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사막 루리웹

내경우는 지난 12월 칼페온 연회때 사료로 뿌린 망치랑 크론석, 향로로 본템 강화와 몽상마 트라이를 몇번했다가

다 실패해서 남는 것도 없는데다 요즘 운영도 너무 답답하여 현자타임이 와서 하루하루 접속보상만 챙기고 안하는데

점검날인 오늘 오전부터 검은사막 인벤자게를 보니 딱 나랑 똑같은 상황의 사람들이 보여서

정말정말 공감가면서도 한편으로는 우울하네

나도 오베 첫날부터 꾸준히 해오면서도 내경우는 좋은 그래픽으로 화려한 스킬들을 써가며 사냥하는게 재미나서

마치 핵앤슬래시 게임을 하듯 나름 재밌게 해왔다지

사냥 외의 다른 컨텐츠는 별로 관심이 없고 실제로 재미도 없으니 말이야

각종 보물작도 거상의반지같은걸 빼면 어느정도 끝낸 상황....

헌데 여기서 더 스팩업하려면 또다시 수백시간을 갈아 넣어서 노역을 해야하고 그러다보니 어느순간

시간과 체력을 갈아가며 모든게 노역 아닌 노역같이 느껴지고 실제로 아무리 스팩업을 해봐야

결국에는 사냥터마다 소프트캡으로 공제한이니 뭐니에 내캐릭이 강해진걸 체감 못할때도 있더라

물론 최상위 사냥터는 안그렇지만 소위 한방 사냥터라던지 중위권 사냥터는 소프트 캡이라는걸로

고스팩 유저가 독식하는걸 막기 위해 공격력 제한이 걸려 있다지

게다가 매번 공수표만 날려대면서 뭐하나 지키는게 잘 없는 펄어비스의 운영방식과

유저들간의 갈라치기, 여론조작과 같은 주기적으로 터지는 각종 논란들....

그냥 이젠 자포자기에 이어 게임과 운영하는 펄어비스에 분노도 느껴진 나머지 올해 들어서는

검벤이나 DC에 올려진 약간 오류가 섞인 정보로 어그로성 내용이 담긴 글들을 몇번 이곳 룰웹에 올리긴 했지만

머리를 좀 비우고 다시 생각하니 그런것도 다 무슨 의미가 있나 내얼굴에 침뱉기처럼 느껴져서 허망하고

요즘은 그냥 여러모로 답답하고 착잡하기만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