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게임을 재밌게 그리고 감상하면서 플레이하는걸 중시하는지라 다크소울처럼 죽고 또 죽고 스트레스받으면서 게임하는것은 제 스타일이 아니라고 지레 짐작하고있어서 인왕을 하면서 분명 중도하차하게될거야 이렇게 생각했는데 제가 이런것에 맛을 들일줄을 몰랐습니다 어느새 정신차리고보니 dlc까지 전부 엔딩을 보았더군요 왜 다크소울동네에서 유다희양의 매력에 헤어나오지못하는지 이해가갑니다 죽고 죽고 죽다가 깼을때의 그 쾌감이란 정말인지. 뿅간다!라고 할 정도였고 그것이 이 게임을 전부 엔딩보게 만드는 동기였던것같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대만족인 타이틀이였습니다ㅎ
(그리고 초반에 저를 근 40번 넘게 죽인 초반보스가 후반부에는 필드의 좀 큰 몹 A수준으로 전락하는것을 보고 인생무상을 느낀건 덤)
그리고 험악한 이 세계에 넘쳐나는 많은 도움의 손길에 깊이 감동했습니다 지나가던 사무라이A가 무기 몇번 휘두르니 적들이 녹고 보스가 순식간에 두동강나는것을 보고 슷고이~ 를 저도 모르게 연발하고있었습니다 도움주신 지나가던 사무라이분들에게 깊이 감사드립니다
각종 음양술과 닌자스킬 그리고 쓰쿠모무기덕분에 더더욱 즐거웠습니다
특히 쓰쿠모무기같은 필살기덕분에 둔하고 무식하게 플레이하는 저도 보스 체력을 야금야금 깎다가 필살!하고 쓰쿠모무기일격으로 처리할수있어서 대단히 좋았습니다
어차피 쓰쿠모무기 빰 하면 보스고 뭐고 녹아서 재미없어진다 했는데 쓰쿠모무기도 몇대 맞으면 금방 깨지고 시간도 그리 많지 않은지라
저에게는 딱 적당하다고 느껴졌습니다 정말 쓰쿠모무기 사랑합니다
그래픽은 엄청 좋다는 아니지만 (ps3 와 ps4 의 중간정도?) 특유의 뭔가 투박하고 딥다크한 배경이 특별하게 느껴져서 텍스쳐 퀄리티의 좋고나쁨을 떠나서
그래픽적인 불만은 느끼지못했습니다 전체적인 분위기와 감각이 잘 만들어진 느낌이였습니다
다 좋은데 몹재탕, 서브퀘스트 복붙은 좀 성의없게 느껴졌습니다
전국에 요괴가 들끊는다는 설정이 무색하게 해골병사,작은오니,큰오니,등등 초반부에 본 몹들이 최후반까지 질리게나오는게 아쉽더군요
서브퀘스트의 경우에는 뭐 이건 정말 성의없어서 한숨이 나왔습니다만 암리타를 위하여 꿋꿋이 전부 깼습니다만 서브퀘 복붙은 정말 혀를 내두를정도였습니다
메인퀘스트 퀄리티에 모든 자원을 소비해버려서 서브퀘스트가 이렇게 되었나 그런 생각이 자꾸만 드네요
그리고 암리타획득양에 좀 문제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후반가면 몇십,몇백만,그리고 억단위까지가는데 그렇게 열심히 모아서 1레벨 올려도 캐릭터스탯을 벼룩의 간만큼만 증가하니
암리타양을 좀 넉넉히 주거나 1레벨업시 좀더 스탯상승을 하게 해줬으면하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정말 많이 모았는데 어이없이 잃어버렸을때의 그 현자타임은 으으...)
다른게임도 해야하고 저로써는 1회차도 겨우겨우 한지라 더 어려운 난이도로 다시 도전은 무리인지라 이정도에서 끝내려고합니다
그래도 정말 재밌게 즐긴 타이틀이기에 합본판나온다면 기념으로 사려고합니다 인왕후속작에서는 몹좀 다양하게 하고 암리타나 스탯에 관해서 좀 관대하게해주고 서브퀘스트도 더 신경써준다면 더이상 바랄게 없을것같네요
(게임하면서 가장 인상깊었던 분 왠지 동료가 되었다면 무척 재미있었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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