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화이트데이..진짜 실망이네요.

[rarumaru]

2001년 원판사서 왕리얼 모드에 전 엔딩 다 볼정도로 화이트데이 팬이였는데

이번에 PS4는 정말 실망 그 자체네요. 참고로 모바일은 안해봤음.

그래픽 안좋단 말이 너무 많아서 그래픽은 보지 않고 그냥 게임만 재밌으면 되지 뭐..그랬는데

중간 연출이 진짜 80년대 드라마에서 나오는 오글오글 연출이 너무 많음. 옆에서 보던 마누라 왈 "한국이 진짜 게임은 못만들긴 하나부다 ㅎㅎ 너무 유치해"

2001년 화이트데이는 진짜 사람 목조르는 것처럼 조이는 공포가 장난 아니였는데,

그런거 다 사라짐.. 걍 깜놀 깜놀 깜놀. 끝.

멀리서 들려오는 수위 열쇠소리에 공포감 느끼고 오기전에 허겁지겁 책상밑에 숨어있은 후 수위 지나갈때까지 가슴졸인 공포는 다 사라지고...

지금은 그냥 문열면 깜짝 수위 등장. 그리고 계속 추격전(술래잡기). 그리고 화장실로 도망가면 끝. (교실에 숨어있는건 거의 다 찾는데, 화장실은 뻔히 숨는거

보여도 안들어옴 ㅋㅋ)

머리귀신도 예전엔 치이이익 소리나면서 그 장소에 오래 있다간 못볼 꼴 보니 빨리 다른곳으로 옮겨야 되는데, 지금은 그냥 깜놀 하고 등장.

이뭐병.. 예전에 동양적인 처녀귀신 이미지였다면 지금은 그냥 괴물로 바뀜 ㅋㅋㅋ 무슨 좀비도 아니고 ㅋㅋ

신관수위는 열쇠소리 대신 휘파람소리로 바뀜. 무슨 의도인지...

그리고 수위들이 하나같이 순찰돌때 무슨 발에 거머리를 붙였나 정말 느릿느릿 감. 눈치는 졸 빨라서 완전히 사라질때까지 짱박혀 있어야 하는데

그게 5분이상 잡아먹을 때도 있음. 화장실에 숨어서 담배하나 피고 와도 안갈때도 있음..진짜 무슨 로딩타임 같음. 갈수록 짜증.

마지막으로 서랍 여는거..서랍 좀 쉽게 좀 열자 제발... 자판기도 쉽게 좀 뽑아주면 안되나.. 무슨 땅에 떨어진 아이템 먹는게 이다지도 힘드는지.

패드로 스나이퍼 헤드샷 할때 느낌? 진짜 짜증.

하...진짜 너무 실망해서 할말이... 내 돈 ㅠㅠ

[애쉬 크로프트]

2001년도에 했던 경험에서 당연히 16년이 지난 시점에 나온 게임인데 많이 변한게 없다보니 그렇게 느낄 수도 있겠죠.
거기다 모바일까지 했다면 뭐... 그냥 소장용이지 다시 옛날 기분 느끼면서 즐기기엔 많이 즐긴거 아닌가요?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사는거죠.

[rarumaru]

모바일은 한적도 없어요.. 그냥 이 게임은 애국 마케팅으로 돈 벌려는 게임이죠

[빠이뚜이]

그런가보다 하고 그냥 넘기기엔 게임으로서의 문제가 많으니 사람들이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는 걸꺼에요 아무리 옛날게임을 바탕으로 리메이크해서 pc로 리마스터를 하였다고 해도 불편한 조작감 ,옛 게임보다 못한 연출이라면 누구라도 실망하죠 저도 손노리게임을 구입하고 운동회게임까지 즐겼던 사람으로서 팬심으로 참는게 많지 게임성을 따지면 많은 분들이 비판적이실 겁니다. 리뷰나 스팀에서의 리뷰반응을 봐도 알기 쉬울겁니다.

[봄까치]

연출이 구려서 웃음이 나는 경우도 있죠.. 도플갱어 죽을때 ㅎ...

[키이a]

네. 손노리 아재들에게 기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