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스토리
의외로 개인 이벤트를 꽤 챙겨줬습니다. 아버지인 하후연과 엮이는 이벤트와 진 시나리오 중반부인 조씨가문의 위기 등에 관한 자신의 의견을 말하네요.
다만 저걸 버티기 위해 의문의 형주격전부터 석정합전에 이르는 위나라 후반 전투를 치뤄내야 합니다. 아무리 기록이 없다지만 중반부에 한마디도 없이 얼렁뚱땅 꼽사리 낀게 기묘합니다.
손책전이나 서서전을 보면 나름 독백식으로 분량 챙겨줬는데 하다못해 독백 한두마디라도 했으면 버틸만하지 않았을까 싶네요.
개인 엔딩은 촉의 망명으로 끝납니다. 아마 촉에서 활약을 보고 싶었던 분들은 아쉽겠지만 이번작 스토리가 캐릭터 진영을 지키는 선에서 끊기 때문에 분량이 잘렸다 보면 되겠네요.
내용 자체는 촉전의 하후패 망명 이벤트를 하후패 시선에서 풀어낸 컷신이라 보면 될 듯합니다.
실제로도 하후패 대사를 들어보면 어떠한 정치적 이유를 들먹이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자신으로써 새출발하잔 이야기입니다.
2. 액션
표창무장이나 석장 무장도 꽤나 난이도 있었는데 설마 이 이상의 난이도를 자랑하는 무장이 있는줄은 미처 몰랐네요.
일단 대체적으로 공속이 박살나있기때문에 풍속 보정은 그다지 쓸모없다 보고 있습니다.
속성 보정을 노려보기 보단 무기 자체가 1급개 기준 공격력 500에 가까운 극공무기도 하니 한방을 노리는게 제일 좋습니다.
이러다보나 이번작 시스템에 정면 도전하는 무기가 되버렸는데요.
트리거 플로우 다 가릴것 없이 느리다보니 결국은 난전에서 트리거를 안쓰게 됩니다.
카운터 액션에 보옥달고 연계하는게 제일 좋습니다.
주력 연계는 공중 플로우 와 다운 플로우로 굳어지게 돼요. 다만 공중 플로우 공격은 대인전용이고
실제 난전기는 다운 플로우 공격이 책임지게 됩니다.
하후패의 경우 관평과 달리 다운 플로우 피니시가 통상 모션 마무리다 보니 다운 플로우에서 이어지는 콤보는 꿈도 못꿉니다.
그냥 다운 플로우로 갈아버릴 생각으로 세팅하는게 최고에요.
공중 플로우 공격은 다운 플로우로 마무리 못하는 무쌍무장급을 잡기위한 비장의 패정도로 보시면 됩니다.
대검의 대시 리액트는 기본적으로 띄우기입니다만 선딜레이가 꽤 있어 적이 많을 땐 안쓰지만 1대1상황에선 의외로 많이 씁니다.
그래도 썩어도 리액트라 모든 기본콤보의 연계파츠 용인 만큼 대인전에선 대시 - 플로우로 이어지는 무한 공콤 위주 플레이가 추천됩니다.
그나마도 맞아주면 공콤되고 이니면 낙법회피 대상입니다.
하후패 고유연계로 쓸만한 콤보는 골때리게도 기절시작인데 일단 특수기인 파동격으로 전방의 광범위한 적을 기절시키는 방식이라 일단 구겨넣으면 누가 탈출하든
기절 플로우가 자연스래 이어진 점만은 써볼만 해봄직합니다.
다만 정작 주력기가 되야할 기절 트리거는 선딜레이가 활용불가에 가까울정도로 느려 평시엔 안쓰게 되고
결국은 난전용 비장의 한수같은 느낌으로 쓰게 됩니다. 마침 대검은 카운터와 피니시 위주로 하게 되니
특수기를 쉽게 채울 수 있어 이 부분을 적극 활용해야 되나 봅니다.
정작 고유 트리거인 타상 트리거는 어정쩡한 범위로 안맞는 경우가 많아 하후패 트리거중에선 결국 안하게 됩니다.
3. 총평
한방에 모든 것을 건 한방형 캐릭터입니다. 쓸만한 난전 콤보도 없어 극딜 세팅으로 빠르게 치고 빠지는 플레이가 요구될 듯 합니다.
스토리는 중반부가 아쉽지만 나머진 대체적으로 나쁘지 않습니다. 하후패의 갈등이 자세히 다뤄진건 매우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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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 플로우는 진짜 상쾌한데 문제는 거기서 끝이라 유저에 따라 뭔가 덜닦은 느낌을 좀 받을 듯 합니다. 관평은 다행히 이쪽에 유니크 공격이 붙어있으니 연계가 되서 망정이지, 하후패는 어휴... | 18.02.27 09:2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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