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퀘스트2(이전 이름: 오큘러스 퀘스트2) 다양한 VR 게임 중 특정한 장비를 사용해 진행되는 게임들은 내 눈에 보이는 광경과 손에 쥐고 있는 컨트롤러 사이에서 이질감이 생기고는 합니다. 이럴 때 특화 그립을 한 번쯤 고민해보게 됩니다.
이번 가이드에서는 ‘쓰릴 오브 파이트’나 ‘FitXR’ 같은 복싱을 소재로 한 게임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복싱 장갑을 소개하겠습니다.
주의! 사용감은 개인차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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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기기 ① 기본 스트랩과 엘리트 스트랩
주변기기 ② 헤일로 스트랩
주변기기 ③ 키위 스트랩
메타 퀘스트2 복싱 장갑
외관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권투 글러브와 비슷한 형태지만 조금 더 슬림하고 손등 부분이 통통합니다. 전체 소재는 인조 가죽이며 내부는 고밀도 스폰지로 돼 있습니다.
벨크로 스트랩으로 손목에 맞게 조절해서 착용할 수 있습니다.
실제 권투 글러브와 달리 손바닥 부분이 훤히 뚫려 있습니다. 손가락만 넣어 고정한 채로 착용하게 됩니다.
엄지 손가락은 물론 손등 부분을 넓게 스폰지로 보호합니다.
손등과 주먹 부분에도 스폰지가 두툼하게 들어 있습니다. 무언가 잘못 치더라도 어느 정도 보호가 됩니다.
착용법
벨크로 스트랩을 돌려 손목에 맞게 고정합니다.
손에 착용하면 이렇게 손가락을 반쯤 오므리게 됩니다.
그대로 컨트롤러를 하나씩 쥡니다. 별도로 컨트롤러를 고정하는 곳은 없으며, 기본 손목 스트랩을 장착하기도 용이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손가락을 오므린 형태로 유지가 되기 때문에 격한 움직임에도 잘 고정됩니다.
사용해 보니
복싱 장갑을 착용한 후 ‘쓰릴 오브 파이트’를 즐겨 봤습니다. 내눈에 보이는 권투 글러브가 손에서도 그대로 느껴지니 몰입감이 좋아졌습니다. 진짜로 권투 글러브를 끼고 복싱을 하는 맛이 납니다.
컨트롤러로 플레이 할 때는 자세를 제대로 잡기도 쉽지 않았지만, 복싱 장갑을 끼니 자세 잡기가 수월했습니다. 잽이나 훅, 가드 같은 기술을 쓸 때도 자세가 제대로 잡히고, 펀치력도 더 좋아졌습니다. 팔에 과하게 힘이 들어가지 않고 자연스럽게 움직이며 스파링을 할 수 있더군요. 게임이 훨씬 재미있고 실감납니다.
손가락을 끼우는 곳도 인조 가죽이 덧대어져 있습니다. 처음 사용할 때는 뻣뻣해서 쓸리고 아플 수도 있지만 몇 번 사용하면 손에 맞게 부드러워집니다. 사이즈는 하나로, 일반 성인 남성이라면 대체로 잘 맞지만 성인 여성 평균 손에는 큽니다.
실제 권투 글러브도 그렇지만, 스펀지가 두툼하고 내부도 다 천으로 돼 있어 땀이 많이 찹니다. 원체 복싱 게임은 한번 플레이할 때마다 땀이 비오듯 하는데, 아쉽게도 세탁하는 건 불가능해서 특별히 관리해 줘야 합니다.
총평
복싱 게임 필수품.
가격
국내 쇼핑몰에서 2만원 후반에서 3만원 초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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