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에 시리즈는 인퀴지션이 처음입니다.
오픈월드 굉장히 좋아하구요
개인 취향이지만...
전투스타일이나 분위기는 드래곤즈 도그마가 더 좋네요...
도그마는 근접 검방캐릭 했어요, 특히 강공격할때 검이 휘둘러진 공간에 간섭이 일어나서
공간의 일렁임 같은것도 보이고, 휘두를때의 속도 그대로 몬스터한테 타격이 들어가는게 아니라
검이 몬스터한테 닿을때 아주 살짝 검이 멈추면서 '아!, 여기서 맞는다!'라는 기분이 듭니다.
그 말은 타격감이 좋다는 얘기지요.
왜 드래곤즈 도그마랑 비교를 하냐면 단순히 플레이어와 함께 AI 3명이 넓은 맵을 돌아다닌다는
이유 하나뿐입니다.
도그마는 단점이 공략이 없으면 힘듭니다, 언어압박도 있고 제일 중요한 퀘스트를
깨야되는데 어디로 가서 누구한테 물어봐야하는지도 막막할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인퀴지션은 퀘스트 일람 같은게 편하게 되어있구요, 영어이긴 하지만 위치까지 지도에
표시가 되서 찾아가는데 문제가 거의 없습니다.
그래서 스토리를 깨는 싱글에서는 인퀴지션 vs 도그마 = '인퀴지션 승' 을 주고싶고
타격감과 게임 분위기는 도그마한테 주고 싶네요
인터페이스 같은 경우는 인퀴지션이 도그마 보다 낫다고 하고 싶네요.
택틱컬 모드로 케릭터들을 위에서 내려다 보는 뷰는 참신한거 같습니다.
그러나 손이 잘 안가더군요...
인퀴지션은 멀티가 있습니다.
이게 스토리를 다 깨신분들이 오래 게임을 잡을수 있는 컨텐츠가 아닌가 싶어요
처음에 혼자 한판 딱 해보고 느껴진게
다크소울 기분도 살짝 나더라구요
일단 몬스터 이속도 빠르구요, 1:1상황도 좀처럼 안나오고...
플레이어를 인식하는 범위도 넓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근접몬스터와 원거리 몬스터가 조합으로 잘 등장합니다. 이게좀 까다로워요.
다른플레이어와 같이 하시길 권장합니다.
근데 나중가면 또 모르죠 고렙법사님들은 솔플 될지도...
지금 회선문제는 아닌거 같고 다른 플랫폼은 모르겠는데 멀티를 하면 렉이 상당히 심해요
발적화의 냄새가 풍기는데...
렉만 없어도 여럿이서 재밌게 할수 있겠습니다.
멀티 총평은...분명히 재미는 있지만 뭔지모르게 실망스러운 부분이 있다.
그리고 멀티플레이의 경우 게이머 호불호가 심하게 갈리는 게임진행 방식이다.
한번에 통쾌한 감이 없고 조금씩 조금씩 성취하면서 나아가는 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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