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수위가 달리는 속도가 빠른것 만이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면 A-B-C 이런식으로 이어진 길이 있고
제가 B에, 수위가 C에 있고 저는 C에 가야만 하는 상황이라고 칩시다.
이럴땐 일반적으로 두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1. 수위가 다른 탐색장소로 갈 때까지 기다린다.
2. 수위에게 일부러 발각되어 A로 유인 후 C로 간다.
일단 1번은 머리귀신 때문에 마냥 기다리는게 안되기 때문에 대부분의 경우 아웃입니다.
2번의 경우가 모바일로 플레이 할 때도 가장 자주 쓰였던 거였죠.
문제는 콘솔판에선 수위를 A로 유인하는것에 성공해도 경계가 풀리면 열에 아홉은 곧바로 다시 C로 돌아가 정찰을 재개합니다.
도무지 목적지 까지 무사히 도달할 방법이 없는거죠.
손노리가 이 문제점을 AI의 수정으로 해결할지, 단순히 속도를 낮출지 지켜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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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쇠 소리도 안들리는 위치에 있던 수위가 계단 문 여는 소리 듣고 곧장 달려오는거 보고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더군요. | 17.08.23 13:5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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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요. 게임이라는게 어려워도 빈틈을 파고들어서 돌파하는 재미가 있어야하는데 마치 절대로 못보낸다는 듯 한 철벽방어를 하고 있으니... | 17.08.23 15:2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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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왜 원작의 훌륭한, 수위 관련 게임 디자인을 놔두고 리메이크에서 이리 멍청한 선택을 했는지 이해가 안 갑니다. 도대체 무슨 피드백을 받았던 거야? | 17.08.23 16:2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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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에서 열쇠소리만 들리면 숨어서 '걸리지마라 걸리지마라' 했던때가 재밌었는데... 아무래도 수위 피하는게 쉽다는 유저들이 생겨나기 때문인 듯 합니다. 확실히 게임을 하면 할수록 수위 능욕하며 장난치는 유저가 있는건 분명하지만. 무슨...당연히 게임을 많이 하면 할수록 쉬워지고 그런거지 그걸 막으려고 이딴식으로 만들다니... | 17.08.23 16:46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