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근해, 용아도 드래곤즈 하이브
[드래곤즈 하이브, 사령실]
다나카 사령 : 이거 이거, 여러분이 이렇게 다 모이시다니.
시노부 : 댁이 맞이할 필요는 없수다. 다나카 형씨.
아오이 : 우리들은 지금 F. S.한테 직접 얘기하러 온 거니까.
F. S. : ......
쿠라라 : 오늘은 확실하게 얘길 들어야겠어.
그 언노운에 대해서 당신이 알고 있는 사실을.
사쿠야 : 이전 싸움에서 놈이 달에서 왔다는 건 알았어.
사라 : F. S....
댁은 그걸 단쿠가가 싸워야 할 적 중 하나라고 했었는데...
사실은 그 정체에 대해서도 알고 있는 거 아냐?
F. S. : ...그렇다 하더라도 내가 너희들에게 해줄 말은 없다.
쿠라라 : 그럼 우리한테도 생각이 있어.
F. S. : ......
쿠라라 : 미안하지만 난폭한 수단을 사용해야겠어.
이쪽도 그다지 여유가 없단 말이야.
(총을 들이대는 쿠라라)
쿠라라 : 자아 이제 말해주실까, 그 언노운에 대해서...!
F. S. : ......
시노부 : 총 치워, 쿠라라.
이 남자한텐 협박은 안 통하는 모양이니.
료 : 게다가 네가 방아쇠를 당기는 것보다도 빨리 다나카씨가 움직일테고.
다나카 사령 : 어야? 알아채셨습니까?
마사토 : 여전히 얕볼 수가 없는 양반이구만, 댁도.
다나카 사령 : 중간 관리직이란 게 원래 다 그런 거랍니다.
타케오 제너럴 컴퍼니의 키노시타씨나 21세기 경비보장의 오오스기 과장님도 그렇잖습니까.
아오이 : 오오스기 과장이야 그렇다치고, 키노시타씨는 별로 그렇게 안 보이던데...
F. S. : 어쨌건, 그렇다.
유감스럽게도 너희들의 질문에 대답할 생각은 없다.
죠니 : F. S....
하다못해 R-다이건의 파일럿에 대해서라도 가르쳐줄 수는 없겠습니까?
F. S. : ......
죠니 : 그 사람, 에이다=롯사 맞지요?
F. S. : ......
사쿠야 : 그쯤은 대답해줘도 좋잖아 이 짠돌아!
F. S. : 모든 것은 언젠가 알게 될 거다...
아오이 : 언젠가가 언젠데?
F. S. : 그 날은 그리 머지 않다.
그리고 그건 이 지구에 있어도 크나큰 시련의 시작을 의미하겠지.
[드래곤즈 하이브, 살롱]
크로우 : ...해서, 결국은 얼버무리고 끝났더라 이거지.
아오이 : 상대가 완전히 얘기할 마음이 없더라.
시노부 : 협박해도 빌어봐도 소용없고.
저래서야 머리를 난짝 땅에다 박아도 무리겠더구만.
마사토 : 애초에 그럴 생각도 없었던 주제에.
시노부 : 당연하지. 그딴 놈한테 누가 머리를 숙이냐...!
크로우 : 너같은 경우엔 누가 상대라도 그런 태도고 사실.
시노부 : 헤헤...뭐 그렇지.
마사토 : 칭찬 아냐 야...! 이건 전혀 칭찬이 아니라고, 시노부!
사라 : 그냥 내삐둬.
본인은 행복해 하는 것 같고.
시노부 : 뭐라고오!?
크로우 : (이 두 친구...사이가 좋은 건지 나쁜 건지 알 수가 없구만...)
티에리아 : 허나 F. S. 가 우리들이 모르는 정보를 가지고 있는 것만은 사실이다.
록온 : 이렇게 되면 놈이 말한 ‘언젠가’ 란 때를 기다리는 수밖에 없을 것 같군.
타케루 : 하지만 그건 지구에 있어서 큰 시련이 될 거라고...
시노부 : 지금와서 뭔 소리냐.
지구는 이미 옛날 고리짝부터 시련 한복판에 있잖아.
아오이 : 선배 말이 맞아. 지금와서 뭐가 온다 해도 놀라지 않을걸.
에이지 : 하여간 간 하나는 크다니깐. 단쿠가 녀석들은.
루나 : 말 그대로 야성 덩어리네.
죠니 : ......
미셸 : 괜찮냐, 죠니?
알토 : 그...에이다 일은...
죠니 : 걱정하실 필요 없습니다, 알토.
F. S. 가 의지할 수 없다면 자력으로 어떻게든 하는 수밖에 없으니까요.
알토 : 자력이라니...너 어쩌려고?
죠니 : 이번에 R-다이건이 나타나면 에이다에게 진상을 묻는 수밖에 없겠지요.
알토 : 하지만 만약 그 애가 우리들의 적이라면...
죠니 : 그 때는 그 때입니다.
지금은 안 좋은 답은 생각하지 않겠습니다.
알토 : 쿨한 듯이 보여도 역시 너도 단쿠가 조종사가 맞군.
죠니 : 칭찬이라고 받아들이지요.
루우 : 죠니씨...제 쪽에서도 할 수 있는 대로 정보를 조사해볼게요.
세이미 : 다나카씨랑 F. S.의 눈길을 피해서 하는 거니 잘 될지는 모르겠지만 말야.
죠니 : 두 분 다 고맙습니다.
로랑 : 저...루우씨, 세이미씨...
부탁드리고 싶은 게 있는데요.
루우 : 뭔가요, 로랑씨?
로랑 : 이 기지엔 여러 정보가 모이는 것 같던데, 그걸로 어떤 사람을 찾아주셨으면 해요.
하리 : 그 분은 ZEUTH의 일원임과 동시에 우리들에게 있어서도 소중한 분이시다.
세이미 : 혹시나 하니, 여자분...?
로랑 : 저희들의 세계에서 달의 여왕이신, 디아나=소렐님...
하리 : 그 분도 시공진동에 의해 이 세계로 날려오셨을 가능성이 있다.
루우 : 달의 여왕님...
키라 : 루우씨...저도 찾아봐 주셨음 하는 사람이 있어요.
라크스=클라인이라고 하는데요...
루우 : 키라씨의 연인이세요?
키라 : ...소중한 사람입니다.
루우 : 알겠어요. 제가 가능한 범위내에서겠지만 해볼게요.
세이미 : 이렇게 되면 그냥 한꺼번에 찾아볼게.
그밖에도 찾아봤음 하는 사람 있거든 리스트 만들어서 제출해주라.
카미유 : 그란나이츠는 그 사람에 대해 물어보지 않을거야?
토우가 : 샌드맨 얘기라면, 걱정할 필요 없어.
릴 : 아버님이시라면 분명 무사하실거라 믿고 있어요.
아폴로 : 그 부분은 우리네 후도우 아저씨도 마찬가지겠군.
실비아 : 그 사람들은 위기와는 무관한 중년이지.
레이카 : 중년이라는 건 관계 없다고 보는데...
시리우스 : 허나 우리들이 이쪽 세계로 전이해온지 이미 상당한 시간이 흘렀다.
미즈키 : 아직 발견되지 않은 ZEUTH 멤버들은 전이에 휘말리지 않았다고 봐도 좋을지도 모르지.
아폴로 : 그런 얘긴 나중에 하자구.
일단은 이 세계를 노리는 악당들을 청소해야지.
카미유 : 그래야겠지.
다원세계를 살아가는 사람으로서 어느 세계든 우리들이 할 수 있는 일을 해보자.
(비상벨!)
토우가 : 이건?!
사쿠야 : 적 접근 경보라니!?
드래곤즈 하이브에 말야!?
오즈마 : 긴급출동이다! 전원 서둘러!
이 기지에 기신성인 공격부대가 들이닥쳤다!
타케루 : 뭐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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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42 화
마음을 겹쳐, 우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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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대 출격 가능합니다. 강제 출격은 아오이 하나)
시노부 : 의욕 만만인데 그래, 아오이.
아오이 : 뭐라뭐라 해도 드래곤즈 하이브엔 나름대로 애착이 있으니깐.
피에르 : 하지만 기신성인 이놈들, 꽤나 적극적이군.
쥰 : 전선사령관을 잃었기 때문에 저쪽도 필사적인 거겠죠.
타케루 : ......
마린 : 앞을 바라봐, 타케루.
움츠리고 있을 여유는 없어.
타케루 : 마린씨...
전 증오를 넘어서 싸울 수 있을까요.
마린 : 타케루...
타케루 : 어머니 앞에선 평화를 위해 싸우겠다고 맹세했지만...
전...로제를 막상 눈앞에 두면 증오의 마음에 사로잡혀 버릴지도 모르겠어요.
마린 : ...내가 할 수 있는 말은 하나뿐이야.
증오와 슬픔을 뛰어넘지 못하면 인간은 미래로 나아갈 수 없어.
타케루 : 마린씨...
마린 : 난 혼돈의 싸움 속에서 그걸 배웠다.
그러니까 네가 나와 같은 일을 겪게 하고 싶진 않아.
타케루 : ...정말, 고맙습니다. 마린씨.
저...해보겠습니다.
하지만, 만약 제가 증오에 사로잡히게 되면...
마린 : 그 때는...
타케루 : 전 지구를 떠나겠습니다.
그런 사람에게 이 별을 지킬 자격은 없을 테니까요.
마린 : ...알겠어.
하지만 너무 자신을 몰아붙이진 마.
토시야 : 마린이 말하는 대로야.
만약에 네가 그렇게 되어버리면 우리가 널 말려주마.
키라켄 : 오냐! 힘으로라도 말이지!
쥬리 : 브리핑은 거기까지다...!
온다!
(로제가 이끄는 기신성인 대군 등장)
로제 : 마즈...!
네놈만큼은 내 손으로 쓰러트리겠다!
토시야 : 지휘관은 로제인가!
타케루 : 로제...!
넌 대체 무엇을 위해 싸우지!?
로제 : 물론 복수를 위해서다!
타케루 : 복수...?
대체 누구의 복수란 말이냐?
로제 : 마그의 복수야.
타케루 : 바보같은...!
그건 내가 할 말이다!
로제 : 문답무용!
각오하거라, 마즈!
라이타 : 지멋대로 스토리 쓰고 있네!
마그를 쏜 건 저녀석이잖아!
올리버 : 어차피 황제 즈루한테 명령받아 싸우고 있는 거겠지.
크로우 : 그런 놈한테 타케루가 당하게 둘 수는 없다 이거야...!
스메라기 : 각기는 기신성인을 영격!
적 사령선에 공격을 집중시켜!
타케루 : 와라, 로제...!
네가 싸우기를 바란다면 받아들이마!
승리조건
1. 마그 사령선의 격추
패배조건
1. 아군 전함의 격추
2. 아오이의 격추
SR포인트 획득조건
5턴 이내에 맵을 클리어한다.
[2턴 아군 페이즈]
다나카 사령 : 시작되었군요 이거.
F. S. : 서로 다른 별에서 태어난 인간들끼리의 싸움...
증오에 의한 싸움...
그게 나타날 가능성도 높겠군.
WILL : ......
F. S. : 분명 인간은 어리석을지도 몰라...
허나 그것을 초월할 수 있는 것 또한 인간이다.
그리고 거기에 힘은 모일 것이다.
쿠라라 : 모두 조심해...!
고속으로 접근해오는 기체가 있어!
아오이 : 이 기첸!
(R-다이건 등장)
쿠라라 : R다이건!
죠니 : 에이다...너 맞니?
에이다 : 네...
티에리아 : 우리들에게 적대하려는 건 아니로군?
에이다 : 저도 R다이건의 파일럿으로서 사명을 다하겠습니다.
시노부 : 그 말은 즉, 우리들과 함께 싸우겠다는 말이로군.
죠니 : 에이다...고마워.
에이다 : 죠니씨...
사쿠야 : 러브신은 나중에 딴데 가서 찍어!
보고 있는 내가 더 부끄럽다 임마들아!
아오이 : 일단은 지금까지 있었던 일은 다 치워놓고,
그럼 여러가지로 기대해 볼게, 에이다씨.
에이다 : 네!
승리조건
1. 마그 사령선의 격추
패배조건
1. 아군 전함의 격추
2. 아오이 또는 에이다의 격추
SR포인트 획득조건
5턴 이내에 맵을 클리어한다.
R다이건은 무개조 상태이니 그냥 얌전히 피해다닙시다.
[타케루 VS 로제]
로제 : 내 목적은 단 하나뿐!
마즈, 널 쓰러트리는 거다!!
타케루 : (로제는 증오를 품은 채로 싸우고 있어...
나도 거기에 응해버리면 증오 속에 빨려들어가 버리고 말아...!
안돼...
내 마음속의 분노가...증오가 커져가고 있어...!)
로제 : 마즈, 각오해라!!
타케루 : 난...!
난, 마그의 원수를 갚겠어!!
[마린 VS 로제]
마린 : 네 싸움은 대체 뭐냐!?
황제 즈루에 그저 따르기만 하는 그런 삶에 무슨 의미가 있나!!
로제 : 지구인인 네가 나에 대해 뭘 안다고!?
마린 : 난...지구인이 아니다!!
로제 : 뭐!?
마린 : 난 이 세계와는 다른 세계에 있는 S-1성 사람이다.
로제 : 그런 네가 어째서 이 별을 위해서 싸우지!?
마린 : 난 지구를 위해서 싸우고 있는 게 아니야!
자신이 올바르다고 믿는 바를 위해 싸우는 것이다!
로제 : 올바른 일...
마린 : 네가 진심으로 즈루를 옳다고 생각한다면 난 아무 말도 않겠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싸움을 그만둬라!!
로제 : 닥쳐!! 난...나는!!
[토시야 VS 로제]
토시야 : 로제!
루이를 위해서라도 즈루를 따르는 건 관둬!
로제 : 루이는...여동생은 관계 없어!
토시야 : 널 그렇게 생각해주는 사람이 있는데 왜 장본인인 니가 그걸 모르냐!
로제 : 난...이미 고향은 버렸다!
그 때 마음도 버리고 왔단 말이다!
타케루 레벨 43에 정신커맨드 [사랑]이 생깁니다. 효과는 가속+필중+번뜩임+열혈+기합+노력+행운
[로제 격파]
로제 : 큭...! 아직이야!!
아직 난 싸울 거야!!
타케루 : 그만둬, 로제!
이미 승부는 났다!
로제 : 아직이라고!!
널 쓰러트릴 때까지 나의 싸움은 끝나지 않는다!!
마린 : 너...죽을 셈이냐!?
로제 : 마그가 내 목숨을 구해준 적이 있었다...!
그 빚을 갚지도 못하고 죽을 수 있을 성 싶으냐!
타케루 : 마그가 로제의 목숨을...
로제 : 그러니까 난 마그를 위해...!
타케루 : 아무래도 꼭 싸워야겠다면...!
마린 : 그런 짓을 하면 마그란 남자가 기뻐할 거라고 생각하나!!
타케루 : !
로제 : 뭐야!?
시노부 : 그녀석에 대해선 타케루한테 들었어.
평화를 위해서 싸우던 강하고 상냥한 남자였다고 말이다.
토시야 : 그런 남자가 자신이 구해준 사람과 자기 동생이 서로 죽고 죽이는 걸 기뻐할 것 같냐!!
에이지 : 즈루란 놈이 마음을 빼앗아 갔는데도 그녀석은 동생과의 인연을 되찾았단 말야!
토우가 : 그리고 그 형제를 서로 적으로 만든 즈루야말로 모든 것의 원흉이란 걸 왜 알려고도 하지 않지!
로제 : 다, 닥쳐!
즈루 황제 폐하의 비판은 용서 못한다!
나는 즈루 황제 폐하의 충실한 병사...! 전투 기계면 된단 말이다!
아폴로 : 그거 진심으로 하는 소리냐, 야!
실비아 : 당신의 마음...괴로워 하고 있어.
가로드 : 자기에게 거짓말 치지 마!
넌 즈루를 위해서 사는 게 아니잖아!
로제 : 내 목숨은....즈루 황제를 위해...
끄...
알토 : 전의를 잃었어...!?
로제 : 마즈...결판을 내자.
굽든, 삶든 니 멋대로 해라.
타케루 : !
마린 : 타케루...
타케루 : 꺼져...
로제 : 에...
타케루 : 어디든 니가 가고 싶은 데로 가버리라고.
빨리 가...!
내 마음이 변하기 전에!
로제 : 마즈...
(로제 퇴각)
타케루 : ......
마린 : 그거면 됐어, 타케루...
키라 : 그녀는 죽으려고 결심하고 싸웠어.
너도 그걸 느꼈던 거구나.
타케루 : 나는 마그의 복수를 위해 로제를 칠 생각이었어...
카미유 : 하지만 넌 그걸 멈췄지.
아무로 : 복수는 복수를 낳을 뿐이야.
넌 그 사슬을 훌륭히 끊은 거다.
토시야 : 그러니까, 타케루...가슴을 펴.
타케루 : 네...
크로우 : 좀 무른 거 아닐까...
록온 : 그렇게 말하지 마.
당사자인 타케루가 결정한 일이야.
크로우 : 그렇군. 그 로제란 아가씨가 그래도 싸워야겠다고 들면 그 때 상대해주면 되겠나.
페이 : 조심들해! 상공에서 뭔가 오고 있어!
에이다 : 이 코스...! 달에서에요!
(또 나타난 레귤러스들, 그 수는 이번엔 무려 20대!)
시노부 : 왔느냐, 언노운!!
아란 : 이런! 놈들의 표적은...!
(드래곤즈 하이브를 공격하는 언노운)
아오이 : 드래곤즈 하이브가!
사쿠야 : 젠장할! 저놈들 목적이 뭐야!?
??? : 어스 WILLLLLLL!!!
듣고 있나, 어스 WILLLLLLLLL!!!
죠니 : 대체 뭐지요, 이 목소린...!?
쿠라라 : 여기서 들리는 게 아냐!
훨씬 먼 곳에서 울려퍼지는 듯해!!
사쿠야 : 어스 WILL이란 건 드래곤즈 하이브의 WILL을 말하는 건가...!?
??? : 어스 WILLLLLL!
지금이라면 아직 늦지 않았다!
내가 하는 말을 들어라아아아아!!
WILL : 문 WILL...
유감이지만 난 아직 지구의 생명을 소거할 생각은 없다.
여기엔 가능성이 있어.
??? : 그렇다면 어쩔 수 없군...!
너 자신을 소거하고 내가 실행하겠다!
이별이다, 어스 WILLLLL!!
에이다 : 그렇겐...
아오이 : 못해!!
(드래곤즈 하이브로 뛰어드는 팀 D와 R다이건)
스메라기 : 무모해, 팀 D!
세츠나 : 이제까지의 탐색전과는 달라...!
언노운은 진심으로 이쪽을 쳐부술 생각으로 온 거다!
아오이 : 그렇다고 해서 질 수는 없잖아!
사쿠야 : 우리들, 지금 꽤 너덜너덜해졌는데?
에이다 : 그래도 싸울 수밖에 없어!
죠니 : 상황은 불리하지만요.
쿠라라 : 실은 꽤 위험할지도...
아오이 : 아직 뭔가 할 수 있는 일이 남아있을 거야!
지지 않아...! 절대 질 수 없어!!
F. S. : 그렇다, 아오이...
아오이 : F. S....!
무사했구나!
다나카 사령 : 저희들도 사실 살아있었단 말씀.
세이미 : 그리 간단히 당하진 않지!
루우 : 이런 정도에 놀랄 여러분이 아니시죠!?
F. S. : 일어나라, 단쿠가 노바!
그리고 R다이건이여!
시노부 : 너희들의 힘을 보여봐!!
F. S. : 단쿠가 노바, R다이건, 때는 왔다...!
트랜센덴스 모드, 기동!
(두 기체에서 힘이 치솟는다)
아오이 : 아...!
F. S. : 키워드, M.A.X.G.O.D!
단쿠가 맥스 갓!!
쿠라라 : 맥스 갓!?
사쿠야 : 상황이 이러니 뭐든 오케이지!
죠니 : 에이다!
에이다 : 네!
아오이 : 해치워줘야지않겠어!!
아오이 : 초수합신!!
단쿠가 맥스 갓!!!
토우가 : 초수합신!?
에이다 : R다이건이 단쿠가 노바와 합신할 수 있었다니...
죠니 : 너도 몰랐던 거구나, 에이다.
시노부 : 조잘조잘 잡담은 나중이야!
적은 니들 눈앞에 와있다고!
사쿠야 : 알고 있다구, 선배!
쿠라라 : 맥스갓...!
우리들의 새로운 힘!!
아오이 : 문 WILL인지 뭔지 모르겠다만 먼저 공격해 온다면...!
해치워줘야지않겠어!!!
승리조건
1. 적의 전멸
패배조건
1. 아군 전함의 격추
SR포인트 획득조건
5턴 이내에 맵을 클리어한다.
[적 2기 이상 격파 or 적 등장 후 다음 아군 페이즈]
알렐루야 : 으...!
록온 : 왜그래, 알렐루야...!?
알렐루야 : 이 느낌은...
(새로운 기체에 탄 세르게이와 필리스 등장)
세츠나 : 저건...!
티에리아 : GN 입자를 감지했다...!
저 모빌슈츠, 태양로를 쓰고 있어!
루나마리아 : 그럼 저게...
신 : 국련군의 신형기인가...!
세르게이 : 상층부의 명령으로 와 봤더니, 이런 곳에 저런 거대한 시설이 있었을 줄이야...
필리스 : 중좌...! 저건 솔레스탈 비잉의 기지가 아닐까요!
세르게이 : 그렇다 하더라도 우리들이 지금 싸워야 할 상대는 외계인의 것으로 추정되는 소속불명기다.
필리스 : 하지만...!
세르게이 : 국련군의 목적을 잊지 마라, 소위.
여기 있는 건 평화유지이사회의 국제특별구조대 ZEXIS다. 우리들의 동지라고 할 수 있지.
필리스 : ...잘 알겠습니다.
알렐루야 : 소마=필리스...
크와트로 : (아까 전의 프레셔는 저 모빌슈츠에서 온 건가...)
아무로 : (뭐지...? 사이코뮤 같은 건가)
세르게이 : 이쪽은 국련군 소속 세르게이=스밀노프 중좌다.
지금부로 그쪽을 원호하겠다.
랏세 : 세르게이=스밀노프라 하면 러시아의 거친 곰이라 불리는 베테랑이야.
리히티 : 그런 거물도 국련군에 참가했단 거구만요.
제프리 : 어쩔텐가, 미스 스메라기?
스메라기 : 그들과 우리들은 지금 같은 목적을 위해 행동하고 있습니다.
배후에 도사린 인물의 의도와는 별개로 협력 제안은 받아들이지요.
제프리 : 알겠다.
스메라기 : ...여기는 ZEXIS. 당신들의 협력에 감사드립니다.
세르게이 : 간다, 필리스 소위.
GN-X의 성능을 테스트하기에 절호의 상대다.
필리스 : 알겠습니다...!
초병의 힘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세츠나 : (유사태양로를 탑재한 모빌슈츠...)
티에리아 : (그 힘...과연 어느 정도일지...)
승리조건
1. 적의 전멸
패배조건
1. 아군 전함의 격추
2. 세르게이 또는 필리스의 격추
SR포인트 획득조건
5턴 이내에 맵을 클리어한다.
뭐, 기체로서 모난데 없이 좋은 녀석들이지만...레귤러스를 상대하는데는 좀 부족함이 있습니다.
[아오이 전투돌입]
쿠라라 : 이게...맥스갓...!
사쿠야 : 짱이잖아!
갓 비스트 모드 이상의 파워야!
에이다 : 스피드도 R다이건 이상이에요!
죠니 : 이게 진정한 단쿠가의 힘...!
아오이 : 그걸 끌어내는 건 우리들 하기 나름이라 이거구나!
쿠라라 : 그거 잘됐네!
이름값 못한다는 소리 이제 아무도 못하게 할 거야!
아오이 : 맥스갓...!
우리들 다섯 명이 그 힘을 불태워주겠어!!
직접 보면 페이크다 이 X야! 란 느낌이 확 드는 파이널 단공포(...)
[세르게이 전투돌입]
세르게이 : GN-X...상상 이상의 성능이다.
이 기체와 각국의 정예들이 모이면 세계에 평화를 가져올 수도 있겠지...!
ZEXIS...그리고 솔레스탈 비잉이여!
우리들의 힘을 그 눈으로 똑똑히 지켜 보거라!
둘이서 한 대도 격추 못하는 게 너희들의 힘이냐. (...)
[필리스 전투돌입]
필리스 : (솔레스탈 비잉엔 내 뇌양자파에 반응하는 자가 있어...
녀석은 대체 누구지...
그리고, 이 가슴 아픔은 뭐고...)
아아...애니의 작붕 컷인(...)을 꼭 그대로 재현시켜야 했는가...
[적 전멸]
아스란 : 끝났나.
키라 : 하지만 이걸로 저 언노운이 드래곤즈 하이브와 관계가 있다는 것이 확실해졌네.
시노부 : 이렇게까지 증거가 모였으니 아무리 F. S. 라 해도 더 이상 묵비권을 행사할 수는 없겠군 그래.
세르게이 : 그럼 ZEXIS...
우리들은 귀환하겠다.
스메라기 : 협력에 감사드립니다. 스밀노프 중좌.
세르게이 : 우리들은 국련군의 의무를 다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
...가지, 필리스 소위.
필리스 : 알겠습니다.
(세르게이 & 필리스 퇴각)
알렐루야 : (소마=필리스...
어째서 그녀가 이렇게 신경쓰이는 거지...)
티에리아 : 유사태양로를 탑재한 신형...
건담에 결코 뒤떨어지지 않는 성능인 것 같군.
록온 : 국련군의 전력으로서 제대로 기능해준다면야 할 말 없다만...
세츠나 : 저게 우리들의 적이 된다면...
크로우 : 너무 깊이 생각하는 건 거기까지 해둬.
우리들한텐 새로운 적이 나타났으니깐.
아오이 : 문 WILL...
그게 F. S. 가 말했던 언젠가 찾아올 적의 정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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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즈 하이브, 사령실]
아오이 : F. S....
아무리 당신이라 해도 더이상 묵비권은 통용되지 않아.
F. S. : ......
스메라기 : 얘기해 주셔야겠어요.
그 언노운과, 그걸 보내오는 자로 보이는 문 WILL이란 존재에 대해.
F. S. : 그게 ZEXIS의 의사인가...
제프리 : 보시다시피.
이 자리엔 우리 전원이 모여있다.
시노부 : 자아 말해 줘야겠다.
달에 대체 뭐가 있는지를 말이야.
F. S. : ...그 때가 온 것 같군.
사라 : 그럼!
쿠라라 : 역시 그게 언젠가 올 거라던 적...!
F. S. : 그 전에 너희들에게 소개해주고 싶은 인물이 있다.
블라디미르 : ......
F. S. : 그녀의 이름은 블라디미르. 나의 동지다.
죠니 : 설마...!
에이다 : 죠니씨가 상상한 대로에요.
블라디미르씨는 R-다이건을 준비하시고 제게 지시를 내리셨던 분이랍니다.
블라디미르 : ......
다나카 사령 : 드래곤즈 하이브에 잘 오셨습니다. 그간 참 적조하셨지요.
이야~이게 몇년만인지 모르겠네요.
블라디미르 : 여전한 것 같네...당신도.
사쿠야 : 왠지 특별한 분위기로구만...
다나카 사령 : 실은 이전에 저희가 부부사이였던지라...
오즈마 : 뭐야...!
캐시 : 이쪽 분은 다나카씨의 전 부인...
다나카 사령 : 하, 하하...부디 신경쓰지 마시고.
사라 : 해서 그쪽 여자가 R-다이건을 개발한 거야?
블라디미르 : 내가 한 건 스폰서를 찾아서 설계대로 R-다이건을 조립시킨 것 뿐이야.
그리고 스폰서의 요망에 따라 트리니티에 협력했지.
스메라기 : 그러면 당신은 트리니티의 뒤에 있던 사람을 알고 있단 말인가요?
블라디미르 : 나와 트리니티의 스폰서...
그건 리니어트레인 사업 총재였던 라그나=허베이야.
티에리아 : 최근 급사했다는 그 남자 말인가...!
블라디미르 : 그는 암살당한 거야.
트리니티의 진정한 소유자에게.
록온 : 그 얘길 듣자하니 그놈에 대해서는 모르는 것 같군.
블라디미르 : 내가 필요로 했던 건 라그나=허베이의 자금력과 싸울 장소 뿐이었으니까.
그러니까 불필요한 미션에 대해선 이유를 대가며 패스시켰었어.
티에리아 : 허나 네가 트리니티에게 협력했던 건 사실이다.
블라디미르 : 증오는 나에게 보내도록 해.
에이다는 내 명령을 듣고 움직였을 뿐이니까.
에이다 : 블라디미르씨...
록온 : 관둬, 티에리아.
우리들은 R-다이건에게 뭐라뭐라 할 자격이 못돼.
죠니 : 에이다와 R-다이건은 지구를 지키기 위해 싸우고 있습니다.
지금은 같은 목적을 지닌 동료지요.
티에리아 : ...그러면 이제 말해주실까.
단쿠가 노바와 R-다이건의 진정한 목적을.
쿠라라 : 단쿠가 노바와 R-다이건은 서로의 힘을 키우기 위해 적대하는 입장을 취해왔어...
아오이 : 그리고 그건 언젠가 언젠가 올 적과의 싸움을 위해...
그 적이란 게 아까 나온 문 WILL이야?
F. S. : 모든 수수께끼는 그가 밝혀주겠지.
수전기대를 붉은 우주에서 구출해내고 이 세계로 전이시켰으며...
파이널 단쿠가에서 단쿠가 노바와 R-다이건을 설계했고 나와 블라디미르에게 그걸 주었던 자...
모든 것을 계획한 WILL...이름하여 어스 WILL이.
아오이 : 어스 WILL...
마사토 : 전혀 몰랐어...!
우리들은 누군가의 손에 의해 날려왔던 거구나!
F. S. : 물론 이 세계로 전이해온 건 우연의 산물이었던 듯하지만.
제프리 : WILL이란 건 이곳 드래곤즈 하이브의 메인 컴퓨터가 아니었던가?
F. S. : WILL...
그것은 자아를 지닌 기계...무기지성체다.
사쿠야 : 무기지성체...?
F. S. : 우리들을 포함해 지구상의 생명체는 유기물로부터 구성된 유기지성체...
WILL은 스스로의 의지를 지니고 사고하는 무기물로 구성된, 소위 기계의 몸을 지닌 지성체다.
WILL : 이 모습은 가짜로 만들어진 것에 지나지 않는다.
지금 너희들에게 내 진정한 모습을 보여주마.
F. S. : 다시 소개하지.
그가 WILL...어스 WILL이다.
과히 미남이라고는 볼 수 없는 생김새로군요...(...)
WILL : 처음 보는 거라고 해야하나.
내가 WILL이다.
신 : 갑자기 나타났어...!
아스란 : 입체영상인가?!
WILL : 그런 게 아니다.
난 한정적이나마 차원의 힘을 조종할 수 있다.
지금 너희들이 보고 있는 것은 이 공간에서 재구성된 나다.
아무로 : 차원의 힘...
티에리아 : 설마, 당신이...
WILL : 그래...
솔레스탈 비잉의 베다에 접속했던 것도 나다.
물론 현재의 베다는 완전히 폐쇄되어 나 역시 침입할 수 없는 상태지만.
시노부 : 뭔소린진 잘 모르겠다만, 니가 우리들을 무게놈네 우주에서 이 세계로 날라오게 만든 거냐?
WILL : 그래, 내가 했다.
물론 내 전이는 한정적인 상황 아래서만 가능하고, 행선지를 선택할 수는 없지만 말이다.
난 고차생명체였던 무게=졸바도스에게 붙잡혀 있었다.
시노부 : 무게놈한테...!?
WILL : 하지만 너희들이 무게를 쓰러트렸기 때문에 거기서 해방된 것이다.
료 : 그럼 너도 이 세계와는 다른 세계에서 온 건가?
WILL : 그 말이 맞다.
그리고 우리들의 동료들은 여러 평행세계에 존재하고 있다.
카미유 : 평행세계...
WILL : 지구보다 더 멀리 떨어진 세계...다른 차원...
거기서 머나먼 과거에 어떤 싸움이 있었다.
두 개의 서로 다른 문명이 만나, 서로 패권을 다툰 끝에 양쪽 모두 괴멸적인 타격을 입게 되었다.
다툼은 성계 전부를 휘감아, 수많은 운명이 멸망하고 최종적으로는 우주 자체가 붕괴하게 되었다.
아폴로 : 우주의 붕괴라고...!?
실비아 : 시공붕괴같은 거구나...
WILL : 살아남은 몇 안 되는 존재는 이런 비극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우주의 지킴이가 되는 길을 스스로 부여했다.
그리고 붕괴한 우주를 뒤로 하고 평행세계로 여행을 떠난 것이다.
아란 : 그리고 당신은 무게=졸바도스에게 붙잡힌 건가.
WILL : 그도 차원의 힘을 조종하는 존재였기에, 내가 가진 붕괴한 우주의 지식을 얻고자 했다.
크와트로 : 당신이 말한 우주의 지킴이란 건 대체 뭐지?
WILL : 그걸 알기 위해 우주에서 생명의 존재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으면 안된다.
존재한다는 것은 자신을 제일로 치며 타자와 끝없는 충돌 속에 자신이 있을 곳을 추구하는 것을 의미한다.
그것 자체가 죄가 되진 않는다.
허나 발달한 지성을 무기로 삼았을 때, 생존 본능은 우주를 뿌리채 흔들어놓는 위협으로 화한다.
그런 사태를 미연에 방지키 위해 탄생한 것이 우리들 WILL이다.
우리들은 여러 세계에서 태어나고 사라져가는 생명을...진화와 절멸을 계속 지켜봐왔다.
그리고 무게에게서 도망쳐 이곳 지구에 도달한 난 이 별의 인류를 알게 되었다.
이 별에 사는 자들은 다투는 것을 좋아하고, 폭발적인 스피드로 번식하며,
자기 중심적이고 억누르지 못하는 에너지를 품고 있었다.
그건 우주에 다툼을 낳는 존재다.
시노부 : 해서 우주의 지킴이라 자칭하는 댁은 위협이 될 우리들을 멸망시려고 한다 이거냐...!?
아오이 : 그런 순 말도 안되는 이유로!?
지금 우리랑 장난하잔 거야!
WILL : 모두 진정해라.
난 인류를 멸망시킬 생각은 없다.
난 인류에게서 가능성을 느끼고 있다.
쿠라라 : 가능성...?
WILL : 그래...이 미성숙하고 야만적인 인류...
그러나 그 끝없는 다양성과 압도적인 개체의 힘에 난 가능성을 느낀 것이다.
정확히는 가능성을 느끼게 되었다고 해야 되겠지만.
타케루 : 생각을 바꾸었다는 건가?
WILL : 묘진 타케루...
네 존재도 그 요인 중 하나다.
타케루 : 에...
WILL : 다른 별의 인간인 넌 지구에서 자라나 애정이라는 것을 배웠다.
그리고 오늘도 증오라는 마이너스 감정을 뛰어넘어 타자를 용서하려고 했다.
그건 우주에 조화와 공존을 가져다줄 힘이 될 것이다.
타케루 : 조화와 공존...
WILL : 그만이 아니다.
팀 D를 시작으로 너희들에게서 난 인류의 가능성을 보게 되었다.
그래서 난 믿을 수 있게 된 것이다.
멸망의 길만이 아닌, 새로운 진보의 가능성이 태어났다는 것을.
죠니 : 잠깐 기다려 주십시오.
그렇다면 왜 단쿠가 노바와 R-다이건을 만든 겁니까?
스메라기 : 그 두 기체는 인류의 적과 싸우기 위한 존재라고 이전에 들었는데...
아까전 얘기로는 당신은 처음엔 인류에 대해 회의적이었던 것 같네.
WILL : 그래, 맞다.
지구에 막 도착했을 때...난 이 별의 인류에게 위기감을 느꼈다.
동시에 난 무게=졸바도스를 쳐부순 단쿠가의 힘...인류의 힘을 믿고 싶었다.
F. S. : 난 지구로 막 전이해온 WILL과 만나 그와 많은 이야기를 했다.
WILL : 그러던 중 난 F. S. 에게 내가 느꼈던 의문에 대해 질문을 던졌다.
F. S. : 그 결과...그는 나와 내기를 하게 되었다.
시노부 : 내기?
F. S. : 그 힘을 이 별의 인간이 끌어낼 수 있을지 어떨지를 내기한 거다.
아오이 : 그걸 위해 두 대의 단쿠가...단쿠가 노바와 R-다이건을 만든 거구나...
WILL : 인류가 단쿠가를 각성시키지 못했을 경우, 단쿠가 노바는 생명을 피신시키기 위한 방주가 될 것이고...
만약 단쿠가가 각성했을 경우, 그건 지구를 지킬 힘이 될 거라고 난 생각했다.
토시야 : 힘이 필요하다는 건, 적이 있단 얘기냐?
쥬리 : 이제 알겠어.
넌 자신과는 다른 WILL의 존재를 알고 있었군.
WILL : 잘 맞췄다.
그게 달에 표착한 WILL...즉 문 WILL이다.
그도 나와 마찬가지로 무게=졸바도스에게 붙잡혀 있었다.
마사토 : 그럼 그 문 WILL도 댁과 똑같은 시기에 이 세계에 온 건가.
WILL : 그리고 그는 나 이상으로 인류의 존재에 회의적이었다.
그래도 그는 단쿠가를 믿고 인류를 감시하는 역할에 머물러 있었지...
그러나 드디어 그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건 인페리움의 존재를 계기로 했다.
크로우 : 뭐라고...?
WILL : 강대한 힘을 마주하자 분출되는 인류의 이기심...
그는 그것을 보며 절망한 것이겠지.
그리고 판단을 내렸다. 지구는...인류는 멸망해야 한다고.
토우가 : 그 하얀 색 언노운은 그의 첨병인가...
에이지 : 이제와서 활동을 개시한 데에는 그런 속사정이 있었던 거냐.
WILL : 단쿠가 노바와 R-다이건은 단쿠가로서 각성해 맥스갓이 탄생했다.
F. S....내기는 네 승리다. 그날 한 약속대로 이 별의 인류를 지키기 위해 나도 힘을 빌려주마.
F. S. : 팀 D, 수전기대...그리고 ZEXIS...
이게 너희들이 알고 싶었던 모든 진실이다.
어디까지나 중립적 입장이었던 WILL을 존중해, 오늘날까지 진상을 숨겨왔던 것을 사과하마.
시노부 : 뭐 됐어. 댁한테도 사정이 있었고.
아오이 : 단순하네, 선배는.
시노부 : 난 니들같이 쿨한 척한 포즈는 못 취하거든.
사라 : 입은 살아가지고.
허세에 폼잡는데는 선수면서.
시노부 : 시, 시끄러!! 쓸데없는 소리 하지마!!
쿠라라 : ...솔직히 말해 스케일이 너무 큰지라 WILL과 F. S.가 하는 소리가 아직 다 이해되진 않았지만...
사쿠야 : 하지만 이거 하나만은 알겠어.
F. S. 가 말한대로 큰 시련이 지구에 도래했다는 거 말야.
죠니 : 그리고 우리들이 거기에 맞서지 않으면 안된다는 것도.
록온 : 꽤나 열혈이군.
스메라기 : 처음 만났을 때와는 인상이 많이 변했네, 당신들...
아오이 : 그냥 좀 솔직해진 것뿐이에요.
그 편이 더 강해질 수 있기도 하고.
사쿠야 : 죠니의 경우엔 사랑의 힘일지도 모르쥐.
죠니 : 부정은 하지 않죠.
저도 솔직해졌으니까요.
에이다 : 아이 참...! 죠니씨도!
쿠라라 : 아~아...염장커플.
블라디미르 : 멋진 팀인 것 같네, 그들...
다나카 사령 : 예...
드디어 찾아낸 인류의 가능성이니까요.
F. S. : 그러면 묻지.
문 WILL의 존재를 알게 된 너희들은 앞으로 어쩔 텐가?
사쿠야 : 글쎄...어떻게 할까...
아오이 : 문 WILL이 인류를 멸망시키기로 정한 이상, 기다리고만 있음 다음 적을 또 보내오겠지.
쿠라라 : 우리들은 기다리는 타입이 아니었지.
죠니 : 다행스러운 건 그가 있는 곳을 안다는 거죠.
아오이 : 갈래, 달에?
에이다 : 네! 다들 가요, 달로!
F. S. : 여기까지는 확실히 잘 해줬다...
그러나 달은...
시노부 : 지옥이더라도 가야지.
이 지구를 지옥으로 만들지 않기 위해서도 말이야.
아오이 : 무슨 소릴 해도 못 말려.
야성을 묶어두는 이성 따위, 이미 오래전에 떨쳐 버렸으니깐.
시노부 : 헤에...그래야 후배답지.
제프리 : 각 대원에.
지금부로 ZEXIS는 문 WILL을 치기 위해 달로 향할 것이다.
스메라기 : 출발은 12시간 뒤.
그때까지 각기는 우주용 장비 환장을.
다나카 사령 : 그 건 말씀입니다만, 엘간 대표를 통해
프론티어 선단의 리처드=빌러님께서 특별히 보내주신 물건을 맡아뒀습니다.
알토 : 누구야? 그 빌러란 양반이?
미셸 : S. M. S의 오너...한마디로 우리들의 고용주시지.
루카 : 젠트라디 실업가로 거의 사람들 앞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분이세요.
알토 : 오너가 보내준 물건이라니...
다나카 사령 : 듣자하니 VF-25의 주간전투용 장비라 하더군요.
오즈마 : 슈퍼 팩인가...!
미셸 : 해냈군, 드디어 완성됐나!
알토 : 슈퍼팩?
루카 : 주로 우주공간에서의 기동성 향상과 무장 강화를 목적으로 한 추가장비에요.
오즈마 : 알토...네가 과연 다룰 수나 있을까?
알토 : 해치워 줘야지.
성장한 건 팀 D만이 아니니 말이야.
에이다 : 과연 란카의 남친이시네요.
오즈마 : 뭐라고!!?
알토 : 너, 너 지금...무슨 소릴 하는 거야?!
에이다 : 아니었어요?
그치만 란카는...
죠니 : 거기까지 하자, 에이다.
우주에 올라갈 준비도 하지 않으면 안되니까.
에이다 : 네, 죠니씨.
미즈키 : 에이다...무서운 아이...
크로우 : 이러니까 여자란 것들은 방심할 수가 없어.
루나 : 아~아...이걸로 오즈마 대장의 알토를 향한 시선이 한층 더 빡세지겠네.
에이나 : 자칫 잘못하면 지구 인류가 멸망하기 전에 알토님이 오즈마님에게 멸망당할지도 모르겠어요.
오즈마 : 별 말도 안되는 소리는 집어치우고 빨랑 준비에나 들어가 이것들아!
WILL : 정말 생기가 넘치는군, 그들은...
F. S. : 긴장감이 빠져있나?
WILL : 아니...저것이야말로 그들의 강점이겠지.
F. S. : 그 말대로다, WILL.
블라디미르 : 그들이라면 잘 해줄거라고 믿어.
다나카 사령 : 예...자신을 갖고 보낼 수 있답니다.
F. S. : 팀 D, 수전기대, ZEXIS...
보여다오, 인류의 가능성을.
우리들은 믿고 있다.
너희들의...그리고 인류의 승리를.
본문
[잡담] 2차 슈퍼로봇대전Z 파계편- 우주 루트 42화 [마음을 겹쳐, 우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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