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가 뒤잡기를 시도할 때 방향을 틀고, 뒤잡에 실패해 나간 상대의 평타를 그대로 패링해 버리는 기술입니다.
한국엔 알려지지 않은 기술인 것 같아 올려봅니다.
다른 영상.
어느 일본인 분한테 이 기술에 말려서 계속 졌는데, 몇 번의 도전 끝에 겨우 이겼습니다. 친추를 거시길래 받고 그 기술에 대해 여쭤봤더니 첫번째 영상 링크를 주시더군요. 'backstab parry' 라고 불리는 기술인 모양입니다.
저도 오늘(혹은 어제) 처음 본 기술이라 뭐라 말하기는 힘들겠습니다만, 이 기술과 뒤잡기를 완벽하게 쓰는 분과 싸워보니 대처법이 막막합니다. 상대가 뒤잡기를 노리니 이 쪽도 뒤잡을 하긴 해야겠는데, 정작 뒤를 잡으면 그대로 패링해 버리더군요. 정말 스텝을 잘 밟거나, 뒤잡하는 척하다 스위칭해 흑염을 날리는 정도가 그나마의 대처법.
아슈르야님 전법은 오래되서 낡았다고, 아슈르야님이 활동을 접은 후로도 많은 기술이 나왔으니 이것 저것 살펴보라고 말씀을 하시던데, 이 외에도 한국에 알려지지 않은 기술이 여럿 있는 모양입니다.
여담으로, 상술했던 일본인분은 평타에도 패링을 굉장히 정확하게 하시더군요. 렉이 적었던 탓도 있겠습니다만, 그런 패링 고수가 있는걸 보면 패링도 어떻게든 써먹을 수 있는 모양입니다. 국내에선 '패링은 렉 떄문에 어차피 제대로 못 쓴다' 라는 인식이 크게 퍼져있는데, 그렇지 않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조금 다른 방식의 뒤잡기 패링. 영상에서는 '카운터 백스텝 패링' 이라는데, 맨 위 영상의 뒤잡기 패링과는 다른 기술인 모양입니다. 일단 관련성이 있다 생각해 이것도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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