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장기신 시리즈 워낙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마지막 편 번역이 덜 된게 아쉽기도 하고 다음번에 제가 다시 이 겜 할때 쉽게 보려고 여기다 미번역 부분 올려봐요. 한분이라도 이걸로 도움이 될 수 있으면 좋겠네요. 다만 전 일본어 하나도 모르고 번역기 돌린거 거의 그대로+ 약간의 의역으로 올립니다. 그리고 저는 이미 이 겜 6회차인가 해서 이벤트로 얻을 수 있는 추가기술 부분이나 강화파츠 관해선 대화가 안 떴어요. 그 부분은 번역이 없습니다.
슈우: 다 모였나 봐요. 그럼 브리핑을 시작합시다.
피리스: 결계 속의 일, 뭔가 알아냈어?
슈우: 일단 기본적인 점이지만 결계 내부의 대기 조성은 보통 공간과 거의 같습니다. 요기가 충만한 것도 아니니 바깥 활동에 문제가 없습니다.
라이오넬: 그래서 적의 모습은?
슈우: 당연하다고 하면 그것뿐입니다만, 완전 무방비는 아니군요. 지금까지 나온 무인정찰기는 모두 격추되고 있습니다.
귀도: 결계 안에 있는 마구키는 일이 좀 세심한 것 같네
가엔: 적은 녀석들만이 아니다. 아디남은 넘어뜨렸지만 바르니아가 있을 것이다.
시몬느: 그리고 그 뒤에 요텐나이...
슈우: 반대로 싸워야 할 적은 그것밖에 남지 않았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요
베키: 숫자 문제가 아니잖아
슈우: 그리고 중요한 소식이 있어요. 조금 전 프링호르니에서 온 통신을 수신했습니다.
사키토: 프링호르니?
베키: 우리 안티라스대의 모함이야. 어쨌든 무사해서 다행이다.
슈우: 그렇다고는 단언할 수 없어요. 수신한 건 구난신호니까요.
리코: 모두가 핀치야?
슈우: 입거 중인 프링호르니가 마구키 대군에 포위돼 공격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레미아: 그걸 먼저 말해야지!
베키: 프링호르니 전력이라면 쉽게 당하진 않겠지만
시몬느: 아니, 방심은 금물이야. 전에도 비슷한 상황에서 절체절명됐잖아
귀도: 우리처럼 프링호르니에서 떨어져 있었던 조자도 적지 않다. 어느 정도 남았든 방어 전력이 떨어져 있는 것 자체는 부정적이다.
겐나지: 아, 말을 느긋하게 할 때가 아니야
슈우: 이미 이 함은 프링호르니의 소재지에 급행하고 있습니다. 도착하는 대로 전투가 예측됩니다. 각자 기체에 타고 대기를
브랏드로이: 무슨 안배야, 부장
샤리안: 함장님..상황을 확인하더라도 명확하고 구체적으로 하라고 평소 말했잖습니까?
브랏드로이: 통하면 되지 통하면
샤리안: 정말이지...전술 데이터라면 수신 완료했습니다. 그 괴물 이름이 마구키라고 그러네요. 슈우들도 이미 여러 차례 교전을 겪은거 같아요.
와그넬: 그렇다면 역시 피해는 결계 밖에서도 발생하고 있단 말인가요?
샤리안: 네...각국이 모두 상당힌 피해를 입고 있는 것 같습니다.
와그넬: 그렇습니까...안티라스대 대표로서 부끄럽기 짝이 없습니다.
브랏드로이: 뭐, 신경써봐야 일이 좋아질 이유가 아니에요. 일단 살 생각을 해야죠. 그런 의미에서는 구원이 온 것은 기쁘지만...하필 슈우에요?
와그넬: 음...그이기에 그 결계를 돌파할 수 있었을지도 모르지만
샤리안: 그래요, 우리도 몇번인가 돌파방법을 검토했지만, 결국 뾰족한 수가 없었으니까요.
브랏드로이: 마장기 부대의 모습은 어때?
샤리안: 놀스 레이 대파, 세니아 님은 일시 귀환했습니다. 아직까지는 방어 라인은 유지되고 있습니다만..점점 더 어려워지는 걸 부인할 수 없어요.
브랏드로이: 무우.. 현 상황 전력만으로는 과연 어려우려나?
샤리안: 레미아와 산드리프 자매 등 결계 밖에 있던 대원들 중 일부도 슈우와 행동을 같이하는것 같아요. 이들이 돌아오면 전력적인 불안도 사라집니다.
와그넬: 그렇다면 역시 슈우의 구원이 든든한 버팀목이 되네요.
세니아: 놀스레이의 상태는 어때 웬디?
웬디: 고치려고 하면 고칠 수 있습니다만 상황을 생각하면 좀 어렵네요.
세니아: 뭐 역시 그렇지.. 평소같으면 이 정도 손상, 아무렇지 않게 수리할 수 있는데. 그런데 다른 사람들이 싸우는데 나만 못 나간다는 건 좀 받아들이기 힘들어
웬디: 일단 말해두지만 예비기 가디폴로 나갈 생각은 하지말아요
세니아: 안다니까. 아무리 그래도 그런 터무니없는 짓은 하지않아요. 어쩌면 그 이상의 터무니없게 될 수도 있지만 말이야. 웬디, 좀 도와줘. 역시 나 혼자서는 출격 준비에 시간이 걸리니까. 나 저 기체를 탈래.
33화 - 프링호르니
류네: 주위의 적 반응 일단은 괜찮은 것 같아.
팡: 일단 소강상태로 접어들었나
지노: 음..부상은 없니? 프레시아?
프레시아: 네, 저는 괜찮아요
팡: 세니아님, 그쪽은?
세니아: 나는 괜찮은데 놀스레이는 손상이 커서 현 상태로는 복구가 불가능해
팡: 그렇습니까. 무..이건 적 반응인가? 또 저것들이야...
프레시아: 확실히..마구키, 맞나?
세니아: 크리스토프들의 연락에 따르면요..그들도 구원을 위해 여기로 가고 있다고 하던데...그동안은 우리끼리 어떻게든 해야죠.
팡: 안심하십시오. 세니아님의 몫을 보충하고도 남는 활약, 꼭 보여드릴게요
세니아: 고마워 팡. 하지만 나만 아무것도 안 할수도 없잖아
팡: 하지만 놀스레이는 재출격 불가능인게
세니아: 내가 탈 수 있는 기체 1개 남았잖아. 사실은 타고 싶지 않았지만 수수방관하고 있는 것 따위는 나는 더 견딜수 없으니까!
팡: 세니아님이 타는 기체...아 설마?
세니아: 저어... 듀락실 출격이야
프레시아: 굉장해...듀릭실에 세니아님이 타고 계신다고?
류네: 정비했다는건 알고 있었지만 여기서 나올 줄이야..
지노: 흐음, 모조품과 싸운 적은 있지만, 진짜가 구동되는 모습을 실제로 보는것은 처음이야
세니아: 기체 각부에 문제 없음. 이젠 듀락실을 내가 얼마나 다룰수 있는가네
팡: 그러나 세니아님. 부디 무리하지 마시길
세니아: 그렇게 걱정 안 해도 괜찮아, 팡. 이 듀락실을 타고 있는데 당하거나 하지는 않아요
지노: 듀락실이 강력하다고는 해도, 물론 전력 부족이 부정할 수 없는 부분. 우리도 격추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할 텐데
샤리안: 이 상황에서 공장이나 아군기에 오발이 생기면 힘들어.각기 맵병기를 사용하지 말고 마구키를 격퇴해줘
승리 조건: 적의 전멸
패배 조건: 아군이 1대라도 격추당한다
파츠 획득 조건: 세니아가 적을 3기 이상 격추한다
적을 어느정도 격추하다 보면..
류네: 쳇, 증원이 왔나 보네.
지노: 무우..이대로는 머지않아 지탱할 수 없게 되어버리겠지만..
세니아: 잠깐만! 다른 신호가.. 크리스토프들이 왔어!
레미아: 모두 무사해? 그런데 저 기체는?
저건..라세츠님의 듀락실이잖아! 도대체 누가 타고있는거야?
세니아: 그냥 듣고 흘려 버릴 수 없지! 누구의 듀락실이라고요!?
류네: 레미아는 몰라도 왜 무데카가 이런곳에...그런데 저 기체 설마...! 틀림없어, 갈릴라간이야! 왜 라기아스에 있는거야?
프레시아: 저것은 그때 크로스게이트 안에서..!
아마라: 뭐야, 너희는? 나를 아느냐?
류네: 잠 덜 깬 소리 하지마! 당신은 대체! 어라, 저쪽은 발시온 개 타입 CF? 노이에 DC의 잔당?
티르: 아니, 발시온이 아니고 발시오가지만..그리고 노이에 DC도 아니고
세니아: 크리스토프! 너 도대체 어떤 사람들을 데리고 있는거야?
슈우: 걱정할 것 없습니다. 그들은 모두 내 동료입니다.
세니아: 동료라니
치카; 삐삐 시끄럽네요. 일일히 꼬치꼬치 따지다 보면 시간이 아무리 많아도 모자란다는 걸 알았으면 해요.
슈우: 이쪽에서 물어보고 싶은 것도 많이 있습니다만... 우선해야 할것은 적의 축출이 아닌가요?
세니아: 어쩔수 없지. 우리 편이라고 하면 일단 이쪽도 더 할 말 없어. 대신 전투가 끝나면 설명해야해!
적들 모두 격추 후
슈우: 적 반응 없음.. 끝난거 같네요
세니아: 여전히 놀래켜 주거든. 어쨌든 아는 것 다 말해달라고!
슈우: 예, 물론 그만큼 우리도 적지 않은 정보를 받겠습니다. 결계 내부에서 일어나는 일이나... 더 솔직히게 말하면 마사키에 대한 정보 같은걸 말이지요..
류네: 마사키의...
세니아: 일단 서로 뭘 어디까지 알고 있는지 맞대기부터 해야 할 것 같다.
라이오넬: 왜 그래, 사키토? 피곤해?
사키토: 아, 아니 우리 편이랑 합류한다는 건데 오히려 사람이 줄었다는 생각이 들어서
피리스: 안티라스대에 소속되어 있던 사람들은 프링호르니로 돌아가서 정비를 받고 있는것 같고
탐도르: 뭐, 저 함이 그들의 모함이니까 당연하죠. 그리고 저쪽에선 웬디 라스무 이크나트 씨가 정비를 하니까요
사키토: 유명인사인가?
피리스: 응, 물론. 아무튼 그 사이바스터 설계자니까
탐도르: 그녀처럼 우수한 인재는 지상에도 그렇겐 없겠지요
피리스: 아, 지상이라고 하면, 프링호르니라는 함명도 지상 유래 말이네. 북유럽 신화에 나오는 불사의 신, 발도르가 가지고 있던 거대한 배로, 그가 불사를 깨고 죽은 후 장례식에 사용된, 어쩌고 저쩌고
사키토: 대단하네..그렇게까지 자세히 알고있다니
피리스: 뭐 이건 원래 알고 있던게 아니라 튜티한테 들언 건데..
라이오넬: 그래, 핀란드 태생이라 얘기를 들은 것 같기도 하군. 그래서 북유럽 신화라..
티르: 튜티, 무사하면 좋을텐데..
라이오넬: 뭐 그 대장의 일이다. 수색과 구출을 위한 방법을 강구하고 있을 것이다.
피리스: 그렇네. 하지만
티르: 뭔가 신경쓰여?
피리스: 튜티에 대해서는 우리도 알고 있는 대로지만 또 다른 마장기신이 없었구나
탐도르: 흐음..확실히 방금 전 전투에서는 모습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티르: 혹시 프링호르니에서 수리중인가?
라이오넬: 그것도 포함해서 대장님과 대위님이 얘길 들으러 가셨을거야
슈우: 자 오랜만이라고 해야할까요 여러분?
와그넬: 네 오랜만입니다. 그쪽은?
엘리시아: 알메라 군 제 2 특무조사부 보좌관 엘리시아 제필 대위입니다. 잔존병 몇 민간인과 함께 슈우 시라카와 함장과 행동을 함께하고 있습니다.
와그넬: 알메라군 쪽이요? 환영합니다 프링호르니에.
세니아: 대부분의 사정은 수신 데이터로 확인했어. 크리스토프가 있었는데 튜티를 빼았기다니, 허술했던거 아냐?
슈우: 그것에 대해서는 이쪽의 잘못을 부정할 생각은 없습니다만.. 저도 당신들에게 똑같은 추궁을 하겠습니다.
세니아: 그건 그때 상황이...
엘리시아: 죄송합니다 그건..도대체 무슨 얘긴가요?
슈우: 뷔라에서의 브리핑에서는 보여드리지 않았지만...이 영상을 보시죠.
엘리시아: 이건...갓데스? 도대체 이 영상은?
슈우: 정찰기에 잡힌 영상이에요. 결계 북단에서 발견했어요. 내부에서 생명 반응도 확인할 수 있었거요. 아마 튜티가 실려있는 것 같아요.
엘리시아: 저쪽 브리핑에서 이걸 안 보여준게..
슈우: 네, 불확정적인 정보를 내놓음으로서 동요를 주고 싶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갓데스뿐이라면 모를까
엘리시아: 이것은..불꽃의 마장기신 그란벨..
슈우: 네, 촬영했던 곳은 결계 남단이지만.
엘리시아: 마장기신을 묶어놓다니 도대체 뭘 위해서?
슈우: 이건 어디까지나 추측이지만 마장기신으로부터 힘을 끌어냄으로써 저 결계를 유지하고 있는 거겠죠.
엘리시아: 마장기신의 힘이 저 결계를?
세니아: 그렇지..이곳에서도 그것을 뒷밤침해 주는 관측 결과가 몇가지 나오고 있어.
슈우: 네, 그러니까 이것도...
엘리시아: 대지의 마장기신, 잠지드까지 이런.. 혹시.
슈우: 네, 당신의 상상대로.. 바람의 마장기신 사이바스터도 마찬가지입니다.
휴..여기까지가 33화 입니다. 가급적이면 하루에 1화 정도는 올리고 주말에는 좀 더 해보도록 할게요. 봐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