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흑대륙, 카미나 시티
[카미나 시티, 과학국 연구소]
로제놈 : ...시작되겠군.
로시우 : 진드래곤이 각성하는 걸 말하는 건가?
로제놈 : 그뿐만이 아니다.
모든 것의 종언이 시작된단 말이다.
그걸 알고 있었기에 문 WILL은 스스로 승부를 내기 위해 움직였던 것이고...
뒤에 숨어 있던 와이즈맨이란 자도 일부러 모습을 드러내
인간들의 정신을 불안과 혼란으로 지배하려고 들었던 거겠지.
로시우 : 그건 무슨 소리냐?
로제놈 : 인류에겐 신이...지배자가 필요하다.
절망적인 미래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도.
리론 : 그런 수수께끼 놀이는 좀 더 여유가 있을 때 부탁할게.
당신도 잘-알다시피 우리들...지금 꽤 몰려 있거든.
로제놈 : 그렇겠지. 바알의 각성에 따라 모든 것이 종말을 향해 속도를 더해갈 것이다.
이 위기...과연 너희들이 극복할 수 있을까?
로시우 : ......
로제놈 : 종언의 시작...
그 막이 오를 것이다.
[카미나 시티]
키얄 : 정말 가 버리려구, 오빠?
키탄 : 오냐. 암흑대륙을 가둬놨던 진드래곤이 또 움직이기 시작했다잖냐.
지금 내가 뭘 할 수 있냐고 묻는다면 할 말 없다만, 이건 한마디로 세계의 위기란 말이지.
그 녀석한테도 빚을 갚지 않으면 안 되기도 하겠고.
키논 : 하지만 법무국장 일이...
키탄 : ...로시우한테 어제 사표 내고 왔다.
어디까지 본심인지는 모르겠다만 일단 한 번은 붙잡더만.
키논 : ......
키탄 : 뭐...그런 성실해서 손해 보는 놈한텐 똑같이 성실한 여자가 어울리겠지.
뒷일은 너한테 맡기마, 키논.
키논 : 응...
키탄 : 키얄 넌 키요우랑 안네를 부탁한다.
내가 벌려놓은 거 뒤처리 해야하는 다얏카는 앞으로 한참 바빠질 테니깐 말이야.
키얄 : 그쪽은 맡겨만 줘!
다얏카 : 하여간에...남한테 뒷처리를 다 떠밀고 갈 거면 나한테도 제대로 인살 하고 가라고.
키탄 : 다얏카, 키요우...
키요우 : 삼촌 배웅하러 우리 안네도 왔어.
안네 : 아우...
키탄 : 고맙다. 안네 너도.
이 삼촌이 너를 위해서도 열심히 뛰다 오마.
다얏카 : 하지만 네 몸 하나 간다고 할 수 있는 일이 얼마나 있겠냐.
키탄 : 옛날엔 맨몸으로 간멘하고도 맞장을 떴던 나라고.
인베이더 따위에게 밀릴 리가 있겠냐?
다얏카 : 여전히 기합만으로 어떻게든 해볼 생각이냐...
몇년이 지나도 대 그렌단의 특공대장은 변함이 없구나.
키탄 : 당근이지. 난 언제든 나이니까 말이야.
다얏카 : 너한테 전별 선물을 주마. 이걸 맡아뒀었지.
키탄 : 뭐냐 이게? 어디 열쇠인 모양인데...
다얏카 : 리론이 맡긴 거야.
도시 외곽의 창고에서 니 파트너가 기다리고 있어.
키탄 : 정말야!?
??? : 나도 같이 갈게.
키탄 : 야, 넌...!
다얏카 : 와 줬구나.
요코 : 나도 언제든 나인걸.
세계의 핀치인데 조용히 보고만 있을 순 없어.
◎태평양
[타워, 격납고]
벤케이 : 현재 진드래곤으로 추정되는 물체는 화산섬 지하 1000m에 위치, 침묵을 유지하고 있다.
후루다 : 이쪽의 접근을 저지하기 위해 주변엔 인베이더에 의한 방위 라인을 형성하고 있어요.
보스 : 내가 잘 모르겠는 건 말이지. 그 진드래곤이란 건 결국 겟타로보의 두목같은 거잖어?
케이 : 그렇다고 볼 수 있지.
누케 : 겟타로보는 인베이더와 싸우기 위해 만든 건데...
무챠 : 그런데 왜 인베이더는 그 두목님을 각성시키려고 저 난리란 말야?
케이 : 나도 사실 그건 잘 모르겠어.
가이 : 어쨌든 진드래곤은 무지막지한 파워를 가지고 있으니깐.
인베이더가 그걸 완성시켜서 자기들 전력으로 삼을 생각인 거겠지.
코우지 : 지금까지의 싸움을 볼 때 인베이더는 겟타선을 원하고 있는 것 같던데...
대체 겟타선이란 게 뭐야 근본적으로?
인베이더는 겟타선 가지고 뭘 할 생각인 거지?
료마 : ......
벤케이 : 넌 이해하겠냐, 료마?
료마 : 대강이긴 하다만.
케이 : 그럼 가르쳐줘, 료마씨.
겟타선이 대체 뭐인지를.
료마 : ......
시몬 : 료마...
료마 : 미안하지만 얘기할 생각 없다.
케이 : 아니 왜!?
료마 : ...말로 표현할 게 아니야.
코우지 : 에...
료마 : 그걸 이해하는데 필요한 건 말이 아니야. 자기 자신이 직접 겟타선을 느끼는 거지.
가이 : 어떻게 된 거야! 료마씨까지 고우같은 소릴 하고!
고우 : ......
비랄 : 무슨 생각을 하나, 고우?
고우 : ......
비랄 : 그럼 질문을 바꾸지.
넌 뭘 두려워 하고 있지?
케이 : 고우가...두려워해?
고우 : ......
료마 : 넌 느껴지나 보군.
겟타선의...진드래곤의 태동이.
고우 : ...모든 것의 종언이 시작된다...
(요란하게 울리는 비상벨)
야마자키 : ZEXIS 전원에 알립니다...!
진드래곤이 잠들어 있는 것으로 보이는 화산섬에서 이변을 감지!!
인간 사이즈 생명체를 세 개체 확인...! 각 대원 출격 준비를!
가이 : 인간 사이즈 셋이라면...!
케이 : 코웬, 스팅거...!
그리고...
료마 : 사오토메 영감탱인가!!
고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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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44 화
강림!! 종말을 부르는 사신!(降臨!! 終末を呼ぶ邪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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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먼저 출동하는 고우와 료마, 그리고 아폴로. 나머지는 18대 출격 가능합니다)
료마 : 기다려, 이 영감아!!
사오토메 : 방위 라인을 돌파해서 여기까지 온 거냐.
과연 대단하단 말이 절로 나오는군, ZEXIS.
코웬 : 하지만 여기서 너희들은 자신들의 무력함을 깨닫게 될 거야.
스팅거 : 어리석구나. 일부러 절망을 맛보러 오다니.
케이 : 가만히 듣자 듣자 하니까 아주 헛소리를 삑삑 싸네!
사오토메 : 모든 것이 지금 시작될 것이다!!
진드래곤이여, 지금이야말로 눈을 뜰 때...!
나 사오토메의 세포를 받아, 사악한 포효로 세계를 뒤흔들거라!!
코웬 : 진화!
스팅거 : 진화!
사오토메 : 눈을 떠라, 진드래곤!
세계 최후의 날을 고하기 위해애!!
코웬 : 오오오오오옹!!
스팅거 : 아아아아아앙!!
코웬 : 네 유전자가 내 몸 안에서 역류하고 있어...!
진화란 굉장해!!
있지, 너도 그렇게 생각하지, 스팅거군!
스팅거 : 으, 응!
그리고 진화란 건 정말로 기분이 좋은 거구나, 코웬군!
실비아 : 대체 뭐래 쟤들!?
아폴로 : 인베이더에게 심신을 모두 빼앗겨 진화의 방향을 잃은 것인가.
시리우스 : 아폴로...
아폴로 : 눈을 돌리지 마라.
저게 잘못된 길을 나아간 자들의 말로다.
야마자키 : 화구 내부...! 겟타선 반응 급상승!
하야토 : 오는가!!
(메탈비스트 진드래곤 등장)
케이 : 진드래곤!
코우지 : 하지만 전에 봤던 녀석하곤 모양이 달라!
왓타 : 전보다 강해 보이는 모습이네!
시몬 : 강화...?
아니, 진화한 건가!?
시키시마 : 잘 봤구나!!
크로우 : 무슨 소리야, 시키시마 박사!?
시키시마 : 겟타선의 본질은 막대한 에너지량에 있는 것이 아니다!
그 진정한 힘은 생명체의 진화를 촉진시키는데 있지!
코우지 : 진화의 촉진...
반죠 : 인베이더가 겟타선을 바라는 이유도 그때문인가...!
하야토 : 그걸 알게 된 사오토메 박사는 놈들을 끌어들이고 격퇴하기 위해 겟타로보를 만든 거였다.
마린 : 인베이더가 겟타빔에 쓰러지는 건 허용량 이상의 겟타선을 흡수하지 못하고 자기붕괴를 일으켜서였나...
하야토 : 그리고 지금...진드래곤은 지구에 내리쬐는 겟타선을 모두 수집, 새로운 진화를 맞이했다!
시키시마 : 어떻게 이런 일이...!
이런 진화가 있을 수 가...!
아름답구나...!
하지만 이건 본래 진화와는 완전히 다른 것. 그야말로 파괴신이 아닌가...!
(진드래곤에 모이는 에너지)
사오토메 : 우하하하하!
봉화가 올랐다!
코웬 : 이 별을 우리 인베이더가 안주할 땅으로 만들기 위해...!
스팅거 : 지금이야말로 힘을 쓸 때!
(인베이더 대군이 깔린다)
료마 : 나타나셨구나, 인베이더!
하야토 : 최우선 공격목표는 진드래곤이다!
인베이더 부대를 돌파해서 어떻게 해서든 놈을 쓰러트려라!!
고우 : ......
가이 : 멍하니 있지 마, 고우!
우리들도 간다!
고우 : 그, 그래...
케이 : 고우...
료마 : 영감!! 니놈들의 야망과 진드래곤, 여기서 한꺼번에 박살을 내 주마!!
사오토메 : 할 수 있으면 해 봐라!
너희 따위가 할 수 있다면 말이다!!
울어라, 진드래곤!!
지금이야말로 세계 최후의 날을 전 세계에 선포하자꾸나!
승리조건
1. 진드래곤의 격추
패배조건
1. 아군 전함의 격추
2. 고우, 료마, 아폴로 중 하나 격추
SR포인트 획득조건
4턴 이내에 다른 적을 모두 격추시킨 뒤 진드래곤을 격추시킨다.
[료마 VS 진드래곤]
료마 : 영감!!
오늘이야말로 결판을 내 주겠어!
사오토메 : 바라던 바다, 료마여!
오늘이 세계 최후의 날이 될테니 마지막 기회겠구나!
료마 : 멋대로 끝이라고 결정짓지 마시지!!
마지막을 맞이하는 건 너희뿐이야 너희!!
[고우 VS 진드래곤]
고우 : 끄윽...
케이 : 왜 그래, 고우!? 고우!!
사오토메 : 꼴좋구나, 고우여!
지금 네가 뭘 할 수 있겠느냐!
가이 : 시끄러!! 이 인베이더놈아!!
사오토메 : 하하하하하!!
자신들의 무력함을 하루 빨리 깨달아라!
남국의 바다에서 상어밥이나 되어라!
고우 : 케이는...내가...!
내가...지킨다아아아앗!!!
[진드래곤 격파]
사오토메 : 에에이!!
진드래곤의 각성을 너무 서둘렀단 말인가!
케이 : 찬스야, 고우!
한 방에 녀석의 숨통을 끊자!!
고우 : ...으...으으...
시키시마 : 이런...!
고우가 사악하게 진화한 진드래곤에 반응하고 있어!
케이 : 정신 차려, 고우!
사오토메 : 내게로 오너라, 고우!
그렇게 하면 네 힘으로 진드래곤을 각성시킬 수 있다!
고우 : 끄윽...!
가이 : 고우!
케이 : 내가 해치울게...!
(2호기로 변신하는 케이)
케이 : 이번엔 내가 고우를 지켜줄게!
내가 진 드래곤을 쓰러트릴거야!!
간다, 진 드래곤!!
사오토메 : 게, 겐키야...!
케이 : ...!
사오토메 : 바보같은 년! 빈틈이구나!!
료마 : 케이!!!
(료마가 몸으로 사오토메의 공격을 막는다)
사오토메 : 료마여! 잘도 날 방해했겠다!
료마 : 닥쳐, 이 영감아!!
지금 와서 애비인양 굴어서 케이를 헷갈리게 만들다니!
케이 : 료마씨...
료마 : 그럴 때 얼굴은 어렸을 때랑 하나도 안 달라졌구만...
벤케이 : 케이! 고우와 블랙겟타는 더 이상 전투할 수 없어! 타워로 귀환해!
케이 : 라져!
료마 : 젠장할! 어쩔 도리가 없나!!
(퇴각하는 두 기체)
코웬 : 제일 위험한 남자가 사라진 것 같아.
스팅거 : 이 틈에 진드래곤을 회복시켜서...
사오토메 : 무으읏!?
비랄 : 시몬, 온다!
시몬 : 나도 알아!
(안티스파이럴의 무간 선물세트 배달)
다리 : 안티스파이럴!
기미 : 니아씨도 있어!
니아 : ......
시몬 : 니아...!
니아 : 가련한...
크로우 : 뭐...!?
니아 : 인류가 지성과 이성을 버리고 짐승으로 떨어지면, 스파이럴 네메시스는 발생하지 않을 것을...
그래...당신들은 겟타선에 의해 잘못된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어.
코웬 : 과연 안티 스파이럴이야. 진화의 의미를 잘 알고 있네.
스팅거 : 우리들이야말로 올바른 진화의 길을 걷는 존재.
사오토메 : 보다 높이, 보다 빠르게, 보다 거대하게, 그리고 보다 강하게...!
우리야말로 겟타선에 의해 무한의 존재로 진화해 가는 자들이다아!!
하야토 : 그게 놈들의...인베이더의 진화...
반죠 : 그리고 조우한 다른 지적 생명체를 멸망시키고...
자신들의 비대해진 투쟁본능을 그대로 살려서...
세츠나 : 그딴 게 진화라는 건가...!
타케루 : 조화와 공존을 부정하는 자들...!
그건 모든 생명체의 적이야!
사오토메 : 무슨 소리든 지껄여 봐라!
코웬 : 우리들이야말로 겟타선에 의해 선택받은 존재!
스팅거 : 이 우주에서 최강의 종인 것이다!
시몬 : 니아! 넌 인류는 부정하면서 저딴 놈들은 인정할 생각이란 말야!?
니아 : 굶주린 파괴마는 지성도 이성도 없는 존재...
결국 짐승은 짐승에 지나지 않아.
하지만 그 존재는 스파이럴 네메시스에 대항할 억지력으로서 쓸 수 있지.
게이너 : 인류를 멸망시키려고 드는 인베이더와 안티스파이럴의 인류섬멸 시스템...
아오이 : 한마디로 하는 짓은 똑같다 이말이구나.
로저 : 그때문에 안티스파이럴은 무간을 이 자리에 파견한 거로군.
시몬 : 니아!
니아 : 안티스파이럴이 추구하는 것은 절대적 절망...
(쾅!!)
니아 : ...!
미셸 : 저건...!
게인 : 초전도 라이플...!
??? : 한동안 못 본 사이에 꽤나 재미없는 여자애가 되었구나, 니아.
(요코와 키탄 등장!)
다리 : 킹키탄과 요코M탱크!!
기미 : 하지만 간멘은 모조리 폐기했던 게...!
키탄 : 그랬었는데 이렇게 끈질기게 살아남았더란 말이지!
요코 : 우리들과 마찬가지로 말야.
시몬 : 키탄! 그리고 요코도!
니아 : ......
요코 : 니아...얘기는 들었다만, 정말 완전히 변해버렸구나.
니아 : 지금의 내가 진정한 나...
인류에 절망을 고하는 메신저...그게 나의 역할.
요코 : 그렇다면 난 그걸 깨부숴야겠네...!
애들이 안심하고 햇님을 보며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을 되찾기 위해서!
키탄 : 기미, 다리! 리론한테 물건 받아왔다!
그라팔의 새로운 무기도 가지고 왔단 말씀!
기미 : 고마워, 키탄씨!
시몬 : 키탄, 요코! 상황은 보기보다 훨씬 힘들게 돌아가고 있어!
요코 : 하지만 이런 절대적인 위기를 어떻게든 하는 게 대 그렌단과 ZEXIS잖아?
시몬 : 아아, 그래 맞아!
비랄 : 여전히 위세 하난 좋군, 여자.
요코 : 날 누구라고 생각하는 거야?
(진드래곤에 다시 한번 힘이 모인다)
사오토메 : 전부 다 소용 없다!
이 진드래곤이 있는 한 너희들에게 승산 따위 없단 말이다!
쥬리 : 큰일인데...!
진드래곤의 겟타선 반응이 증대하고 있어!
토시야 : 생긴 것보다 더 괴물이란 거냐!
야마자키 : 함장님...!
하야토 : ...타워의 비장의 수를 쓸 때가 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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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워, 격납고]
고우 : ......
시키시마 : 뭐야, 이 엄청난 수치의 뉴런 활동전위수는...!?
대뇌만 400억이라고?
케이 : 시키시마 박사, 지금 뭐하고 있어!?
가이 : 고우의 뇌를 조사하고 있나 본데...
시키시마 : ...이런 게 진드래곤 제어에 필요하단 말인가!?
고우 : ......
시키시마 : 사오토메 이 양반...대체 고우에게...고우에게 뭘 해놓은 거야!?
케이 : 박사...!
고우는 어떻게 되는 거야!?
시키시마 : 모르겠다...!
허나 고우는 진드래곤을 위해 태어난 존재야! 분명 무슨 일이든 일어날 게다!
케이, 가이...!
너희들은 고우를 데리고 타워를 탈출해라!
케이 : 탈출이라니...뭣때문에!?
벤케이 : 료마...
료마 : 그래...
하야토 그 자식...뭔가 저지를 작정인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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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키시마 : 좋아 해보자, 하야토!
지금이야말로 사오토메 박사의 진정한 계획을 해명하는 게다!
하야토 : 알겠습니다!
타워, 전속 전진!!
(진드래곤에게 들이받는 타워)
하야토 : 겟타선 수집 암 기동!
동시에 타워 노심 실드를 해제!
코웬 : 진드래곤의 겟타 에너지가!!
스팅거 : 저 전함에 흡수되어가!!
실비아 : 하지만 이대로는...!
시리우스 : 저런 엄청난 에너지를 전부 흡수하는 건 무리야!
시키시마 : 어떻게 이럴수가...!
이건 그냥 에너지가 아니야!!
생명이다!!
하야토 : 박사님, 한계입니다! 어서 탈출을!!
시키시마 : 먼저 가라아!!
난 아직 할 일이 남았다!!
하야토 : 박사님!
시키시마 : 이 패턴은 고우의 높은 뉴런 활동전위와 완전 빼다 박았구만!!
하지만 그건 시냅스가 이상발달한 거였어! 측두엽의 기억이랑 대뇌변연계의 해마에 쌓여있던 걸...!
(타워가 폭발하기 시작)
아폴로 : 안돼!! 더는 못 버텨!
시키시마 : 그런가아!! 그랬던 거구나아!!
그러니까 고우와 같이 태어난 고르와 부라이는...!
으하하하하하!! 이제 알겠다, 사오토메!!
진드래곤은!! 고우는!! 진화란 건!!
으하하하하!! 으하하하하하하!!!
(타워의 붕괴에 휩쓸려 사라져가는 시키시마)
시노부 : 타워가...!
아란 : 하지만 진드래곤도 에너지를 흡수당해 움직임이 멈췄어!
아오이 : 타워 사람들은?!
(진겟타를 타고 재등장하는 료마)
료마 : 우리들이라면 여깄다!!
벤케이 : 타워 승조원들도, 케이네도 탈출했어!
코우지 : 료마씨, 벤케이씨!
시몬 : 그럼 재규어호에 타고 있는 건!!
하야토 : 훗...이 녀석은 아직 날 필요로 하고 있단 건가...
벤케이 : 하야토! 감상에 젖어 있을 때가 아냐!!
료마 : 저 놈이 잃어버린 겟타선을 재흡수하기 전인 지금이 찬스야!
하야토 : 후...배우가 다 모였단 말이지.
코우지 : 겟타팀의 부활이다!
사오토메 : 얼간이들!!
설령 세 놈이 모였다고 해도 너희들따위 적수가 못된다!
(땅으로 들어가는 진드래곤)
보스 : 진드래곤이 또 땅속으로 숨었어!
사야카 : 하지만 뭔가 또 나와!!
(겟타 드래곤 등장)
료마 : 겟타 드래곤!!
사오토메 : 간다, 코웬, 스팅거!
료마 : 타고 있는 건 영감 트리오인가!!
코웬 : 그래 맞아.
스팅거 : 이 드래곤은 특별제거든.
진겟타라 해도 이길 수 있단 꿈은 버리도록 해.
하야토 : 메탈비스트 드래곤이라 이건가.
료마 : 다들! 이놈은 나한테 맡기고 무간떼거리 상대를 부탁하마!
시몬 : 알겠어!
하지만 조심해야 돼!
료마 : 시몬...너, 우리들을 누구라고 생각하고 있냐?
시몬 : 무적의 겟타팀, 맞지?
사오토메 : 웃기지 말거라!
인간 나부랭이가 무적은 무슨 얼어죽을 무적이냐!
료마, 하야토, 벤케이! 너희들에게 초대 겟타팀의 힘을 깨닫게 해 주마!
벤케이 : 초대 겟타팀...!
하야토 : 겟타로보를 개발한 사오토메 박사와 코웬, 스팅거를 말함인가...!
사오토메 : 진드래곤에서 발산된 겟타선의 빛은 우주에서 우리 동포들을 불러모았다.
이제 곧 이 별은 우리들의 낙원으로 화할 것이다!
료마 : 인베이더에게 기생당한 영감탱이들이...!
망령나서 지껄이는 것도 오늘로 끝이다!
가자, 하야토, 벤케이!!
영감들에게 진퉁 겟타의 힘을 절절히 깨닫게 해 주자!!
승리조건
1. 메탈비스트 드래곤의 격추
패배조건
1. 아군 전함의 격추
2. 료마, 또는 아폴로의 격추
SR포인트 획득조건
이미 SR포인트를 획득했습니다.
[료마 VS 사오토메]
료마 : 악취미스러운 겟타로보에 영감이 세 명이라니 최악의 조합도 다 봤구나!
코웬 : 사오토메 박사, 한때 당신이 희망을 걸었던 남자는 아무래도 예의란 걸 모르는 것 같아.
스팅거 : 이런 남자한테는 체벌이...
그것도 아주 따끔한 체벌이 필요하겠네.
사오토메 : 그렇다면 보여주도록 하지!
우리들과 메탈비스트 드래곤이 낳는 압도적인 힘을!!
[사오토메 HP를 70% 이하로 함 or 사오토메 격파]
(에너지를 완전 회복하는 메탈비스트 드래곤)
사오토메 : 후...후후...후후후...
하하하하하하!! 아하하하하하하하하하!!
캇페이 : 저 영감님 왜 갑자기 웃고 난리래!?
크로우 : 기생한 인베이더가 뇌에까지 돌았나 보구만.
료마 : 이봐 영감!!
기어이 정신줄을 완전히 놓아 버렸냐!!
사오토메 : 내가 안 웃고 배기겠느냐!!
우리 딸 미치루를 죽이고 과거 제 동료였던 무사시를 죽게 만든 니들이
사람 구실을 한답시고 주둥이를 나불대고 있으니 말이다!
하야토 : !
사오토메 : 자신의 죄를 참회하거라!
료마, 하야토, 벤케이!!
(전의를 잃어가는 겟타팀)
시몬 : 료마!
니아 : 절망이 그들을 감싼다...
료마 : 으와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
[심상세계]
료마 : !
ミチル
미치루 : 료마군, 하야토군...
나...너무나도 아팠어...
드래곤호와 라이거호 사이에서 짓눌려 터질 때 너무나도 아팠어...
하야토 : 그건...사고...였단 말야...!
벤케이 : 정신 차려, 료마, 하야토!
무사시 : 벤케이...
그 때...왜...날...두고 간 거야...
벤케이 : 무, 무사시 선배!!
하야토 : 아...아아...
미치루 : 나도 알아, 하야토군.
그건 료마가 잘못한 거였어.
자아, 합체를 풀고...나와 같이...
료마 : 나, 난...회피하려고...
무사시 : 날 버리지...말아줘...
벤케이...날 제발 버리지 마...
벤케이 : 이, 이건 환영이야!
인베이더가 보여주는 악몽이라고!!
사오토메 : 네놈들이 범한 죄...그건 절대 지울 수 없다!
너희도 죽음으로서 자신의 죄를 속죄하거라!
미치루 : 료마군, 하야토군...살려줘...!
나...죽고 싶지 않아...! 죽고 싶지 않단 말야!!
사오토메 : 아하하하하!!
괴로워해, 더 괴로워 해라!!
그리고 고통 속에서 숨이 끊어지거라!!
미치루 : 살려줘...죽고 싶지 않아...!
죽고 싶지 않아아!!
료마 : 으와아아아아아아악!!!
하야토 : 히, 히이익!!
??? : 정신 차려, 료마군, 하야토군.
미치루 : 넌...!
하야토 : 미치루씨!
眞미치루 : ...그 때, 난 이미 인베이더에 기생당해 있었어.
료마 : 뭐!?
眞미치루 : 그러니까 난 내 자신을 없애기 위해 합체 타이밍을 일부러 틀린 거야.
그게 지금까지 료마군과 하야토군을 괴롭히고 말았구나.
미치루 : 닥쳐!
眞미치루 : 사라져, 악몽의 사도여!!
미치루 : 갸아아아아아악!!
(가짜 미치루 소멸)
료마 : 미치루씨...
하야토 : 우리들은...
미치루 : 믿고 있어...
모두 겟타로 미래를 열어나갈 거란 걸.
무사시 : 나도 믿는다.
겐키를 잘 부탁한다, 벤케이.
벤케이 : 선배...!
미치루 : 믿고 있어......
너희들 모두를...
무사시 : 우리들은 영원히 함께야.
-=-=-=-=-=-=-=-=-=-=-=-=-=-=-=-=-=-=-=-=-=-=-=-=-=-=-=-=-=-=-=-=-=-=-=-=-=-=-=-=-=-=-=-
료마 : 우오오오오오오오!!!
(엄청난 힘이 솟구친다)
스팅거 : 한번만 더 밀면 되는 건데!!
코웬 : 어째서지! 대체 어떤 놈이 이 공간에 간섭한 거냐!
니아 : 그건...
사오토메 : 저놈인가!!
(아쿠에리온이 사오토메와 대치한다)
아폴로 : 바알이여.
역시 너희들은 짐승이다.
인간이 지닌 상냥함과 사랑을 이해 못하는 너희들이 태양을 품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
바알이여! 기계천사 아쿠에리온은 너희들의 존재를 멸하리라!
보여주마앗!!
인간의 힘...생명의 힘을!!
(아쿠에리온의 원래 파워 발휘!)
아폴로 : 간다아아아아아아아앗!!!
(솔라 아쿠에리온 최강의 필살기, 태양검 발동)
코웬 : 으어어어억!!!
마, 말도 안돼!!
스팅거 : 으어억! 으우오오!!
기, 기계 천사 이놈, 잘도!!
사오토메 : 에에익!! 아무래도 인간의 깊은 업을 좀 얕보고 있었던 것 같군!
허나!!
(끈질기게 부활하는 인베이더)
벤케이 : 끈질기구나!
하야토 : 하지만 우리들은 지지 않는다!
미치루씨와 무사시를 위해서라도!
료마 : 고맙다, 아폴로. 덕분에 살았구나.
아폴로 : 예는 됐다.
차원 끝에서 같이 싸웠던 동지여.
료마 : 뭔 소릴 하는 거야?
아폴로 : 태양이다.
료마 : 태양...
아폴로 : 누구나 가지고 있는 마음 속의 태양...
그걸 겟타와 하나로 해라.
실비아 : 아폴로...
아폴로 : 자, 잘은 모르겠다만 한마디로 말이지...
전력으로 쳐라!! ...란 얘기야.
료마 : 오냐!!
사오토메 : 태세 정비도 끝났다, 료마!
이번에야말로 너희들을 걸레마냥 비틀어 주마!!
료마 : 할 수 있으면 해봐 이 영감탱아!!
모든 것을 알게 된 지금 여기서 결판을 내 주지!
승리조건
1. 메탈비스트 드래곤의 격추
패배조건
1. 아군 전함의 격추
2. 료마, 또는 아폴로의 격추
SR포인트 획득조건
이미 SR포인트를 획득했습니다.
[시몬 VS 안티스파이럴]
시몬 : 니아...!
넌 마치 인간이 살아갈 의미가 없다는 듯이 말하지만...!
난 그런 식으로 생각하지 않아!
이렇게 힘을 합쳐서, 우린 어떤 고난이든 맞서 이겨낼 수 있어!
그러니까 우린 지지 않겠어!
인류섬멸 시스템이건 뭐건 반드시 깨트려 줄거야!
[요코 전투돌입]
요코 : 나 혼자 힘이라 해봐야 아주 작겠지만, 이렇게 모두가 모이면 커다란 힘이 되지...!
그 섬의 학교에서 기다려 주는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이 세상...반드시 지켜내겠어!
[키탄 전투돌입]
키탄 : 오래 기다렸다, 내 파트너야!
오랜만에 니 힘을 빌려야 쓰겠다!
이놈들아!! 킹키탄 님께서 행차하셨다!!
부딪치면 다치는 정도론 안 끝날 거다!!
귀여운 내 조카 녀석을 울리는 놈들은 내가 죽을 때까지 상대해 주마!!
[크로우 VS 사오토메]
사오토메 : 열쇠를 지닌 자로구나!!
역시 이 별에 있었나!!
크로우 : 인베이더는 스피어까지 알고 있는 건가.
사오토메 : 그것이야말로 우리 진화의 방향성을 결정한 존재! 증오해 마땅한 구적!!
크로우 : 잘은 모르겠다만, 앞뒤 안 가리는 파괴마한테 적이라 불리니 기분은 심히 나쁜걸...!
인베이더 데이터는 이미 차고 넘칠 만큼 모았어...!
슬슬 뿌리채 뽑아 버려야 쓰겠다!!
[세츠나 VS 사오토메]
사오토메 : 여기도 잘못된 진화를 걸으려 하는 자가 있는가!
우주의 원리란 약육강식! 상호이해 따위 불필요한 시스템이란 말이다!
그걸 내가 가르쳐 주마!! 널 그 진화의 싹째로 먹어치워서!
[코우지 VS 사오토메]
사오토메 : 빛의 신이여!!
이 은하, 이 차원에서도 우리들의 앞을 막아서는 게냐!!
코우지 : 대신 제우스가 싸웠던 인류의 적이란 것들 중에 니들도 포함되어 있나보구나!
그렇다면 나도 그와 마찬가지로 싸우겠다!!
인류를 지키고, 미래에 빛을 가져오기 위하여!!
[료마 VS 사오토메]
사오토메 : 료마, 하야토, 벤케이!
미치루와 무사시가 너희들을 지옥에서 기다리고 있다!
벤케이 : 그거 안됐는데, 박사.
미치루씨도 선배도 그런 덴 안 갔거든.
하야토 : 두 사람의 혼은 지금도 우리들과 함께 있다!
이 겟타 로보로 인류의 미래를 지키기 위해!
료마 : 이제 끝내자고, 영감!
우리들의 지겨운 인연도, 인류와 인베이더의 싸움도!!
우리들의 손으로! 겟타와 함께!!
[타케루 VS 사오토메]
타케루 : 자신들 이외의 모든 것을 파괴하려는 너희들은 이 우주를 사는 모든 생명체의 적이다!
사오토메 : 잘 봤구나!
우리들과 다른 진화의 길을 걷는 것들은 모두 먹어치워 버리겠다!
겟타선과 같이 나아가는 우리들이야말로 우주의 패자인 것이다!
타케루 : 타인을 배려하고 사랑하는 마음이란 게 전혀 없는 자들에게 우주를 넘겨줄 순 없다!
[시노부 VS 사오토메]
사오토메 : 너희들도 이성 따위 어리석은 건 버리고 우리들과 같이 본능에 몸을 맡기도록 해라!
시노부 : 우린 수전기대야. 야성을 속박하는 이성따윈 애초부터 없어.
근데 말이다! 니놈들 같이 눈앞에 있는 거엔 죄다 달려드는 똥개들과는 다르거든!!
사오토메 : 뭐야, 똥개!?
시노부 : 가르쳐주마, 괴물놈아!
짐승을 넘어, 인간을 넘어 도달한 우리들의 야성이란 걸 말이다!
짐승과 잡똥개는 다르단 말이지!!!
해치워 버리겠다!!
[아오이 VS 사오토메]
사오토메 : 난 알고 있다. 너희들 마음속 깊은 곳엔 멈출 수 없는 파괴 충동이 휘몰아치고 있다는 것을.
아오이 : 그래서, 어쩌란 건데?
니들처럼 분별없이 욕망을 뿌리고 다니는 건 쿨하지 않거든.
그런 니들에게 우리들의 야성이 이러니저러니 소리를 들으니까 나 지금 최고로 불쾌하거든!!
[아폴로 VS 사오토메]
사오토메 : 기계천사 이놈!
설마 너까지 눈을 뜨려고 하는 거냐!
아폴로 : 이 영감 헛소리 좀 하나본데, 니들이 인류랑 갈 데까지 싸워 보겠다면 내가 상대해 주마!
말해두겠다만 난 드러운 수작을 부리는 놈을 용서해줄 생각은 털끝만큼도 없으니 그리 알아라!!
[시몬 VS 사오토메]
사오토메 : 나선의 남자여!
너도 이성을 버리고 우리들과 함께 살아가는 길을 택하거라!!
시몬 : 거절하겠어!
난 힘으로 누군가를 억지로 따르게 하는 너희같은 놈들이 옛날부터 제일 싫었어!
사오토메 : 왜 넌 이핼 못하는 것이냐!?
우리들이 선택한 진화의 길이야말로 스파이럴 네메시스를 회피할 수 있는 방법인 것을!!
시몬 : 닥쳐오는 위험에서 도망친 결과가 괴물이 되는 거였냐!
우린 너희와 달라! 어떤 고난이 밀려 오더라도 정면에서 그녀석과 맞부딪칠 뿐이야!
도망치고 만 겁쟁이들이 내 드릴을 막을 수 있다고 생각하느냐아아아아앗!!!
[키리코 VS 사오토메]
사오토메 : 인과율조차 일그러뜨리는 기적의 생명체여!
너에게 바른 진화의 길을 가르쳐 주마!
키리코 : 진화...
와이즈맨도 그걸 추구하며 은하를 전쟁으로 채웠다...
너도 놈과 마찬가지로 타인의 운명을 지배하려고 든다면, 내가 해야 할 일은 정해져 있다.
[로저 VS 사오토메]
사오토메 : 검은 메가데우스여...!
너까지 이 차원에 나타난 걸 보니, 우리들도 서두르지 않으면 안되겠구나!
도로시 : 그가 지금 무슨 얘길 하는거?
로저 : 아무래도 이 인베이더란 자들은 우리들의 상상 이상으로 넓은 범위에서 활동하고 있는 모양이군.
허나 묻지도 따지지도 않는 파괴마들과 내게 접점이란 없다...!
그러므로 여기선 로저=스미스의 법을 들고 나올 것도 없이 힘으로 상대해주도록 하마!
[사오토메 격파]
사오토메 : 아직이다!
(또 다시 회복!)
키탄 : 저 자식! 아주 끝이 없구나!!
요코 : 두 번 다시 부활하지 못하도록 철저하게 박살내는 수밖에 없는 것 같네!
사오토메 : 어째서지!?
어째서 우주에서 우리 동포들이 오지 않는 거야!?
우리들의 총력을 집결시키면 이따위 놈들한테 질 이유가 없는데!
히이로 : 너희들은 인류를 과소평가하고 있다.
크와트로 : 우주에 나타난 인베이더는 화이트팽이 격퇴한 모양이더군.
코웬 : 끄으으! 쓸데없는 발악을!
스팅거 : 우리들의 힘은 무한하단 말야!
사오토메 : 우선 겟타로보! 너부터 갈기갈기 찢어 주마!!
(대치하는 두 겟타)
하야토 : 료마!
료마 : 그래!
사오토메 : 이 타이밍...!
잡았다!!
(회심의 일격...이지만 휘릭 피해버리는 겟타팀)
사오토메 : 바보같으니!!
필살의 타이밍을 어떻게!
벤케이 : 그게 어딜 봐서 필살이야?
료마 : 미안한데. 우린 눈감고도 합체할 수 있다고.
하야토 : 개발팀과 전투팀의 차이란 거지.
료마 : 그런 우리들이 보기엔 니들의 합체 나부랭인 애들 장난이나 마찬가지란 말이야!
사오토메 : 에에익!!
허나 너희들은 결국 우릴 이길 수 없다!!
그게 인간의 한계인 것이다!
료마 : 그 한계란 걸 초월해 주지!!
우리들이 뒤지는 거랑 니네들이 소멸하는 거랑 어느쪽이 먼저일지 승부다!!
아폴로 : 료마!!
태양이다!!
료마 : 태양...
고우 : (스토너 선샤인이다)
료마 : 고우...
고우 : (스토너 선샤인을 쏴라.
셋의 마음을 하나로 해라...!
겟타...겟타를 믿어라...!)
벤케이 : 스토너...
하야토 : 선샤인...
고우 : (마음을 담아서 파워를 끌어올려라...!)
료마 : 으어어어어어어어어!!
(겟타 에너지 집중...! 지금이 바로 그 때다!)
사오토메 : 이건...!
료마 : 간다, 영감아!!
이걸로, 끝이다아앗!!
(스토너 선샤인에 휩쓸려서 소멸해가는 메탈비스트 드래곤)
코웬 : 몸이 무너져가!!
스팅거 : 재, 재생이 따라가질 못해!!
이대로는 우린...!
사오토메 : ...훌륭하다.
료마 : !
사오토메 : 료마, 하야토, 벤케이!
그리고 ZEXIS여!
내가 깔아놓은 레일도 이게 마지막이다!
료마 : 영감!!
사오토메 : 이젠 너희들 손으로 길을 열어가라!!
인류의 미래를!!
잘 있거라!!!
(사오토메 사망)
료마 : 영가아아아아아아아암!!!!!!!
코우지 : 끝난...건가...
크로우 : 그런 것 같군.
니아 : ...역시 이 별의 인류는 위험한 존재...
시몬 : 아직도 그 소리야, 니아!
니아 : 인류섬멸 시스템을 페이즈 2로 이행...
보다 깊은 절망을 주기 위하여.
(니아 퇴각)
시몬 : 니아!
비랄 : 페이즈 2로 이행이라고...?
키탄 : 대체 뭐지, 그게...
요코 : 아무래도 그런 거나 생각하고 있을 상황이 아닌 것 같아!
(진드래곤이 또 다시 등장)
료마 : 나왔냐, 진드래곤!
벤케이 : 기다려, 료마! 저걸 보라고!!
케이 : 정말로 갈 거야, 고우?
고우 : 진드래곤이 우리를 부르고 있어.
케이 : 알겠어, 고우.
...우리들은 팀이야. 사는 것도 죽는 것도 함께라구.
가이 : 가보자.
진드래곤이 기다리고 있다면야!
고우 : 그래...!
(진드래곤 안에 들어가는 세 사람)
료마 : 고우...넌...
-=-=-=-=-=-=-=-=-=-=-=-=-=-=-=-=-=-=-=-=-=-=-=-=-=-=-=-=-=-=-=-=-=-=-=-=-=-=-=-=-=-=-=-
[진드래곤 내부]
고우 : 케이, 가이...!
시작한다!
가이 : 이게 진드래곤의 콕핏...!
고우 : 의식을 집중시켜.
케이 : 보여...!
내 안에 고우가...가이가...진드래곤이!
가이 : 이게...!
이게 겟타의 궁극 진화인 건가...!
고우 : 우리들의 육체와 정신이 진드래곤에 싱크로한거야.
케이 : 우리들과 진드래곤이 하나가 됐어...!
가이 : 굉장해...!
굉장한 에너지야!!
케이 : 하지만 이러면...우리들까지...!
고우 : 겟타의 힘을 믿어...!
우리들 자신의 힘을 믿는 거야...!
가이 : 겟타의 힘을...!
케이 : 믿는다...!
고우 : 겟타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
료마 : 고우!!
(진드래곤이 멈춘다)
하야토 : 진드래곤이 멈췄어...
벤케이 : 고우...
케이 : 고우...!
우리들, 해냈어!! 우리가 해낸 거야!!
고우 : ......
케이 : 고우...?
일어나, 고우! 고우!!
가이 : 안돼...
죽었어......
케이 : 일어나! 일어나라고, 고우!!
날 지켜주겠다고 한 건 거짓말이었어!?
고우우우우우우우우!!!
-=-=-=-=-=-=-=-=-=-=-=-=-=-=-=-=-=-=-=-=-=-=-=-=-=-=-=-=-=-=-=-=-=-=-=-=-=-=-=-=-=-=-=-
[화산섬]
코우지 : 고우...
시몬 : 그 자식...케이를 남기고 혼자 가버리다니...
크로우 : 이 바보같은 놈아...
케이를 지켜주겠단 약속은 어따 팔고 혼자 가냐...
케이 : ......
하야토 : ...고우 상태는 어떠냐?
벤케이 : 살아있다고도 죽었다고도 할 수 없는 상태야.
료마 : 결국 어떻다는 거야 그게?
벤케이 : 카나리아 중위 견해론 가사상태라고 말할 수밖에 없다더군.
확실히 심장은 멈춘 게 맞아...하지만 뇌파는 나오고 있고, 전신 세포도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나봐.
료마 : 마치 깨어나지 않는 잠이라도 자는 것 같군.
케이 : 아버지...
벤케이 : 케이...
케이 : 나, 가이네랑 같이 고우가 눈을 뜨는 걸 기다릴래.
후루다 : 진드래곤도 기능을 정지하긴 했지만, 또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기도 하구요.
가이 : 이 녀석을 어로우즈나 다른 놈들에게 악용당하지 않으려면, 우리들이 감시하는 게 좋다고 생각함다.
료마 : 고우는 진드래곤 안에서 자게 해 줘라.
케이 : 응...
나도 그게 제일 좋을 것 같아.
가이 : 대장, 료마씨, 하야토씨...
진겟타는 부탁합니다.
료마 : 그래...
하야토 : 료마...
료마 : 사오토메 영감이 마지막으로 한 말...
난 무슨 소릴 하고 싶었는지 잘 모르겠더라.
벤케이 : 박사는 인베이더에게 완전히 기생당한 게 아니었단 건가...
하야토 : 시키시마 박사도 없는 지금 확인할 방법은 없겠군.
료마 : 그렇다면 앞으로 나아갈 뿐이야.
영감이 말한 준비해놓은 레일이란 녀석의 앞에 뭐가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서도 말이야.
벤케이 : 그래...!
인베이더의 위협은 사라졌지만, 우리들의 싸움은 앞으로도 계속될 테니까!
하야토 : 야마자키...
진드래곤 조사 지휘는 너에게 맡기겠다.
야마자키 : 알겠습니다. 고우에 대해서도 변화가 생기는 즉시 연락드리겠습니다.
슈왈츠 : 타워의 슈퍼로봇 군단은 내 지휘로 움직이겠다. 이론은 없겠지?
하야토 : 나도 내 일 처리하기에 벅차. 맡기지 소좌.
가이 : 블랙겟타도 수리하는 김에 겟타-2, 3의 콕핏을 쓸 수 있게 해 놨습니다.
분리는 할 수 없다만 이걸로 세 분이 같이 타는 것도 가능해요.
료마 : 고맙다, 가이.
상황에 따라서 써 보마.
보스 : 큰일이야, 야들아!!
새로운 ZONE이 출현했대!!
크로우 : 드디어 이 날이 오셨구나...
코우지 : 크로우...
크로우 : 생각하는 건 나중으로 하지.
일단은 현장에 가보자고.
벤케이 : 그럼 잘 있어라, 케이.
고우와 진드래곤을 부탁한다.
케이 : 조심해서 다녀와, 아버지...
벤케이 : 뭐냐? 불안한 거라도 있는 거냐?
케이 : 따, 딱히 그런 건 아니지만...
벤케이 : 그렇다면 웃으면서 보내줘야지.
살아서 네가 있는 곳으로 돌아오기 위해서 말이다.
료마 : 걱정하지 마라, 케이.
벤케이 이놈은 우리들이 책임지고 돌볼테니까.
벤케이 : 바로 돌아오마. 이 세계를 평화롭게 만들어서.
...그럼 다녀오마.
(떠나가는 겟타팀)
케이 : 아버지...
가이 : 케이...너도 그 안에서...
케이 : ...진드래곤과 싱크로한 순간, 잘은 모르겠지만 여러가질 느낄 수 있었어...
후루다 : 여러가지라뇨...
케이 : 대부분이 뭔지 이해할 수 없었지.
하지만 딱 하나 확실한 게 있었어...
문WILL의 공격...
와이즈맨의 출현...
그리고 진드래곤의 각성...
모든 것은 종언을 향해 움직이기 시작했단 거야...
◎암흑대륙, 카미나 시티
[카미나 시티, 과학국 연구소]
로제놈 : 굶주린 파괴마들을 이겨낸 모양이군.
리론 : ZEXIS가 아주 열심히 뛰어줬으니깐.
로제놈 : 그들인가...
리론 : 자길 쓰러트린 상대가 활약한 얘길 들으니 불쾌하려나?
로제놈 : 나는 나선왕의 지식과 기억을 이어받은 것에 지나지 않는다.
그들에 대해서도 개인적인 감정은 없다.
오히려 바알의 두려움을 아는 자로서 그들에겐 경의를 표하고 싶다고 생각할 정도지.
리론 : ZEXIS를 인정한다 이거네.
로제놈 : 그들 아래엔 힘이 모여 있다.
인류섬멸 시스템도 페이즈 1이라면 어떻게든 이겨낼 수 있겠지.
로시우 : 하지만 그 자리에 나타난 메신저에 의해 시스템은 페이즈 2로 이행할 것이라고 고해졌지.
로제놈 : 어쩔 거냐?
지구연방정부에 사태를 보고할 건가?
로시우 : ......
로제놈 : 감사해야겠군.
이 정보를 와이즈맨이 폭로하지 않은 거에 대해.
리론 : 그러네. 페이즈 2라는 게 공개되면 패닉 일어나는 정도로는 끝나지 않을 테니깐.
로시우 : ...로제놈...
스페이스 다이간의 기동을 서둘러라.
로제놈 : 결심한 건가.
대단한 남자로군, 넌.
로시우 : 닥쳐...!
리론 : 로시우...
로시우 : 인류는 살아남지 않으면 안 돼...
어떤 희생을 치러서라도, 설령 한 줌의 인간만 남더라도...
그걸 위해서라면 난...일체의 감정을 버릴 테다...!
그게 나의 책임이다!
본문
[잡담] 2차 슈퍼로봇대전Z 재세편 44화 [강림!! 종말을 부르는 사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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