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헌터 그린로즈 입니다.
삼다수를 구입한 이후로 그 동안 몬스터 헌터 4와 4G를 참 재미나게 했습니다.
이제는 몬헌4G도 황혼기에 접어 들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여전히 몬스터 헌터는 시작하기는 어렵지만, 적응하고 파고들면 끊임없이 할 수 있는 게임입니다.
그리고, 예전에 비해서 신규 헌터 유입 수는 적어졌지만 여전히 신규 헌터들도 있고 열심히 게임을 즐기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열심히 하시는 분들은 루리웹 채팅창이나 헌터즈카페에서 활동하면서 하셨겠지만, 그저 홀로 혹은 지인들과 틈틈히 하시는 분들이 더 많습니다.
저 역시 지인들과 틈틈히 하는 헌터이지만, 이제는 그 동안의 경험을 토대로 나름대로 정리해서
새롭게 게임을 즐기시는 분들과 혹은 현재 게임을 즐기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글을 적어 보고자 합니다.
그래서 그 동안의 경험과 지식을 토대로 '녹색장미류 수렵술' 교본을 만들어 보고자 합니다.
일단 '녹색장미류 수렵술'은 완전 초짜를 위한 내용은 아닙니다.
기본적인 조작 방법에 대해서는 그냥 생략을 하고 바로 실전 내용으로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녹색장미류 수렵술'은 대부분의 커뮤니티에서 추구하는 극효율일변도의 사냥 방식을 거부합니다.
게임은 게임으로서 유저가 자유롭게 가지고 놀 수 있을 때 가장 재미있습니다.
'녹색장미류 수렵술'이 추구하는 것은 '게임 본연의 재미를 쉽고 간단하게 느끼고 활용해보자'입니다.
이것은 어쩌면 그 동안 몬스터 헌터 4G의 세계 속에서 낭만 헌터를 꿈꾸며 사냥을 해온 헌터 그린로즈의 회고록일수도 있습니다.
녹색장미류 수렵술 교본 연재는 아래 순서로 예정하고 있습니다.
(1) 녹색장미류 수렵술 제 1장 : 무기 운용법
(2) 녹색장미류 수렵술 제 2장 : 방어구와 스킬 운용법
(3) 녹색장미류 수렵술 제 3장 : 아이루와 놀자
(4) 녹색장미류 수렵술 제 4장 : 기타둥둥 바디둥둥
(5) 녹색장미류 수렵술 제 5장 : 사냥 예법
어디까지 작성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기왕 시작하는거 가급적 마무리는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편의상 '녹색장미류 수렵술' 교본은 존칭 생략하고 서술합니다.
< 녹색장미류 수렵술 제 1장 : 무기 운용법 >
녹색장미류 수렵술에서 알려주고자하는 무기 사용술은 대검, 태도, 쌍검, 조충곤, 슬래시 액스 이상 5개 무기이다.
이는 녹색장미류 창시자인 그린로즈가 가장 즐겨 사용하기 때문이다.
한손검은 때리는 재미가 적어서 아직은 취미 무기로 사용 중이다.
랜스, 건랜스는 녹색장미류 고기동 전술 운용하기 적합하지 않아서 아직 연구 중이다.
해머,수렵피리는 단조로운 공격 패턴이라 아직 흥미가 크게 안생겨서 아직 연구 중이다.
차지액스는 이미 고수들도 많고, 본인이 재미를 못 느껴 흥미가 생기지 않아서 취미 무기로 사용 중이다.
아쉽게도 녹색장미류에서 건너는 아직까지 취미로만 하고 있다.
따라서 교본에 기술할 정도까지는 아니라고 판단되어 건너에 대해서는 생략하도록 한다.
기본적으로 녹색장미류 수렵술은 다음과 같은 조건을 고려해 정립되었다.
1. 고기동 전술을 운용하기 좋은가?
2. 솔플로 여단 상위퀘 혹은 G2퀘까지 대부분 무난하게 클리어 가능한가?
3. 솔플로 동시에 두 마리 몬스터를 상대한다고 가정했을 때 대처 가능한가?
그럼 다음부터는 녹색장미류 무기 운용술에 대해서 서술한다.
A. 녹색장미류 수렵술 - 대검의 장 -
몬스터 헌터의 시작이자 끝인 무기가 바로 대검이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대처 가능한 것이 대검이고, 넒은 리치와 강력한 공격을 바탕으로 각종 부위 파괴 및 공략이 쉽
고 용이하기 때문이다.
세간에서는 대검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에리도+1. 발도술 기, 집중 이상 3개 스킬을 반드시 띄워야 한다고 한다.
심지어 공방에서 대검에 집중이 없으면 무시하고 가르치려 하는 선비 헌터들도 있다.
그러나, 녹색장미류 대검 운용법은 집중 따위는 넣어도 그만 안넣어도 그만이다.
사실 저 3대 스킬이 전부 다 필요한 무기는 각왕검을 사용할 때 뿐이다.
그리고 3대 스킬을 모두 띄우기 위해서는 결국 뻔하디 뻔한 남들 입는 누더기 커스텀 셋팅을 해야 한다.
정말 재미없는 일이다.
최고의 효율은 나올지언정 최고로 재미난 수렵 방법은 아니기 때문이다.
확실한 빈틈 상황에서는 대검 3대 스킬이 서로 시너지를 내어 대검 최강의 극딜을 할 수 있다.
그러나, 최강의 극딜을 노리다가 빗맞는 경우에는 그냥 이도저도 아닌 헛방일 뿐이다.
어찌되었든 꾸준하게 계속 딜을 하면 몬스터는 쓰러지게 되어 있다.
심지어 고렙 길드퀘로 가면 차지 공격으로 경직을 주지 못하면 되려 헌터가 반격을 받고 수레타는 일이 더 많다.
대검 차지 공격은 분명 좋은 기술이다.
그러나 확실하게 명중 시킬 수 없다고 상황 판단이 되면 차라리 한대라도 더 때려라.
B. 녹색장미류 수렵술 - 태도의 장 -
태도 특유의 매끈한 디자인, 그리고 그것을 재빠르게 휘두르는 연속 공격.
그야말로 몬헌 최고의 간지를 자랑하는 무기가 바로 태도이다.
태도의 특징은 기인베기를 통해 하양,노랑,빨강 순서로 3단 레벨업을 하면서 강해진다는 점이다.
그러나 태도의 특징은 고스란히 태도의 약점이 되어서 최소 2단 레벨업은 해야 딜이 나오는 무기이다.
어찌되었든 태도는 기인베기 막타를 잘 맞춰서 태도 레벨업을 시키는 것이 관건이다.
그래서 녹색장미류 수렵술에서는 태도 사용 시 귀마개(고급 귀마개) 스킬을 적극 권장한다.
태도 기인베기 공격이 끊기는 가장 큰 이유는 몬스터의 괴성과 몬스터의 백스텝 이동이다.
이중 몬스터의 괴성 때문에 기인베기 공격이 끊기는 일이 가장 빈번하다.
따라서, 태도를 사용할 때는 그냥 귀마개 스킬을 띄우면 훨씬 수월하게 기인베기 막타를 명중시킬 수 있다.
그리고, 태도 입문자는 귀마개 스킬을 띄우고 마비 태도를 사용하는 것이 제일 적응하기 쉽다.
몬스터가 마비 상태에 걸리면 태도 레벨업을 시킬 수 있는 좋은 타이밍이 생기기 때문이다.
이후 어느 정도 사용법이 익숙해지면 점차 다른 속성의 태도를 사용하면 된다.
귀마개 스킬은 진행하다 금강체(귀마개 소+풍압 소+경직 단축)스킬로 대체 가능하다.
C. 녹색장미류 수렵술 - 쌍검의 장 -
양손에 각각 쥐어 든 두 자루의 검을 이용해 맹렬하게 공격하는 모습은 호쾌하기 비할 데 없다.
쌍검은 일반 상태, 귀인 상태, 귀인 강화 상태로 구분되는데 이것을 구분 활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1) 쌍검 일반 상태 : 초기 상태. 이 때의 쌍검은 매우 약하다.
(2) 쌍검 귀인 상태 : R버튼을 눌러 발동. 스테미너 게이지가 지속적으로 줄어드는 상태. 난무 공격 가능.
(3) 쌍검 귀인 강화 상태 : 귀인 상태에서 공격 명중해서 귀인 게이지 다 채우면 일반 상태가 귀인 강화 상태로 변화.
즉, 쌍검은 귀인 상태 시 공격을 이용해 일반 상태를 귀인 강화 상태로 변경가능하다.
대부분의 헌터들이 즐겨 사용하는 방법은 강주약 먹고 쌍검 난무 공격을 하는 것이다.
하지만, 녹색장미류에서는 쌍검 운용 시 강주약을 사용하지 않는다.
오히려 귀인 상태보다는 귀인 상태 공격을 통해 파생되는 귀인 강화 상태를 주목한다.
귀인 상태에서는 지속적으로 스테미너가 줄어들기 때문에 스탭을 이용한 고속 이동에 제약을 받게 된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강주약을 먹어 스테미너 무한 상태로 만들어 쌍검 귀인 상태 유지를 한다.
하지만, 쌍검의 진가는 귀인 상태가 아니라 귀인 강화 상태이다.
귀인 강화 상태에서는 모든 공격 횟수가 증가하며, 특히 X,A 동시 입력 대시 공격이 아주 호쾌한 회전 돌진 공격으로 변화된다.
귀인 강화 상태 위주로 싸우면서 틈틈히 귀인 상태로 전환해서 다시 귀인 게이지를 채워주기.
이것이 바로 녹색장미류 쌍검술이다.
여기에서 녹색장미류에서 사용하는 귀인 게이지 채우는 간편한 방법은 다음과 같다.
(1) 쌍검 귀인 상태에서 A버튼으로 일명 봉산탈출 제자리 회전 공격을 한다.
(2) 이때 X버튼을 추가 입력하면 봉산탈춤을 하다가 회전 돌진 공격을 한다. (귀인 강화 상태의 바로 그 대시 공격)
이것을 이용하면 귀인 상태 쌍검 난무 공격보다 훨씬 더 빠르고 쉽게 귀인 게이지를 채울 수 있다.
또한 일반적으로 귀인 상태 해제 방식은 다시 R버튼을 입력하는 것이지만, 제자리 딜레이 타임이 생긴다.
그래서, 녹색장미류 수렵술에서는 쌍검 귀인 상태 해제는 납도를 통해 한다.
어차피 쌍검은 납도 시간이 매우 짧고, 발도 공격도 매우 빠르기 때문이다.
쌍검은 납도도 기술의 일부라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
D. 녹색장미류 수렵술 - 슬래시 액스의 장 -
몬헌 최초의 가변 무기. 공격 중 철컹 소리를 내며 변신하는 무기의 모습은 기계공학적인 매력이 가득하다.
도끼와 대검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가변 무기이지만, 보통은 쓸액으로 더 많이 부르는 비인기 무기.
가변 무기로서 차지액스가 빛의 위치라면, 슬래시액스는 어둠에 위치한 무기.
그러나, 빠른 공속과 공격 중 위치 이동 그리고 공격 중 변신을 이용한 추격을 통해 지속적인 공격을 가할 수 있는 무기이기도 하다.
슬액은 두 가지 형태로 사용 가능하다.
(1) 슬액 도끼 모드 : 느리지만 공격은 강하다. 일명 붕붕이 공격이 가능해진다. 게이지가 자동으로 충전된다.
(2) 슬액 검 모드 : 빠른 연속 공격이 가능. 고출력 해방 공격이 가능해진다. 게이지를 소모해 공격한다.
일반적으로 슬액은 검 모드 위주로 운용을 한다.
그래서,대다수가 검 모드로 쓱싹 공격을 하다가 빈틈 나오면 도끼 모드로 변신해서 붕붕이 공격을 하는 패턴이 주를 이룬다.
하지만, 녹색장미류 슬액 운용법은 도끼 모드의 비중이 검 모드와 동등하다.
슬액은 도끼 모드를 얼마나 능숙하게 사용하는가에 따라 그 성능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도끼 모드를 능숙하게 사용하면 좋은 이유는 게이지 관리와 연결된다.
슬액은 게이지가 일정 이상 모여있어야 검 모드 변환이 가능하고, 검 모드 공격이 가능하다.
물론 X,A,R 버튼 동시 입력을 통한 수동 충전 방법이 있지만, 이것에만 의지하면 빈틈이 많아진다.
(1) 몬스터에게 파고 들어 접근해서 검 모드로 때린다.
(2) 공격 중 가변을 통해 바로 도끼 모드로 전환한 다음 붕붕이 공격으로 매끄럽게 전환.
(3) 붕붕이 공격은 스테미너를 소비하기 때문에 적당히 때리다가 공격 중 가변을 통해 다시 검 모드 전환 공격.
(4) 검 모드 공격 중 스테미너가 회복되면 다시 공격 중 가변을 통해 도끼 모드 변환.
위와 같은 연계 방식을 통해 붕붕이 공격을 계속 하면서 게이지도 동시에 자동 충전되게 해주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슬액의 경우 검 모드에서 구르기 후 공격이 매우 빠른 편이다.
이를 이용해서 검 모드 공격 중에 구르기를 통해 위치 조정을 하면서 계속 공격을 이어나가기 좋다.
또한 공격 찬스인데 게이지가 충분하지 않아 바로 검 모드를 사용할 수 없는 상황도 자주 발생한다.
이때 게이지 수동 충전을 하기 보다는 도끼 모드를 이용해 그냥 공격을 해주는 것이 더 좋다.
도끼 모드 공격은 X버튼으로 연속 공격, A버튼으로 수평 끊어치기 공격, X,A 동시 입력으로 올려베기 공격이라는 것만 숙지하면
그 다음은 몇 번 사용하다 보면 어떤 방식으로 공격해야 할지 금방 알 수 있다.
또한. 도끼 모드 중 구르기 후 공격이 올려베기 공격이라는 것을 이용해 바로 붕붕이 공격으로 전환 가능하다.
정리하면 슬액은 무기 변환을 얼마나 자유자재로 하고 구르기를 이용해 공격 중 적절한 위치 이동하는 것이 관건이다.
도끼 모드에 대한 적응은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준비 과정이다.
고출력해방?
그런건 그냥 예능으로 사용하길 바란다.
몬스터가 절뚝거리면서 도망갈 때 사용하면 어쩌다 막타를 칠 수는 있으니까 그럴 때나 사용하면 딱 좋다.
E. 녹색장미류 수렵술 - 조충곤의 장 -
언제라도 자력으로 점프가 가능한 봉술. 곤충을 이용한 파워업을 통해 슈퍼 헌터로 거듭난다.
몬헌 4탄 시리즈의 핵심인 단차 시스템의 최대 수혜를 받은 무기.
단차 공격을 통해 몬스터를 눕히면 확실한 딜 타임이 보장되기 때문에 조충곤이 있고 없고의 차이는 매우 커진다.
다만, 조충곤을 처음 접할 때 진액 흡수와 관리 때문에 복잡해서 어렵게 느껴지기도 한다.
진액 흡수는 대부분 다음과 같은 규칙이 적용된다.
(1) 머리 : 빨강 진액
(2) 다리, 날개 : 하양 진액
(3) 몸통 : 주황 진액
(4) 꼬리 : 초록 진액 (체력 회복)
물론, 예외적인 몬스터도 있지만, 대부분은 위와 같은 규칙을 토대로 진액 흡수를 하면 된다.
진액 흡수를 통한 파워 업은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1) 빨강 + 하양 : 공격 강화 (공격 횟수 증가)
(2) 주황 + 하양 : 방어 강화 (금강체 효과 발동)
(3) 빨강 + 주황 + 하양 : 슈퍼 헌터 변신. (단, 진액 흡수를 통한 시간 연장 불가능.)
얼핏보면 3색 진액 흡수 후 슈퍼 헌터 변신한게 제일 좋아 보인다.
하지만, 슈퍼 헌터는 시간이 지나면 반드시 초기화가 된다.
그래서, 빨강+하양 진액만 흡수해서 공격 강화 상태만 만들어 계속 공격하는 것이 더 효율적일 수도 있다.
(1).(2)번 상태에서는 해당 진액을 재흡수해서 효과 시간 연장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어느 정도 조충곤 진액 흡수에 익숙해지면 사냥이 끝날 때까지 계속 공격 강화 상태를 유지할 수도 있다.
조충곤은 이미 널리 사용하는 무기이기 때문에 녹색장미류에서 특별하게 언급할 요소들이 별로 없다.
그러나 센스있는 조충곤 유저가 되기 위해서는 단차 타이밍이라는 것을 고려해주면 좋다.
첫번째 단차의 경우 공격 강화 상태에서 단차 공격 1회만 성공해도 올라타진다.
그래서 많은 조충곤 헌터들이 몬스터와 만나자마자 일단 올라타기를 시도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리오 부부처럼 활공을 많이 하거나, 그라비모스급 이상의 초대형 몬스터가 아니라면
단차 누적을 적당히 하고 위기 순간에 몬스터 패턴을 끊어주는 방식으로 올라타기를 하는 것이 좋다.
위기 순간에 올라타기를 하면 수레를 탈 뻔한 동료들도 회복하고 재정비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올라타기 중에도 동료들의 체력 게이지나 상황을 보면서 완급 조절을 해주는 것이 좋다.
내가 고급귀마개 스킬 띄웠다고 다른 동료도 반드시 고급귀마개 스킬을 띄운 것은 아니다.
올타가기 공격 마무리는 동료들이 공격할 준비가 되어 있을 때 하는 것이 더 좋다.
조충곤은 단차 공격에만 특화되어 있는 무기는 아니다.
공격 강화 상태가 되면 적극적으로 공격에 참여하자.
눈물 나는 일이지만 태도 레벨 업 2단계보다 공격 강화한 조충곤이 더 딜이 잘 나오는 것이 현실이다.
이상으로 '녹색장미 수렵술 1장 : 무기 운용법'을 마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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