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의 궤적 : 카이 플레이를 마쳤습니다.
4개의 난이도를 모두 클리어했고
업적도 모두 완료했습니다.
아래부터는 소감입니다.
일단 저같은 경우 이번 작품인 '제로의 궤적 : 카이 스위치판'을 통해 궤적시리즈를 첫 입문하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이 게시판에 다른 작품들을 많이 해보신 분들과는 게임을 보는 시점이 조금 다를 수 있다고 봅니다.
이 부분은 개인적인 감상이라고 생각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저같은경우 JRPG를 굉장히 좋아합니다.
원래부터 RPG장르를 PVP장르보다 좋아했고 업적 수집하고 뭐 모으고 이런 게임들 좋아하거든요.
또 저는 그래픽 호불호 안갈립니다.
옥토패스 트래블러같은 도트게임도 괜찮게 플레이했구요.
오히려 실사체에 가까운 3D 게임들을 잘 못해요. 3D멀미가 있어서... 애니메이션 풍 그래픽 좋아합니다.
뭐 이 그래픽은 프레임 드랍이 어쩌구 그런거 상관없습니다.
또 애니메이션을 안본지 거의 10년가까이 된 것 같은데
사실 옛날에 애니메이션을 즐겨보던 십덕이었습니다.
그래서 이런(?) 일본감성에 대해서 아무런 거부감이 없습니다. 오히려 좋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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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궤적시리즈를 알게된건 사실 꽤 됐는데요.
작년 여름에 게임샵에 가서 할만한 스위치 RPG게임을 찾다가
게임샵 주인아주머니 추천으로 '이스8'을 플레이하게 된 이후로 궤적시리즈에 관심이 생겼습니다.
이스 8은 제가 지금까지 해본 RPG 게임들 중에서도 탑급이었거든요.
그래서 엇비슷한 게임을 찾으러 다시 게임샵 방문했을때 아주머니께서 영웅전설 시리즈를 추천해주셨습니다.
다만 그때는 할 생각이 없었습니다. 전 스위치를 제외한 어떠한 콘솔기기도 가지고 있지 않았거든요.
근데 이 때부터 관심이 생겨 관련 정보를 찾아보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 유튜브 영상에서 궤적시리즈 입문에 관련된 영상을 봤는데 영상에서는
뉴비입장에서 진입장벽이 높은 하늘의 궤적을 건너뛰고 제로의궤적부터 하는게 좋다는 말을 하더군요.
그래서 일단 하늘의 궤적 관련은 스토리 정리 영상을 봤는데 거기서 완전 필이 꽂혔습니다. "아 이 시리즈 재밌겠구나" 하고말이죠.
저같은 경우 흔히말하는 '설정딸'에 아무런 거부감이 없고 오히려 'X번대 집행자 : 이명 XXX' 이런 중2병 설정에 뽕이 차는 타입입니다.
근데 바로 나오더군요. "섬멸천사" 렌 이런 캐릭터들이요. 솔직히 일반인들은 오글거릴수도 있는데 전 오히려 재밌었거든요.
근데 이게 타이밍이 웃긴게, 제가 이런거 찾아보는 동안 닌텐도/팔콤에서 새로 공개된 정보가
제로의궤적부터 시작의 궤적까지 모든 작품을 스위치에 2021년안에 이식해준다는거였어요. (이스9도 덤으로..)
이거보고 느낌이 왔죠. 이거 무조건 사서 해봐야겠다....
이때부터 나무위키 이런거 뒤져보면서 캐릭터 설정보고 이런걸 다 접었어요. 스포일러 당하기 싫었거든요.
아무튼 2월 18일만 기다리고 있었는데 일주일 연기되고...
전 2월 25일 연차까지 사용하고 국제전자센터 방문해서 제로의 궤적을 구매해왔습니다.
그리고 게임 바로 시작했죠. 그리고 후속작인 벽의궤적 스위치판이 나오기 열흘전인 어제, 모든 업적 클리어를 달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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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흔히 말하는 '도전의식'을 발휘하는걸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제 기준에서 게임은 너무 쉽지도 않고, 너무 어렵지도 않아야 합니다.
그래서 처음으로 고른 난이도가 노멀이었는데요.
진짜 아무런 공략도 보지 않고 첫회차를 마쳤습니다.
첫회차 마치고 느낀게, "이 게임 재밌다"는 거였어요.
JRPG의 기본을 지키면서도 적을 상대할때 여러모로 생각도 해야하고...
나름 서브퀘스트 지워가는 맛도 좋았구요.
제가 어떤 게임들은 업적이 있어도 그냥 무시하고 1회차로 마치는 게임이 있는데
이 게임은 업적을 모두 클리어 해봐야겠다고 이 시점에서 마음먹었어요.
그래서 2회차를 하려고 하는데, 이미 노멀을 해봤으니 2회차는 하드로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근데 제가 정확히 기억하는게, 이때 제 포인트가 1100점 있었는데요.
전 이런거 포인트로 열면 다시 회수 될 줄 알았는데... 회수가 안되더군요.
전 이미 실수로 비쥬얼, 무비 이런걸 열어버렸는데 말이죠...
그래서 결국 몇 없는 포인트로 딱 전투수첩, 요리수첩만 인계해서 시작했습니다.
근데 제가 사실 1회차 클리어때 아무 공략도 안봤다고 했잖아요?
그래서 요리 한 번도 안했고 애널라이즈도 그냥 방깎용도로만 써서 전투도 하나도 안채웠습니다.
사실상 노인계로 2회차 하드플레이를 진행한거죠 ㅋㅋㅋ
2회차때는 공략을 보고 게임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일단 나이트메어를 하기위해 인계가 필요하다는 판단을 내렸고 그러기 위해서는 최대한 업적포인트를 뽑아냈어야 하니까요.
다행히 타사이트에 하나부터 열까지 공략이 다 되어있더군요. 좋구나 하면서 보고 했습니다.
공략 보고 하니까 또 완전 새로운 느낌이더군요. 제가 1회차 노공략으로 플레이하면서 얼마나 많은걸 놓쳤는지 알게되었습니다.
하드의 경우 노멀보다 확실히 조금 더 어려워서 어떻게든 치고받으면서 클리어 했습니다.
진짜 별의 별 곳에서 재도전을 한게, 3회차까지 단 한번도 안 죽은 장이 없어요. (아무 장이라도 안죽고 클리어하면 따는 업적이 있는데..)
진짜 이 2회차 플레이를 가장 재밌게 한 것 같습니다.
진짜 스릴넘치고 공략을 통해 알아가는 맛도 있고, 게임에 대한 구조도 여러모로 파악하게되었고..
아무튼 제가 하드에서 꽤 많은 업적을 완료했는데, 완료못한 업적이 숨겨진 보스 클리어, 전투수첩, 보물상자, 택틱컬 보너스 등이었습니다.
제 입장에서는 나이트메어를 마지막으로 클리어하는걸로 하고 그 전까지 할 수 있는걸 다 하려고 했는데 업적포인트가 모자라서 그게 안된거죠.
그래서 일단 나이트메어 하기 전에 이지로 업적만 다 따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인계할 수 있는걸 전부 인계하고 이지는 스킵버튼 박고 의뢰도 완료 안하면서 달렸습니다.
그냥 단순하게 "업적따기" 와 "클리어"만 목표로 하니 거의 플탐이 5시간?도 안걸리더군요.
아무튼 이 시점에서 깰 수 있는 업적을 대부분 완료했고 남은게 나이트메어 클리어, 100시간 클리어, 전투수첩 이렇게 3개였습니다.
전투수첩은 왜 클리어 못했냐 하면 전 당연히 100%클리어인줄 알았는데 옛전쟁터의 '쓴 토마토맨'을 애널라이즈 안했더군요...이런..
이 상태로 나이트메어 시작했습니다.
나이트메어는 솔직히 인계해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생각만큼 어렵지 않았어요.
진 최종보스라는 라그나 브리엘?도 나름 3트...만에 잡았구요.
그냥 제가 지금까지 제로의궤적에서 모아온 경험들을 집대성해서 보스 사냥하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래도 질리지 않고 재밌게 했어요ㅋㅋ.
다 플레이하고나니 70시간 정도가 되었더군요. 30시간이 비어서 30시간정도는 그냥 켜놓고 잠수했습니다.
100시간을 채우려면 몇회차를 더 해야할지 모르겠어서... 그냥 출근하기전에 켜놓고 돌아와서 회수하고 이런식으로 ㅋㅋㅋ;
그렇게 방금 막 모든 업적을 완료하고 자랑 겸 소감문을 여기 작성하는거죠. 아~ 아무튼 재밌는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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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리즈는 게임에 익숙해지면 익숙해질수록 쉬워진다는 말이 거짓말이 아니더군요.
비단 인계뿐만이 아니라, 캐릭터들을 어떤식으로 운용해야할지 회차를 거듭할수록 스스로 느껴졌습니다.
예를들어 로이드는 '버닝하트'를 시작부터 사용하고 '투혼벨트' '필승머리띠'를 통한 무한 CP수급으로 플레이했고
티오는 원래 사용하던 S크래프트 말고 '제로필드'를 적극적으로 사용하므로써 강한 상대의 공격을 받아넘길 수 있었죠.
랜디는 로이드와의 합동기술인 '버닝레이지'가 너무나도 강력해서... 진짜 극후반에는 버닝무쌍이었던 것 같습니다.
엘리는 CP수급 요원이구요 ㅋㅋㅋ;
근데 이게 아쉬운게 사실 일반적인 JRPG와 차별화를 두기 위해 '아츠'와 '크래프트'를 나눈 것 같은데요.
이 게임에서 '아츠'의 성능이 생각보다 좋은 편이 아니더군요. 전 거의 사용하질 않았습니다.
1,2회차떄는 사실상 티아계열만 사용해서 힐링위주로 플레이했고 3,4회차에서도 재미로 몇번 써본것 이외에는 쓸모가 없다고 생각했어요.
솔직히 그냥 CP모아서 버닝레이지 돌리는게 아츠보다 더 효율적이라는 느낌?
그냥 로이드한테 쌍CP템 달아주고 버닝하트 -> 랜디 워크라이 -> 버닝레이지 하면 다 터지더군요.
이 게임에서 콤비크래프트를 포함한 물리공격을 완전히 무시하는 몬스터는 거의 없다시피 하니까요.
그나마 중간에 공속성 혼자 2배받는 보스 있었는데 그 친구한테 라스트 디재스터 쓰니까 10000이상 달던데 그거 하나 재밌었네요.
아무튼 그거 말고는 그냥 아발론게이트 몇번 써본것 제외하고 나이트메어 최종보스나 라그나 브리엘에서도 다양한 아츠를 사용하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또 이 게임에서는 상태이상이 거의 절대적인 위력을 갖는다는 점도 조금 아쉬웠습니다.
사실 아츠를 조금 더 잘 사용하게끔 하려했으면 기본크래프트에 달린 상태이상 스킬들은 없앴어야 하는게 맞지 않나 싶어요.
아예 저항이 달린 몬스터들을 제외하고는 크래시봄 쓰면 무조건 실명, 앱솔루트 제로쓰면 무조건 빙결 이런느낌이라서요.
특히 랜디의 지연은 절륜한 위력을 발휘하더군요. 마지막 보스 직전의 가르시아가 랜디 지연만 쓰면 숨도 못쉬고 죽어나가니까요.
"엥? 이거 그냥 지연만 쓰면 이기는거 아님?" 실제로 지연만 쓰니까 이기더군요. 전 1,2회차때는 몰랐습니다..
전투에 있어서는 재밌게 하기도 했고 나름 생각한 티도 나지만 그럼에도 단점이 보이는건 어쩔 수 없었네요.
또 전투하니까 느끼는건데 캐릭터 수가 너무 적은 것 같아요.
너무 많은건 또 그렇지만 사실 이 게임에서 조금이라도 플레이할 수 있는 캐릭터는 노엘, 와지, 더들리, 인, 에스텔, 요슈아 해서 10명이거든요.
10명의 캐릭터를 모두 사용해볼 수 있으면 뭔가 복잡하긴 해도 재미는 있겠다 싶었는데
결국 메인캐릭터는 딱 4명뿐이라는건 아쉬웠네요. 차라리 다른 캐릭터 체험을 하게 해주지 말지....
다만 이 부분은 개인적인 수집욕구나 플레이스타일의 문제지 4명이라는 인원이 밸런스적인 측면에서는 알맞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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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RPG하면 스토리죠. 이 게임 이야기하면서 스토리를 이야기하지 않을 수 없는데요.
이 부분은 좀 조심스러운게 궤적시리즈가 이어지는 시리즈라서...
제가 "이건 설정이 왜이러죠?" 하고 지적했을때 "아 그거 전편/다음편에 나와요" 라고 해버리면 할말이 없어지는..
아무튼 이 작품에만 국한되지 않은 설정이 너무 많아요. 떡밥도 많은편이고...
그래도 전 최대한 제가 플레이 한 제로의 궤적에 한해서만 이야기해볼게요.
사실 전체적인 스토리 흐름은 매우 괜찮고 깔끔했습니다.
제가 직전에 한 JRPG가 라이자의 아틀리에2와 옥토패스 트래블러라 그런지 모르겠지만
최소한 이 두 게임보다는 훨씬 스토리가 부드럽게 이어져요.
서장의 불량배소동 -> 마피아가 군사모으려고
1부의 멍멍이 -> 약물테스트
2부의 어니스트 -> 약물테스트2
3부의 경매장 -> 키아
4부의 약물소동 -> 약물테스트3
종장 -> 약물왕
이런식으로 결국은 전부 그노시스에 관련된 스토리였네? 하는게 있거든요.
그래서 엔딩을 보고 느낀점은 "이정도면 무난하게 괜찮다"는거였어요.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러가지 단점도 있었어요.
예를들어, 대체 얘는 왜 나온거지? 싶은 인물들이 괜히 작품 분위기를 흐린다는점?
특히 인같은 캐릭터는 주인공 일행과 연관은 많이되는데 결국은 메인스토리와 큰 관계가 없어요.
정체가 리샤였다! 그런데 어쩌라고? 이 느낌이었습니다. 반전치고는 주인공들은 모르고... 나만 알고있고..
그럼 후반에 동료되나? 싶어서 기대했더니 동료되긴 하는데 종장 병원전투때 말고는 쓸모도 없고...
얘네 말고도 전작품 주인공 둘도 마찬가지... 솔직히 없어도 이야기 진행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그냥 대놓고 팬서비스라는 느낌이 강해요. 실제로 게임 시작할때 첫 장면이 태양의요새 침입하는 장면인데 여기서는 주인공 일행 4명밖에 없잖아요..
또 최종보스 이야기를 하자면, 너무 뜬금없습니다. 개연성이 없어요.
너무 제 예상에서 벗어난 인물이라... 솔직히 반전은 반전인데 충격적이라기보다는 '?' 이런느낌이었습니다.
제가 그래서 다회차 하면서 이 인물이 떡밥이 있나 싶어서 봤는데요. 없습니다. 진짜 아예 없어요..
그냥 종장가서 더들리가 "야 그 의사 이름 뭐라고? 어 걔 흑막냄새 남" 이걸로 그냥 최종보스가 되어버립니다.
이거 말고 의사와 주인공 일행이 마주치는건 딱 4번입니다...
처음에 환자만날때, 낚시 농땡이, 키아 인터미션, 약 조사 이렇게 4번. 이거 말고 마주치는 경우가 없는데요..
이런식이라면 최종보스가 누가되도 문제가 없잖아요...
예를들어 해럴드같은 사람이 "사실 렌은 내가 진짜로 팔아먹었고 무역 하는척하면서 ㅁㅇ유통했던거임!" 해도 되는거고..
세르게이 같은 사람이 "내가 니네 형 쏴죽였고 사실 너 내가 속였음" 해도 되는거고... 진짜 그정도의 개연성이었습니다.
그래서 뭐 떡밥이 있나 커뮤니티 찾아보니까 "티아랑 머리색이 똑같은게 떡밥입니다!" 이러고 앉아있습니다...
이정도면 다음작품가서는 아리오스 같은 인물이 "사실 내가 최종보스였음 ㅅㄱ" 하고 적으로 나와도 뭐라 말을 못하겠습니다.
물론 마지막 장면에 사진에 있는 캐릭터들은 후속작에 가서도 적으로는 안만날 것 같긴 한데...음..
차라리 디터나 마리아벨같은 인물들이 악역으로 나왔으면 그래도 설득력이 조금이라도 있지 않았을까 싶은데요..
디터는 정의놀음 하던데 이런 작품에서 정의운운하는 사람 치고 정상인이 없거든요. 솔직히 이 인간이 최종보스에 더 어울립니다.
아니면 마리아벨 같은 인물은 검은 경매회에 참여해서 뭔가(키아?) 찾고있다는 늬앙스를 풍기기도 했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아무리 생각해도 아쉽네요.
또 굳이 단점이라고 생각하는건 떡밥이 너무 많다는거?
이건 궤적시리즈 특징이기도 하고 후속작에서 밝혀지겠지만 그래도 전 이 작품밖에 안했으니까 이 작품에 한해서 평가할 수 밖에 없죠.
그래서 키아가 어떤 존재인지, 로이드 형 죽인건 누군지 등등 뭔가 중요할만한 스토리를 아예 떡밥으로 남겨버리는건 아쉽긴 했습니다.
당장 주인공 4인방중 랜디의 스토리는 제대로 밝혀지지도 않았어요. 그나마 인연토크에서 조금 풀리긴 하는데...
물론 전 이번작품이 마음에 들었기때문에 당연히 벽의궤적을 구매하겠지만, 그래도 뭔가 상술같은 느낌이 들어서 아쉽습니다.
마치 마블시리즈 같은 느낌... 전작 안보면 이해 안되는 부분이 있는건 어쩔 수 없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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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점도 단점도 있긴 한데
그래도 전체적인 평가는 웰메이드 JRPG라는 생각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감성도 가득 들어가 있구요. 후속작 스토리가 너무 기대되기도 하구요.
물론 위에서는 떡밥이 많거나 개연성이 부족하다고 비판하긴 했지만, 그래도 전체적인 몰입도를 해치지 않는 선에서 부드럽게 이어졌다고 생각해요.
마지막으로 이 시리즈가 여름안에 후속작들까지 모두 스위치 버전으로 나온다는 점도 굉장히 기대되는 점이네요.
진짜 휴대용 게임기로 하기 안성맞춤인 게임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페르소나 스크램블같은 게임도 해봤는데 스위치로 하기엔 뭔가? 라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제로의 궤적은 이런 부분에서 저한테 더 맞아요.
아무튼, 벽의궤적 나오면 바로 플레이해보고 또 업적 마스터 찍고 다시 오겠습니다.
다들 즐거운 궤적생활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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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트사랑꾼
궤적 시리즈는 레벨 디자인이 잘 돼있는 편이라 1회차 난이도 하드 이상이 아니면 노가다는 필요 없습니다. 설령 하드를 한다 해도 레벨 노가다 같은 것보다 장비랑 쿼츠 맞추는 편이 훨씬 효과적이고요. | 21.04.13 15:4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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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어려운 보스가 없지는 않은데, 그렇다고 다른 게임처럼 리트라이를 몇 번이나 한 경우는 없네요. 많아야 1, 2번? AP추가 획득하는 전투 같은 경우 어렵긴 한데, 그건 그냥 져도 되는 전투인 경우가 많고요. 참고로 저는 피할 수 있는 전투는 피해가는 스타일인지라 파티 평균 레벨이 낮은 상태가 보통입니다. | 21.04.13 15:4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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