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치왕의 분노 중 "분노의 관문 앙그라타르" 영상
나는 이 시네마틱이 와우의 모든 시네마틱 중 가장 기억에 남음
내가 호드 플레이어라서 그런 것도 있음.
뿔피리소리가 들린 다음 드라노쉬 사울팽이 선창하고, 호드 기병대가 다함께 "호드를 위하여!"를 외치며 뛰어드는 장면은
이후 어떤 시네마틱에서도 느낄 수 없는 극한의 호드뽕을 느끼게함.
물론 그 뒤에 아서스에게 한방에 죽어버리기도 하지만...
그리고 포세이큰이 호드고 얼라고 스컬지고 가리지 않고 폭격하는 장면도 "포세이큰이 호드의 일부라기엔 애매하구나" 싶은 기분을 느끼게 함.
앙그라타르 이벤트 퀘스트 라인은 또 다른 부분에서도 기억에 남는데
이 이벤트 퀘스트라인은 정말로 딱 리분의 그때 그 시점 이후에는 다시는 할 수 없는 퀘스트라인이 되었음.
원래 리분 시절, 플레이어가 용의 안식처 필드 퀘스트를 한 이유는 이 전투가 이루어질 수 있게 밑밥을 까는 모든 작업이었고
이 시네마틱은 그 퀘스트들의 결과로 이루어진 전투를 보여주는 것이었음.
그리고 리분이 끝나자, 시네마틱은 남았지만 퀘스트라인은 삭제되고 말았음...
마찬가지로 무차별 학살을 저지른 포세이큰 내의 반역자를 처리하는 퀘스트도 삭제되고 말았지.
그때는 무려 실바나스와 함께 싸울 수 있었는데...
(IP보기클릭)121.1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