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메달은 300개가 끝이 아닙니다. 오해하지 마시길.)
슈퍼 마리오 3D 랜드 게시판이 없는줄 알았는데 있었군요.
발매일 아침부터 사서 플레이 해서 4일만에 올 클리어 했습니다.(아마도)
플레이 시간은 16시간이었습니다.
덧붙여서 제 경우 갤럭시1 올클리어는 20시간 정도 였던걸로 기억합니다.
갤럭시보다 조금 짧게 걸린 정도네요.
슈퍼 마리오 3D 랜드는 3D가 게임을 어떻게 바꾸는가 하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만들어진 게임이니 만큼,
이 게임에서 3D는 거의 필수 불가결한 사항입니다.
지금까지 게임들은 같은 화면을 그냥 3D로 바꾼 정도지만,
슈퍼 마리오 3D 랜드는 앞뒤(좌우 말고)로 움직여야 하는 경우가 굉장히 많아서
2D로 할때와 3D로 할때 거리 감각이 확실히 다릅니다.
스테이지 디자인 자체가 3D로 플레이 해야 하도록 만들어져 있습니다.
몇몇 구간에서는 3D가 아니면 아예 구분이 안 가도록 만들어져 있기도 합니다.
혹시라도 2D로 플레이 하고 있더라도 그러한 구간이 나왔을때는 가르쳐 주니 그때라도 바꾸시면 됩니다.
...그보다도 그냥 항시 3D로 플레이 하세요.
3D 효과를 살리기 위해서 높은곳에서 떨어지는 스테이지가 자주 있습니다.
높은 곳에서 떨어지는 그 감각은 3D 이기에만 느낄수 있습니다.
높은 곳에서 떨어지는 구간을 2D로 하면 자신이 어디쯤에 위치하는지 감이 안잡힙니다.
게임 진행은 2D 마리오 시리즈에 가깝습니다.
3D 공간을 자유롭게 탐색하여 길을 찾아내는 갤럭시와는 달리,
하나의 길 끝에 깃발이 있고, 중간중간에 샛길이 있는 정도입니다.
2D 마리오에서 항상 오른쪽으로 진행하다가, 토관으로 다른데 가기도 하는 그 감각과 비슷합니다.
자동 스크롤 스테이지도 있습니다.
다만 2D에선 가만히 있으면 화면에 밀려서 계속 앞으로 가게 되던게,
3D라서 그렇게 할 수 없으니 그냥 화면을 못 따라가면 죽게 되었습니다.
다만, 앞으로 먼저 쭉 가버리는 건 죽지 않습니다. 화면이 따라와주진 않습니다만.
마리오의 조작성은 3D 마리오면서도 2D 마리오에 가까운 느낌이었습니다.
전 3D 랜드보다 갤럭시에서의 움직이는 감각이 더 부드럽다고 느꼈습니다.
점프 기술들(벽점프, 멀리뛰기)등은 그 필요성이 줄어들었습니다.
특히 멀리뛰기는 비거리가 눈에 띄게 줄었네요.
깃발잡을때 멀리뛰기보다 그냥 점프하는게 1UP 따기가 쉽더군요.
그보다 너구리 마리오로 하면 엄청나게 쉬워집니다만...
죽어서 한 목숨을 잃고 다시 시작할 경우, 꼬마 마리오가 아닌 슈퍼 마리오에서 시작합니다.
파워업 아이템이 별로 나오지 않는 고난이도 스테이지에서는 이게 꽤 큰 차이가 나더군요.
세이브는 스테이지를 클리어 할 때마다 됩니다.
갤럭시같은 느낌입니다.
스타 메달(스테이지에 3개 있는 큰 동전)은 제 경우 무난하게 전부 찾았습니다.
스타 메달 찾는데 고생한건 한두개 정도밖에 없는 것 같네요.
다만 제 경우 마리오 시리즈를 하면 목숨이 남아도는데
(엔딩볼때 200개쯤 쌓였습니다. 뉴슈마Wii 할때는 반정도 했을때부터 거의 항상 90 이상이었고...)
그렇지 않은 분들도 꽤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난이도를 제 기준으로 평가하는건 안좋지 않나 싶기도 하고...
음악은 1,3,갤럭시의 리메이크 음악과 오리지널 음악이 적절히 섞여있습니다.
플레이 하면서 익숙한 음악들이 자주 들립니다.
그래픽은 갤럭시 생각하고 보면 허전한 느낌이 드는 정도입니다.
선샤인보다도 살짝 부족하지 않나 싶네요. 다만 제 기억속에 선샤인이 미화되어 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만.
특히 눈에 띄는 부분은 배경정도 입니다. 바닥쪽 배경이 훤한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보스전의 종류는 얼마 없습니다.
붐붐도 나왔으면서 뉴슈마 Wii에서 나왔던 쿠파 아들 딸내미들이 또 사라진건 아쉽네요.
좀더 다양한 보스들이 있었으면 좋았으리라 생각합니다.
볼륨은 플레이 시간에서 보시듯 갤럭시보다 살짝 부족한 정도 입니다만,
실제로는 코스 재활용이 상당히 많습니다.
이 부분은 아쉽네요.
사소한 부분에서 3DS의 다양한 기능들을 쓰게 되어있습니다.
민들레 씨앗이 있는 부분에서 마이크를 불면 아이템이 나온다던가,
월드 클리어 할 때마다 나오는 사진을 흔들면(자이로 센서) 사진이 움직인다던가...
전체적인 평.
이걸 왜 4일만에 클리어 해버렸나 후회하고 있습니다.
좀더 천천히 오랫동안 즐겼으면 더 좋았을것 같네요.
끝내는게 아쉬울정도로 재미있었습니다.
글 순서가 엉망이라 참고하시는데 도움이 되나 모르겠네요.
그보다 게시판이 이렇게 계속 숨어있어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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