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담하네요.
14 시합 4 위
15 시합 4 위
아무래도 타이밍이 안 좋았던 것 같습니다.
뭐 제대로 해보지도 못하고 그냥 밀려버렸네요. 주사위는 안나오고, 상대방 비싼 땅에는 걸려버리고....
여기서 다시 시작한다는 선택지가 있긴 한데 그렇게까지 하긴 정신적인 피로가 너무 힘드네요 =ㅅ=)>
1 -> 1 -> 2 -> 2- > 1 -> 1 -> 4 -> 1 -> 4 -> 4
60 + 60 + 30 + 30 + 60 + 60 + 10 + 60 + 10 + 10 + (10) = 400 포인트.
오히려 안하느니만 못하게 되어 버렸네요.
최소 2 위나 3 위라도 했으면 현상 유지라도 했을텐데... 이렇게 연속 두 번이나 꼴등을 할 줄은 몰랐습니다.
어쨌든 여기서 더 플레이를 하게 되면, 기존의 1 위 먹은 걸 까면서 새로 해야하기 때문에
그냥 여기서 멈추는 것이 나을 듯 합니다.
전국 대회 출장은 다음 대회를 노리는 수 밖에는 없겠네요.
마지막 15 시합에서 원래 쓰던 북이 좀 밀리는 것 같아서, 약간 공격적인 다른 북을 가져가봤는데,
결과는 더 안 좋았습니다. 상대방이 사용하는 리플렉트나 아이템을 분쇄할 방법이 없더군요.
제 북 컨셉이 공격이 아니라 방어 위주인데, 상대방의 고렙 영지를 공격할 수단이 없다보니
계속 밀리게 되었습니다. 몇 개 공격할 만한 땅이 있어도 그럴 때는 걸려주지도 않고... 좀 답답한 전개였습니다.
확실히 어느 한쪽을 포기하는 편이 나았을까... 라고 생각도 해보지만 지금 후회해봤자겠죠.
어쨌든 공식 대회는 이것으로 끝입니다. 제가 사용한 북이나 공개할게요.
크리쳐 24
콜로서스 2
쉐도우 포크 2
스팀 기어 2
그리말킨 2
샌드맨 1
쟈카로프 2
스피팅 코브라 1
뱀파이어 1
머드맨 2
워 보어 1
켄타우로스 2
콘 포크 2
소울 콜렉터 1
던필 1
홀리 라마 2
아이템 9
카운터 실드 3
그렘린 아뮬렛 2
뉴트럴 클록 2
파워 브레이슬릿 2
스펠 17
셉트 2
턴 투더 월 2
드레인 매직 2
파인드 1
헤이스트 2
홀리워드 8 3
리콜 2
리바이벌 1
리폼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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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아이템 비율이 적은 것은, 중간에 북을 조금 교체했기 때문입니다.
원래 턴 투더 월이나 리폼이 빠져있고, 프라즈매틱 원드나 슬립 같은 아이템이 들어있었습니다만,
상대방의 강력한 즉사 크리쳐나 스펠을 제거하기 위해서 턴 투더 월과 리폼으로 카드를 교체했었습니다만,
그게 마지막 2 경기에서는 도움이 안 됐던 것 같습니다.
솔직히 이번에 공식 대회하면서 느낀 건데... 막판에 4 등하던 셉터라도 비싼 땅 하나 잘 키워서 1 등 하던 사람이
정말 더럽게 주사위 운이 나빠서 밟아버리면, 순식간에 1 등에서 꼴등 되고....
원래 이런 게임인 건 알았지만 이건 무슨 포커나 텍사스 홀덤도 아니고... 올인 한 방에 끝나다니... OTL
이제 할 만큼 했으니 당분간은 친선 게임이나 하면서 놀아야겠습니다...
열심히 했다고 생각했는데 결과가 나쁘니 속이 상하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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