들이 매력없어요...라이커스를 계승한 느낌이 물씬 나는 하이에나들은 그냥 동네 갱스터들 느낌만 나고 위협은 안 느껴지네요..라이커스가 훨씬 특색있고 위협적인 느낌이 강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립습니다 클리너 성님들..)
진짜 간략하게 써본 개인적인 소감들입니다.
디비전1때보다 신규 유입 유저들이 적응하기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베타였네요.
와 수작! 이라는 생각이 안 드는데 그렇다고 와 평작! 또는 망작! 이라는 생각도 안 드는 그런 데모였습니다.
앞으로 매시브가 신경 많이 써서 다듬어 나가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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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류탄 교체도 그렇고 감정표현을 화살표 한번 눌러서 쓰는것도 사라졌어요...애매한 불편함이 꽤 많네요... | 19.02.09 23:4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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