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임다.
lmk님이 고생을 많이 하시는 것 같군요. ^^;
뒤늦었지만 파티플레이 요령에 대해서 적어봅니다. 뭐...기본적인 행동방침이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건 파티간의 대화입니다. 일본어가 필수라는게 가장 몸에 와닿는 부분이기도
하죠. 그리고 또 한가지는 패치에 따라 밸런스가 조금씩 바뀌게 되는데 내일 다시 패치가
있으므로 또 바뀔지 모른다는 겁니다. 지난 2일에 있었던 패치로 전투방식이 완전히 바뀌었고
그 바뀐 방식이 9일에 있었던 방식으로 또 바뀌어버렸죠. 쩝. 뭔 난리를 치는건지.
잡설이 길었는데 본론으로 들어갑니다.
파티전투에 들어가기 앞서서 기본적인 전투요령을 알아야 합니다.
가장 중요한 건 적의 능력과 습성을 파악하는 겁니다.
보통 같은 쎄기의 몹이라고 하더라도 상대하기 쉬운 놈이 있고 어려운 놈이 있습니다.
초기에는 몽크식(2번 연속 공격)공격을 해오는 상대가 까다로운 편이죠.
또한 적의 실제적인 쎄기는 다른 사람이 싸우는 걸 잘 살펴보십시요. 몇 레벨의 사람이
어느정도의 데미지를 받는지를 보면 어느정도 데미지를 짐작할 수 있을겁니다. 보통 몹이
주는 데미지와 그 사람이 주는 데미지가 비슷한 수준이라면 거의 비슷한 상대라고 보시면
됩니다. 즉, 다른사람이 레벨12일때 서로 주고 받는 데미지가 비슷하다면 그 몹도 12정도
라는 겁니다.(장비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만 대충 비슷합니다.)
또 다른 중요한 점은 링크입니다. 링크란 공격하는 주변에 몹이 같이 덤벼드는 걸 말하는
겁니다. 모든 전투에서 가장 신경쓰는 부분이 바로 링크입니다. 링크는 그 넘 시야에 있는
자기 동료가 공격받을 때 되는 몹이 있고 그냥 근처에 있으면 무조건 되는 경우도 몹도
있습니다. 어쨋든 공격하려는 대상 근처에 같은 종류의 몹이 있다면 일단 그냥 놔두는게
좋습니다. 떨어지는 순간에...공격을... 또한 공격하고 있는 도중에 슬금슬금 접근해 와서
링크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좀 안전한 장소로 끌고 가서 하는 것이 중요하죠.
전체적으로 정리해보겠습니다. 어떤 장소에 가더라도 전투를 하기전 해야 할 것들입니다.
1. 회복장소를 확보한다.(처음 가본 곳이라면 몹의 움직임을 보고 적당한 위치를 파악)
2. 전투장소를 정한다.(회복장소와 가깝거나 거의 같은 장소.)
3. 도주로를 확보해둔다.(어려운 문제지만 최소한 어느쪽으로 도망가야 하고 지형을 파악)
4. 링크에 특히 유의한다.
5. 낚시(몹을 낚는것)에 성공했다면 다른 몹이 나타나지 않는 장소까지 끌고와서 싸운다
6. 위급하다고 생각되었을때는 어빌리티(2시간짜리)를 주저말고 사용한다.
(생각보다 2시간 금방이다.)
7. 링크가 걸렸거나 조금 위험한 몹이 주변에 나타났다면 눈앞의 사냥감을 버리고 잽싸게 튀어라.
저것이 기본 전투요령입니다. 특히 도주로 확보가 상당히 중요한 편인데...
저것 때문에 주로 특정지역 입구에서 싸우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차하면 다른 지역으로
도망가기 위해서요. 그래서 트레인(링크가 되어서 여러몹들이 기차처럼 오는 상태...)이
생기면 상대지역이 항상 붐비죠. 보통 몹이 액티브(공격적인)한 놈이라면 경고를 해줍니다.
파티전투에 대해서 알아보죠. 파티의 경우는 구성원에 따라서 조금씩 다 틀려지기
때문에 단정하기 어렵지만 각 직업별로 파티에서의 역할을 간단히 보죠.
전사/나이트는 방패의 개념입니다. 보통 공격력보다는 방어력이 높죠. 가능하다면 전사는
몹의 타겟이 항상 자기에게 오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장 데미지를 덜 받는 사람이
공격을 받아야 백이 힐링하기도 편하고 MP도 절약됩니다. 이전엔 도발로 적을 확실하게
묶어둘 수 있었지만 지금은 아니죠. 특히 흑마법사에게 타겟이 갔다면(자주 갑니다.--;)
그 타겟을 자신에게 돌리기 위해 최대한의 노력을 해야 합니다. 어빌리티를 사용한다던지
힐링자세 취하기라든지 등등...밉상 보일짓을 해야한다는 겁니다.
몽크/암흑전사는 물리데미지딜러역할입니다. 전사보다 방어력이 확 떨어지는 대신에 물리
데미지가 높죠. 그래서 요즘엔 타겟도 잘 갑니다. 물론 마법사가 타겟이 되는 것 보다야
낫겠지만 역시 파티내의 백마법사에게 부담을 줍니다. 가능하면 타겟을 돌리도록 해야겠죠.
참고로 저쪽 몸빵직업들이 파티내에 몇 명 있다면 서로 타겟을 돌려가며 싸우는 것도
한가지 요령입니다. 한명이 먼저 데미지를 적당히 입고..타겟을 다른사람이 땡겨가서 다시
자기가 데미지를 입고....그래서 도발을 순번을 정해서 하기도 하죠.
시프는 솔직히 렙15까지는 그렇게 도움이 안됩니다. 방어력이 없는 전사라고 보면 되겠죠.
데미지는 전사보다 조금 떨어지고 방어력은 상당히 떨어집니다. 역시 타겟이 가면 곤란하죠
하지만...흑마법사에게 가는 것 보다는 낫습니다. --; 렙15가 되면 후이우치(불의의 일격)과
트레져헌터(아이템취득확률상승)라는 어빌리티가 생겨서 그런대로 괜찮은 편이죠. 하지만
아이템이 목적이 아닌 경우에는 인기가 없는 직업. 아이템이 목적인 경우에는 너무 귀한
직업.^^;
적마도사는 역시 전사랑 비슷합니다. 9일의 패치로 좀 강해졌죠. 어중간한 공격력과
어중간한 마법으로 어중간한 역할을 했는데 기본적으로 마법은 보조고 접근전을 하죠.
역시 몸빵으로는...정 없으면 어쩔수 없지만..--; 엔계열 마법으로 무기에 추가데미지를
부여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일명 마법검이 되죠. 그리고 상황에 따라 힐링요원으로 또는
흑마법을 이용한 데미지딜러 역할도 가능하므로 파티에 있다면 유동적인 상황에 대처가
조금 편합니다.
백마도사는 당연히 힐링을 주가 됩니다. 어느정도의 HP와 공격력을 가지기 때문에 전투에도
참여를 하게 되는데 중요한 건 매크로를 잘 사용해야 하는 겁니다. 매크로 한두개정도에는
몸빵이 되는 사람과 흑마도사를 지정해둬서 매크로로 항상 힐이 가능하도록 하는게 좋습니다.
전투중에 타겟 바꿔가며 힐 하는 것도 쉬운일이 아니거든요. 일단 백마법사는 항상 누가
타겟이 되어있는지 그리고 파티원 전원의 HP를 항상 확인해야 합니다.
흑마도사는 이전에는 확실한 데미지 딜러로서의 역할이였습니다만 요즘은 백마법이 서포트
아니면 잘 끼워주지도 않는다는..--; 그렇지만 확실한 데미지를 주기에는 흑마법사만한
것이 없습니다. 단지 무리하게 강한 마법위주로 쓰려고 하니까 문제가 더 많이 되는거죠.
즉 강한 상대는 레지스트 할 확률이 높으므로 MP소비가 적은 마법위주로 적당히 섞어서
공격하면 차근차근 데미지를 줄 수 있습니다. 또한 타겟이 되면 가장 쉽게 죽어버리는게
흑마도사이기도 한데(특하 타루타루..--;;) 한꺼번에 많은 데미지를 주는 것 보다는
조금씩 적당히 주는 것이 타겟이 되지 않고 좋은 방법입니다. 또한 전투시에 몹에 바짝
붙어있는 것 보다는 적당히 떨어진 곳에서 주변에서 접근하는 적은 없느지 등을 살펴가며
하는 것이 좋겠죠. 흑마도사는 가능하다면 오토락(전투시작하면 자동락온)을 꺼두는 것이
좋습니다.(컨피그에서 조정가능)
여기까진 직업별 기본 전투 요령이였고..
실제전투에 들어가면 먼저 다른 멤버들은 전투장소에서 대기하고 선택받은 한명이..
몬스터를 낚으러 갑니다. 그리고 몬스터를 타겟했을 때는 그 대상을 파티원에게 전달하고
끌고 옵니다. 파티원들은 전달된 몬스터의 이름을 보고 전투준비에 들어가고...
만약 몹을 낚으러 간 멤버가 전사가 아니라면 전사가 도발로 일단 자신에게 끌어당깁니다.
그리고 흑마도사는 약간 템포를 둔 뒤 마법을 거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파티전투에서는
무조건적인 공격마법보다는 약체마법을 조금씩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백마도사의
경우에는 파라이즈(마비)가 필수겠죠. 그리고 몬스터를 낚으러 간 사람은 링크가 걸렸을땐
잽싸게 파티원에게 전달, 도망갈 수 있도록 해줘야 합니다. 특히 마법사계열은 신경쓰지
말고 가능한한 빨리 도망가십시요. 괜히 머뭇거리다가는 전사들이 죽어나갑니다.
(전사들은 마법사들을 보호해야한 의무감에 사로잡혀 있기 때문에 마법사가 안전하다고
판단되기전까지 물러서지 않습니다....전사가 갖추어야 할 기본 소양중 한가지 입니다.
제가 흑입니다만 흑은 신뢰할만한 전사계열이 정말 중요합니다. 목숨이 달린 일이라서.--;)
그리고 전사들은 도망갈때 무조건 혼자 도망가지 말고 마법사들이 타겟된 경우에는
도발이나 기타등등의 방법으로 타겟을 자기가 안고 도망가도록 합시다. 이런 모습을
보여줘야 백마법사등도 몸을 아끼지 않고 전사를 보호하기 위해 애를 쓰게 되죠. ^^;
파티전투에서 명심해야 할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한 장소를 확보한 후 전투를 하라는
겁니다. 괜히 열심히 토끼 잡고 있는데 오크나 야구도에게 뒷통수 맞지 않으려면 말입니다.
그리고 링크일때는 일단 도망가는걸 기본으로...도망이 여의치 않을 경우에는 어빌리티를
발동해가며 끝까지 싸웁시다. 이런 긴급상황일 때 의사소통은 아주 중요하므로
(도망가자...했는데 남아서 혼자 싸우면 다른 파티원도 도망못갑니다. 결국 전멸로..
역으로 싸우자 했는데 도망가면 역시 전멸...--;;;)
신경써야 합니다. 보통 어빌리티를 쓰는 타이밍을 보면 상대의 노련미를 알 수 있습니다.
적시적절한 어빌리티 발동은...파티를 되살리게 되죠.
아~ 마지막으로 실제 저런 환경이 다 갖추어진 사냥터는 잘 없습니다. --;
있다고 하더라도 붐비는 편이죠. ^^; 그렇지만 저런 장소가 없다구 대충 싸우면..
걍 죽어나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라테누의 경우에는 8분단위로 거대양이 나타나기도
하고 가끔씩 엘레멘트들이 돌아댕기기도 하니까 휴식시나 전투시에도 항상 주변을
확인하고 경계해야 합니다. 거대양은...20렙 넘어가면 2-3명이서 여유있게 잡으니까
너무 겁내지는 마시고...
한때 다보이의 깊은 곳에서 이상적인 렙업 장소가 있었습니다. 고렙전용이였는데...
지금은 폐쇄되었습니다. 2일, 9일의 패치도 저곳에서의 광렙이 한가지 원인이었죠.
내일 패치....기대됩니다. 더 망쳐두지나 않을지..--;
그럼 죽지마시고 열심히 하십시요. 안죽는게 렙업하는 방법입니다.
아..그리고 경험치는 솔로라면 50정도...파티라면 100정도에 만족하시는 게 좋습니다.
100넘게 받는 건 가능하기야 하겠지만 그만큼 위험부담을 안게 되니까요.
타루타루 흑마법사인 저는...12주는 놈하고도 목숨걸고 싸워야 합니다. --;
자신에게 적당한 상대라면....사망확률 90%입니다. --;;;;;
9일 패치이후로는 1렙이 아닌 1000의 경험치도 못얻어군요. ㅜㅜ
난잡한 긴 글이지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혹시나 해서 하는 말인데 허락없이 그냥 퍼가진 마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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