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플라이트 시뮬레이트 비행 스틱 문의

[장갈비]

안녕하세요.

플라이트 시뮬레이터 비행 스틱을 구매하려고 하는데 어떤 스틱을 사는게 좋을지 잘 몰라서요.

고수님들의 의견을 받고 싶습니다.

플레이 게임: 플라이트 시뮬레이터 2020

비행 기종: 대형 여객기

희망 가격: 15~20만원 사이

제가 찾아본 바로는 아래 스틱들이 제가 원하는 가격대에 있는 것 같아요.

1. 트러스트마스터 TCA SIDESTICK AIRBUS EDITION 138000원

2. 트러스트마스터 T16000M 147160원

3. 트러스트마스터 Hotas ONE 127810원

혹시 위에 상품 중 어떤 것을 추천하실까요.

상기 3개 스틱보다 더 괜찮은 스틱이 있다면 추천 부탁 드립니당

감사해요 ^^

[루리웹-4620888792]

알리익스프레스에 vkb 공식스토어 있습니다 vkb gladiator 사세요.

[장갈비]

찾아보겠습니다 ! 감사합니다~

[Zeta_Plus]

에어라이너가 목적이시라면 제품명 그대로 '에어버스' 여객기를 모델로 나온 1번이 제일 좋을 것 같습니다.
2번 제품에 껍데기만 에어버스 에디션으로 나온 것이나 마찬가지인 제품이지만
여객기용 '엔진 역추진' 기능을 위해서 하단 스로틀 슬라이드에 역추진 구간 표시도 있고요.
나중에 여유 되시면 쿼드런트까지 추가하셔도 좋고요.
저는 이 제품 스틱+쿼드런트+애드온까지 한꺼번에 질러서 가지고는 있는데 정작 에어라이너를 몰질 않네요. ^^;;;

1, 2번은 부품을 교체해서 양손 다 쓸 수 있는데 3번은 스틱을 오른손으로 잡고 왼손으로 스로틀을 잡게 돼 있죠.
기본적으로 전투기 모는 게임을 위한 제품이라고 보면 됩니다.
에어버스 여객기 조종석은 실제로 스틱을 왼손으로 잡도록 되어 있어서
1번 제품은 기본 상태가 왼손 용으로 세팅되어서 나옵니다.

[장갈비]

친절한 답변 감사합니다! 말씀주신 내용 잘 참고하겠습니다~! 세상에 오른손 잡이가 더 많을텐데 왼손 용으로 세팅되어 있다는게 신기하네요.

[Zeta_Plus]

에어버스 실제 항공기 내부가 그렇게 생겼습니다. 기장석은 왼쪽에 부기장석은 오른쪽에 스틱이 있어요.

[장갈비]

실 비행은 오토 파일럿을 많이 써서 그런지 굉장히 불편할 것 같은 위치에 있군요!

[장갈비]

제타님, 혹시 쿼드런트도 같이 사는게 좋을까요? 글고 쿼드런트는 1개만 살수있는 여력이 될것 같은데 두개를 사야하는건지도 궁금해요

[Zeta_Plus]

저 제품으로 에어버스 대형 여객기(엔진 네 개짜리) 조종 체계를 구현하려면
스틱 + 쿼드런트 x 2 + 애드온까지 네 개의 제품을 사야합니다.
쿼드런트 하나에 스로틀 레버가 두 개 달려있어서 엔진 네 개짜리
여객기를 재현하려면 쿼드런트 두 개가...
쿼드런트 하나만 있으면 레버 하나가 좌우 엔진 두 개 씩을 제어하겠죠.
게임하는 데는 문제 전혀 없습니다.
쿼드런트 없으면 스틱 아래에 있는 슬라이더로 모든 엔진을 한꺼번에 제어하겠죠.
역시 게임하는 데 별 문제 없습니다.
컨트롤러 따로 없으면 다른 버튼이든 키보드든 마우스든 이용해서
모든 기능 다 쓸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그냥 본인이 현실감을 위해서 어느 정도 투자하실 것인지의 문제입니다.

에어버스는 스틱인데 또 보잉의 에어라이너는 스틱이 아니라 요크가 달려있다더군요.
현실감을 위해서 없어도 그만인 물건을 굳이 샀는데 막상 해보니
난 에어버스보다 보잉 기체가 취향이네?...인 경우에는 이걸 왜 샀지 싶을 수 있지 않을까요?
또, 제 경우는 게임을 하다 보니 에어라이너보단 경비행기를 주로 모는 컨텐츠 쪽이 주력이라
경비행기 조종 체계가 잘 구현되어 있는 요크를 결국 추가로 사게 됐습니다.
말이 길었는데 그래서 제 결론은 일단 최소한의 투자로 시작해 보시고
난 이쪽이 좋다, 그리고 이 정도까지 갖추고 싶다 하는 생각이 더 드실 때
추가적인 걸 사시는 게 어떨까 싶습니다.
만약 쿼드런트나 애드온 사신다면 우선순위는 쿼드런트 > 애드온 > 추가 쿼드런트입니다.

[장갈비]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답변 감사합니다. 말씀 듣고 보니 10% 할인은 포기하고 스틱만 일단 사는게 맞는 것 같네요. 좋은 주말 보내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