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화짜리 분기인데 일단 마사키/미오 루트 한 다음에 튜티/얀론 루트 쓸게요.
사키토: 여기가 프링흐르니
티르: 최신예 함이란 말은 들었지만 역시 분위기가 다르군. 뷔라도 나쁘지 않긴 한데 비교가 안되네
피리스: 잠깐 티르, 그렇게 두리번거리면 버릇없고 미심쩍어?
라이오넬: 뭐, 이런 기회에 나쁜게 아니잖아? 조금이라도 정보를 얻으려고 하는건
샤리안: 다 모인것 같군. 브리핑을 시작하자. 처음 만나는 자도 적잖이 있는것 같으니 우선 자기소개를 해두지. 나는 프링흐르니의 부장인 샤리안 자니아 베리파이트다.
라이오넬: 호오...젊은 나이에 이만큼 함의 부장을 맡고 있다니
티르: 아마 틀림없이, 엘리시아 같은 슈퍼엘리트이구나.
엘리시아: ...사담은 삼가주세요.
샤리안: 그럼, 우선 상황 확인부터 해야하는데...
베키: 상황이고 뭐고 요텐나이에게 주먹질을 하는거 아냐?
샤리안: 유감스럽게도 시기상조다. 일단 이 영상을 보자고... 우리가 포착한 왕도 중앙부의 영상이다.
라이오넬: 이녀석은 결계인가?
샤리안: 그렇게 생각해도 상관없어
베키: 오, 왕궁이 푹 덮였잖아?
레미아: 게다가 주변이....에뻤던 거리가 저런...
류네: 분하지만 우리에겐 어쩔 수 없었어.
샤리안: 바깥쪽 거대 결계와 왕궁을 덮는 결계는 조성이 다르고 상세한 것에 대해서는 아직 분석중이지만...여러가지 물건을 차단하고, 외부에서 내부의 모습을 찾아볼 수 없는 점은 마찬가지다.
시몬느: 이런이런...결계를 빠져나왔는데도 그 안에도 결계가 있다니요.
겐나지: 매트료시카구나
사키토: 저 결계 위에도 빛나는 링 모양의 물건이 있어
프레시아: 저나 류네 언니들은 지상에 갔을때 저것과 비슷한 걸 본 적이 있는데요..
라이오넬: 나는 본 적이 없는데 말이지. 혹시 수라의 난, 지상인 소환 사건 이후에 나온건가?
류네: 아, 남극 얼음 밑에 있던 다른 세계로 통하는 문...크로스게이트. 누가 언제 무엇을 위해 만들었는지 모르겠지만..
라이오넬: 지상인 소환 사건 이후 지상에서도 여러가지 소동이 벌어지고 있구나
류네: 슈우, 넌 알고 있지않아? 결계 위에 저런게 있는 이유를
슈우: 저건 크로스게이트가 아닙니다. 안팎으로 모두 안에서 뭔가 나타나는 일은 없었으니까요.
류네: 그럼 저건 대체 뭐야?
슈우: 게이트와 관련된 현상 이라고...하지만 자세한 건 저도 모릅니다.
류네: 그렇다면 아마라는 알아?
아마라: 주인과 같다. 그리고 나는 그것을 본 기억이 없다.
류네: 잠꼬대 하지마! 당신이 모를 리는...!
슈우: 지금의 아마라는 과거의 기억이 없어요. 덧붙여 두겠습니다만, 그녀가 왜 살았는지..어떻게 라기아스에 찾아왔는지..그것들도 미상입니다.
모니카: 슈우님이 말씀하시는거는 사실입니다.
슈우: 지금 내외 결계에 관련된 일에 대해 예기할 때가 아니라 최우선적으로 대처해야 할 것은 구속된 4기의 마장기신입니다.
샤리안: ....이 영상을 봐야겠다
리코: 사이바스터가...
겐나지: 무..누가?
샤리안: 사이바스터 뿐만이 아니라 다른 마장기신들 역시 붙잡혀 있는 모습이 확인되고 있다. 지금까지도 접근을 시도했지만...적에게 막혀서 전력이 부족했던 것도 있어서 실패했어. 소형 무인정찰기로 이 망원 영상을 담는게 고작이었다.
레미아: 그런...그러면 조자는!
슈우: 안에 실려 있다 고 생각하는게 자연스럽습니다. 기체만으로도 충분하다면 튜티를 일부러 산 채로 납치할 이유가 없으니까요.
귀도: 비록 튜티가 없었다고는 하지만 마장기신이 3기 있었던 것이다. 그런데도 왜 모두 적의 손아귀에 떨어지고 말았을까?
세니아: 사건의 발단은 왕도를 강타한 지진이었어. 진원지는 왕궁 바로 아래...지하 깊숙이. 랑그란이 건국된 이후부터 그런 지진은 한번도 발생한 적이 없었어. 큰일이라고 생각한 우리는 왕도 사람들을 피난시킨 뒤 마장기신 3구로 왕궁을 왕도 주변을 경호하게 하고 프링호르니와 다른 마장기로 진원지 조사를 시작하려고 했는데... 갑자기 의문의 대형 마장기가 나타나 마사키들은 한순간에 깔아눕혀져 잡혀버렸어.
베키: 뭐라고?
세니아: 이후 대형마장기의 공격으로 프링흐르니가 대파되고 우리들은 후퇴할 수 밖에 없게 되었지만 그 직후에 바깥쪽 결계가 발생하여 랑그란을 못 나가게 된거야.
티르: 어떤 놈이야? 마장기신 3기를 순식간에라니...
슈우: 상당히 강적이었죠. 덕분에 제 네오그랑존도 대파되고 말았어요. (그때 아마라가 나타자니 않았다면 그렇게까지 손해를 볼 일은 없었을지도 모릅니다만..)
티르: 엣...? 자 그럼 슈우는...
사키토: 그 자리에 있었나?
슈으: 사실을 알고 현장에 달려가려고 했지만 마사키들은 붙잡힌 뒤었습니다. 븛ㅇ인지 다행인지 제가 대형 마장기와 접촉한 장소는 랑그란 중앙부의 외곽이었기 때문에 결계가 완전히 닫히기 전에 간신히 밖으로 탈출할 수 있었던거죠.
라이오넬: 그 대형 마장기가 어디서 나타난거지? 혹시 요텐나이와 관련이 있나?
슈우: 그 대답은 마사키들을 구하면 저절로 알게 될 거에요.
라이오넬: 그렇다면 구체적인 구출법은? 보아하니 묘한 장치에 연결되어 있는 것 같은데
슈우: 마장기신은 마술적 조치에 의해 구속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노: 흐름, 그럼 그 마술을 풀면 되는거지?
가엔: 간단히 말하지만 해주 따위 그렇게 간단히 되는게 아니야. 데메카스라도 있으면 모를까
슈우: 훗..해석을 위해서 제격인 물건이 있어서요. 마스터키를 쓰겠습니다. 4기의 마장기신에게 각각
세니아: 마스터키.. 랑그란의 신관의 마력을 모아 만든 해방용 소자.. 마은 들었지만 그거는 결계를 지날 때 써버린 거 아니야?
슈우: 좀 실례지만 제가 필요로 했던 것은 그들이 가졌던 마력뿐입니다. 원래 제가 준비했던 주소자에 엄청난 마력을 집어넣은 물건...그게 마스터 키입니다. 확실히 마스터키는 이미 소비했습니다만..
니코: 예비 비소자라면 있어!
리코: 슈테도니아스에서 만든것 중 하나
류네: 저쪽에서도 신관들을 모아놓고 같은 일을 했단 말이야?
슈우: 아니오..과연 거기까지의 시간적 여유는 없었어요. 때문에 비교적 손이 많이 가지 않는 주소자의 복제를 슈테도니아스에 의뢰했습니다.
피리스: 아 교단 거점에 가기 전에 말했었지. 보수로 뭔가를 의뢰한다고.
슈우: 네, 그때 발주했습니다.
니코: 그래서 완성된 소자를..
리코: 우리가 가져온거야.
슈우: 어디까지나 복제품이므로 마스터키 정도의 힘은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만.. 나름의 술자가 사용하면 봉해져 있는 마장기신을 해방할 수 있을겁니다.
팡: 그렇다면 마사키들을 구출하는데 걱정이 없단 말인가?
샤리안: 그래서 우리는 공동 작전으로 마장기신 4기의 동시 석방을 목표로 한다. 혼성부대 4대를 편성해 내눠 마장기신과 그 조자의 구출을 맡는다.
시몬느: 4대로 나뉘어? 순서대로 도는게 아니라?
샤리안: 얻은 관측 데이터로부터, 4기의 마장기신의 에너지가 계속 흡수되고 있는 것이 판명되었다. 개별적으로 일을 진행시키면 해방이 끝나지 않은 마장기신에게 부담이 될 수 있어서.
티르: 혹시 타이밍을맞춰서 해방시키지 않으면 안된다든가?
슈우: 동시가 아닐지도 모릅니다만... 시간차가 너무 많이 나면 조자의 위험이 커저요. 무엇보다 완전히 동시에 봉인을 푸는 것은 현실적인 문제로 거의 불가능하겠지만요.
티르: 왜? 연락을 한다던지 시간을 정해놓던지 하면 되는거 아냐?
슈우: 얘기는 그렇게 간단하지 않아요. 이 결계 안에서는 시간이상이 발생하고 있으니까요.
세니아: 헉...시간이상?
피리스: 도대체 무슨 일이야?
슈우: 그랑존에는 상대시간을 감시하는 장치가 있어서요. 원래는 그랑존이 다루는 초고중력에 의해 생기는 시간이상을 탐지하기 위한 장치인데.. 이상이 생기고 그로 인해 결계 내부에 시간이 느려지고 있음을 알게 된 거죠.
샤리안: 어떻게 된 것인가? 그런 이야기는 못 들었는데?
엘리시아: 아니요, 저는 짐작이 갑니다. 혹시 정사 라는 말입니까?
슈우: 훗, 촉이 좋아요. 정사란 고요함에 의한 죽음, 당신이 상상하는 대로, 즉. 라기아스의 시간의 흐름을 완전히 끊는 일이랍니다.
사키토: 시간을...멈추다!?
슈우: 네에..그게 바로 요텐나이의 목적입니다.
세니아: 도대체 뭣 때문에 시간을 멈춘다는 거야?
슈우: 과연 인간이 아닌 자의 마음까진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자세한 동기는 본인한테서 직접 듣는 수밖에 없죠.
귀도: 하지만 시간을 멈추는 등 너무 황당한 이야기다.
슈우: 억지로 믿으라는 말은 안 합니다. 저로서도 몇가지 정황 증거에서 그렇게 예측하고 있는 것에 불과하니까요.
사키토: 분명히 아디남은 그런 말을 했는데...
티르: 시간이 뭐라고 해도 실감이 안나네..
슈우: 지금까지 그렇게 큰 차이는 아니니까요. 반대로 말하자면 자각할 수 있을만큼 이상이 발생하게 되면 이미 늦었다는 겁니다. (하긴 라기아스와 지상 사이에 이르러서는 이야기는 다릅니다만...)
세니아: 뭔가 어려운 이야기지만 어느 쪽이든 작전 자체에 변경은 없는거지?
슈우: 네에, 우리가 할 일에는 아무것도 변함이 없어요.
샤리안: ....그럼 각자 출격 준비. 배속과 상세한 작전에 대해선 추후 각자에게 통보하겠다.
티르: 휴우..헷갈리는 일도 많았던 브리핑이지만...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진 정의의 편을 구하러 간다는 것은 꽤 영웅스럽지?
리코:....그렇게 가볍게 말하면
니코:.....히어로같지 않아
티르: 이런...미안했다. 아는 사람도 타고 있으니 두 사람은 엄청 걱정하고 있겠지
니코: 마사키 오빠들이라면 괜찮다고 생각하지만
피리스: 그리고 튜티도 걱정인 것은 마찬가지네.
사키토: ...
티르: 응..어떻게 된거야 사키토? 왠지 굳은 얼굴을 해버렸어.
피리스: 어디 아파?
사키토: 아니 그게 아니라..
선택지:
마사키의 일이 걱정이다
튜티의 일이 걱정이다
마사키의 일이 걱정이다 -> 를 선택함.
사키토: 사이바스터를 구출하면 마사키와 만나게 될것인가 하고 그렇게 생각해서 좀..
리코: 긴장하고 있어? 마사키 오빠는 무섭지 않아
니코: 응 강하고 착해
사키토: 아니, 별로..겁먹은 이유가 아니야. 그냥 왠지 모르게..말은 잘 못하지만 궁금해서..
피리스: 음..불길한 예감 비슷한건가?
장소를 바꿔서 격납고에서
라이오넬: 라기아스의 시간을 멈추다. 그것이 정사의 관인건가?
사키토: 실감은 안 나는데..
티르: 정말 그래. 갑자기 시간이 멈춘다는 소리를 들었다고 해도 너무 엉뚱해
피리스: ...지금까지 털어놓지 않은 것은, 그것 때문일지도 모르겠네요. 그런 얘기를 갑자기 꺼냈으면 귀를 안 기울였을 수도 있지. 근데 그 동안 여러가지 일들이 슈우 말대로 됐으니까.. 반신반의 해도 제대로 듣지 않았나...
라이오넬: 뭐, 의문은 아직 많지만
엘리시아: 역시 여기에 있었나요? 다 모였나봐요.
티르: 엘리시아구나? 왜그래?
엘리시아: 조자의 편 가르기가 결정되었기 때문에 여러분에게 전하러 왔습니다.
사키토: 누가 어느 마장기신을 구하러 가는지..
티르: 어, 궁금하네. 우리는 어떻게 됐지?
엘리시아: 사이바스터의 담당은 슈우, 사키토, 티르, 류네, 프레시아, 지노입니다.
사키토: 엘리시아는?
엘리시아: 저는 아마라, 니코, 리코, 가엔, 겐나지와 함께 잠지드를 담당합니다. 그리고 라이오넬과 틸리스는 갓데스의 담당이에요.
티르: 음, 나는 사키토와, 필리스는 라이오넬과 함께인가.... 그렇게 팀을 짜면 우리중에 엘리시아만 외톨이가 되잖아...혹시 내심 외롭거나 하는건 아냐?
엘리시아: 슈우와 부장님, 그리고 제가 전력 균형이나 이런 걸 생각해서 종합적으로 판단한 결과입니다. 작전과 성과가 우선이니 섭섭할 것 없습니다.
티르: 어, 생각보다 진지한 대답... 혹시 진짜로 외로웠어?
엘리시아: 다시 말씀드리지만 그런 사정은 없습니다.
티르: 알아, 안다고. 그냥 좀 놀렸을 뿐이야. 뭐 농담은 그 정도로..조심해 엘리시아
라이오넬: 사키토와 네 쪽이 훨씬 걱정이야
사키토: 괜찮다. 이쪽에는 슈우가 있어
티르: ...라니 그래서야? 뭐 실제로 의지가 되긴 해. 아 그건 그렇고 형씨야말로 제대로 필리스를 지켜줘.
라이오넬: 아아, 알고있다
필리스: 괜찮아, 괜찮아. 발목을 안 잡을 만큼 잘 할거야
티르: ....그렇군. 그럼 가자 사키토.
피리스: 자..우리도 갈까요?
라이오넬: 아아, 그럼 무운을..대위님.
엘리시아: .....또 무사하게 다시 만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장소를 바꿔서 함교에서
엘리시아: 저어..
테리우스: 뭔데?
엘리시아: 아니..갑자기 함장 대리를 맡게 돼서... 어떤 자세를 취해야 할지 짐작도 못했으니까요.
테리우스: 별로 준비할 필요는 없어. 잠지드를 구하러 가는 동안만의 일이고.. 지시를 내린다 해도 나랑 아마라 정도잖아 지금 타고 있는 브릿지 크루는
아마라: 글쎄
테리우스: 뭐 사피네가 남았으면 함장 대리가 되었겠지만... 달리 그런 일을 맡을 만한 사람은 엘리시아 정도였으니까
엘리시아: 꽤나 높게 평가하는군요
테리우스: 나라를 짊어질 것을 기대했다면 함을 맡을 정도는 아무것도 아니라는 판단이 아닐까
엘리시아: 그건...일리가 있습니다만.
테리우스: 아 그러고 보니 부대를 나눌때 개조용 물자를 맡았구나. 운용도 함장 대리의 일이고 좋을 대로 쓰면 되지 않을까?
엘리시아: 알겠습니다. 전력이 분산 된 이상 개개의 강화는 필수죠.
장소를 바꿔서 격납고
니코: 미오 언니 괜찮을까
리코: 계속 잡혀 있는거 같은데...
가엔: 걔라면 그렇게 쉽게 죽지는 않을거야. 걱정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겐나지: 음...미오라면 괜찮다
니코: 그것도 그런가?
가엔: 쓸데없는 생각을 할 틈이있다면 전투 준비를 철저히 해 두어라.
탐도루: 확실히 그토록 당당하게 사로잡은 잠지드를 과시하고 있는 겁니다. 어떠한 대비책이 있으면 생각해 둬야죠.
겐나지: 무,,있었나?
탐도르: 당신에게서 그것 만큼은 듣고 싶지 않았습니다만..
엘리시아: 각 승무원에게 하달하겠습니다. 본함은 곧, 작전 구역으로 진입하겠습니다. 전원 전투 태세로 이행. 반복합니다. 각 조자는 출격 준비를 부탁합니다.
탐도루: 흐음, 방금 건.. 이것도 함장 대리의 의무 같은거요? 제법 그럴듯해졌는데.
니코: 응.정신차려..
리코: 너무 잘 어울렸어
가엔: ....태평하군. 쓸데없는 얘기를 하는 건 미오를 도와주고 나서라도 늦지 않겠지. 어차피 녀석이 끼면, 싫어도 그런 이야기에 어울려지게 될 테니 말이야
34화
엘리시아: 도착했군요. 저게 목표입니까? 가엔, 주소자에 문제는 없습니까?
가엔: 아아.. 그러나 왜 내가 주소자를 맡게 되었지?
엘리시아: 이 여섯 분 중에 마술적 소양이 가장 뛰어난 것든 당신이라고 들었습니다.
가엔: 내 경우 마술이 아니라 주술이지만
아마라: 마술이든 주술이든 상관없는데... 이 흔들림...뭐야?
리코: 잠지드가!
가엔: 저건..잠지드의 마력인가?
엘리시아: 그런 것 같아요. 방출되는 힘이 늘고 있는 것 같기도 하지만..
겐나지: 무..이 기색은..
리코: 데몬 골렘?
니코: 꽤 많이 있네.
엘리시아: 트랩...이 아닐 것 같네요. 그렇다면 잠지드의 힘으로 불러올 수 있었을까요?
가엔: 흥, 골렘 정도면 없애면서 갈 뿐이다.
엘리시아: 네에.. 하지만 잠지드가 아무 대비도 없이 방치되어 있다고는 생각되지 않습니다. 전력이 저하되면 예상치 못한 사태에 대응하지 못하게 될 위험도 있습니다. 각 기, 적에게 격추되지 않도록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주세요.
승리조건:
적의 전멸
패배조건:
우리편이 1대라도 격추당함
강화부품:
잠지드 포제션 턴 제한 파츠인데 1회차에 얻어서 여기에 안 뜨네요. 턴 제한 횟수였던걸로 기억하는데
마구키 등장
아마라: 마구키...역시 매복하고 있었던가
가엔: 여봐란 듯이 벼르고 있는거다. 아무 대비도 없는게 이상하지.
엘리시아: 앗..레이더에 다른 반응! 접근하는 마장기 2!
아마라: 적이야?
엘리시아: 아니, 이건...식별, 안티라스 대입니다
메피르: 잠지드 근처에서 전투가 벌어진 줄 알았더니
츠레인: 쿄메이에 솔가디... 역시 안티라스대이군
가엔: 네놈들..지금까지 뭘 하고 있었나?
츠에린: 가엔씨야말로 무사했군요
메피르: 어? 낯선 사람도 같이 있네?
리코: 엘리시아와 아마라 말이에요?
니코: 괜찮다, 둘 다 아군이야
엘리시아: 저는 알메라 군의 엘리시아 제필 대위입니다. 이 자리의 지휘권을 맡고 있습니다. 우리의 작전 목표는 잠지드 및 그 조자의 구출입니다. 협조 부탁드려도 될까요?
츠레인: 잠지드..미오씨의 구출인가. 알았어요, 도와드릴게요.
메피르: 도움을 받은 적도 있고 은혜를 갚아야 하는거죠
적 증원
리코: 앗, 저거!
니코: 마구키!
겐나지: 상당한 전력이군
메피르: 어머 잠깐만요, 마장기 반응도 있어요
츠레인: 가디폴? 그럼 혹시..
메피르: 근위기사단인가요?
문갈: 메피르 자니아 보라인에 츠레인 잔 레카니반인가. 이런 곳에서 만나다니
메피르: 어, 부단장?
엘리시아: 근위기사단 부단장? 그러니까 문갈 잔 브레스트로씨입니까?
문갈: 그런 너는 누구냐? 랑그란인은 아닌거 같은데
엘리시아: 저는 알메라 군의 엘리시아 제필 대위입니다. 현재 우리는 잠지드와 그 조자를 구출하기 위한 작전행동을..
문갈: 쿠쿠..동기까지는 듣지 못했다. 자세한 얘기는 네놈들을 구속하고 나서 듣자
아마라: 구속이라고?
문갈: 누구의 허락도 없이 마장기를 들여와서 조종하고 있는건가. 불법 행위임이 명백하다
엘리시아: 정규적인 입국 절차를 거치지 않은 것은 사실이지만 이 상황에선...
니코: 지금은 다툴 때가 아니야!
리코: 미오 씨를 돕는 편이 먼저!
문갈: 크크크.. 우리에게는 마찬가지다. 잠지드 또한 우리가 접수해야 한다.
리코: 잠지드를!?
문갈: 마장기신은 라기아스의 위협과 싸우기 위한 것이 아니었던가? 그런데 이 꼴이 뭐야! 이제 마장기신와 그 조자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게 분명해! 그렇다면 우리가 접수해서 유용하게 쓸 뿐이다.
가엔: 무..빨리 지시를 내려라 엘리시아.
엘리시아: 지시요...그러나...그러나..
가엔: 근위기사단은 진심이다. 이대로 가다가는 협공 당할거야.
엘리시아: 여기는 어쩔수 없네요. 조금 리스크가 있습니다만. 가엔은 잠지드로 급행하여 주소자를 기동하세요! 나머지 기체는 가엔의 엄호를!
니코: 어, 그건...
리코: 파고든다는거야?
겐나지: 협공을 피하기 위해서는 어느 한쪽을 깨뜨리지 않으면 안 된다. 그렇다면 목표의 확보를 우선시한다.
엘리시아: 네..위험이 큰.. 어떻게 보면 도박에 가까운 전술이지만요.
가엔: 당황한 채 아무것도 못하고 당하는 것보다는 낫다.
츠레인: 큭..근위기사단과 싸우게 되다니..
메피르: 어쩔 수 없지. 공격할 생각이야. 이쪽은 그럴 생각이 없는데..
엘리시아: 그나저나 잠지드의 해방이 우선입니다. 조자가 자유롭게 되면 근위기사단은 포기할지도 몰라요!
가엔이 잠지드 앞에 도착
가엔: 여기서라면 문제가 없겠지. 그럼 이것으로 어떠냐!
리코: 해냈어!
니코: 잘됐네
엘리시아: 아니 이건?
츠레인: 뭐야, 실패했어?
메피르: 어떻게 된 것일까
가엔: 이것은 설마..잠지드 자체의 저항력인가?
겐나지: 저기..단단함이 화근이 된건가?
가엔: 그렇다면 이렇게 하면 어떠냐!?
엘리시아: 이것은..가엔 도대체 무었을?
가엔: 별거 아냐. 주소자에 내 프라나를 집어넣고 있는것 뿐이다. 이렇게 하면 자기 편의 기술이라고...저항은 불필요하다고 알수 있을것이다. 자, 깨어나라, 미오!!
미오: 오래 기다리셧습니다, 미오 완전 부활!!
메피르: 야호 잠지드가~
츠레인: 미오씨, 무사합니까?
미오: 츠레인에 메피르! 거기다...
가엔: 잠 덜깼나. 우선 적을 처치해야 한다.
미오: 응..낯익은 사람도 있고 없는 사람도 있고 여러가지 묻고 싶은 곳이지만.. 여기는 분위기 파악을 해서 우선 전투 제일이야!
엘리시아: 그렇네요. 각기 잠지드를 호위하면서 남은 적들을 소탕해 주십시오. (그녀가 잠지드의 조자, 미오 사스가...사진으로 본 적은 있었습니다만... 성격은 많이 다른 것 같지만 키와 머리는 세리나를 많이 닮았네요)
근위기사단 소탕 이후
엘리시아: 근위기사단은 철수한 것 같습니다. 남은 적들을 소탕하는 것 뿐입니다
적 전멸 이후
에리시아: 적 반응 없음. 작전 성공이네요
가엔: 상처는 없나 미오?
미오: 물론! 언제나처럼 힘이 넘치고...윽..!? 어라 왠지 갑자기 힘이..
가엔: 무 ,왜?
미오: 아뿔사..전투가 끝나고 얼이 빠졌더니 갑자기 와버렸네..배가 고파서 힘이 안난다..
엘리시아: ...전함째 온 건 정답이었는지 모르겠네요. 식량 비축에는 여유가 있었을 것이기 때문에 체력 회복을 먼져 해야죠.
격납고 안
미오: 여기가 저 슈우의 모함
츠레인: 육상 전함이라지만 개인의 힘으로 여기까지 함을 가지고 있다니..
메피르: 그 사람이라면 뭐든지 있을거야
미오: 어, 츠레인과 메피르는 슈우와 함께 있던 게 아니야?
메피르: 저희도 지금 막 왔어요
츠레인: 부끄럽지만 우린 계속 이 근처에 잠복해 있었어요. 마구키와의 전투에서 기체가 손상되고 우리 자신도 부상당했고.. 마구키가 서성거리고 있었기 때문에
다른 모든 사람들과 연락도 못하고 움직이지도 못하고
메피르: 어떻게든 하고 싶었지만 할 수 없었어요. 수리와 치료에 전념하는 것 정도밖에
츠레인: 그래서 겨우 움직일 수 있게 돼서.. 아까 전투 반응을 발견하고 안티라스 대가 틀림없다고 생각해서 황급히 달려갔어요
미오: 그랬구나
츠레인: 그러니까 우리 아직 함장 대리님께 인사도 못 드려서...이제부터 갈 참이었습니다. 미오씨는 이미?
미오: 아아, 응..정말로 인사만 했는데
메피르: 왜 그러세요?
츠레인: 혹시 이상한 사람이었나요?
미오: 아니, 그게 아니라. 그래도 그다지 이야기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아마 좋은 사람일거야.
츠레인: 과묵한 사람일까요..어쨋든 다녀오겠습니다
미오: (...왠지 에리시아씨가 피하고 있는 것 같은데.. 뭐 처음 만났는데 어쩔수 없지. 정비도 끝났으니까 우선 함 안을 둘러봐야지)
함내휴게실
미오: 저어, 여기는
가엔: 무, 미오구나
미오: 앗 가엔씨
가엔: 이런곳에서 뭐하고 있는거야?
미오: 함내 상황을 좀 둘러보려고요. 여기 휴게실?
가엔: 아아, 대단한 설비는 없지만
미오: ...가엔씨. 제대로 말하지 못했지만 도와줘서 고마워
가엔: 나는 주소자를 사용한 것에 지나지 않아. 예라면 슈우에게라도 말해라.
미오: 그 때의 상황..눈 뜨기 전이었는데 확실히 알았어. 나를 돕기 위해서 주소자가 잘 작동하지 않아서 가엔씨가 열심히 해주었잖아. 그래서..도움을 받았을 때에 궁금한 게 있어서 조금 듣고 싶었는데...그 눈........ 왜그래?
가엔: 무슨 소리야?
미오: 앞머리로 가리고 있는데..프라나 흐름으로 알수있지. 그때 느꼇던 가엔 씨의 프라나 자체가 예전과 조금 달라졌고..
가엔: ...대수로운 일은 아니다. 굳이 말하자면 저주를 제거하고 자유의 몸이 되었을 뿐이다.
미오: 정말? 그래..좋은데..
가엔: 우선 걱정해야 할 쪽은 붙잡혀 있던 너지만..
미오: 라고 물어도 기절해 있었다고나 할까? 잠든것 같기도 하고.... 체력은 많이 소모되었지만 이제 괜찮아. 배불리 먹게 되니까
가엔: 역시 걱정은 필요없었나
미오: 나 계속 꿈꿔어. 너무 싫은 꿈. 여자가 서 있어서...그 사람한테서 굉장히 큰 무서운 그림자가 길어져서
가엔: 악몽에 떨 만한 나이도 아니겠지
미오: 응..하지만 그 꿈 예사롭지 않은 것 같아서..
탐도루: 흐음...어떤 예지몽일 수도 있겠네요. 자리브 군이 있으면 뭔지 알아냈을지도 모르지만
미오: 어이구..저어, 아저씨는?
탐도루: 오, 실례. 저는 알제논 사의 탐도루 올레이라고 합니다. 신화나 전설이나 전승 같은데는 자리브 군이라는 제 부하직원이 꽤 뛰어나거든요.
미오: 흠..민속학자 느낌?
탐도루: 예. 꿈의 길조 같은거도 그녀라면 잘 알겠지만요
미오: 음..해몽인가? 좀 아닌 것 같기도 하고. 뭐랄까 ...보여서는 안 되는 것이 보여 버린 것 같은..
함교
츠레인: 그런 이유로...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엘리시아: 네, 저야말로
츠레인: 그럼 우린 기체정비를 해야 해서
메피르: 실례하겠습니다
아마라: 잠지드를 구출하는데 성공했고 안티라스 대원 2명의 합류에 성공했다. 아주 좋은 전과였군
엘리시아: 운이 좋았을 뿐이에요. 물론 임무를 완수하게 된 것은 기쁜 일이지만
테리우스: 그런데 엘리시아. 미오는 좀 껄끄러워? 아까 그 두사람과는 자연스레 대화했는데.. 미오가 왔을때는 인사치레 정도로 넘겼고 피하는 것 같아 궁금해서 말이야..
엘리시아: 그것은...... 죽은 내 여동생과 키나 외모가 닮았으니까...
테리우스: 그런가...괜히 이상한 질문을 했네.
엘리시아: 아니요..그럼 작전 규정에 따라 다른 대와의 합류 포인트로 향합시다.
테리우스: 그래, 그럼 떠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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