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흑대륙, 왕도 텟페린
[텟페린 알현실]
로제놈 : ...오랜 옛날, 7일만에 세상을 창조했다는 신은 6일째 되는 날 인간을 만들었다고 한다.
아디네 : 그건...
구암 : 고대의 경전이로군요.
요인즉슨 인간이란 존재는 세계의 마지막에 만들어진 잉여 찌꺼기 같은 것이란 말이겠죠.
고작 그런 존재에 불과한 인간들이 간교하게도 이 대륙에 공격해 들어오고 있습니다.
로제놈 : 인간뿐만인 건 아니다만.
시토만드라 : 그렇다면 그들의 구축을...부디 제게.
로제놈 : 좋다. 가라 시토만드라.
시토만드라 : 예...! 반드시 승리의 길보를.
(출격을 위해 나가는 시토만드라)
아디네 : 시토만드라놈, 혈기가 넘쳐대는군...
구암 : 200살 정도의 젊은 놈이니 아직 싸움은 자극적인 게임인 모양이더군.
로제놈 : 그래도 인간의 전력을 깎는 정도는 할 수 있겠지.
그 뒤는, 알고 있겠지?
아디네 : 뒷처리는 저희에게 맡기시길.
구암 : 하지만 인간도 참 끈질기군요.
아무리 밟아도 밟아도 계속 잡초마냥 자라나니.
로제놈 : 그게 놈들의 무서운 점이다.
두 번 다시 지상에 싹을 틔우지 못하도록 땅속에 봉해놨었는데...
구암 : 나선의 힘 말씀이군요.
로제놈 : 으음...
구암 : 이거야 원...그게 자신들을 멸할 힘인지도 모르고서...
로제놈 : 무지인가...
허나 그러기에 싸울 수 있지.
가련한 것들.
허나 그도 이제 곧 끝날 것이다...
나선의 축이 되는 자를 쳐부수면 더 이상의 회전은 불가능할 터...
◎암흑대륙 북서부
[다이그렌, 식당]
키탄 : 인페리움의 암흑대륙에 와 있다고!?
요코 : 우리들보다 좀 더 북쪽에서 수인과 싸우고 있는 모양이야.
지론 : 정말로 가는 데마다 치고 받는구만, 그놈들 참...
라그 : 딱 잘됐네 뭘그래. 수인이랑 싸우다 둘 다 망해버리면 되는 거지.
요코 : 하지만 난전이 벌어지고 있는 건 이 대륙만이 아니라는 얘길 들었어.
듀오 : 그 달에서 왔다던 언노운이 전세계에 나타나서 각국 군대랑 국련군과 싸우고 있다고 하더라고.
카토르 : 그들의 목적은 인류의 섬멸이기에, ZEXIS 별동대는 그들의 지휘관을 치기 위해 달로 향해다고 해요.
지론 : 이제 와서 그런 적까지 나타나다니.
키탄 : 그놈들은 그놈들이고!
우리들은 나선왕을 목표로 돌격하자고!
로시우 : 하지만 인페리움이 온 것 때문에 성황은 저희에게도 불리하게 돌아가고 있어요.
엘치 : 왜?
우페이 : 인페리움을 영격하기 위해 전세계로 흩어져 있던 수인 부대가 이 땅으로 집결하고 있다.
듀오 : 단번에 놈들의 본거지를 공략한다는 우리 작전이 어려워졌다 이건가.
시몬 : 바라던 바야.
게이너 : 시몬...
시몬 : 우리들은 수인과의 싸움에 결판을 짓기 위해 여기 있는 거야.
놈들이 모여있다면 한꺼번에 쳐부수면 그걸로 땡이야.
료마 : 남자다운 소리도 하게 됐는데 그래.
시몬 : 형님 같이 빠릿하게 나가지는 못하지만 말야.
랜튼 : 무슨 소리야. 시몬은 대그렌단의 훌륭한 리더야.
지론 : 안그냐, 키탄?
키탄 : 뭐 그렇지.
...일단은 인정해 주마, 시몬.
키얄 : 솔직하지 못하구만, 형은.
키탄 : 이, 일단 칭찬한 거란 말야!
요코 : 키탄 뿐만이 아냐.
우리 다이그렌에 모인 간멘 조종사들 모두가 그렇게 생각하고 있어.
시몬 : 고마워, 키탄, 요코...
그리고 모두 다.
게이너 : 감사 인사 같은 걸 왜 하고 그래.
수인들과의 결전도 시몬이 제안했으니까 결정된 거잖아.
시로타 : 시몬...제로와도 상담해 봤는데, 수인과의 싸움에선 네가 지휘를 맡아줬으면 한다.
시몬 : 내가?
시로타 : 수인에 대해서는 네가 더 잘 알고 있지.
무엇보다 네가 선두에 서서 싸우면 모두의 사기도 올라 갈테니 말이다.
시몬 : 알겠어.
맡겨준다면...나, 할게.
크로우 : 멋진 얼굴이 됐는데.
얼마 전까지만 해도...
나, 나같은 거한텐 무리야!
그냥 제로나 시로타씨가 해!!
라고 했을 텐데 말이지.
신시아 : 닮았다 닮았어!
치르 : 그러면 담번엔 내가 할래.
나, 난...자신 없어.
형님 같이는...못 되니까...
부타 : 부-!
링크스 : 키-!
아나 : 부타랑 린크들도 비슷하다고 말하네요.
시몬 : 너무들 한다, 크로우도 치르도.
게인 : 스무스하게 흘릴 정도의 여유가 나오게 되었군.
시몬 : 별로 그런 거 아냐.
언제나 전력으로 임하고 있을 뿐이니까.
니아 : 그런 시몬을 모두가 따라오는 거에요.
지론 : 자아, 시몬!
이쯤에서 한 마디 멋있게 하는 게 어떠냐!
시몬 : ...모두, 인페리움이 있다 해도 수인은 반드시 우리들을 노릴 거야.
왜냐하면 우리들이 인페리움보다 강하기 때문이야.
료마 : 아주 단언을 하는구나.
시몬 : 붙잡힌 수인에게 놈들의 본거지 이름은 이미 캐냈어.
그 이름은, 왕도 텟페린...!
게이너 : 왕도 텟페린...
크로우 : 거기에 놈들의 톱, 나선왕이 있다 이건가.
시몬 : 놈들이 우리들을 기다리고 있는 곳은 북 카난드마 고원일거야.
요코 : 거기가 수인의 최종방위라인...
시몬 : 우리들은 거길 돌파해서 나아간다...!
왕도 텟페린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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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43 화
왕도 텟페린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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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토만드라 : 후후후...인간놈들의 비명은 내가 만들 화려한 무대에야말로 어울리는 것!
나 신속의 시토만드라님이 만드는 창공의 처형대란 스테이지에 말이다!
자아 어서 오거라, 인간들아! 죽고 싶다면!
(바로 등장하는 다이그렌. 출격 가능 기체는 15대입니다. 그렌라간은 당연히 강제출격)
우츄우타 : 방위 라인의 지휘를 맡고 있는 건 전에 만난 사천왕인가.
케이코 : 그 흉폭한 새 모양 수인 말이구나.
캇페이 : 그런 건 시노부 형이랑 아오이 누나 때문에 이미 익숙하다구!
카렌 : 시몬! 지휘는 너한테 맡길게!
시몬 : 그렌라간이 돌파구를 연다!
모두 나를 따라라!!
목표는 사천왕의 비행전함 간멘이야!
이런 곳에서 꾸물거리고 있을 수는 없어!
키탄 : 헤...아주 제 무대 만난 것 같잖아!
다얏카 : 좋아...! 우리들도 나가자!
요코 : 라져!
시몬 : 모두! 왕도 텟페린까지 돌격이다!
승리조건
1. 적의 전멸
패배조건
1. 아군 전함의 격추
2. 시몬의 격추
SR포인트 획득조건
6턴 아군 페이즈 이내에 맵을 클리어한다.
[시토만드라 격파]
시토만드라 : 이놈들!! 이리 되면!
(시토만드라 퇴각)
코우지 : 해냈다! 적 모함은 퇴각했어!
케이 : 기뻐하는 건 아직 일러!
안에서 뭔가 튀어나왔다!
(자신의 전용 간멘, 슈자쿠를 타고 나온 시토만드라!)
시토만드라 : 하하하하하! 꽤 하는구나, 인간들아...!
허나 아직 멀었다...!
나 시토만드라님께는 슈자쿠가 있다!!
히-하하하하하하하!!
게이너 : 치밀프와 마찬가지로 커스텀 간멘을 갖고 있었던 건가!
랜튼 : 그렇다고 우리들이 쫄 거라고 생각하진 마!
지론 : 간다! 때려 부수고 치킨으로 만들어주마!
시토만드라의 공격력은 풀개조 점보트에게 4천 정도의 데미지를 주는 수준.
[시토만드라 재차 격파]
시토만드라 : 꽤, 꽤나 날 즐겁게 해주는구나...!
이제 슈사쿠의 저력을 보여...주..
쿠케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엑!!!
(시토만드라 사망)
아카기 : 이번에야말로 해치웠나!
이부키 : 조심해! 다음 놈들이 와!
(이군을 포위하는 듯한 형국으로 사천왕 총출동)
아테나 : 거대 간멘이 세 척이나!
케이 : 보아하니 이게 진짜인 것 같군!
키요우 : 저거 봐! 저기도 다이그렌이 있어!
키논 : 그럴리가...! 사천왕 치밀프는 해치웠을 텐데!
비랄 : 오랜만이구나, 알몸원숭이!
시몬 : 비랄이냐!
비랄 : 네놈이 알겠느냐...!
나의 이 원통함으으으으으을!!
치밀프님을 지키지 못하고 나 혼자 뻔뻔히 살아남은 이 굴욕을!!
네놈들과 마주하기 위해 머리를 숙이고 오늘 싸움에 참가한 내 기분을!!!
그 모두를 여기서 풀리라!!
나의 새로운 힘, 이 다이간잔두로 말이다!!
아디네 : 나선왕께선 지상의 인간놈들이 존재하는 걸 용납치 않으신다.
우리 긍지 높은 수인은 인간이란 쓰레기들을 지상에서 말살하는 것이 임무다.
구암 : 너희들은 여기서 처형하마.
그리고 그 죽음을 전세계에 포고해주마.
모든 인간들에게 우리 나선왕 군단에 이길 수 있다 생각했던 어리석은 자의 말로를 보여주기 위해.
니아 : 그런 짓은...!
아디네 : 니아...!
너도 여기서 끝장을 내 주마!
구암 : 설령 친딸이라 하더라도 필요하지 않으면 말살한다. 그것이 나선왕...!
인간들은 그저 그분의 힘에 두려워 떨면 되는 게다!
키탄 : 웃기고 자빠졌네!
정면에서 니놈들을 개박살내주마!
시몬 : 사천왕! 그리고 비랄!
여기서 결판을 내자!
비랄의 대형 간멘 다이간잔두는 다이간잔과 거의 같지만, HP 하나는 두배로 뿔었습니다.
[아디네 격파]
아디네 : 치잇...!
하여간 끝까지 열받게 구는 놈들이네!
일시 퇴각이다!
응급처치 한 다음 다시 붙을거야!
(아디네 퇴각)
[구암 격파]
구암 : 우오...!
나 씩이나 되는 자가 이런!!
어쩔 수 없구먼...!
여기선 한 번 물러난다!
(구암 퇴각)
[비랄 격파]
비랄 : 으으으...!
다이간잔두가 여기까지 몰릴 줄이야!
(북쪽에서 재등장하는 사천왕들)
비랄 : 아디네님! 구암님!
구암 : 이렇게 된 이상 한번에 분쇄하마!
사천왕 최종형태다!
아디네 : 비랄을 넣어도 세 명밖에 없지만 말이지...!
비랄 : 알겠습니다!
(북쪽에 집결하는 사천왕조)
아디네 : 합체!!
구암 : 도텐카이잔!!
비랄 : 먹어라아아아아아아앗!!
(모든 대형 간멘이 하나로 합체한다!)
시몬 : 합체라니!?
구암 : 후하하하하! 놀랐느냐, 인간들아!
아디네 : 나선왕 사천왕을 진짜로 화나게 한 것 같구나!
비랄 : 동서남북, 육해공, 삼계사방에 사각 없음!
완전요새 도텐카이잔의 위력! 털구멍 하나하나까지 속속들이 깨닫거라!!
아디네 : 난 세이룬으로 나갈게!
비랄! 그쪽은 너한테 맡기마!
구암 : 쿠후후...겐바의 이 용맹스런 자태, 인간놈들에게 보이기엔 아깝긴 하구먼.
다얏카 : 총력전이다!
모두, 기합에서 지지 마!
리론 : 잠깐만 기다려! 아직 다 안 왔어!
크로우 : 저건!?
(그레이트 악시온 등장)
반죠 : 그레이트 악시온!
인페리움인가!
로저 : 이쪽이 수인과 싸우고 있는 동안 여기까지 와 있었다니!
카를로스 : 얏호~!
엄청 열심히 하고 있나보다, 가난뱅이!
크로우 : 재수없기론 천하제일의 부자놈...!
비랄 : 이런 실태를...!
여기까지 접근을 허락하다니!
아디네 : 영격이다!
이리 되거든 전부 한꺼번에 쓸어주마!
크로우 : 칫! 또 이전투구의 3파전이 될 것 같구만!
가이오우 : 시끄럽구나, 너희 모두!!
(가이오우가 일갈하자 땅이 흔들린다)
비랄 : 윽!
제로 : 이 상황을 한 마디로 수습한 건가...
가이오우 : 난 그저 구경하러 온 것 뿐이야.
너희들을 방해할 생각같은 건 없다.
그래도 정 나와 한 판 뜨고 싶다면 상대해주지 못할 것도 없다만 말이다.
비랄 : ......
크로우 : ......
가이오우 : 어느놈들이건 열심히 해봐라.
내 볼일 끝나면 이긴 놈들 쪽은 내 먹어치워주마.
(그레이트 악시온 퇴각)
히이로 : 갔나...
비랄 : 내가...한 발짝도 움직이지 못하다니...
구암 : 아...아와와...
아디네 : 왜 그래, 구암?!
구암 : 저놈은...드디어 사명에 눈을 뜨려고...하고 있어...!
그, 그럼...이 우주는...
로시우 : 인페리움이 근처에 있어...
우리들은 수인에게 이긴다 해도...
다얏카 : 그 시점에서 놈들이 쳐들어오면...!
구암 : 끝이야...!
우리들이 해온 일들은...!
시몬 : 시끄러어어엇!!!
(시몬의 일갈이 적아군을 꿰뚫는다)
시몬 : 이 자리에 없는 놈따위 신경쓸 거 없어!
니아 : 시몬...
시몬 : 우리들은 눈앞의 벽을 한 장씩 돌파해가는 거야!
벽을 돌파한 뒤 새로운 벽이 있으면 그것도 돌파한다!
그렇게 하면, 언젠가!!
우리들은 하늘까지 꿰뚫을 수 있을 거야!!
키탄 : 하늘까지...
요코 : 꿰뚫는다!
기미 : 시몬!
다리 : 이길 수 있어?
시몬 : 그래!
날...우리들을 누구라고 생각하느냐!!?
지론 : 우오오오오!!! 나가자아아!!!
료마 : 뒷일 따위 내 알바 아니지!!
일단은 눈앞의 수인들을 박살내자!!
왓타 : 간다앗!! 가자아아아아!!
크로우 : 각오하시지, 수인.
우리들에겐 결코 꺾이지 않는 것이 있단 말이야.
(전원의 기력이 최대치까지 상승!)
시몬 : 우오오오오오오!!!
(나선력 풀각성!)
구암 : 노, 놈들은...!
공포를 뛰어넘어 자신의 힘으로 삼은 건가!
니아 : 시몬의 드릴은 하늘을 뚫을 드릴이에요!
인간은 분명 보잘 것 없어요.
하지만 그런 보잘 것 없는 인간에겐 커다란...커다란 마음이 있답니다!!
비랄 : 마음...!?
시몬 : 한 번 돌면 드릴은 나아간다...!
두 번 돌면, 그만큼 더 나아간다!
무한히 돌면, 어디까지고 나아간다!!!
마음이...그 마음이...!
어떤 불가능한 상황이라도 돌파하는 드릴을 돌리는 거다!!
간다아아아아아아앗!!!!!
구암의 기체는 집에 한 대 두고 싶다...(...)
꽃게(...) 같기도 하고 전갈 같기도 하고...
그러니까, 탄막놀이는 여자애들의 놀이...(?)
[크로우 VS 비랄 or 아디네 or 구암]
크로우 : 수인과 인간은 서로 죽느냐 죽이느냐 뿐이라 이건가...
유감인데. 너희들이 니아와 같은 마음을 가졌다면 이렇게 되진 않았을텐데...!
[히이로 VS 비랄 or 아디네 or 구암]
히이로 : 타겟 확인...
공격 목표, 수인 지휘관...!
최종목표 수행의 장애물을 배제하고 여길 돌파한다...!
[코우지 VS 비랄 or 아디네 or 구암]
코우지 : 그쪽이 총력전을 도전해 온다면 받아들이마!
각오를 굳힌 우리들을 니들이 막을 수 있단 생각은 버려라!!
[료마 VS 비랄 or 아디네 or 구암]
료마 : 수인...!
니들은 사오토메 영감에 대해서 뭔가 알고 있는 모양이더군!
그렇다면 마침 잘 됐다!
수하들을 박살내고 니놈들 대장한테 답을 직접 캐내러 가야겠다!!
[반죠 VS 비랄 or 아디네 or 구암]
반죠 : 수인!!
태양은 모든 생명에게 평등하게 빛을 비춰 주는 존재다!
사람들을 지하로 쫓아낸 너희들이야말로 그 은혜를 받을 자격이 없다!!
나 하란 반죠와 다이탄 3! 모든 사람들에게 빛을 주기 위해 너희들과 싸우리라!
[캇페이 VS 비랄 or 아디네 or 구암]
캇페이 : 비켜라 비켜!
우리들이 볼 일 있는 건 니들 왕이야!
니네 왕네 성에 한판 뜨러 가는 걸 계속 방해할 거면 여기서 박살을 내 주마!
[왓타 VS 비랄 or 아디네 or 구암]
왓타 : 말해두겠는데! 난 니들이 수인이라서 싸우는 게 아냐!
난 상대가 누구라 해도 사이좋게 지내고 싶단 말야!
하지만 니들이 인간을 계속 공격한다면, 나와 트라이더가 상대해주겠어!
[지론 VS 비랄 or 아디네 or 구암]
지론 : 우리들은 살고 싶으니까 살고 있는 거야!
그걸 니들 멋대로 정한 이유로 빼앗으려는 놈들은 용서 못한다!
워커 개리어는 사나이 대장부!
지멋대로 구는 놈들과는 지구 끝까지라도 싸워주마!
[게이너 VS 비랄 or 아디네 or 구암]
게이너 : 우리들은 눈과 얼음의 시베리아에서 살아갈 것을 시베리아 철도에게 강요당해왔어...!
누군가가 다른 누군가의 자유를 빼앗는 걸 난 인정 못해!
더구나 사람의 목숨을 빼앗으려는 놈들이라면 내 전력으로 상대해주마!!
[아카기 VS 비랄 or 아디네 or 구암]
아카기 : 그쪽이 나선왕 사천왕이라면 이쪽은 21세기 경비보장 홍보 2과시다!
아오야마 : 근데 거기에 무슨 의미가 있단 거야!?
아카기 : 긍지를 느끼는 건 우리들도 같다는 말이야!
의지의 충돌에서 우리가 질쏘냐!!
[시몬 VS 비랄 or 아디네 or 구암]
시몬 : 우리들은 왕도 텟페린으로 갈거야!
앞에 막아서는 벽은 모두 돌파하고서!!
나의 드릴은 하늘을 뚫을 드릴이다!!
그 날, 지하 마을을 떠난 그 날부터...형님이 날 믿어준 그 날부터 계속!!
[제로 VS 비랄 or 아디네 or 구암]
제로 : 너희들이 하고 있는 짓은 브리타니아 유니온과 마찬가지로 지배자의 이유에 불과하다!
난 너희들을 부정하마! 그리고 인류를 대표해 너희들을 치겠다!
[랜튼 VS 비랄 or 아디네 or 구암]
랜튼 : 살아가는 걸 다른 누가 부정하다니...!
그런 짓이 용납될 수 있다 생각하는 거냐!
에우레카 : 랜튼...
랜튼 : 그런 소릴 하는 놈은 내가 상대해주겠어!
다른 누군가의 사정으로 타인의 목숨을 빼앗으려고 드는 건 이젠 진력이 나!!
[케이 VS 비랄 or 아디네 or 구암]
케이 : 니들 말인데...!
지금 하는 소리가 완전 멋대로에 난폭하기 짝이 없단 건 아냐!
그만큼 자기들이 인간보다 우수하다고 주장할 거면, 우리들에게 박살나도 불평은 하지 마라들!!
[로저 VS 비랄 or 아디네 or 구암]
로저 : 인간의 존재를 인정치 않는 너희들의 논리는 도저히 용인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다.
이미 그건 논리라고 할 수 있는 것이 못돼. 그러므로 힘에는 힘으로 저항하마!
나에게 빅오를 쓰게 만든 건 너희들의 부덕의 소치라는 것을 알아라!!
[아디네 격파]
아디네 : 치, 치밀프...! 미안하다!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아디네 사망)
니아 : 아디네...
이게 당신이 쓰레기라고 했던 인간의 힘이에요.
살아있는 자는 누구나 필사적이에요.
그걸 몰랐던 당신은 질 수밖에 없었기에, 진 겁니다.
[구암 격파]
구암 : 로, 로제놈님...!
서두르십시오!! 이 별은...!
(구암 사망)
로시우 : 저 수인...
마지막에 무슨 소릴 하려고 했던 걸까요...
시몬 : 모든 것은 나선왕이 있는 곳에 가면 알게 돼.
니아 : 구암...전 가겠어요.
아버님과 만나 그 분의 진의를 확인하기 위해.
[비랄 격파]
비랄 : 아직이야...!
난...카미나를 쓰러트리기까지 죽을 수는 없다앗!!
(불굴의 생명력으로 일어나는 비랄)
키탄 : 저녀석...! 아직도 싸울 생각이냐!
비랄 : 카미나, 난 아직 싸울 거다!!
오너라, 카미나아아아아아아아앗!!
시몬 : 형님은...
형님은...죽었어.
비랄 : 뭐야!?
그 때...치밀프님과의 싸움에서 죽은 거란 말이냐...?
카미나가...!?
그럼 난 네놈에게 지고 있었다 이 말이냐...!
고작 꼬맹이 하나에게!
시몬 : ......
비랄 : 네 이놈, 이름은!?
시몬 : 시몬이다!
비랄 : 그렇다면, 시몬!
네놈이 카미나의 혼을 물려받아 그렌라간에 타고 있다면!
난 네놈을 쓰러트리겠다!!
(시몬에게 돌격해오는 비랄)
시몬 : 끅!!
로시우 : 어, 엄청난 기백이야!!
시몬 : 아직이야!! 아직!!
나와 형님의 그렌라간은 고작 이정도 수준이 아니야!!
부탁한다, 그렌라간!
너에게 의사가 있다면 나에게 응해다오!!
(그 말에 호응하듯이 에너지가 폭발하는 그렌라간)
시몬 : 우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앗!!!
다얏카 : 모두!! 시몬의 뒤를 따른다!!!
키탄 : 오냐!!
요코 : 대 그렌단의 깃발 아래!!
비랄 : !
시몬 : 비랄!!
이게 우리들의...대 그렌단의 혼이다아아앗!!!
기가 드릴 브레이크!! 대 그렌단 스페셔어어어어어어어얼!!!
비랄 : 우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억!!
(가라앉아가는 도텐카이잔)
니아 : 굉장해...! 굉장해요, 여러분!
요코 : 무슨 소리야. 이건 니아의 힘이기도 하단 말야.
니아 : 에...
시몬 : 이 기술은 대 그렌단의 혼이야.
그리고 니아도 우리 대 그렌단의 일원이고.
니아 : 네...!
시몬 : (형님...
형님이 남겨준 깃발 아래, 이렇게나 많은 사람들이 모여줬어.
나, 할게..!
형님의 등 뒤를 쫓아가는 것만이 아닌, 그걸 뚫고 갈 수 있도록!!)
[적 전멸]
키논 : 수인 부대, 괴멸했습니다!
리론 : 이걸로 왕도 텟페린까지 우리들을 가로막는 건 없겠네.
C. C. : 인페리움은 어떻게 됐지?
제로 : 적어도 레이더 영역 내엔 없는 것 같군.
크로우 : 그놈들...우리들과 수인들이 싸우는 걸 멀찌감치서 구경이라도 할 생각인가 보군.
시몬 : 그렇다면 보여주지. 우리들의 승리를.
니아 : 시몬...
시몬 : 가자, 모두.
왕도 텟페린으로...
수인과의 싸움에 결판을 내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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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흑대륙, 왕도 텟페린
[텟페린 알현실]
비랄 : 보, 보고드립니다...!
북 카난드마 고원의 방위선은 붕괴!
로제놈 : ......
비랄 : 시트만드라님, 아디네님, 구암님은 명예로이 전사하였습니다!
로제놈 : ...살아남은 건 너 하나뿐이냐...
비랄 : 수, 수치를 무릅쓰고 귀환한 것은 전황 보고와 아울러 또 하나의 이유가 있기 때문입니다!
로제놈 : ......
비랄 : 패전의 책임을 물어 제게 죽으라 명하시면 기꺼이 그를 받아들이겠습니다!
하오나 그 전에 가르쳐 주셨으면 하는 것이 있습니다!
로제놈 : 말해봐라.
비랄 : 인간이란, 정말로 수인보다 열등한 생물이 맞는 것입니까!?
인간이란...대체 뭐란 말입니까!?
로제놈 : ......
비랄 : 가르쳐 주십시오, 나선왕님!
로제놈 : 수인이란, 불완전한 생명체이다.
비랄 : !
로제놈 : 분명 그 수명은 인간 따위와는 비교할 것이 못될 만큼, 길지...
허나 육체를 유지하려면 죽음과 같이 깊은 잠과 그동안 행해지는 세포의 결성이 필요 불가결하다.
무리해서 일어나 있으려고 든다면 전신의 세포가 괴사해버린다.
시간이 멎은 생물...진화하지 않는 물체와도 같은 생명...
비랄 : 수인을 창조해낸 건 나선왕...당신입니다!
그럼 어째서 이러한 몸으로!!
로제놈 : ...인간이란 무엇인가...
그 답을...정말로 알고 싶은가, 비랄이여?
비랄 : ...예!
로제놈 : 좋지.
...그럼 객인...조금만 더 기다려다오.
비랄 : 객인...?
??? : ...뭐 좋지.
흙발로 네 성 안을 휘저어 다녔으니. 무례를 사과하는 셈 치지.
비랄 : 너는!!
가이오우 : 아까도 만났었지, 수인의 전사.
내 이름은 가이오우. 여긴 내 기억을 되찾으러 왔다.
로제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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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2차 슈퍼로봇대전Z 파계편- 암흑대륙 루트 43화 [왕도 텟페린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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