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패치 하여 내놓은 분들은 두 분들이였죠. 공교롭게도 두 분 문제가 생겨 욕을 실컷 드셨죠.
한 분은 그 친구 분이 일ㅁㅁ이라 여기서 무지 까이셨고, 다른 한 분은 남발하는 드립번역으로
까이셨죠. 전자는 100% 한글이라 한 적도 없거니와 번역은 그나마 드립 없이 비교적 깔끔하게 해
놓고도 그 친구 분이 일베라 적어달라는 일밍아웃으로 인하여 욕을 먹은 안타까운 케이스입니다.
번역한걸 봤는데 메인까지 진행하는데 분위기를 깨는 그런 부분은 없었죠. 그만큼 일ㅁㅁ에 대한
반감이 절정에 달했다는 것을 볼 수 있던 사례였습니다. 다른 한 분은 초창기에 블로그에 뭐라고
적으셨냐면 바로 전자의 한글패치를 까면서 본인은 100%다...이거로 하라고 해놓고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난무하는 드립의 향연에 결코 100%는 아녔습니다. 객관적으로 본다면 분명 번역하신 양은
많지만 질은 매우 떨어지던 패치였고, 다른 한글패치를 까면서 100%라 할 정도는 아녔기 때문에
엄청 까였죠. 지금은 버전이 올라가면서 일부 드립을 삭제하고 좀더 번역하는 등 진행을 하고 계시지만
혼자 하시는 경우다 보니 여전히 곳곳에 드립들이 남아있습니다.
그리고 제일 결정적인 이유로 바로 바이오쇼크 시리즈였기 때문입니다. 바이오쇼크는 스토리로 매우
유명한 게임이었기 때문에 번역의 질에 따라 몰입하면서 카타르시스를 느끼거나 아니거나 하기 때문이죠.
실제로 유저들은 비교적 원작과 정확한 번역으로 즐기기를 원합니다. 아무도 내용이랑 상관없는 번역으로
하고 싶지 않을 거에요. 전자의 번역자 분은 일베가 없었다면 욕보다는 칭찬만이 난무했을 지 모릅니다.
후자의 번역자는 다른 번역자를 까지 않고 드립만 없었다면 오히려 칭찬만이 난무했을 겁니다. 그래서
아직도 많은 말이 나오는거죠. 물론 두 분이 시종일관 욕만 먹은건 아닙니다. 초반에 한글로 즐기고 싶어하는
분들도 많으셨고, 그 분들의 요구를 충족시켰죠. 게다가 한글화에 본인의 시간을 투자한 수고스러움은
우리는 그들에게 고맙게 생각해야 합니다. 그렇지만 칭찬해야 할 일과 별개로 지적해야 할 것은 당연히 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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