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컴스탁은 죽기 전에 뭔가 끝났다고 합니다. 아마 예언된 대로 실현되었다는 뜻으로 보이는데요. 컴스탁의 방 앞을 보면 게임의 줄거리를 미리 알고 새겨 놓은 듯한 부조가 있습니다.
게임 진행 순서대로 엘리자베스와 만난 후 부서지는 타워와 배틀쉽 베이에서의 비행선 탈취, 핑크 구역에서의 깽판이 새겨져 있습니다.
그리고 역시 이후 전개대로 데이지를 가위빵 놓는 엘리자베스...와 컴스탁 하우스, 그리고 컴스탁 본인이 새겨져 있습니다.
이는 컴스탁이 이전에 121개의 다른 평행세계를 예언(테어)을 통해서 보았기 때문에 가능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세계에서 부커는 저 전개대로 다가와 컴스탁을 죽이고, 이후 부커가 무조건 송버드(또는 복스 포퓰리?)에게 패배한 후에 세계는 예정된 대로 멸망한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컴스탁은 얌전히 부커의 손에 죽는 것 같네요.
여튼 컴스탁은 자기가 부커의 손에 죽으면서 멸망의 예언이 실현될 거라고 생각했지만 실제 게임플레이 시점인 122번째 시도에서는 미래의 엘리자베스에게 암호를 받아서 송버드와 복스 포퓰리를 제압하죠. 그런데 컴스탁 하우스에서의 대사나 복소폰 등을 보면 컴스탁을 만나기는커녕 송버드 등의 요인 때문에 아예 컴스탁 하우스 돌파조차 실패한 경우도 많은 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컴스탁 하우스로 가는 다리를 건너자마자 눈보라가 몰아치는 건 어떤 이유인지 잘 모르겠네요. 60년 후의 엘리자베스가 그 지역 자체를 60년 후로 바꿔논건지 아니면 그 지역 자체가 뭔가 꼬여있는 곳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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