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숨 자고 나서 보게 될 줄 알았던 MGS4 예고편이 루리웹에서 먼저 공개되어서 굉장히 기쁘군요....
일단 정보 게시판에 가셔서 예고편을 다 보셨으리라 믿습니다.
그리고 어제 공개되었던 영어권 기자들을 위한 영어 각본도 루머가 아닌 사실이었습니다.
따라서 제가 PS3 정보게시판에 올렸던 각본 허접 번역을 쓰겠습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역시 영어로 된 각본 보다는 원본 일본어로 된 자막을 번역하시는 분이 있으리라 믿습니다.
<나오미가 가장 환골탈퇴한 모습을 보이는 군요, 이번 예고편에서 서비스 담당인 듯합니다.>
나오미: 그런 이유로 리퀴드는 시스템을 탈취하는데 저를 이용하고 있어요
나오미: 왜냐면 제가 FOXDIE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알고 있으니까요.
<서비스 스샷1>
나오미: 제발 저를 구해줘야해요.
나오미: 무장봉기를 위한 준비는 거의 다 되어가요.
나오미: 낭비할 시간이 없다구요.
나오미: 스네이크 서둘러요!
[코지마 프로젝트 로고]
<번역할 때는 ED가 흑인인 줄은 몰랐지만 캐릭터 파악하는데 GOLGO13님이 올려주신 잡지스캔본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ED: 한 20명쯤 있어.
ED: 게다가 그 PMC(개인용병회사), "PRAYING MANTIS"(어쩌면 그 "뷰티&비스트"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소속도 아니야.
[메탈기어 20주년 기념 로고]
ED: 바로 "FROGS" 소속이야.
<개구리(FROGS)라는 명칭답게 폴짝 뛰어오르는 것이 귀여웠습니다만,>
<스샷을 알아보기 힘들어서 그냥 다른 스샷을 썼습니다.>
<처음 봤을때는 엑박360의 "크랙다운"이 생각나더군요>
메릴: "FROGS", 이들은 리퀴드의 개인부대야....생각해보기전에 일단 쏘고 보는 놈들이지.
메릴: 필요하다면 진로를 변경하겠어.
메릴: 내가 선두야.
메릴: 알겠어.
메릴: EYE CONTACT.(아마 적을 발견했다는?)
[메탈기어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
메릴: 각 부대원 몸안에 있는 나노머신을 이용한 네트워크를 통해서
우리는 서로의 감각도 공유할 수 있어요.
<말 그대로 뉴폭스하운드 대원들끼리 정보를 공유하듯이 "일심동체" 수준으로 공격하는 장면이 멋있었습니다.>
메릴: SOP(standard operation procedure)를 통해서, 우리는 말 그대로 "한몸"이 되어서 활약할 수 있어요.
<죠나단이라는 이 남자, 압박입니다....>
메릴: 그래서, 어때요?
메릴: 당신의 영웅시대는 드디어 끝난 건가요?
[스네이크의 마지막 임무]
스네이크: 나는 영웅이 아니야
스네이크: 한번도 영웅이었던 적도 없고..
스네이크: 앞으로도 영웅이 되지는 못할 거야.
<스네이크의 친숙한 독백이 흐르고 나서 이번 예고편에서 가장 황당했던 존재(?)의 등장입니다.>
[마침내 모든것이 밝혀진다.]
????: 하나도 변하지 않았군, 스네이크.(이게 오타인지 아니면 위장한 캐릭터가 말한건지 잘모르겠습니다.)
<위의 대사는 분명히 여자가 말하는 건데...일본어를 잘 몰라서 누가 한 대사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새로운 캐릭터 "DREBIN"이 공개되는데..일단은 총기상인이랍니다. 총기상인하니까 생각나는 건....)
바이오하자드4의 상인
<적어도 바하4에 나왔던, 실로 등뒤를 맡겨도 든든한 존재를 상상했는데 실상은....>
드레빈: 끝내주지, 응?
드레빈: 어이어이 잠깐 기다려.
드레빈: 어디다 총을 조준하는지 조심하라고
스네이크: 넌 누구야?
드레빈: 적도 친구도 아니다.(이건 그레이폭스의 명대사인데...)
드레빈: 난 총기도매업자야 - 모든 걸 다 취급하지..
드레빈: 여기있는 건 다 세탁된거야.(돈세탁과 같은 개념)
드레빈: 난 PMC에서 사용하는 ID 등록된 총들을 가지고 와서 개조해놓지..
드레빈: 개조를 하면 ID가 없어도 사용할 수 있게돼.
드레빈: 다른 말로 하자면 총기세탁업자라고나 할까.
드레빈: 날 드레빈이라 불러도 돼.
[메탈기어솔리드 4]
드레빈: 군대를 사유화시킨 조치는 결국 PMC들이 거대하고 비대해지는 결과를 낳았지
드레빈: PMC가 성장할 수록, 일반인과 군인의 차이점은 희미해져...
<잘안보이지만, 나오미와 뱀프가 보이는 군요>
드레빈: 전인류가 그린칼라(병사, 즉 블루칼라와 화이트칼라와 비슷한 개념)되고 말거야.
<오타콘이 왜이리 겁에 질려있는지 궁금했는데...>
오타콘: 뱀프, 역시 불사신인건가...
<저라도 겁에 질리겠습니다. 뱀프의 카리스마가 대단하더군요>
스네이크: 패트리어트는 도대체 정체가 뭐야? 인간이거 맞아?
드레빈: 더 이상은 아니지...
드레빈: 그들은 역사가 흐르면서 창조된 이 세계의 법 그 자체야,
드레빈: 이 세계를 유지시키는 것은 그들이고..
드레빈: 이 X같은 세상이 엎어지지 않도록 막는 것도 그들이지.
<나오미 서비스 샷2>
나오미: 자 가요!
오타콘: "SUNNY"는 태어나자마자 패트리어트에게 납치되었어.
("SUNNY"는 MGS2의 올가의 딸입니다.)
<예고편 보기 전에는 가장 궁금해했던 캐릭터였는데...>
오타콘: 한번도 부모를 만난적이 없지.
<솔직히 어린이일 줄은 몰랐습니다.>
SUNNY: 스네이크 이 비행기는 금연구역이라고요!
<여전히 개그샷도 빼놓지 않는 코지마 감독, 어디서 보던 장면인것 같은데....>
<바로 가짜 외계인 구속 사진이었군요...예고편 보고나니까 저 원숭이가 뭔지 제일 궁금합니다...>
메릴: 여기는 RAT PATROL 팀
메릴: 우리는 PMC 활동을 감시하는 단체 "CID" 소속이에요.
<이때까지만 해도 맨 오른쪽에서 포즈 취하는 병사가...>
<이 캐릭터인 줄 알았습니다...그나저나 이 장면은 어쩌면 제대로 된 누설장면 같군요...>
(그리고 공개되는 대망의 캐릭터.... 바로....)
<또하나의 누설샷, 지금 스네이크가 누구를 부축하고 있는지 아시는 분?>
에바: 정말 훌륭한 CQC구나 스네이크.
에바: 나를 마마, 빅마마라고 부르렴.
<그리고 지금부터 각본 번역했을 때는 몰랐던 끝내주는 장면이 펼쳐집니다. 예고편 보신분들은 아실겁니다.>
스네이크: 리퀴드!
리퀴드: 형제여!
리퀴드: 아직 끝나지 않았다. 아직이다!
리퀴드: 이게 바로가 우리가 쟁취한 자유인 것이다!
리퀴드: .... 아우터헤븐.
<졌습니다. 플스3 구매확정입니다.>
[MGS4 타이틀 로고]
나오미: 알겠지 SUNNY,
나오미: 여자는 최대한 아름답게 보이도록 해야해.
<나오미는 끝까지 서비스 정신을 잊지 않는 군요.>
SUNNY: 올가....
나오미: 응?
SUNNY: 제 어머니 이름은 올가에요.
[크레딧]
(크레딧 끝나고 추가로 보여지는 장면에서 새로운 캐릭터가 공개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렇게 궁금해 했던 캐릭터의 정체는?>
AKIBA: 무기를 버려!
스네이크: 아직 안전장치도 내리지 않았군, 애송이
AKIBA: 조심해, 난 초보자가 아니니까.
AKIBA: 이래뵈도 전장에서 10년의 경력이 있는 몸이야.
스네이크: 네가 어떻게 10년이나 전장에서 살아남았지?
<서.. 설마....?>
병사: 거기 누구야?
AKIBA: 저리 가!
AKIBA: 아직 끝나지 않았으니까.
<죠니... 허탈하네요...>
병사: 거기 서라!
AKIBA: 이리 돌아와!
[전세계 동시 발매]
드레빈: 놈들이 온다!
-최종소감: 빨리 고화질로 다시 한번 보고 싶습니다.
무엇보다도 잡지 스캔본을 미리 읽지 않고 아무것도 모른채로 봤다는 것이
다행이네요...
특히 메탈기어렉스와 메탈기어레이의 결투는 정말...
여러분들 소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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