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세리아 2회차를 돌고 난뒤, 제스티리아로 돌아왔습니다.
다시 해보니, 베르세리아 처럼 시원시원한 플레이와 비교되다 보니 조금 답답한 면이 있습니다.
또한, 베르세리아랑 달리 회피와 방어가 중요한 시스템이다 보니 다시 적응하려면 시간이 필요 할것 같습니다.
다른분들께서 동의를 하실진 모르겠습니다만...
베르세리아는 BS때문에 살짝 쉬운 감이 있었습니다. 연계를 하다가 초기화 하려면 BS만 사용하면 되고, BS 또한 하나하나 강력한 기술들이라..
같은 하드 난이도를 두고 봤을때, 제스티리아가 훨씬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그 어려움과 타이밍 맞추는 플레이가 살짝 긴장감을 주기에 더 좋게 느껴졌습니다.
물론... 술기 수의 부족과 카메라 시점... 그리고 천족을 마치 강화파츠 다루듯하는 플레이는 확실히 단점이라서 베르세리아한테 별점을 훨씬 많이 주고 싶은것은
변함 없습니다.
논점은 제스티리아도 다시 해보니, 제스티리아 만의 재미가 있다는 것이죠. 그 재미가 하드코어하다는게 문제긴 하지만... (합성이라던지 스킬이라던지 등등)
또한 PS4로 플레이하다보니 계단 현상이 없어져서 눈도 편해졌습니다.
하지만..... 하지만.....
이 넘의 로제 영입건만큼은 아직도 적응이 안되더군요. 딱! 로제랑 처음으로 유적 들어가는 시점부터 스토리의 이질감이 너무 확실하게 느껴집니다.
특히 라일라... 갑자기 로제를 동료로 넣자는 라일라....
물론 슬레이가 인간 동료가 필요한건 전적으로 전적으로 동의하지만... 어느정도 같은 파티로서 시간을 보낸뒤 정한것도 아니고...
암살단 두목이란것만 아는 상태로... 갑자기.. 갑자기 동료로 넣자니... 천부적인 재능이 있다느니... 도대체 로제를 얼마나 봤다고....
중간 중간에 로제가 천족들을 어렴풋이 봤다는 힌트도 없었는데... 갑자기 뜬금...
다 좋습니다... 로제가 암살자지만 순수한 마음을 지녔다고 쳐도 좋습니다. 그래도 이 뜬금포는 정말 어쩔수 없더군요.
결론은... 제스티리아는 분기를 뒀어야 하는 게임입니다. (알리샤+데젤) VS (로제+자비드) 이런식으로 어떠한 쪽을 선택할수 있게 뒀어야 하는데... 참 안타 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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