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겜은 수없이 많이 해봤지만 구작 화이트데이가 최고라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이번 리메이크판도 거치기로 이식될 때까지 기다렸다 해봤습니다.
버그나 불합리한 시스템은 다른 분들이 많이 글로 써두신 듯 하니 따로 이야기 않겠습니다.
공포감을 일으키는 사운드나 연출은 훌륭하네요.
이 부분은 전작 이상이라고 생각합니다.
무서워서 게임을 꺼본 건 구작 화이트데이밖에 없었는데
이번 리메이크 작도; 본관에서 무서워서 몇번 껐습니다.
그런데 정작 컷인만 나오면 웃음만 나오더군요.
부자연스러운 장면 전환, 수준 낮은 대사(내용보단 문장 구성), 어설픈 모션.
한소영 루트 화 부적을 끼우는 장면에서 한소영이 픽 쓰러지는 거 보곤
정말 실소만 나왔습니다.
시간이 부족했는지 돈이 부족했는지 기술이 부족했는지 열정이 부족했는지
알 순 없지만 어쨌든 명작이라 불리기엔 힘든 게임인듯합니다.
스팀에 인디 게임이라 박아놨다던데 딱 그 수준에서 즐겨볼만한 퀄리티죠.
하지만 이런 완성도의 물건이...
PS4 패키지로 나온 건, 그것도 몇 개 되지 않는 한국 게임 간판을 달고 발매된 건
현재 한국 게임계의 수준에 맞는 짓이라 해야 될지
부끄러운 일이라 해야 될지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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