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어제 엑스트라 헬을 클리어했습니다.
일판으로 1월경부터 시작해서 지금까지 했으니 참 긴 여정이었네요.
본편 플레이는 전투 종료 후 PP 보급용 R 사용 이외엔 전투 중 물약 사용 없이 S랭크를 원칙으로,
엑스트라 헬 종언에도 물약 사용 없이 노데미지 클리어를 원칙으로 시도했습니다.
한대 맞으면 죽는거... 외엔 1회차 익스퍼트하고 크게 차이는 없었던거 같습니다.
슈퍼 아머도 비슷하고 패턴도 비슷하고.
아마 많은 분들이 2회차에서 어렵다고 느낀 건 2회차에서 난이도를 올린분이 많아서 그렇지 않았나 싶었습니다.
종언에서 제일 쉬웠던건 역시 나만 때리면 되는 오스왈드
제일 어려웠던 건 괜히 블리자드 아끼다가 피봤던 그웬돌린... 팍팍 썼으면 정말 쉬웠을텐데...
메르세데스는 그냥 물약 팍팍 써대며 클리어했습니다.
그웬돌린편은 한 6시간 즈음 걸렸던거 같습니다.
제일 마지막 장 엔델피아에서 고생좀 했던 기억이 나네요
특히 여성 유령이... 얘넨 다른 캐릭터에서 생각해도 발암발암합니다.
두번째는 역시 사기캐릭터 코르넬리우스
그웬돌린보다 1시간정도 빨랐던 클리어시간을 보여줍니다.
돌아봐도 그렇게 고생했다 싶은 기억은 없습니다.
트라이얼도 이게 정녕 트라이얼인가 싶을 정도로 쉬웠던 기억이 납니다.
세번째인 메르세데스
끝날때까지 손에 익지 않았던게 참으로 아쉽습니다.
한 3장까지는 열심히 모든 스테이지 S랭크에 물약도 안써가며 클리어했는데
4장 넘어가면서부터는 트라이얼이고 전투고 넘겨버리고 최단시간에 보스만 클리어하는 루트로 갔습니다.
그렇다보니 빠른 시간 안에...
네번째인 오스왈드
엑스트라 헬 4시간 안에 클리어. 정말 짧았습니다.
사실 트라이얼 설산 골렘 2마리에서 시간 좀 잡아먹을까 걱정 좀 했는데 2번만에 클리어해버려서...
디펜더 스타일로 설렁설렁 하며 잡기 후 페이털 레이드로도 잡졸은 충분하고
여차 하면 버서크좀 발동해서 정리. 빨피에 목성두르고 보스전 시작하면 보스는 그냥 순삭.
참 익숙해지기 힘들었는데 익숙해지고나니 그만한 보상이 있는 느낌이라 오스왈드가 참 좋습니다.
마지막 캐릭터인 벨벳
벨벳이 저렇게 오래 걸린 이유는 종장 도착 전 5시간도 안됬지만
종작 도착해서 트라이얼하느라...
물약 없이 버서커 3마리 깨는 게 진짜 힘들었습니다.
버서커는 다운 판정이 이상해서 공콤 유지도 다른 적들보다 좀 안되기도 해서 특히 좀 그랬습니다.
익스플로전은 제대로 써먹어보지도 못하고 플레이 슛 짤짤이랑 공콤 각개격파로 간신히 클리어했습니다. ㅠㅠ
2.
사실 저 개인적으로는 오딘스피어 엔딩은 이번이 세번째입니다.
제가 바닐라 호갱입니다.
플2판으로 한번, 생각해보니 제 플 2 마지막 게임이었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플3판으로 또 한번 (축복 엔딩은 이 때 이미 봤었던...)
마무리 삼아서 이번에 엑스트라 헬에서 한번 더
벌써 세번째 보는 엔딩입니다만 볼때마다 가슴 한편이 먹먹해지는 무언가가 있습니다.
3.
제가 액션게임 덕후인지라
액션게임을 잘하고 싶은 마음이 커서 이것 저것 도전하며
영상 올리고 공략을 쓴지가 벌써 8년정도 된거 같습니다.
아마 2008년 데빌 메이 크라이 4부터 했으니까요...
오늘 확인해보니 오스왈드 공략글의 추천수가 36개네요
추천수로만 따지면 지금까지 8년 간 했던 영상과 공략 모든걸 통틀어서 가장 추천수가 높습니다.
이제 게이머로서 나이는 황혼기인데 이렇게 좋은 반응이 있을거라고 기대도 못했습니다만
원래 초는 꺼지기 전에 가장 빛나는 법
참 많이 봐주시고 추천도 많이 주셔서 감사할 따름입니다.
4.
오딘스피어 보스러쉬라는 걸 알고나서 이걸 익스퍼트 노물약 노데미지로 한번 도전해봐야겠다라고 생각은 했는데...
당초엔 한 영상 두세개나 올리고 끝내야지 했던게 오스왈드 올리고 나니
나머지 캐릭터도 욕심이 나서 돌렸던게 네 캐릭터 120개가 되었습니다.
사실 120개가 넘습니다. 오스왈드는 5바퀴즈음 돌면서 계속 새 버전으로 갱신이 되었기 때문에...
참 많은 영상이 생겼고 다시 돌아보며 추억할 수 있는 좋은 기념품이 된거 같습니다.
어제 헬모드 보스러쉬도 잠깐 돌아봤는데 딱히 1회차 익스퍼트보다 어렵진 않았습니다.
빨피에 목성 세개면 데미지도 잘나오는데다 포존도 많아서 오히려 더 쉬웠던...
보스러쉬는 그냥 익스퍼트에서 도는쪽이 적당히 더 어려운것 같아서
손맛보는 용도로는 헬모드 이전 데이터로 돌려야겠다 싶었습니다.
5.
가장 기억에 남았던 보스전을 꼽으라면
가장 어려운 보스전으로 꼽히는 헬모드 설산 골렘 두마리 상대로 노데미지를 찍었던 영상을 꼽고 싶습니다.
1회차 돌면서 너무 고생했었던 보스였기에 2회차 헬모드에서도 각오를 단단히 했습니다만
그 사이 실력이 많이 늘었는지 익스클루드 도움을 받아서 2번만에 성공했습니다
이렇게 뭔가 실력이 는 걸 실감할 때 액션게임 덕후로서는 성취감이 있습니다.
6.
지금 제 최애캐인 오스왈드.... 오리지널때부터 가장 좋아했던 캐릭터가 오스왈드였습니다.
왜 그런지 잘은 모르겠습니다만
모르긴 뭘 몰라 중2병 취향이지 아바타도 라이덴이구만
옛 정 탓인지 잘 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좋지 않은 조↗작감 탓에 오스왈드 이거 못써먹겠구만 이런 생각도 한 적이 있었습니다.
익스퍼트 보스러쉬 노데미지로 세바퀴 돌고 나니
버서크 상태에서 대쉬-에어리얼 다이브- 회피 패턴이 만들어지고 그때부터 쓸만 해진거 같습니다.
지금에 와서는 인생캐릭터로 불러도 부족함이 없는 것 같습니다.
단순한 패턴으로 극딜넣는 맛이 제 취향 저격이에요.
7.
오딘스피어, 참 좋은 게임이었습니다.
공략 쓰는 보람도 있었구요. 긴 시간 즐겁게 보낸 것 같습니다.
바로 전에 했던 이스 셀세타와 더불어 비타에서 이렇게 좋은 액션을 접할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합니다.
아직 메르세데스라는 공략 못한 영역이 있어서 조금 더 하고싶지만
위쳐 확장팩이 나오는 탓에 거의 그거 하느라 이제 오딘스피어는 거의 안하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완전히 접진 않고 출퇴근길에 비타로 간간히 메르세데스는 좀 해볼까 생각은 들긴 하지만요...
어찌되려나요 ㅎㅎ;;
8.
마지막으로 그 동안 부족한 공략글에 성원해주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그럼 다들 즐겁게 오딘스피어 하시기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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