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달씩 텀을 두고 DLC 구매할때마다 복귀해서
전 패턴 S랭 올콤 목표로 정주행하는 타입입니다.
남아있는 곡들은 거진 13레벨 이상이거나 어딘가에 함정패턴이 있거나 하는 것들만 남는데
고렙곡들은 할때마다 패턴도 패턴인데 시간이 지날수록 손가락이 버티질 못해서 스트레스만 받더군요.
하다하다 짜증나서 4키를 키보드처럼 해보려고 배치를 [↑ → □ △] 로 바꾸고
책상에 패드를 잘 배치시키고 검지중지로 달려봤는데
너무잘되서 졸잼이더라구요.
14,15레벨은 항상 지쳐서 폭사하니까 그냥 안하고있었는데
저렇게 바꾸고나니 다 클리어하고 14레벨은 간간히 올콤까지 찍기도하더라구요.
5,6키도 함 해보려고했는데 역시 버튼도 작고 간격좁은 패드로는 세손가락은 무리라
4키 이외에는 그냥 엄지로 다시 하고있는데...
저 4키뽕이 너무 좋아서 역시 디맥은 키보드로 해야지 하고 리스펙트V 사봤는데
키보드도 너무 오랜만이라서그런가 생각보다 판정 안나오는것도그렇고
트릴로지할때는 8키는 그냥 버리고 안했는데
이제는 8키도 하려고하고 심지어 사이드 버튼까지 추가되서 사실상 6/7/8/10키가 되버리니
키보드도 배치가 애매해져서 못해먹겠더라구요.
검중약지는 대강 어디배치해도 문제가 없는데
8키용 엄지랑 사이드키 누르는게 어디다 손가락을 둬도 애매하네요.
8키는 새끼손가락으로 하면 연타를 못쳐서 엄지로 두고싶은데
엄지로 두면 일반 키는 버튼이 작아서 삑사리 겁나나고
넓은 키는 스페이스 하나 빼고 다 엄지가 안닿는곳이라 못쓰고
사이드는 사이드대로 감이 안오고 음...
그래서 이제껏 살생각이 없던 전용 컨트롤러를 찾아봤는데
디맥콘 B타입이란게 제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배치에 가장 가깝더라구요.
다만 가격대도 있고 지금 일본에 살고있어서 무턱대고 지르기도 힘들고
무엇보다 후기가 시끄럽다던지 키감이 안좋다던지 고장난다던지
미묘한 평가도 보이는게 고민하게 만드네요.
직접 만져보고 테스트 플레이라도 해볼수있으면 좋은데.
이래저래 고민하다 그냥 다시 패드로 돌아와서 그냥저냥 하고는 있는데
2-3버튼 연타, 계단 연속, 5키 가운데 버튼 누를 손 외워야하는 구간 등등
그지같은거 나올때마다 현탐 씨게 오네요 ㅋㅋ
게임은 재밌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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