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리어 11, 후지산
[쿄토 본부]
키리하라 : ...그런가. 토도는 제로에게 붙었단 말인가.
엘간 : 이걸로 검은 기사단은 명실공히 일본 최대의 레지스탕스 그룹이 되었다 할 수 있겠지.
키리하라 : 보트맨...아니, 엘간=로딕...
이것도 니놈의 계획대로인가?
엘간 : 난 연출가인양 거들먹거릴 생각은 없다.
모든 것은 제로의 재능이야.
그리고 그가 진심으로 브리타니아 유니온을 칠 생각이 있다는 건 당신도 알고 있을테지.
키리하라 : 네가 준 정보대로 제로가 내가 이미 알고 있는 그 소년이 맞다면 그렇겠지.
허나 국련 평화유지이사회의 대표가 레지스탕스에 가담하고 있다는 게 발각되면 세계가 크게 흔들리겠군.
엘간 : 그건 당신도 마찬가지다.
키리하라 타이조...구 일본재벌 중 하나로 현재는 브리타니아 정부공인 일레븐 자치조직 대표...
그 실체는 비밀결사 쿄토의 수괴...일본의 레지스탕스 활동을 뒤에서 조종하는 지도자.
키리하라 : ...제로가 그 소년이라면, 녀석이 인질로 일본에 왔을 때부터 이미 알던 자이다.
녀석이 브리타니아를 미워하는 건 당연할테지. 자기 존재를 부친에게 말살당한 거나 마찬가지니.
엘간 : 그럼 이어서 검은 기사단에 대한 지원을 요청하겠다.
이쪽에서도 필요한 정보를 보내겠다.
키리하라 : 어째서 네놈은 이런 위험을 무릅쓰면서까지 일본해방에 협력하나?
엘간 : ...내가 바라는 것은 인류 공동의 이익이다.
그걸 위해서 제로의 힘도 필요해서이다.
키리하라 : 일본이 어떻게 될지에는 흥미가 없다는 겐가?
엘간 : 일본도, 세계의 일부다.
...또 연락하지.
키리하라 : (엘간=로딕...
놈에게 사심이 없다는 것만은 확실해.
허나 그렇기에 더 신경쓰이는군.
녀석이 바라보는 끝에 무엇이 있는지가...)
카구야 : 말씀은 끝나셨나요?
키리하라 : 으음...
카구야 : 키리하라님께선 제로님의 정체를 알고 계신지?
키리하라 : 일단은 말이다.
허나 맹약에 따라, 그대가 상대라 해도 발설할 수는 없구먼.
카구야 : 괜찮답니다.
제가 흥미 있는 건 그분이 향하는 곳이 어딘지에요.
키리하라 : 제로가 마음에 든 겐가?
카구야 : 네...
나리타에서의 승리 이야기를 들으니 더욱요.
가면 속에서 그 분은 무엇을 생각하고 계실까요...
◎에리어 11, 토쿄 조계
[묘지]
셜리 : ...모두, 고마워.
아빠 장례식, 와 줘서...
카렌 : 그...정말 미안해, 셜리...
셜리 : 아이 참...왜 사과를 하고 그러니?
카렌 : ............
리발 : 나도...미안.
그게, 사실...나, 호텔 납치 때, TV같은 거 보고...
검은 기사단이란 거 좀 멋있기도 하다...같은 생각이나 했는데...
그 왜...뉴스에서도 취급이 다르고, 나리타 건도 완전 짱이라느니
인터넷 게시판에다가 되는대로 써갈겼고...
그러니까, 미안해...
셜리 : 그렇지 않아. 그런 건 전혀 관계 없단 말야.
나도 나리타 일은...
미레이 : 이제 거기까지!
그보다도 난 네가 너무 신경쓰여.
확실히 운 거 맞니?
지금 괜히 참다가 나중에 더 괴로워질거야.
셜리 : ...이제 됐어요.
충분히, 울었으니까.
를르슈 : ......
스자쿠 : 비겁한...!
검은 기사단은...제로의 방식은, 비겁해!
자기가 직접 공격하는 것도 아니고, 그저 자기 추종자들을 모아
사태를 엉망으로 휘저은 다음 심판자인양, 으시대지...!
그래서 뭐가 달라진단 말이야...!
잘못된 방식으로 얻은 결과 따위 의미도 없는데...!
아니...니가 할 말은 아닌 것 같다. 내 생각엔...
셜리 : ......
미레이 : ...가자, 셜리.
자, 모두...
루이스 : 네...
리리나 : (미안해요, 셜리씨...
전...어떡해야 좋을지 모르겠어요...)
스자쿠 : 를르슈...
를르슈 : 먼저 가.
잠시만...혼자 있고 싶다...
스자쿠 : 알겠어...
(모두 떠난 묘지에 홀로 남는 를르슈)
를르슈 : ......
셜리......나는...
C. C. : 후회하고 있나, 친구의 아버지가 휘말려버린 걸.
를르슈 : 입닥쳐.
C. C. : 게임이라도 한다고 생각했었나?
지금까지도 넌 많은 인간을 이미 죽였다.
네 손으로...어쩌면 네 말로.
를르슈 : 닥치랬지.
C. C. : 그녀석들에게도 가족은 있었어. 연인도 친구도.
설마 모르고 있었다고 말할 생각인가?
네 각오란 건 그정도였나...
를르슈 : 닥쳐!!
각오는 했지...!
그 때...클로비스를 죽였을 그 때부터 말이다!!
C. C. : 그럼 왜 지금와서 헤매나?
그게 아니면 정 때문에 흔들리기라도 했나?
기대오는 대로 그 애랑 키스해서 말이다.
를르슈 : 큭...
C. C. : 아무리 나잘난양 큰소리 쳐도 결국은 입만 앞서는 짱구머리 동정 꼬맹이였나.
를르슈 : !
C. C. : 너에겐 이제 동요하거나 멈출 권리 따위 없어.
살기 위해 그러는 게 필요하겠지?
날 실망시키지 마라.
를르슈 : ......
◎에리어 11, 신주쿠 게토
[검은 기사단 아지트]
카토르 : ......
크로우 : 왜 그래, 카토르? 고민이라도 있냐.
카토르 : ...이전에 나리타 산맥에서 있었던 일 말인데요...
크로우 : 결과적으로 민간인이 휘말려 버린 거 말이냐?
카토르 : 네...
크로우 : ...다음부터는 없게 해야지.
우리들이 싸우는 건 브리타니아 유니온이지 브리타니아 유니온인이 아니야.
기적도 좋다만, 그런 어처구니 없는 짓에 가담하는 건 이걸로 쫑하자고.
우페이 : 하지만 그 남자는 또 할 거다.
듀오 : 그렇지...
이전 작전도 코넬리아를 유인하기 위해서였다는 건 이해할 수 있지만...
우리들이 좀 더 빨리 돌입했으면 약간이나마 일본해방전선의 병사도 구할 수 있었을 텐데.
우페이 : 그 남자는 기적을 연출하기 위해 병사들의 생명을 희생시켰어.
녀석에게 있어선 토도 이외의 놈들에겐 아무런 가치도 없었던 거겠지.
크로우 : 네 의심대로였다 이건가...
트로와 : 하지만 실제로 녀석은 기적의 승리를 일구어냈다.
덕분에 한 때는 차갑게 식었던 저항의 기운도 다시 일어나기 시작한 듯해.
듀오 : 결과적으로 보면 일본해방은 전진했다 요거지?
카토르 : 하지만...
크로우 : 카토르...우리들이 할 수 있는 일은 현재 하나뿐이야.
우리들이 녀석의 브레이크가 되는 거지.
카토르 : 에...
크로우 : 일본해방에는 일단 나도 찬성이야.
그러려면 제로의 수완도 필요하겠지.
그리고 녀석의 지략은 앞으로 ZEXIS가 싸워나가는데도 큰 힘이 될 거야.
카토르 : 검은 기사단이 아니라 ZEXIS를 위해서 말인가요...
크로우 : 그래. 난 언젠가는 인페리움과도 싸울 생각이야.
저쪽 일본의 크래셔대랑 솔레스탈 비잉 녀석들도 똑같은 생각을 하고 있겠지.
듀오 : 다시 한 번 ZEXIS가 집결해서 녀석과 싸울 날이 올 거란 말이지...
우페이 : 적은 인페리움만이 아니야.
인베이더, 기신 성인, 수인, 테러리스트, 자국이기주의를 드러낸 대국...
그 모두가 악이다.
크로우 : 제로가 정의를 실천하겠다는 건 녀석의 진짜 목적을 감추기 위한 방편일지도 모르지.
하지만 녀석이 우리들을 이용하려고 든다면 우리들도 녀석을 이용해 주자고.
카토르 : 그 말씀은...어떻게 하시겠단 건가요?
크로우 : 녀석에게 진짜 정의의 사자 노릇을 하게 만드는 거지.
나리타같은 짓은 이제 안 시킬 거야.
정면에서 싸울 때 소모전을 피하기 우해서 그런 수단을 썼다고 핑계를 댄다면,
그럼 뭐 다음엔 정면에서 아무 손해 없이 승리해주면 되는 거지.
그 정도쯤 할 수 있게 되면 인페리움 놈들과도 싸울 수 있을 테고 말야.
우페이 : 흥...이리저리 휩쓸려다니는 풍항계같은 남자인가 싶었는데, 내심은 곧은 모양이군.
크로우 : 훗...이래뵈도 착실히 빚도 갚는 남자란 말야.
흔들리지 않는 거 하나는 자신있지.
트로와 : 하지만 제로가 멈추지 않을 경우엔 어쩌지?
히이로 : 그 때의 답은 정해져 있다.
크로우 : ...가급적이면 그런 짓은 하고 싶지 않다마는.
듀오 : ...랜다, 키리코.
우리들은 앞으로 그런 식으로 어울리도록 하겠어.
키리코 : 좋을 대로 해.
크로우 : 일단 물어는 보겠는데.
넌 어떻게 할 생각이지?
키리코 : 나는 병사다.
눈앞의 적을 쓰러트릴 뿐이야.
듀오 : 하지만 지금은 프리잖아.
뭔가 목적 같은 건 없는 거냐?
크로우 : 싸우는 이유라고 해도 되겠구만.
키리코 : ......
키리코 : (녀석들의 말을 들으면서, 난 부대를 탈주한 뒤의 자신의 싸움을 되돌아보았다.
싸움의 의미따위 생각해 본 적 없는 내 속에, 아련한 빛처럼 그것은 존재했다.
소행성 리드에서의 만남, 그리고 전장에서 재회한 그 여자...
어느새인가 그건 내게 있어 유일한 의미 있는 존재로 변해 있었다)
[치안경찰, 서장실]
보로 : ...브리타니아 유니온 정부에서 우리 게토를 근거지로 삼고 있는 검은 기사단의 소탕명령이 내렸다.
팬텀레이디 : ......
보로 : 이미 다 알고 있겠지만, 그 중에는 그 남자...키리코도 있다.
팬텀레이디 : !
이스쿠이 : 만에 하나의 경우도 있으니 너도 출동해야겠다.
보로 : 이전같은 실패는 용서 못한다.
확실하게 놈을 죽여라.
이스쿠이 : 퍼펙트 솔저로서의 힘을 마음껏 보여다오.
팬텀레이디 : ...싫습니다.
보로 : 뭐?
이스쿠이 : 방금 뭐라고 했나?
팬텀레이디 : 싫습니다.
보로 : 프로트 원...!!
이스쿠이 : 믿을 수 없군...
퍼펙트 솔저가 명령을 거역했어...
팬텀레이디 : ......
보로 : 그럼 이렇게 하지.
키리코는 죽이지 않아도 좋다.
그냥 AT만 파괴하고 녀석을 붙잡아와라.
이스쿠이 : 약속하마. 우리들도 키리코를 죽이지 않겠어.
팬텀레이디 : 정말이십니까?
보로 : 물론이다. 자아 어서 출격을 준비해.
팬텀레이디 : 그럼 실례하겠습니다.
(나가버리는 팬텀레이디)
이스쿠이 : 인간의 한계를 넘어선 반사신경과 신체능력...
그런 엄청난 능력을 부여받은 완벽한 병사, 퍼펙트 솔저...
길가메스군의 최고 기밀이었던 PS...
그 소체인 그녀를 소행성 리드에서 탈취해 우리 비밀결사가 교육을 실시했는데...
명령엔 절대 복종해야 할 PS가 어째서 우리 명령을 듣지 않는 거지...!?
보로 : ...거기에 대해서 말인데, 프로트 원의 뇌파를 조사했을 때
잠재의식 속에 그림자같은 게 발견되었습니다.
이스쿠이 : 그림자라고?
보로 : 그걸 시작화시켜본 게 이겁니다.
사진발을 못받으셨네요. (...)
키리코 : !
이스쿠이 : 이, 이건...! 키리코다! 녀석이 틀림없어!
보로 : 그녀는 키리코에 의해 탄생된 겁니다...
퍼펙트 솔저 교육을 받기 전의 완전히 공백상태일 때 키리코를 보고 만 겁니다.
이스쿠이 : 그렇다는 건, 프로트 원의 의식 속에 항상 키리코가 존재한다는 말인가.
보로 : 단정은 할 수 없습니다만, 아마 그렇게 된 거겠죠.
이스쿠이 : 이게 무슨 사태람!
이런 잠재의식이 있는 한 녀석은 퍼펙트 솔저로서 쓸 수가 없어!
보로 : 하지만 프로트 원의 병기로서의 가치는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요는 그녀의 안에서 키리코를 말살하면 일은 다 풀리는 겁니다.
이스쿠이 : 그러기 위해선...
보로 : 그렇습니다. 키리코를 죽여서는 안됩니다.
이스쿠이 : 원래가 녀석은 그분의 명령에 따라 소행성 리드에서 처분되었어야 할 운명이었다.
그리고 지금...놈은 길가메스군의 스파이로서 게토에 잠입한 우리들을
수색하는 임무를 받았을 가능성이 높아.
보로 : 프로트 원은 녀석을 죽일 수 없습니다만, 붙잡으라고 한 명령은 수행하겠지요.
이스쿠이 : 그 뒤 우리들의 손으로 배후관계를 캐내고 처형하는 거다.
그럼으로서 프로트 원은 PS로서 완벽해질 거야.
[신주쿠 게토, 전장터]
비렛타 : 미안하군. 이런 후미진 곳까지 날 따라오게 해서.
셜리 : 아, 아니오...
하지만 군인 분께서 대체 무슨 일이세요?
비렛타 : 널 억지로 끌고 나온 거에 대해선 사죄하마.
난 비렛타=누. 검은 기사단을 쫓고 있다.
셜리 : 검은 기사단...
아빠를 죽인...
비렛타 : 난 놈들의 수령인 제로에 대해 조사해서 그 행동에 부합하는 인물을 점찍어뒀어.
그게 이 소년이다.
를르슈 : ......
셜리 : 루루!
비렛타 : 를르슈=람페르지. 애쉬포드 학원 학생. 네 친구다.
셜리 : 루루가...제로...
비렛타 : 단정은 할 수 없지. 이 건은 내가 독자적으로 조사를 진행한 거고, 아직 군에서도 아는 자는 없다.
네게 의뢰하고 싶은 것은 그의 신변 조사야.
셜리 : 하지만...
비렛타 : 이 일은 에리어 11의 치안에 관련된 문제다. 거부는 인정할 수 없어.
셜리 : 아, 알겠습니다...
비렛타 : 만약을 위해 총을 넘겨주마. 호신용으로 사용해라.
셜리 : ......
비렛타 : (이 여자가 움직이면 를르슈라는 학생도 무언가 액션을 취할 터.
녀석이 무언가 인간의 기억을 조작할 수 있는 수단을 갖고 있다면 더더욱 그러겠지...
난 제레미아같이 지위도 명예도 다 잃고 죽어버리거나 하지 않는다.
아니, 역으로 모두 손에 넣어주마!
그걸 위해서도 제로에 연결될 단서를...나 혼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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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5 화
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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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하자마자 10대 출격입니다, 키리코와 제로는 강제출격)
제로 : 디트하르트에게서 얻은 정보로는 치안경찰은 우리들을 섬멸키 위해 게토를 소각할 모양이다.
여기서 놈들을 맞아 싸운다.
토도 : 알겠다.
카렌 : ......
제로 : 망설이고 있나?
카렌 : 에...
제로 : 이 통신은 개인회선이다.
다른 단원들이 들을 염려는 없어.
카렌 : ...나는 정의를 위해서라고...
그게 올바른 일이라고 생각해서 지금까지 싸워 왔어요.
하지만...정말로...정말로 우리들의 방식대로 하면 세계를 바꿀 수 있는 걸까요!?
제로 : 바꿀 수 있다.
아니, 바뀌지 않으면 안돼.
카렌 : 하지만...!
제로 : 희생은 나오겠지...
병사가 아니면서도 휘말려서 죽는 사람이.
카렌 : ......
제로 : 허나 그렇기에 더욱 우리들은 멈출 수 없는 거다.
설령 어떤 수단을 사용하더라도, 비겁하다고 매도당하더라도, 이길 수밖에 없단 말이다.
...그걸 위해서라면 수라가 되어야 한다.
흘린 피를 소용없게 만들지 않기 위해서도 더욱 더 많은 피를 흘려야 한다.
...하지만 강제는 하지 않겠다.
카렌, 물러날 거라면 지금이다.
카렌 : ......
같이 나아가겠습니다.
전, 당신과 함께.
제로 : 고맙다, 카렌.
카렌 : ......
디트하르트 : (자아, 제로...제게 보여주시죠. 당신의 싸움을.
무쓸모한 해방전선 생존자들을 이기기 위한 트랩으로 사용한 당신...
후후...역시 당신은 멋진 소재...카오스의 권화야!
좀 더...좀 더 보여달라고, 내게!
당신의 주관으로 가득한 세계를!!)
오우기 : 치안경찰 부대를 확인! 온다!
(치안경찰 대거 등장)
타마키 : 나타나셨구만, 깡통놈들네 멍멍이들이!
아사히나 : 아스트라기우스의 인간도 살아가기 위해 필사적인 거지.
치바 : 하지만 브리타니아 유니온에 붙은 이상 봐주진 않겠다...!
제로 : 키리코, 너에겐 나의 직속 호위를 명한다.
키리코 : 알겠다.
제로 : (건담 파일럿들은 나리타 전투로 나와 거리를 두기 시작했어.
내가 브리타니아 유니온과 싸우는 이상 배신할 일은 없다고 보지만, 주의가 필요하겠지)
제로 : 각기, 공격 개시!
게토의 시민을 지키기 위해 싸워라!
크로우 : 일단은 오케바리...!
승리조건
1. 적의 전멸
패배조건
1. 제로 또는 키리코의 격추
SR 포인트 획득조건
5턴 아군 페이즈 이내에 적을 전멸시킨다.
[적 3기 이상 격파]
(팬텀레이디 등장)
히이로 : 녀석은...
듀오 : 키리코 스토커냐...!
??? : ......
키리코 : 녀석이 왔나.
제로 : 키리코, 네 역할은 나의 호위다. 단독행동은 용납 않겠다...!
키리코 : 녀석은 나를 노릴 거다.
괜히 네 곁에 있다간 도리어 휘말리게 된다.
제로 : ......
...좋지. 그 AT의 전투력은 위협적이다. 네가 놈을 막아라.
키리코 : 알겠다.
트로와 : 저 AT...통상 치안경찰 부대와는 다른 관할인 것 같군.
크로우 : 스페셜이라 이 말씀인가.
조심해라, 키리코.
키리코 : ......
??? : ......
승리조건
1. 브루티쉬 독의 격추
패배조건
1. 제로 또는 키리코의 격추
SR 포인트 획득조건
5턴 아군 페이즈 이내에 적을 전멸시킨다.
[키리코 VS ???]
??? : ......
키리코 : (이 감각은 뭐지...
난 자신을 노려오는 이 여자에 대해 적의를 느끼지 않고 있어...
난...이 여자에게 무엇을 바라나...)
정말 인정사정 안 봐주고 공격하니까 키리코 말과는 달리 잘 싸워야 합니다. (...)
[??? 격파]
??? : 으...!
키리코 : 기다려...!
(도망치는 그녀를 쫓는 키리코)
카토르 : 안돼...! 그 위치는!
(땅이 무너지고 스코프독이 빨려든다)
우페이 : 발 밑이 무너졌나...!
크로우 : 게토 지하는 깊어! 어디까지 떨어졌는지도 모른다고!
토도 : 기다려! 적의 증원이 온다!
(이번엔 스자쿠 등장! 위치가 맵 북동쪽 끝이니 미리 신경쓰지 않으면 골치아픕니다)
제로 : 브리타니아의 하양투구냐!
로이드 : 들리니, 스자쿠군?
위에서 말하기로 이번 출격은 브리타니아에 대한 충성을 보여줄 찬스래나봐.
스자쿠 : 넘버즈 출신인 나를 검은 기사단 상대로 보내는 건가...
로이드 : XXX ㄱㅅ끼 해봐인가...
어쩌니...시험당하나봐, 너.
스자쿠 : 하겠습니다...!
전 제로의 방식을 용서할 수 없으니까요!
로이드 : ...스자쿠군. 이런 때 좀 미안한데, 하나만 묻자.
넌 사람이 죽는 걸 극단적으로 싫어하더라.
그런데 군대에 있지.
왜~일까나~아?
스자쿠 : 죽게 하고 싶지 않으니까 군대에 있는 겁니다.
로이드 : 그 모순이...언젠가 널 죽일거야.
스자쿠 : ...랜슬롯, 갑니다!
제로 : 녀석이 노리는 건 나인가...!
각기, 하양투구에 반격해라!
크로우 : 칫...키리코 구출은 나중인가!
스자쿠 : 제로! 네 방식으론 아무것도 바꿀 수 없어!
결과만을 추구하며 타인의 아픔을 이해하지 못하는 넌!!
셜리 : (저게 검은 기사단...
저 사람들이 아빠를...)
승리조건
1. 랜슬롯의 격추
패배조건
1. 제로의 격추
SR 포인트 획득조건
5턴 아군 페이즈 이내에 다른 적을 전멸시킨 뒤 마지막으로 랜슬롯을 격추시킨다.
[크로우 VS 스자쿠]
크로우 : 특파가 개발한 신형 KMF...!
이녀석 데이터는 치프한테 받은 바 있지!
탑승자를 좀처럼 정할 수 없다는 야생마랬어. 지금 다루고 있는 놈은 존경할만해...!
[히이로 VS 스자쿠]
히이로 : (이 움직임...
난 한 번이지만 본 적이 있어...
이 KMF의 파일럿...유페미아와 같이 있던 그 남자인가...!)
[카렌 VS 스자쿠]
카렌 : 하양투구...!
네가 제로를 노린다면 내가 상대해주마!!
난 제로와 같이 나아가겠어! 망설임도 후회도 뿌리치고서!!
[제로 VS 스자쿠]
제로 : (어째서...언제나 네놈은 날 방해하는 거냐...!)
스자쿠 : (왜 넌 무의미하게 사람들의 피를 흘리게 만들지!)
제로 : (네놈만 없었더라면!!!)
스자쿠 : (너같은 게 있으니까!!)
뭐, 능력은 있더라도 2만밖에 안되는 피통이어서야 애교.
[스자쿠 격파]
스자쿠 : 당했다...!
제로 : 각기, 하양투구를 집중공격해라!
여기서 녀석을 끝장낸다!
스자쿠 : 제로!! 너만큼은 내 손으로!!
(돌파해오는 스자쿠)
제로 : 뭐야!?
스자쿠 : 우오오오오오오!!
(꽝!)
셜리 : !
제로 : 큭!! 컨트롤이 안 먹혀!
(셜리 근처에서 폭발하는 제로의 기체...인데 얜 지금 몇번째 완파당하는 거야)
카렌 : 제로가 당했어!
듀오 : 저녀석...저놈의 하얀 투구와는 왜저렇게 상성이 나쁘대냐!
스자쿠 : 랜슬롯도 여기까진가...!
뒷일은 다른 부대에게 맡기는 수밖에 없겠어!
(스자쿠 퇴각)
오우기 : 조심해, 모두! 또 증원이 온다!
(브리타니아 유니온군 등장)
토도 : 이놈들을 쓰러트리지 못하면 제로의 구출도 갈 수 없나!
오우기 : 제로 쪽엔 스기야마와 다른 대원들을 보내겠습니다!
카렌 : 그렇다면 우리들은 적을 상대하겠어!
카렌 : (기다려줘, 제로...!
반드시 우리들이 구하러 갈테니까!)
??? : (참으로 무참하구나, 제로...
너에게 C. C. 는 어울리지 않아)
이건 또 뭐하는 놈팽이래? (...)
-=-=-=-=-=-=-=-=-=-=-=-=-=-=-=-=-=-=-=-=-=-=-=-=-=-=-=-=-=-=-=-=-=-=-=-=-=-=-=-=-=-=-
[신주쿠 게토, 지하]
??? : 여기는...
키리코 : 게토 지하다.
??? : ......
키리코 : 아직 위는 전투중이다.
우리들의 AT는 움직이지 않는다만.
팬텀레이디 : 저는 당신의 적입니다.
사살, 혹은 구속하지 않는 겁니까?
키리코 : 그럴 생각은 없어.
팬텀레이디 : ......
키리코 : 날 죽일 건가?
팬텀레이디 : 아니오...
키리코 : 이름은?
팬텀레이디 : 프로트 원...
키리코 : 그건, 이름따위가 아니야.
팬텀레이디 : ...계속 프로트 원이라고 불렸습니다...
키리코 : 얼굴을 마주하는 건 이걸로 세 번째로군.
처음엔 소행성 리드...두번째는 에리어 11 근해, 그리고 지금...
팬텀레이디 : 언제나 당신을 보고 있었습니다.
키리코 : 언제나?
팬텀레이디 : 그래요...언제나...
키리코 : 날 노리라는 명령을 받았나?
팬텀레이디 : 이스쿠이 서장과 보로 사제에게...
키리코 : 이전번...그리고 지금도, 왜 날 죽이지 않지?
할 수 있을텐데.
팬텀레이디 : 모르겠어...
하지만 당신과는 싸우고 싶지 않아...
키리코 : 대체, 넌 누구냐?
팬텀레이디 : 몰라...
자기 이름조차 생각나지 않아.
프로트 원...
이 기호가 지금 나의 이름...
키리코 : 가르쳐줘. 리드의 연구소에서 뭐가 진행되고 있었지? 무슨 목적으로.
팬텀레이디 : 모르겠어...
난, 아무것도 몰라...
치안경찰 : 있다, 키리코다! 프로트 원도 있다!
키리코 : 추격자인가.
팬텀레이디 : 키리코...!
키리코 : 또 만나자.
(자리를 뜨는 키리코)
팬텀레이디 : 키리코...
키리코 : (나의 운명을 일그러뜨린 그녀는, 더는 적이 아니었다.
점점 더 진창으로 빨려들어가는 듯한 예감에 두려움을 느끼면서도, 한편으로 나는 놀라고 있었다.
내가 이정도까지 바랬던 적이 있었던가?
좀 더, 살고 싶다고...)
[신주쿠 게토]
제로 : 끄...!!
셜리 : 이, 이 사람이 제로...
제로 : ......
셜리 : 움직이지 않아...
기절했나봐...
제로 : ......
셜리 : 지금이라면...
아빠의 원수를...갚을 수 있어...!
제로 : 끄...으윽...
셜리 : 가면이...벗겨진다...
들통났다!
를르슈 : ......
셜리 : !
비렛타 : 그놈이 제로인가.
셜리 : 아...
비렛타 : 이거 놀랐는걸. 뭔가 관계가 있다고는 생각했다만 그 학생 자신이 바로 제로였다니.
그것도 브리타니아인...이녀석을 코넬리아 총독에게 갖다 바치면 난 귀족이 될 수 있어...!
기사후따위가 아닌, 진짜 귀족 말이다.
그리고 아직 살아도 있군. 아주 좋아...어떤 처형이 어울리려나.
셜리 : !
비렛타 : 정말 잘 했다. 총독께 너에 대해서도...
셜리 : 루, 루루한테서 떨어져요...!
비렛타 : 너...! 지금 그 총으로 뭘 하려는 거냐!?
셜리 : 떨어지라구요!
(엉겁결에 탕!!)
비렛타 : 경솔, 했나...
이놈...네...남자...였었군......
셜리 : 아...아아...!
비렛타 : 이...대로...내가...끝날, 성 싶으냐...
어떻게서든...이녀석에...대해서...총독...에게...보고...하지, 않으면...
-=-=-=-=-=-=-=-=-=-=-=-=-=-=-=-=-=-=-=-=-=-=-=-=-=-=-=-=-=-=-=-=-=-=-=-=-=-=-=-=-=-=-
스메라기 카구야(皇神楽耶)
CV : ---
등장작품 : 코드 기아스 반역의 를르슈
전국 레지스탕스 그룹을 통괄하고 있는 비밀조직 쿄토 6가의 스메라기가 당주. 14세.
스메라기 가문은 6가 중에서도 최고위격이지만 아직 어리기에 단순한 얼굴마담처럼 취급받고 있다. 하지만 상황을 냉정하게 판단하는 두뇌와 강한 신념을 속에 품고 있다.
친척관계이기도 한 스자쿠를 제로가 처형위기에서 탈환한 것을 계기로 제로에 흥미를 갖게 되었다.
키리하라 타이조(桐原泰三)
CV : ---
등장작품 : 코드 기아스 반역의 를르슈
전국 레지스탕스 그룹을 통괄하고 있는 비밀조직 쿄토 6가이ㅡ 키리하라가 당주. 70세.
사쿠라다이트 발굴을 한 손에 쥔 키리하라 산업의 창립자로서 쿠루루기 내각의 그림자 입역자이기도 하다.
표면적으로는 브리타니아의 식민지 정책을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있기에 ‘매국노 키리하라’라고 불리고 있다. 하지만 그 실체는 일본 해방을 바라고 있어 전국 레지스탕스에 지원활동을 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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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2차 슈퍼로봇대전Z 파계편- 에리어 11 루트 25화 [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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