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마무스메에서는 육성 중 특정 조건을 만족할때마다 칭호를 획득할 수 있고
모든 캐릭터가 획득 가능한 공통 칭호와 함께 각 캐릭터별로 고유 창호가 한개씩 존재합니다.
이 고유 칭호는 대부분의 경우 획득 조건이 어려운 편이며
해당 캐릭터의 원본 말이 우승한 대회들, 겪은 일화, 혈통, 라이벌 관계 등의 고증이 잔뜩 들어가 있습니다.
때로는 원본 말들은 해내지 못하고 놓쳐버린 기록을 해내야 되는 경우도 존재합니다.
이제부터 캐릭터별로 획득 조건과 어떤 고증이 들어가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사일런스 스즈카 - 이차원의 도망자(異次元の逃亡者)
작전 '도주'를사용하고 1번 인기인 상태로 중상(重賞:G1~3대회)을 6연승이상, 그 중 1번은 타카라즈카 기념으로 시작 200m 지점
이후부터 도착 지점까지 1위를 한번도 뺏기지 않고 승리한다.
사일런스 스즈카는 압도적인 스피드로 처음부터 선두로 나서서 그 격차를 유지한채로 골인하는 도주 전법으로 큰 임팩트를 남겼습니다.
98년 타카라즈카 기념 경주는 사일런스 스즈카가 처음이자 마지막 G1 우승을 따낸 경기로, 이 경기 이후 G2 경주인 매일 왕관까지 1착을
기록하면서 98년에 출전한 6경기에서 모두 1번 인기로 출전하여 전승, 6연승을 기록하게 됩니다.
그리고 스즈카의 98년 7번째 경기, 모두의 기대와 함께 역시 1번 인기로 출전한 천황상(가을)에서 돌아오지 못할 길을 건너고 맙니다.
마루젠스키 - 슈퍼카(スーパーカー)
무패로 8연승 이상을 기록하고, 그 과정에서 평균 7마신차 이상으로 승리한다.
마루젠스키는 총 8경기에 참가하여 8전 전승 무패의 기록을 남겼고, 경기마다 압도적인 격차로 상대들을 따돌려서 8경기에서 2위와의 거리차를
모두 합하면 총합 61마신이나 되었다고 합니다. 평균을 내도 7.5마신 이상 되는 엄청난 차이입니다. 하지만 이 말은 미국에서 어머니 뱃속에 든 채
일본으로 들어온 말이었고,당시에는 이런 말들이 주요 클래식 경주에서 뛸 수 없도록 되어 있었습니다. 결국 명확한 목표가 없는 채로 부상이
발생하자 마루젠스키는 바로 은퇴를 선택하게 됩니다. 슈퍼카는 마루젠스키의 별명으로 그 압도적인 능력이 마치 슈퍼카와 같다고 해서 붙여진
것입니다.
메지로 맥퀸 - 명배우(名優)
킷카상, 천황상(봄)에서 승리, 스테미너 1200이상, 팬수 32만명 이상을 기록한다.
메지로 맥퀸이란 이름에서 ‘메지로’는 출신 목장의 이름이고, ‘맥퀸’은 <빠삐용>,<타워링>,<황야의 7인>등의영화에서 주연을 맡은 명배우
스티브 맥퀸의 이름에서 따온 것입니다. 킷카상, 천황상(봄)은 모두 맥퀸이 우승한 적이 있는 대회이며, 특히 천황상(봄)은 91년,92년 2연패를
기록했습니다. 더불어 메지로 맥퀸은 보통 다른 말들이 4코너부터 스퍼트를 하는데 비해 ,3코너부터 롱 스퍼트를 달려도 지치지 않는 엄청난
스테미너로 유명했다고 합니다.
라이스 샤워 - 검은 자객(黒い刺客)
중상 경주에 23회 이상 출전해서 킷카상과 천황상(봄)을 2번 인기이상으로 승리, 팬수 32만명 이상을 기록한다.
라이스 샤워는 검은 털을 가진 경주마로 총 25경기에 출전했으며, 그 중 3000m 이상의 장거리 G1에서만 3승을 거두었습니다.
특히 92년 킷카상에서 무패 삼관을 노리던 미호노 부르봉을 저지하고 우승했으며, 93년 천황상(봄)에서는 3연패를 노리던 메지로 맥퀸을
가로막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렇게 당대의 강호, 인기마들의 주요 기록 달성을 무산시키며 승리를 차지한 탓에, 언론에게 ‘자객’,
‘레코드 브레이커’ 등의 별명이 붙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라이스샤워는 극히 온화하고 지시에 완벽하게 순응하는 영리하고 착한 말이었다고
합니다.
보드카 – 상식파괴의 여제(常識破りの女帝)
일본 더비, 야스다 기념, 재팬 컵, 천황상(가을), 빅토리아 마일을 포함 G1 7승 이상을 기록
보드카는 통산 10승 중 G1경주에서만 7승을 기록했으며, 일본더비, 야스다 기념, 재팬 컵, 천황상(가을), 빅토리아마일은 모두 보드카가 한번 이상
우승한 대회들 입니다. 보드카는 암말이지만 어지간한 숫말 못지않은 위풍당당한 몸매를 자랑했다고 하며, 2020년 이전까지 암말 G1 최다승기록,
암말 최초의 상금 10억엔 돌파, 20년 만의 암말의 재팬 컵 우승, 암말 최초의 2년 연속 JRA(일본 중앙 경마협회) 연도대표마 등 암말이 세울수 있는 기록 거의 대부분을 갈아치운 말이기도 합니다.
골드 쉽 – 파천황(破天荒)
사츠키상, 킷카상, 타카라츠카 기념을 포함한 G1 6승 이상, 팬수 48만 이상을 기록.
골드 쉽은 총 28전 13승을기록했고, 사츠키상, 킷카상, 타카라즈카 기념(2연패) 포함 G1에서 6승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타카라즈카 기념 2연패는 현재까지도 유일무이한 기록입니다. 또한 능력은 뛰어나지만 성격은 완전히 통제불능인 것으로 유명하여 인터넷에서 회자되는 여러가지 기행을 벌여왔고 그 때문에 아직도 인기가 굉장히 높은 말이기도 합니다.
다이와 스칼렛 - 미스 퍼펙트(ミスパーフェクト)
사츠키상 우승 경력이 있는 우마무스메의 인자를 계승하고, 출전하는 모든 레이스에서 2착 이내에 들어야 하며,
오카상, 슈카상, 엘리자베스 여왕배를 포함한 중상에서 10승을 기록한다.
다이와 스칼렛의 아버지는 아그네스 타키온으로 사츠키상 우승 경력이 있는 말입니다. 또한 다이와 스칼렛은 통산 12전을 치루면서 단 한번도
2착 밖으로 밀려난 적이 없을 정도로 극강의 안정성을 가진 경주마였다고 합니다. 보드카와는 같은 암말이기도 하면서 비슷한 시기에 활동해서
강력한 라이벌 관계를 구축했고 서로의 맞대결에서도 각각 2승씩 나눠가질 정도로 팽팽했습니다. 다이와 스칼렛의 전성기는 07년으로 한 해에
오카상, 슈카상, 엘리자베스 여왕배에서 모두 우승을 기록했습니다.
스페셜 위크 – 일본의 총대장(日本の総大将)
일본 더비를 1번 인기로 5 마신 이상 격차를 내며 승리하고, 천황상(봄), 천황상(가을), 재팬 컵에서 승리한다.
스페셜 위크는 98년 일본 더비. 99년 천황상(봄), 천황상(가을), 재팬 컵까지 G1에서총 4승을 거두며 당시 통산 상금 1위 기록을 세운
당대 최고의 인기마입니다. 주로 활동한 시기였던 두 해중 98년에는 세이운 스카이, 99년에는 엘 콘도르 파사, 그래스 원더와 라이벌 구도를
형성했는데, 엘 콘도르 파사와 그래스 원더는 외국산 말이고, 스페셜 위크는 일본산 말이기에 일본의 자존심을 지키는 ‘일본의 총대장’으로 불리며
많은 인기를 끌었습니다.
오구리 캡 – 아이돌 우마무스메(アイドルウマ娘)
G1 경주에 1번 인기로 6회 이상 출전하고, 마일 CS, 야스다 기념, 아리마 기념에서 승리, 팬 수가 240,000명 이상을 기록한다.
오구리 캡은 원래 별볼일 없는 혈통으로 지방 경마장에서 데뷔했으나 12전 10승의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며 지방에서 뛰기에는 아깝다는 여론으로
중앙으로 이적하게 되었고 중앙 경마장에서도 계속 활약을 이어나갔습니다. 이렇게 지방 출신의 삼류 혈통의 말이 중앙의 엘리트 말들을 때려눕히는
성공 스토리가 많은 사람들을 매료시켜 경마장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정말로 어두운 도박판 분위기였던 일본 경마문화가 그나마 현재의
모습처럼 대중화되는데 기여하였습니다. 90년 들어서 천황상(가을)과 재팬 컵에서 연속으로 부진하면서 악평 속에 은퇴하는 듯 하였으나, 은퇴전으로 택한 연말의 아리마 기념 경주에서 극적으로 우승, 17만명의 관중이 연호하는 '오구리' 콜과 함께 마지막 위닝 런을 돌며 경주마 생활을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
타이키 셔틀 – 최강 마일러(最強マイラー)
유니콘 S, 야스다 기념을 포함한 마일 중상에서 5승 이상을 거두고 그 중 1승 이상은 비오는 날씨에서 승리해야 하며,
마일 CS에서 5 마신이상 차이로 승리한다.
타이키 셔틀은 커리어 내내 1200~1600m의 스프린트-마일 경주에만 출전했으며 그 중 마일(1600m)경주는 7번 출전해 전부 승리했습니다.
마일 CS에서는 97,98년 2연패를 기록했고, 98년 야스다 기념에서는 폭우가 퍼붓는 가운데 강행된 경기에서 다른 말들이 고전하는 가운데 이를
아랑곳하지 않고 쭉쭉 뻗어나가 압승을 거두며 '폭우 속의 무적'이라는 이명을 얻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게임상에서 타이키 셔틀을 육성할 때
진행하는 야스다 기념 경기는 무조건 비가 오는 날씨가 됩니다.
심볼리 루돌프 – 황제(皇帝)
무패로 사츠키상, 일본 더비, 킷카상에서 승리하고 재팬 컵, 천황상(봄)에서 승리 및 아리마 기념을 2연패한다.
심볼리 루돌프는 사상 4번째 삼관마이며 최초의 G1 7승마로 84년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보이며삼관을 달성하고 85년에는 천황상(봄)과 재팬 컵에서 우승, 아리마 기념에서는 84,85년 2연패를 거두는 등 엄청난 성적을 올린기념비적인 경주마입니다. 루돌프가 활약했던 1980년대초반에는 국제
그레이드 도입을 시작으로 클래식 거리의 국제 경주인 재팬 컵이 개최되기 시작하는 등 현재 일본 경마의 기반이 닦여지기 시작한 시기이기도 합니다. 루돌프는 커리어 통산 16전을 치러 13승을 거두었고, 그 압도적인 성적에 걸맞는 황제라는 별명이 붙었습니다.
토우카이 테이오 – 제왕(帝王)
G1에서 7승이상을 기록한 우마무스메의 인자를 계승하고, G1에서 1위를 4회 이상 기록하며, 무패로 사츠키상, 일본 더비에서 승리하고 아리마 기념 (시니어급=3년차)에서 승리한다.
토우카이 테이오의 아버지는 최초의 G1 7승마인 심볼리 루돌프입니다. 황제라는 별명으로 불렸던 아버지와 비견되는 제왕(테이오)이란 이름을 받은 토우카이 테이오는 G1 4승을 기록하며 이름에 걸맞는 활약을 보였습니다. 91년에는 사츠키상과 일본 더비를 연이어 우승하며 부자가 모두 삼관을
달성하는지에 대한 기대가 컸으나, 일본더비 종료 후 골절상이 발견되며 킷카상 출전은 불발되어 2관에 그치고 말았습니다. 토우카이 테이오는 현역 시절 총합 네 차례의 골절로 커리어를 갉아먹혔음에도 불구하고 G1에서 4번이나 우승했으며 역대 최장기 휴양 후 G1 승리 기록(363일,93년 아리마 기념)이 대변하듯 아버지에 뒤지지 않는 실력과 근성을 지닌 말입니다.
티엠 오페라 오 - 세기말 패왕(世紀末覇王)
천황상(봄), 타카라즈카기념, 천황상(가을), 재팬컵, 아리마 기념을 포함한 중상에서 8연승 이상을 기록한다.
티엠 오페라 오의 이름 중 티엠(TM)은 마주인 타케조노 마사츠구의이니셜, 오페라는 아버지의 이름인 오페라 하우스에서, 오(王)는 서러브레드의 왕이 되라는 뜻으로 조합한 것입니다. 티엠 오페라 오는 99년에 데뷔하여 사츠키상 승리, 아리마 기념에서 그래스 원더와 스페셜 위크와시간차 없는 3착을 기록하며 포텐셜을 보여주더니 이듬해에 대폭발,2000년에 총 8번 출전해서 전승했으며, 그중 중장거리 5대G1 경주(천황상(봄),타카라즈카 기념,
천황상(가을),재팬 컵,아리마 기념)를 JRA 사상최초로 한 해에 모두 쓸어담았습니다. 보통은 여기서 은퇴해도 이상할 것이 없었지만 2001년에도
현역 속행, 천황상(봄)을 연패하며 심볼리 루돌프와 타이인 G1 7승을 달성하여 신기록 갱신을 노렸으나 이후 4번의 G1 도전에서 2착 3번, 5착 1번으로 승리를 추가하지 못하고 은퇴했습니다.
그래스 원더 - 불사조(不死鳥)
의지(やる気)가 "호조(好調)" 이하인 상태에사 아사히배 FC, 아리마 기념 (클래식급=2년차), 타카라즈카기념(시니어급=3년차),
아리마 기념 (시니어급)에서 승리한다.
사상 2번째의 그랑프리(타카라즈카기념과 아리마 기념) 3연패 경주마이며 엘 콘도르 파사와 함께 스페셜 위크의 라이벌로 꼽히는 외국산마입니다.
97년 아사히배에서 코스 레코드를 내며 우승했으며, 털 색이 동년에 죽었던 마루젠스키와 같은 밤색이라 '밤색의 괴물', '마루젠스키의 재래'로 불렸다.기본적으로 살이 지나치게 찌기 쉬운 체질에 부상도 잦은 유리몸이라 커리어 내내공백이 잦았고 해외 원정도 좌절되었지만, 이제는 힘들거라는 말이 나올때마다 힘을 과시하며 우승하곤 했습니다. 특히 스페셜 위크와 맞대결한 두 번의 경주(99년 타카라즈카, 아리마)에서 모두 승리했으며, 두번째
승리는 스페셜 위크의 은퇴전에서 사진 판독끝에 따낸 승리였고, 이 결과는 스페셜 위크에게도 트라우마가 되었는지 은퇴 후에도 밤색 말만 보면 포효했다는 이야기마저 생길 정도입니다. 스페셜 위크의 은퇴 후 2000년에 한 해 더 현역생활을 이어갔지만 컨디션 저하와 체중 급증을 이겨내지 못하고
좋지 못한 성적을 남긴채 타카라즈카 기념 경주에서 은퇴했습니다.
엘 콘도르 파사 - 괴조(怪鳥)
모든 레이스에서 2착 이내에 들어야 하며, 작전 "선행"을 사용하여 재팬 컵(클래식급)에서 승리, 팬 수가 320000 명 이상이어야 한다.
엘 콘도르 파사라는 이름은 '콘도르가 날아간다'라는 의미의 스페인어 입니다.미국에서 수입된 말로 동세대의 그래스원더와 함께 외국산마 양대산맥으로 꼽히는 경주마였습니다. 98년, 당시일본의 국산마 보호 규정상 클래식 경주와 천황상은 뛸 수 없었으나 일본 최대 상금 레이스이자 국제 경주인 재팬 컵에서 우승하며 국내에 적수가 없음을과시하고 99년에는 프랑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고 수준의 레이스인 개선문상 우승을 목표로 장기 원정을 떠나 4전 2승을 기록했습니다. 최종 목표인 개선문상 경주에서는 당시 최강 경주마였던 몬쥬에 반마신차로 석패했습니다. 통산 11전 동안 단 한번도 2착밖으로 밀려난 적이 없는 발군의 안정성을 과시했으며 특히 일본에서 치른 7전중 이기지 못한 것은 사일런스스즈카를 상대한 마이니치 왕관 단 한번 뿐입니다.
에어 그루브 - 여제(女帝)
오크스 우승 경력이 있는 우마무스메의 인자를 계승하고, 오크스, 천황상(가을)에서 승리, 팬 수가 320000 명 이상이어야 한다.
에어 그루브의 어머니는 다이나 칼이라는 이름의 경주마이며 83년 오크스 우승기록을 가지고 있습니다. 96년에는 병에 걸리거나 카메라 플래시에
평정심을 잃는 등 관리에 애를 먹어서 오크스 우승에 만족해야 했지만, 그 다음 해 17년만에 암말의 몸으로 천황상을 승리하면서 '여제'라 불렸습니다. 전세대인 히시 아마존이 암말이 수말과 대등하게 싸울 수 있다는 걸 증명했다면, 에어 그루브는 암말이 암수 혼합 G1을 이길 수 있다는걸 증명하며
이후 세대에서 보드카, 다이와 스칼렛 등의 여걸이 탄생할 토양을 만들었습니다. 은퇴후번식암말로의 실적도 전설적으로, G1을 우승하는 자식을
둘이나 낳았으며, 최근까지 그 혈통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비와 하야히데 - 승리의 탐구자(勝利の探求者)
모든 레이스에서 2착 이내에 들어야 하며, 킷카상, 천황상(봄), 타카라즈카 기념에서 승리한 후 모든 육성 목표를 달성하고
육성을 마무리한다.
비와 하야히데는 어머니 퍼시피커스의 뱃속에 든 채로 수입되어 일본에서 태어난 지입마로 마루젠스키와 동일한 케이스이지만 시대가 달라지면서
그 때와는 달리 국산마로 인정받아 클래식 무대에서 뛸 수 있었습니다. 또한 한 살 아래의 4관마 나리타 브라이언과는 어머니가 같은 반형제
지간입니다. 나리타 타이신,위닝 티켓과 더불어 BNW 트리오로 불리며 경쟁관계를 구축했으며 93년 봄에는 각각 나리타 타이신과 위닝 티켓에 밀려 사츠키상과 일본 더비 모두 2착에 그쳤지만, 전년도의 미호노 부르봉을 교훈삼아 언덕에서 쉼없이 단련한결과 킷카상에서는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어진 연말의 아리마 기념에서는 1년만에 실전을 치르던 토우카이 테이오의 기적의 부활에 밀려 2착에 머물렀습니다. 94년 BNW 트리오 중 가장 강력한 모습을 보이며 천황상(봄)을 비롯한 중장거리 경주에서 연승을 거두었고 특히 타카라즈카 기념에서는 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하여, 같은 해 클래식 무대를 정복하고 있던 동생 나리타 브라이언과의 연말 형제 대결이 기대되었으나 천황상(가을)에서 5착에 그친 후 굴건염이 발견되어 은퇴하게
되었습니다. 이 마지막 경기가 비와 하야히데가 치룬 16경기 중 유일하게 2착 이내에들지 못한 경기이며, 그 외의 15 경기는 모두 2착 이내를 달성했고,총 10승을 달성했습니다.
마야노 탑건 - 변환자재(変幻自在)
작전 "도주","선행", "선입""추입"으로 각각 한번 이상 G1에서 승리한다.
마야노 탑건은 95년 데뷔 초반에는 발의불안 때문에 적성이 아닌 더트에서 뛰며 철저한 무명이었지만 발이 안정되고 기수도 고정된 여름 이후
잔디 레이스로 전향, 이후 거짓말처럼 상승세를 보이며 킷카상과 아리마기념을 연달아 제패하여 G1 2승과 함께 95년의 연도대표마에등극했습니다.
96~97년에는 사쿠라 로렐, 마블러스선데이와 함께 3강 구도를 형성했으며 통산 G1을 4번 우승했는데, 4번의 G1 우승패턴이 도주에서 추입까지
모두 제각각이라 자유자재의 각질을 가진 말이라 알려졌으나, 사실은엄청난 기분파에 마이페이스인 말이라 그날그날의 포지션이 제각각이었던
것이었고, 기수가 임기응변으로 그것을 수습하여 경기를 치룬것이었습니다. 이런 연유로 저평가가 심했던 말이지만, 킷카상과 천황상을
레이스 레코드를 갈아치우며 우승했던 모습이 보여주듯 본연의 능력은 확실했던 경주마이기도 합니다.
미호노 부르봉 - 언덕길의 산물(坂路の申し子)
작전 "도주"를 사용하여 무패로 아사히 배 FS ,사츠키상, 일본 더비를 1번 인기로 승리하고, 스테미너를 1200 이상으로 만든다.
미호노 부르봉은 단거리 혈통임에도 불구하고 무패 클래식 삼관에 목전까지 접근했던 초일류 명마입니다. 중장거리 위주의 클래식 삼관 경주에
대비하여 스파르타 조교의 대부인 토야마 타메오 조교사가 트레이닝 센터의 전장 1085m, 고저차 32m에 달하는 언덕코스를 활용해 단련시켰습니다. 뛰어난 신체조건과 강인한 정신력으로, 보통 말이면 하루 한번 뛰고도 기진맥진하는 이 언덕 코스를 최대 하루 네번까지 소화한 미호노 부르봉의
훈련량은 현재까지도 전설로 내려오고 있습니다. 그 결과 데뷔 레이스부터 도주 작전으로 일관하면서 기계적인 페이스 배분과 압도적인 힘으로
첫 G1 레이스였던 아사히 배 FS에서 승리를 거둔데 이어, 혈통상 불가능할 거라 생각되던 사츠키상과 일본 더비에서 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어지는 클래식의 마지막 관문인 킷카상도 우승이 유력했으나타고난 장거리 혈통인 라이스 샤워에게 철저히 마킹당한 끝에 패배, 2착으로
들어오면서 무패 삼관의 꿈은 목전에서 좌절되었습니다.이후 잔부상이 여러 차례 이어지더니 부상에서 회복하지 못하고 이듬해에 은퇴했습니다.
부르봉은 선천적인 혈통의 이점보다는 후천적으로 강화된 능력으로 성적을 냈던 탓인지 씨수말로의 실적은 그리 높지는 못했지만 단련된 몸은
어디 안갔는지 노환으로 죽을 때 까지도 몸의 근육이 다 빠지지않은 상태였다고 합니다.
슈퍼 크릭 - 고속 스테이어(高速ステイヤー)
킷카상을 5마신 차 이상으로 승리하고, 천황상(봄)을 포함한 2400m이상의 중상에서 5승을 기록한다.
슈퍼 크릭은 혈통부터가 철저한 스테이어(장거리 전문)로 배합된 경주마였지만 스태미너뿐 아니라 스피드도 겸비했던 경주마로 88년 봄철 클래식
경주는 골절 때문에 출전하지 못하고, 가을의 킷카상도 보결로 간신히 참전했으나 5마신차의 완승을 거두는것을 시작으로 중장거리에서 명성을
떨쳤습니다. 89년의 천황상(가을)과 90년 천황상(봄)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89년의 아리마 기념에서도 이나리 원과 박빙의 승부 끝에 2착을 기록하는 등 타마모 크로스의 은퇴 후 오구리 캡, 이나리 원과 함께 헤이세이 3강으로 경마 붐의 최전선에 서 있었으며, 당시 오구리 캡과 함께 새로 유입되는
일반인 팬들의 인기를 쌍끌이하던 젊은 천재 타케 유타카가 데뷔 2년차, 19세의 나이에 첫 G1 우승을 할 때 함께 한 말이기도 합니다. 타케 유타카는
헤이세이 3강에 모두 기승해 각기 G1을 우승한 경험이 있으나 어디까지나 최우선은 슈퍼 크릭이어서, 이나리 원으로 1989년 상반기에 G1을 2연승 하고서도 슈퍼 크릭이 부상에서 복귀하자 주저없이 슈퍼 크릭으로 돌아갔을 정도라고 합니다.
메지로 라이언 - 아름다운 실력자(麗しき実力者)
'메지로'라는 이름이 붙은 우마무스메를 상대로 G1에서 1승 이상을 하고, 킷카상, 타카라즈카 기념, 아리마 기념에서 승리하고
팬 수를 240000명 이상 획득한다.
G1 우승마가 셋이나 배출된 메지로 목장의 87년생(메지로 맥퀸, 메지로 라이언, 메지로 파머) 중 하나로 이름의 어원은 미국의 유명한 야구 선수인
놀란 라이언에서 따온 것입니다. 그래서 메지로 라이언의 승부복 상의는 디자인이 야구 유니폼 상의와 흡사합니다. 장거리 말을 주로 배출하는
메지로 목장에서 모처럼 클래식, 특히 더비를 노릴 만한 재목으로꼽혔으나 90년 사츠키상에선 3착, 일본 더비에서는 아이네스 후우진의 도주를
캐치하지 못하고 2착으로 패배, 거리가 길어서 더 유리할 거라고 생각되던 킷카상에선 뒤늦게 나타난 동문 메지로 맥퀸에게 1착 자리를 뺏겼습니다.
결국 90년 클래식 3관에서의 성적은 3착, 2착, 3착이었으며, 연말 아리마 기념에선 G1 우승을 안겨주기 위해 일부러 맥퀸을 빼고 목장 대표로
나섰지만, 하필 이미 끝났다고 생각했던 오구리 캡이 은퇴전에서 기적처럼 부활하며 승리, 메지로 라이언은 또다시 2착을 기록했습니다.
91년에 들어서도 천황상(봄)에서 4착에 그치며 기수 교체의 이야기까지 나오던 도중 6월, 타카라즈카 기념에서 메지로 맥퀸에게 세번째 경주만에
복수에성공하면서 염원하던 G1 우승에 성공했습니다. 이후 굴건염이 발생, 장기 휴양후 복귀했으나 부진하던 중 92년 3월 닛케이상에서 우승하며
부활의 기미을 보였으나 굴건염이 재발하며 은퇴했습니다.
아그네스 타키온 - 초고속의 프린세스(超高速のプリンセス)
육성 랭크가 S 이상인 우마무스메의 인자를 계승하고, 무패로 호프풀 스테이크스, 야요이상, 사츠키상을 승리,
스피드를 1200 이상으로 만든다.
아그네스 타키온의 아버지는 89년 미국 클래식 삼관 경주 중 두개에서 우승했고, 현재 일본 경마계에서 활동하는 말들의 혈통 대부분에 포함되는
일본 역대 최고의 씨수말 선데이 사일런스, 어머니는 90년 오카상 우승마 아그네스 플로라입니다. 이처럼 아그네스 타키온은 화려함과 실적이 겸비된 혈통으로, 데뷔하기도 전부터 대단한 평가를 받고 있었습니다. 2000년 데뷔하자마자 그 예상은 현실이 되어 G3 라디오탄파배에서 충격적인 완승을
거두었고 야요이상과 사츠키상까지 완승으로 연승행진을 이갔습니다. 이렇게 되자 삼관 달성은 따 놓은 당상이라는 분위기였고, 경마의 인기를 되살릴 차세대 슈퍼스타로까지 주목받았으나, 사츠키상 우승 직후 천지굴건염이 발견되어 4전 4승의 기록만을 남긴채 은퇴했습니다. 은퇴 후에도 아버지
선데이 사일런스가 이후 일본 씨수말 중 최고의 활약을 보이며 다이와 스칼렛 등의 대단한 자마를 생산했으나, 2009년에 급성 심부전을 일으켜
요절했습니다. 여러모로 타키온(초광속입자)라는 이름에 걸맞는 경력을 가진 말이라고 할수 있겠습니다.
위닝 티켓 - 신시대의 기수(新時代の旗手)
1번 인기로 야요이상, 사츠키상, 일본 더비, 킷카상에서 승리하고, 아리마 기념(클래식급)에서 승리해야 하며, 팬수를 240000명 이상
획득한다.
위닝 티켓은 93년 비와 하야히데, 나리타 타이신과 클래식 3관을 함께 하나씩 나눠가진 통칭 BNW 트리오 중 하나입니다. 92년 3연승을 기록한 뒤,
93년 첫 출전인 야요이상까지 연승을 이어가며 사츠키상에 1번 인기로 나섰지만 나리타 타이신에게 밀리며 4착에 그쳤고, 이어진 일본 더비에서
비와 하야히데, 나리타 타이신과 최종 직선에서 명승부를 펼친 끝에 우승을 차지하며 첫 G1 승리를 차지합니다. 그러나 킷카상에서는 맹훈련을 거치고
온 비와 하야히데에게 우승을 내줬고, 이후 연말 기념에서는 토우카이 테이오가 1년만의 기적의 부활을 하는 사이 11착으로 완패하는 등 하향세를
보였습니다. 결국 우승을 추가하지 못한 채 94년 천황상(가을) 이후 굴건염에 걸리면서 은퇴했습니다. 위닝 티켓은 스트레스를 받으면 두드러기가 나는 지병이 있어 현역 시절에 컨디션 관리가 어려웠다고 하는데 이 점은 캐릭터에게도 그대로 반영되어 있습니다.
사쿠라 바쿠신 오 - 맥진왕(驀進王,바쿠신오)
1400m 이하의 경주에서 11승 이상을 거두고, 스프린터스 스테이크스(시니어급)에서 1번 인기로 4마신차 이상으로 승리한다.
사쿠라 바쿠신 오는 현대까지도 일본이 배출한 JRA 최고의 스프린터를 꼽으라고 하면 세 손가락 안에 손꼽히는 경주마로, 92년 데뷔 시즌에 처음
출전한 중상 경주인 스프링 스테이크스(1800m)에서 미호노 부르봉에게 압살당하며 11착으로 완패한 후 단거리 노선으로 전향하고, 스프린트 노선을
2년간 휩쓸었습니다. 1200m와 1400m에서는 통산 12전 11승의 압도적인 포스를 보여주었으나, 1600m부터는 승리 제로라는 극단적인 모습을
보여준 말로, 그때까지만 해도 1600m까지를 단거리로 뭉뚱그려 취급하던 일본 경마에 최초로 스프린터와 마일러의 적성 차이를 인식시킨 전문
스프린터라 할 수 있습니다. 이 말의 활약을 계기로 JRA는 마일과 스프린트 노선을 분리해 정비하게 됩니다. 스프린터스 스테이크스는 사쿠라 바쿠신 오가 93,94년 2연패를 기록한 대회로 94년 대회는 은퇴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비코 페가수스와 4마신차를 내며 레이스 레코드를 작성하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하루우라라 - 하루우라라 힘내라(ハルウララがんはる)
팬 수를 550000명 이상 획득한다.
하루우라라는 우마무스메에 등장한 다른 말들과는 달리 113전 0승(현재 일본 3위의 연패기록)의 기록을 가지고 있고, 그것도 중앙 경마에는
데뷔하지도 못하고 오로지 지방에서만 활동한 말입니다. 그러나 그 연패 기록 자체가 인기를 끄는 요소가 되어 이름을 알린 특이한 말이기도 합니다.
혈통 자체는 아주 나쁜 말은 아니었고, 아버지인 닛포 테이오는 G1 3승의 기록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하루우라라는 작은 몸에 겁도 많고
예민한데다 집중력도 떨어지는 등 경주마로는 적절치 않은 말이었습니다.다행히 유일한 장점인 내구성 덕에 경주에 계속 참전해 겨우 먹고 살 수는
있었습니다. 한편 하루우라라가 출전하던 경마장은 불황의 영향을 받아 존폐 위기에 놓이고, 관계자가 연패행진을 쌓고 있던 하루우라라에 주목,
'연승을 하는 말들이 주목을 받는다면 아예 연패만 하고 있는 하루우라라도 이목을 끌지 않을까' 라는 발상으로 보도자료를 돌리고, 이게 전국구 보도를 타면서 순식간에 스타로 올라서게됩니다. 불황의 시대에 (절대로 맞지 않을) 하루우라라의 마권을 정리해고와 교통사고를 피하는 부적으로 쓰는
유행까지 번지면서 해당 경마장은 매출액의 자리수가 달라질 정도로 흥행에 성공, 폐업위기를 넘기게 됩니다. 하지만 상당수 경마계 관계자들은 매우 좋지 않게 보는 말이기도 한데, 경마 업계란 원래 승자 독식의 사회이고, 실력이 안 좋은 말은 물론이고 실력이 좋은 말조차도 나이를 먹고 은퇴하게
되면 안락사되거나 심하면 도축당하는 일도 비일비재한데, 단 1승도 거두지 못한 말이 소위 팬 수빨로 꾸역꾸역 살아남아 있는 것을 탐탁지 않게 본다고 합니다.
마치카네 후쿠키타루 - 소문복래(笑門福來)
항상 의지(やる気)가 "절호조(絶好調)"인 상태에서 G2 또는 G1에 15 회 이상 출전하고, 킷카상을 포함한 G2 이상의 경주에서
3연승 이상 달성하기.
마치카네 후쿠키타루는 이름이 독특한데, '마치카네'는 마주인 호소카와 마스오가 소유한 모든 말의 앞에 붙는 관명(冠名)이고 '후쿠키타루'는
笑う門には福来たる('와라우 카도니와 후쿠키타루'=웃으면 복이 온다, 소문만복래)의 속담을 둘로 쪼개서 그 절반을 이름으로 붙인 것입니다
(나머지 반쪽을 붙인 마치카네 와라우카도라는 말도 있습니다). 마치카네 후쿠키타루는 97년 봄의 클래식 무대에서는 크게 활약하지 못했지만,
가을부터 폼이 올라오기 시작했습니다. 97년 9월 고베 신문배에서 사일런스 스즈카가 예의 도주 전법으로 승리를 거의 굳힌 상황에서, 레이스 막판
기수가 방심하여 속도를 늦춘 사이 최후미에서 단숨에 달려나온 마치카네 후쿠키타루가 승리를 채가는데 성공하는 사건이 일어난 것입니다(이때의 일로 스즈카의 기수는 교체됩니다.) 이후부터 정말로 운이 트였는지 이어진 교토 신문배에서도 승리, 클래식 마지막 무대인 킷카상까지 3연승을 달성하는데 성공합니다. 하지만 킷카상 승리 이후에는 잔부상에 시달리며 97년만큼의 모습을 다시는 보여주지 못했고, 결국 1승도 추가하지 못한채 2000년에 굴건염으로 은퇴했습니다.
나이스 네이쳐 - 사랑스러운 명품 조연(愛しき名脇役)
G1에서 3착을 3회 달성하고, 팬 수를 320000명 이상 획득한다
나이스 네이쳐는 캐나다에서 20전 10승을 거둔 나이스 댄서를 아버지로 둔 좋은 혈통으로 91년 클래식 시즌에는 나름 괜찮은 성적을 보이며 중상 3승을 포함한 4연승을 챙기며 G1에서도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습니다. 그러나 어느 시점부터 직선에서 스퍼트를 해도 생각만큼 빠르게 뻗어나오질
못하고 코앞에서 승리를 놓치는 패턴을 반복했습니다. 그 징크스는 경주의 등급과 상관없이 나타나서 91년 쌓은 G2 3승과, G3 1승 이외의 승리는
더이상 거두지 못했고 G1 우승 기록은 없습니다. 이 말이 가진 가장 이색적인 기록은 연말 그랑프리인 아리마 기념에서 3년 연속 3착 입상이라는 괴이한 기록으로, 팬 투표와 추천으로 출전하는 말을 결정하기에 최정상급 경주마조차도 3년 연속 출전을 장담할 수 없는 대회에서 3년 연속 출전에, 매번 다른 멤버와 전개 속에서도 약속이나 한듯 3착으로 들어오는 괴이한 능력을 보여줬습니다. 3착의 저주는 다른 대회에서도 여전해서 1991년 12월부터 1993년 12월까지의 12전 중 3착이 무려 7번이나 됩니다.
킹 헤일로 - 세대의 킹(世代のキング)
인자를 계승받는 2명의 우마무스메의 G1 승수의 합계가 11승 이상이 되게 하고, 스페셜 위크, 세이운 스카이, 그래스 원더,
엘 콘도르 파사와의 대결에서 각각 3승 이상을 기록한다.
킹 헤일로는 출생부터 유럽출신의 댄싱 브레이브(영국,미국,프랑스를 거치며 10전 8승) ,미국에서 24전 11승을 거둔 굿바이 헤일로를 부모로 두어,
우수한 혈통을 타고 난 걸로 주목받았으며, 97년 데뷔 후 G3급 중상을 포함한 3연승을 거두며 스페셜 위크,세이운 스카이와 함께 98년 클래식 3강
으로 큰 기대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98년 클래식에서는 강력한 라이벌들에 밀려 야요이상에서는 3착, 사츠키상에서는 2착에 그쳤고, 더비에서는 경험 부족한 기수가 폭주하여 달려나갔다가 후반에 체력이 떨어지며 14착으로 대패했습니다. 연이은 가을 킷카상~아리마 기념에서는 거리의 한계를 맞으며 시즌을 무승으로 마치고, 99년 시즌에선 중단거리 위주로 G1 우승을 노렸지만 지난해의 라이벌에 더해 그라스 원더, 에어 지하드 등의 새로운 동세대 라이벌들에게 밀려났습니다. 00년 시즌에는 아예 더트 경주에 나서는 등 엘리트라고 불렸던 데뷔 초의 평가는 온데간데 없이 떨어지고 말았습니다.
그러한 상황에서 2000년 상반기의 초단거리 G1 레이스인 타카마츠노미야 기념에 출전, 국내외 단거리 G1을 우승한 강자들이 모이고, 킹 헤일로
본인은 이름도 제대로 불리지 않는 상황에서 우승, G1 도전 11전만에 첫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그 후로는 다시 큰 활약을 보이지 못하고 2000년
연말의 아리마 기념을 마지막으로 은퇴했습니다.
쓰다보니 굉장히 장문의 글이 되었는데 많은 분들이 재미있게 읽어주셨으면 합니다.
앞으로도 신규 캐릭터가 등장하면 또 이런 스타일의 글을 써볼까 합니다.
모든 정보는 일본 쪽 공략사이트, 일본어 위키피디아, 나무위키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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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라라 칭호는 인자 계승을 통한 유전자 개조(...)가 필수입니다. 기본 상태의 우라라로는 더트-단거리 경주, 잘해봐야 마일이 한계인데 이쪽은 G1경주가 손에 꼽을 정도로 적고, 그나마 우승해도 얻는 팬 수가 적습니다. 그래서 인자계승으로 잔디 경주 적성을 마구 올려서 잔디 경주에 나가는 것 밖에 저 무지막지한 팬수 조건을 뚫을 방법이 없습니다. | 21.03.23 05:3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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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신오는 1400 미터 넘으면 레이스 끝난줄 알고 안 달린듯 ㅎㅎ | 21.03.23 02:0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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