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판정기준 *
1. 지극히 주관적. 실제와 다를 수 있는 내용들로만 뭉쳐있음.
2. 선정 작품은 포터블 시리즈 + 트릴로지에 한정함. 기존 온라인이나 테크니카 곡을 제외.
3. 다음과 같은 경우를 제외.
(1) 동성커플 제외 - 주로 女女 커플. 아주 극소수의 男男 커플들도 있으나 예외없음.
바람에게 부탁해, On, Let's go baby, CREATOR, sO mUCH iN LUV, In My Heart, Super lovely 등이 제외됨.
(2) 삼각관계 이상 제외 - 1녀다남, 1남다녀 등.
Never Say(2男1女), Nightmare(2男1女), Futurism(1男4女) 등이 제외됨.
(3) 非인간 제외 - 외관이 특출나게 사람의 형태를 벗어났거나, 애시당초에 사람이 아닌 경우.
One the Love, 너에게, Tell Me 등 제외.
(4) 非사랑 제외 - 커플이 나오기는 하지만 노래나 BGA 의 주제가 사랑이 아닌 경우.
KUDA, Midnight Blood, 복수혈전, STALKER, Stay with me, Urban Night, For the Ikarus 등 제외.
(5) 내용無 제외 - 커플이 나오기는 하지만 노래나 BGA 에 특별히 별 내용이 없는 경우.
Catch me, Good Bye 등 제외.
10위. Memory of Beach
플레이 가능 버전 :: 포터블 1, 클래지콰이 에디션, 트릴로지
온라인 프리미엄 시스템 시절 무료곡들의 자존심이었던 메모리 오브 비치가 10위를 차지합니다.
그냥 평범한 커플이 평범히 바다에 놀러가서 시원한 바다 뜨거운 햇살아래 부서지는 파도 보며 논다는 내용의 BGA 입니다만
특별히 염장질처럼 보이지는 않고 오히려 매우 훈훈해 보이는 모습이 마음에 들어서 순위권에 들었습니다.
특히 호박으로 남친의 머리를 깨고 도망치는 여성의 모습이 매우 절박하고 순수해 보여서 정말 마음에 듭니다.
9위. Sunset Rider
플레이 가능 :: 포터블 2, 트릴로지
폭주족들의 노을같은 잔잔한 사랑을 귀엽게 그려낸 BGA 가 인상적인 선셋 라이더가 9위입니다.
폭주족이 폭주족처럼 보이지않는게 오토바이도 스쿠터고 교통안전을 준수해서 헬멧도 잘 쓰고있지요.
사실 남자가 나오는 것도 곡 후반부쯤이고 그것도 별 이벤트 없이 손을내밀었죠 하나뿐인데
남자가 잘생겨서 그냥 부.. 부 왘!ㅋ 한거같습니다.
후반부에 둘이서 오토바이를 타고 달리는 부분이 왠지모르게 아름다워보입니다.
8위. River Flow
플레이 가능:: 블랙 스퀘어, 트릴로지
남자친구의 생일 (추정) 을 위해 열심히 파티를 준비하고 있는 두 소녀의 모습을 그린 리버 플로우가 8위입니다.
Luv Flow 시절부터 노란머리와 분홍머리 소녀가 짝을지어 잘 나왔었고,
웬 갈색머리 남자애가 노란머리와 커플이라는 설정은 온라인시절에 '예감' 이라는 라이센스곡에서부터였던걸로 기억합니다.
그때부터 참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내면서 급기야는 엔비레인저에 찬조출연까지 할 정도의 인기를...
은 됐고 마지막에 이마에 쪽 해주는것도 참 분위기있고 좋습니다.
7위. Another DAY
플레이 가능 :: 포터블 2
남극탐험같은 분위기를 풍기는 어나더 데이가 7위입니다. 물개는 안튀어나옵니다. 물고기도 안나오고.
어쩌다가 동굴에서 벽화와 카메라를 얻게 된 주인공이 (아니면 원래부터 카메라 덕후였을 수도 있음)
이것저것 찍고다니다가 웬 여자애랑 만나서 하우어바웃투나잇? 을 펼친다는 불순한 이야기는 아니고
BGA 의 전개로 살펴봤을 때 흰여우가 검은머리 여자애로 변신해서 하루 동안 같이 놀러다닌다는 이야기인것같습니다.
마지막 부분이 잘 연결되지가 않는데 사진에 흰여우가 찍혀있는 것을 보아서
헤어질 때 마지막으로 그녀의 모습을 촬영했지만 사진에는 원래모습 그대로 찍혀있었다 뭐 이런 정도의 스토리같기도 하고.
아무튼 해피하지만 이어지지는 않은 슬픈 커플의 모습을 하고 있는 것 같은걸 개인적으로 좋아했습니다.
BGA 로 소설을 쓸까 하는 디맥노래가 몇있었는데 이 노래가 그 중 하나였습니다.
6위. Melody
플레이 가능 :: 클래지콰이 에디션, 블랙 스퀘어
남친은 야구하고 여친은 소프트볼하고... 인 줄 알았는데 여자아이도 야구를하고있군요. 뭔 던지기폼이 저래.
같은 취미를 공유하고 있는 두 사람은 정말 아름다워 보이지 않습니까.
근데 BGA 후반부에서 남자애는 우승한거같은데 여자애는 뭐임.
혹시 둘이 적이었다던가 그런 설정은 아니겠죠 아무튼 운동에 찌든 한 쌍의 커플이라는 점이 매력적이라서 순위권.
근데 잘 생각해 보면 남자애는 유니폼을 입고있는 모습이 나오는데 (사실 유니폼 모습만 나옴)
여자애는 허구한날 교복인데다가 머리에 야구모자까지 쓰고있는데
사실 여자애는 그냥 자기 남친이 야구를 하니까 재밌어보인다고 같이 하는거같기도하고 생각해보니 이 설정이 더좋네요
5위. Catch You
플레이 가능 :: 트릴로지
평화로운 마을에서 엇갈리던 마음이 하나가 되는 행복한 스토리인 캐치 유가 베스트 5 안에 들었습니다.
빵집인가 과일집인가 암튼 어디서 일하고있는 여자애가
항상 나무그늘 밑에 앉아 그림을 그리고 있는 남자애를 짝사랑하고 있었는데
어느날 용기를 내서 선물로 그림도구를 주려고 가까이 다가갔다가 바람에 그남자 스케치북이 날려갔는데
그 스케치북에 온통 그 여자애 그림만 있었다는 와 좀 생각해보면 좀무섭지않나요? 난좀섬뜩한거같은데
아무튼 그건그거고 두 사람의 마음이 아름답게 통했으니 이 어찌 아름답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4. Fallen Angel
플레이 가능 :: 포터블 2, 트릴로지
인간과 사랑에 빠진 천사 - 라는 조금 진부한 소재를 애처로운 노래로 표현해낸 폴른 엔젤입니다.
온라인때부터 있었으니 꽤나 고전입니다만 가지마세요 가지마세요 하는 가자가 정말 애수를 자아냅니다.
BGA 를 분석해보자면 천사는 결국에 자기 날개를 찢어버리고 결국 남자랑 좋게 산다는 이야기 같습니다만
전체적으로 다크한 분위기에 뭔가 해피엔딩스럽지는 않은 결말이 슬픈 듯한 느낌을 주는 비련한 커플들입니다.
3위. Chrono Brakers
플레이 가능 :: 포터블 1, 트릴로지
칼을 쓰는 퇴마사 (추정) 와 총을 쓰는 여우인간의 뭔가 둘이 쓰는 무기가 바뀐듯한 커플이 당당히 베스트 3 안에 들었습니다.
제외기준 3번에 해당되는 것 같지만 여우귀가 달렸다는 점을 제외하고는 인간하고 똑같은 모습이므로 제외되지 않았습니다.
정말 애니메이션 오프닝이라고 볼 수도 있을 정도의 화려한 퀄리티와 화려한 노래와 아무튼 다 화려합니다.
BGA 중간에 둘이 한팀으로 싸우는 모습이 정말 멋진것같습니다. 애니메이션으로 제발 나와줬으면 싶기도 바라고 이렇습니다.
특히 훅가는장면은 중간에 남자가 게임하다가 막혀서 여우소녀에게 맡기는 부분 거기가 정말 둘이 아주 귀여워죽겠습니다.
교복과 한복의 조화라는 것도 참 신선하고좋습니다.
2. Someday
플레이 가능 :: 트릴로지
디제이맥스 트릴로지 출시당시 이 노래를 가지고 노래경연대회를 했을 정도로 트릴로지 최고의 인기를 구사했던 섬데이입니다.
BGA 는 생각보다 굉장히 처참합니다. 커플이 한쌍 있는데 남자한테 영장이 옵니다.
Military Service 하고 Air Force 라고 써있는것을 보니 공군인 것이 틀림없지요.
그래서 여자는 남자를 떠나보내고 매일 밤낮을 슬픔과 외로움에 젖어 사는데
어느날 지하철에서 근무하고 있는 남친하고 딱마주칩니다.
지하철 문은 이미 닫혔고 저걸 뭐라 할수도없고 그저 죽은눈으로 멍하니 서로를 바라볼뿐이죠.
정말 슬픈커플아닙니까. 정말 우리나라의 현실을 잘 반영하고 있는 스토리가 아닐수없습니다.
뭐 반쯤농담이고 남친 군대보내는 여친의 극한의 슬픔을 잘 표현한 멋진 이야기입니다. 정말 불쌍한 궁합이지않습니까.
게다가 '어둠속에 나 혼자 그대를 기다리면서' '기다려 줄게요 아픔 가득했던 모습을' 등등 애절한 가사도 한몫합니다.
1위. 고백, 꽃, 늑대
플레이 가능 :: 클래지콰이 에디션 (Part.1) , 블랙 스퀘어 (Part.2)
정말 충격과 전율의 궁합이 아닐 수 없는 노래인 고백, 꽃, 늑대가 당당히 1위를 차지했습니다.
전 이 노래를 1위로 선정하는것에 아무런 고민이나 힘겨움을 느끼지 않았습니다.
Part.1 의 경우는 좋아하는 여자에게 고백하기 위해 꽃을 찾아오는 남자아이의 여정을 슬픈 음악과 함께 그리고 있습니다.
결국 산꼭대기에 사는 늑대를 물리치고 꽃템을 얻어 마지막에 여자에게 찾아가 꽃을 건네는 잔잔한 스토리가 펼쳐집니다.
하지만 이게 Part.2 에서 홰까닥 뒤바뀌는 겁니다.
' 아무리 부족 전통이라고 해도 내가 어떻게든 할 거에요! ' 라니 이 얼마나 강한여성입니까.
결국 두 번째 이야기에서는 자기가 좋아하는 여자에게 고백하기 위해 꽃을 찾으러 모험을 떠나는 남자아이를
그 여자가 몰래 도와준다는 충격적인 스토리가 웅장한 음악과 함께 펼쳐집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아무일없었다는듯이 머리쫙풀고 꽃단장하고 기다리고있는게 정말 뭐라고해야되지
나쁘게말하면 나쁜데 좋게보면 엄청 좋은 그런... 아무튼.
나중에 남자아이가 이 사실을 알게 되면 여자를 싫어하게 될지 아닐지 이런 걸 생각해보는것도 재밌습니다.
아무튼 남자는 여자를 위해 목숨을 걸고 여자는 남자를 지키기 위해 몰래 움직이는 이 환상의 커플에게 저는 아낌없이 1위를 선사합니다.
그 외에 후보로 있었던 노래 중에는
Astro Fight (포터블 1, 트릴로지)
Brave it out (포터블 2, 트릴로지)
Fate (클래지콰이 에디션)
I Want You (클래지콰이 에디션, 블랙 스퀘어, 트릴로지)
Miles (포터블 2, 트릴로지)
Phantom of Sky (포터블 2, 트릴로지)
Right Now (포터블 2)
Secret World (블랙 스퀘어)
레모네이드 (포터블 1)
바람의 기억 (트릴로지)
등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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