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퀘스트2 (이전 이름: 오큘러스 퀘스트2)를 사용할 때 가장 많이 고민되는 액세서리가 스트랩입니다. 구매를 하면 구성품에 기본 스트랩이 동봉되어 있지만, 메타 퀘스트2를 오래 써온 유저들은 보통 추가로 스트랩을 구매하라고 추천하기 때문입니다.
이번 가이드에서는 서드파티 스트랩의 양대 산맥, 헤일로 스트랩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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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착용감은 개인차가 있습니다.
헤일로 스트랩 6세대
헤일로 스트랩은 발전에 발전을 거듭하여 최근 6세대 모델이 출시되었습니다. 여기서는 6세대 모델에 대해서만 다룹니다.
외관 및 착용법
착용법이 독특합니다. 헤드셋을 잡고 물안경을 쓸 때처럼 얼굴에 붙인 후, 뒤통수 부분을 아래로 내려 각도를 조절한 다음 조절 휠로 조여서 착용합니다. 모자를 착용한 것 같은 느낌입니다.
이마 부분과 헤어라인 부분, 뒤통수 부분에 모두 두툼한 인조가죽 쿠션이 덧대어 있습니다. 무게 중심이 이마부터 뒤통수까지 고르게 분산되어 헤드셋이 가볍게 느껴집니다.
이마 부분도 얼굴에 맞춰 밀착할 수 있고, 뒷부분의 각도를 조절해서 본인의 뒤통수 형태에 맞게 편한 위치로 둘 수 있습니다.
상부 스트랩이 함께 들어 있는데, 힘이 없는 소재라 스트랩 구멍에 넣고 빼기가 쉽지 않습니다.
상부 스트랩을 착용한 상태로 게임을 하면 정수리에 통증이 있습니다. 인조가죽 소재를 덧대어 신축성이 조금 떨어지는 듯 합니다. 게임에 따라 스트랩을 헐겁게 하거나 아예 장착하지 않아도 편하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착용감: 정적인 플레이를 할 때
무게도 잘 분산되고 모든 부분이 쿠션으로 돼 있어 착용감이 좋습니다. 아래쪽을 보며 플레이할 때 이마와 헤어라인 근처까지 쿠션으로 넓게 잡아주기 때문에 광대에 압박이 거의 없습니다.
헤드셋이 가볍게 느껴지고 압박감도 없어 오랜 시간 착용해도 편안합니다.
착용감: 격한 플레이를 할 때
머리에 얹힌 듯한 느낌이라 고정력이 떨어질 것 같지만 고개의 움직임이 격할 때에도 안정적입니다. 상부 스트랩이 없이 플레이를 하면 좌우로 조금 흔들리고, 조금씩 광대 쪽으로 내려오는 느낌이 듭니다. 상부 스트랩을 걸어주면 흔들림이나 처짐이 훨씬 줄어듭니다.
격한 플레이를 할 때는 상부 스트랩에만 하중이 쏠리지 않아서 인지 크게 불편함이 없습니다. 압박감도 없습니다.
착용 후 상태
격한 플레이를 하든 정적인 플레이를 하든 큰 차이가 없을 정도로 안정적입니다. 얼굴 자국은 기본 스트랩과 비슷하거나 조금 덜 생기며, 얼굴도 새빨개지지 않습니다. 앞머리도 거의 눌리지 않습니다.
그 외 장점과 단점
두상에 맞춰 편한 상태로 뒤통수 부분을 조정할 수 있다.
다만 상부 스트랩을 걸면 조절 각도가 제한됩니다.
헤드셋의 스트랩 연결대에 밀어 넣어서 장착하는 방식이라 단단하게 고정되며 사용자의 실수로 분리될 일은 없습니다.
인조가죽 쿠션은 탈착이 가능해 청결하게 관리할 수 있습니다.
만듦새가 좋고 메타 퀘스트2와 잘 어울립니다.
조절 휠은 부실합니다. 엘리트 스트랩의 휠이 더 안 돌아갈 때가 되면 단단하게 멈추는 느낌이라면, 헤일로 스트랩의 조절 휠은 더 돌리다가는 부서질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이마와 헤어라인 쪽 모두 쿠션이 넓게 들어있기 때문에 땀이 많이 찹니다.
총평
스트랩을 딱 하나만 사야 한다면 누구에게나 추천하기 좋은 스트랩. 기본 스트랩의 편안함과 엘리트 스트랩의 안정성을 모두 가지고 있으면서 마감도 훌륭합니다.
가격
정가 약 36,000원
엘리트 스트랩 대비 48% 싼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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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다 올렸습니다. ㅎㅎ | 22.07.13 14:4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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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모션으로 사면 엘리트 스트랩도 비슷한 가격이긴 합니다. | 22.07.13 14:5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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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기본 스트랩이 아니라면 누워서 플레이하는 건 불편하죠. | 22.07.13 14:5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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