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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볼Z Sparking! Neo (일본판)에 대한 소감입니다..
플레이 타임은 대충 15~20 시간 정도...반면 전작인 스파킹(정발판)은 약 5시간 쯤?
전작인 스파킹을 제대로 즐겨보지 않았던 본인으로서는
전작과의 비교를 하기가 매우 어려움으로 어찌어찌 바뀌었다라는 식의 소감을 쓰긴 힘드니 양해바랍니다...
본인이 전작 스파킹에 적응 못하고 일찍이 접었음에도 불구하고 본작을 산 이유는
이 게시판에서 보여지는 알 수 없는 기대감과
마치 역대 최강의 드래곤볼이 탄생되는 듯한 반응에
너무나도 궁금 하여서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마디로 본인 역시 기대감이 굉장했고 정발소식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BGM이나 기타 등등 여건을 가만해 일본판을 구매함으로서
얼마만에 구매대행이라는 것을 이용해봤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각설하고...
가장 처음으로 오프닝...그 유명한 Cha-la Head Cha-la가 흘러나오더군요..
솔직히 반가움 반 지겨움 반이였습니다..
오프닝 영상의 퀄리티는 뭐 생각보단 별로다...입니다...
전작의 오프닝보다 영상미도 떨어지고 내용도 재미가 없더군요...
타이틀화면은 오프닝에 비해 꽤 멋지게 꾸며져 있습니다...
메뉴는 뉴,로드,컨티뉴가 있고...처음에는 당연하지만 뉴를 선택...
메인메뉴 화면은 크게 특징이 없고, 기존과 마찬가지로 왼쪽에 메뉴들이 있고,
오른쪽엔 캐릭터가 있고 메뉴에 대한 설명이 자막과 음성으로 나옵니다..
메뉴순서가 좀 난해한 감이 있더군요...
드래곤어드밴쳐,드래곤라이브러리,토너먼트,대전,초수행,Z아이템퓨전,샵,옵션의 구성으로 되어있네요...
-드래곤어드밴쳐
설명:
드래곤어드밴쳐는 쉽게 말해 스토리모드인데...
메뉴제목에서도 나와 있듯이 어드밴쳐식의 진행을 강요하네요..
시나리오를 선택하는 방식이며, 처음에는 사이어인편 밖에는 없습니다..
시나리오를 선택할 때마다 난이도를 선택 할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기대하고 고대하던 원작재현도 이 모드에서 볼 수가 있습니다...
소감:
본인은 이 모드를 가장 기대했는데, 생각보다 큰 재미는 못 느끼고 있습니다...
구성은 Z3의 드래곤유니버스와 상당히 흡사합니다.
필드 그래픽은 네오쪽이 좀더 디테일한 느낌이랄까...
BGM도 원작의 BGM이 흘러나와서 상당히 좋습니다...
다만 Z3의 유니버스에서는 맵을 여기 저기 돌아다니는 맛이 있었던 반면에
Neo의 어드밴쳐는 목적지 뿐 아니라 출입가능 지역까지 미니맵에 다 표시가 되어서
어드밴처 적인 맛이 다소 떨어집니다..
마을이나 여타 지역에 들어갈 경우 Z3에서는 배경,캐릭터일러스트,
이벤트대사의 간단한 표시로 끝났던 것에 반해
Neo의 경우 돌아다닐 수 있는 아주 작은 필드가 나옵니다..
문제는 그 필드가 너무나도 작기때문에 궂이 만들필요가 있었을까 싶은 마음도 들고
들어갔다 나왔다 할 때의 로딩은 은근히 거슬립니다...
이 모드는 원작의 스토리를 체험한다는 것이 가장 큰 목적이니 만큼
진행에 있어서는 원작에 크게 벗어나는 점은 없었습니다..
Z의 처음부터 끝까지,그리고 Z의 이름을 달고 나온 극장판,TV스페셜의 많은 내용을
다루고 있으며,
GT의 내용까지도 다루고 있어 스케일 자체는 역대 최고라고 할수 있습니다..
다만 원작을 체험하는 느낌을 얼마만큼이나 느낄 수 있느냐고 물어본다면,
만족스러운 정도라고 말하기는 어렵다는게 본인의 대답입니다..
예를 몇가지 들어보자면...
프리저와의 대결에서 제3형태를 이겼더니,화면이 바뀌면서 갑자기 최종형태가 서 있다던지...
셀과의 대결에서 셀2형태를 이겼더니,화면이 바뀌면서 갑자기 완전체가 서 있다던지..
원작에선 지구가 아닌데 지구에서 싸운다던지..
내용의 연결이 상당히 뜬금없이 진행되고 해설로 때워버리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Z1스토리모드에서와 같은 자연스러운 느낌은 도저히 찾아 볼 수가 없습니다..
원작재현을 거의 똑같이 해놓은 장면이 몇가지 있긴 합니다..
(그 외에는 표정변화 같은 것은 거의 없음..동작 변화도 거의 찾기 힘듬;;;)
그럴 경우는 Z1에 비해 전혀 쳐지지 않습니다만,정말 짧디 짧고 몇개 되질않습니다..
한마디로 원작을 체험한다라는 느낌보다는
그냥 원작 순서대로 싸우기만 한다..라는 느낌이 상당히 강합니다..
그도 그럴것이 서브이벤트가 그리 많은 것도 아니고,
원작에선 그 당시 없는 기술(예로 프리저전에서 초사오공의 순간이동 에너지파 등)도 사용가능 할 뿐더러..
맵에서 목적지로 직진,이벤트 후 결투,이벤트 또는 해설,세이브,맵 목적지 직진의 반복..
이 어드밴쳐 모드에서 그나마 모험을 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을만한 부분은 캐릭터의
성장 정도 입니다..
방법은 아이템을 장착해서 그 아이템의 능력치를 상승시킴으로서
캐릭터를 성장시키는 것인데,
그나마도 슬롯의 한계가 정해져 있어서
자유롭게 키우기에는 상당한 제한이 있습니다..
여러모로 기대가 컸던 만큼 실망도 컸던 것이 사실이고,
왠지 만들다 만듯한 느낌을 지울 수가 없지만,
그래도 Z처음부터 GT까지의 내용을 모두 담고 있고,
해설로 넘어가는 부분이 많아서 그렇지 딱히 내용을 빼먹거나 한것은 없기 때문에
(오히려 빼도 될 것들을 너무 넣은 듯한 느낌)
다른 시리즈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방대함을 느끼기엔 충분하다고 생각 됩니다...
-얼티밋Z배틀
설명:
서바이벌 모드라고 해야될까...뭔가 도전과제를 주고 깨라고 하는 것 같네요..
소감:
스토리,토너먼트 외에 도전할 요소랄까...아직 많이 안해봐서 모르겠지만..
스토리를 다깼으니 이걸 파 보도록 해야 겠네요..
스코어 같은 것도 있고 랭크도 표시 되서 나쁘진 않네요...
-드래곤라이브러리
설명:
드래곤라이브러리는 캐릭터도감,드래곤볼의 간략한 줄거리,BGM테스트 등을 할수 있습니다.
소감:
이 모드 때문에 정발판이 마구 땡기게 됐습니다..
드래곤볼 팬으로서 캐릭터도감..상당히 흥미롭습니다..
흔히 착각하거나 궁금했었던 부분들...이런 설정은 어떻게 되는 것인가...
하는 부분들이 제법 자세히 나와 있습니다..
일어판이라 자세히 알수는 없지만 대략적인 부분을 훑어 본 결과 정발에서는
오역없이 나와줬으면 하는 바람이 생길정도로 흥미로운 모드였습니다..
-토너먼트
설명:
토너먼트는 천하제일무도회네요..
모드는 세가지가 있고 기본 무도회 이외에 나머지 두개는 시크릿이네요..
여태까지 그래왔듯이 초급,중급...식의 난이도를 설정 할 수 있습니다..
소감:
어드밴쳐 다음으로 자주 하는 모드 입니다..
이 게임의 시스템하고 가장 어울리는 모드라고 본인은 생각합니다..
천하제일무도회장의 링 뿐 아니라 장외의 허공에서도 링아웃의 긴장감을
마음껏 느끼면서 자유롭게 싸울 수 있고,Z3 처럼 불의의 링아웃으로 짜증나던 것에
비하면 정말 전략적인 링아웃이나 회피 등 재미있게 놀 수가 있습니다..
-대전
설명:
대전은 말 그대로 대전 모드...
대 2p, 대 cpu 등 여러가지가 있고
싱글,태그,프리로 기존의 1대1 대전 외에 팀전도 가능 하네요..
소감:
캐릭터간의 등장대사 이벤트나 승리 시의 대사 등이 상당히 재밌습니다..
5대5 배틀도 상당히 재밌고...
오공,베지터(후기),오반(얼티밋),오천,트랭크스(유년기)를 한팀으로 엮었더니
질 수가 없네요...후후후
대 2P전은 아직 해보지 않아서 뭐라 말씀드릴게 없네요..
-초수행
설명:
초수행은 연습모드인데,수행과 연습이 있고,
수행은 기본조작과 응용조작의 연습이 가능하며,
연습모드는 자유연습이 가능하네요...
소감:
드래곤볼 전통의 기본조작 연습모드는 설명이 죄다 일어라 당최 뭔말인지 모르겠지만,
버튼표시 만큼은 확실히 나와서 그냥 따라 눌러보다보니 대강 알게 될 정도로 알기쉽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한글판이 나오면 딱히 공략없이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Z아이템퓨전
설명:
Z아이템퓨전은 소지하고 있는 아이템을 이용해 여러가지 아이템 조합이나
시크릿 캐릭터를 꺼낼 수가 있는 듯 합니다...
소감:
이게 뭔가 싶어 건들지 않고 있다가 한번 해봤는데, 의외로 재밌습니다...
이를테면 시크릿 아이템에 라딧츠와 Z퓨전아이템에 파워볼 이라는 것을 섞으면
거대원숭이 라딧츠를 선택 가능하게 된다던지,
셀과 자폭을 섞으면 퍼펙트 셀을 선택 가능하게 되는 등 의외의 재미를
느끼게 해줬습니다..
-샵
설명:
샵은 상점으로서 여러가지 Z아이템을 구입가능 합니다..
소감:
뒤로 갈수록 돈이 궁핍해져가는 것 외엔 뭐 딱히...
-옵션
설명:
옵션에서는 키설정,세이브 로드,사운드 설정 정도의 메뉴가 있네요...
소감:
오토세이브가 있었으면 편했을 것을...
위에 적은 것 외에 한가지 모드가 더 있었던 것 같은데..
아무래도 전작Sparking과의 데이터 연동이라던지,
패스워드로 캐릭터를 불러온다던지 하는 모드인것 같습니다..
본인이 전작의 데이터가 없는 관계로 확인하진 못했습니다..
-게임시스템에 대한 소감
본인은 전작에 전혀 적응을 못했던 관계로
전작과의 비교라던지 하는 것은 불가라고 판단..
기본적으로 접근전위주의 대전이 되었으며,
접근전시에는 상당한 심리공방이 있네요..
또한 접근전에서는 수 많은 연속기가 존재하며,
접근전만으로도 대전을 끝낼 수 있을 정도...
심리전의 양상은 고속이동(Z3의 순간이동 같은 것),
리프트&스매쉬어택이나 무공각등의 공방
(막기+방향으로 완전방어 후 우세를 잡을 수 있고,
공격+방향으로 그로키상태 또는 공중콤보&날리기공격 후 추격타 등이 가능)
,기공탄이나 블러스트(1과2가 있는데,1은 특수 또는 방어기,2는 장풍기나 돌격기)
의 활용으로 원거리 심리전도 노릴 수 있고,
얼티밋 블러스트로 한방을 노릴 수도 있음.
맵은 넓어졌다고 하는데 솔직히 싸우다보면 거의 맵 구석에서 싸우게 되고,
이동의 경우 록온상태에서는 자유도가 많이 떨어지며
가끔 어이없게 움직일 때가 있어 답답할때가 있음..
연출의 경우 블러스트나 얼티밋 블러스트의 연출은 모자라다고 느껴지지 않을 정도이긴 하나,
블러스트2나 얼티밋 블러스트 사용시 화면이 갑자기 바뀌어서 대처하기가 까다로운 면이 있음...
(특히 같은 형태의 기술끼리 부딪혀서 서로 스틱 돌려야 될시엔 좀 난감함.)
변신의 경우 한번에 여러단계를 변할수도 있으며,
변신을 해제하는 것도 가능(일부캐릭터는 불가능한 경우도 있음)..
다만 블러스트게이지는 시간의 흐름에 의해서만 모아지기 때문에 다소 제약이 생김..
(퓨전은 4줄이상 모아야 되지만 시간제약이 없음...)
스매쉬 어택이나 블러스트 공격에 의해 바닥이 부서지는 등의 연출은 굉장히 호쾌하나,
리프트 어택같은 경우의 흐느적 대며 날아가는 모습은 약간 어이없기도 함...
캐릭터는 크게 파워,노멀,스피드정도로 나눌 수 있고,
각 캐릭터 성격에 맞는 기본기 모션이 있어서
캐릭터간에 기본적 특징은 제법 있는 편이지만,
블러스트2의 돌격기의 중복은 약간 아쉬운 감이 있음..
또한 캐릭터간 밸런스가 상당히 안맞는데,
예로 거대캐릭터나 브로리 전초사 모드의 경우 일부 캐릭터 외엔 타격이 안됨..
한마디로 다른 시리즈 처럼 사탄으로 다른 캐릭과 맞먹게 싸우는 일은 본작에선
거의 불가능 함...(오히려 원작에 상당히 가까운 밸런스 조정이랄까..)
-전체평
전체적으로 게임 시스템이나 연출 자체는 놀기 좋고 시원시원하게 만들어져있지만,
캐릭터간의 밸런스가 안맞아 심리전시 가끔 판정이 애매해지기도 함...
또한 흥미로운 모드가 꽤 있긴 하지만
스토리 모드 외에 도전 할 만한 모드가 토너먼트 뿐이라는 것도 약간은 문제...
대전모드가 얼마만큼 재밌느냐가 플레이 타임의 변수라고 생각 됨..
쓰다보니 지쳐서 말이 짧아졌네요;;
어쨌든 현재까진 재미나게 놀고는 있습니다..
다만 여러분들의 지나친 기대와 호응에 약간은 속은 듯한 느낌은 있네요..-_-a
본인의 길디 긴 소감이 구입을 망설이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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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볼Z Sparking! Neo (일본판)에 대한 소감입니다..
플레이 타임은 대충 15~20 시간 정도...반면 전작인 스파킹(정발판)은 약 5시간 쯤?
전작인 스파킹을 제대로 즐겨보지 않았던 본인으로서는
전작과의 비교를 하기가 매우 어려움으로 어찌어찌 바뀌었다라는 식의 소감을 쓰긴 힘드니 양해바랍니다...
본인이 전작 스파킹에 적응 못하고 일찍이 접었음에도 불구하고 본작을 산 이유는
이 게시판에서 보여지는 알 수 없는 기대감과
마치 역대 최강의 드래곤볼이 탄생되는 듯한 반응에
너무나도 궁금 하여서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마디로 본인 역시 기대감이 굉장했고 정발소식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BGM이나 기타 등등 여건을 가만해 일본판을 구매함으로서
얼마만에 구매대행이라는 것을 이용해봤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각설하고...
가장 처음으로 오프닝...그 유명한 Cha-la Head Cha-la가 흘러나오더군요..
솔직히 반가움 반 지겨움 반이였습니다..
오프닝 영상의 퀄리티는 뭐 생각보단 별로다...입니다...
전작의 오프닝보다 영상미도 떨어지고 내용도 재미가 없더군요...
타이틀화면은 오프닝에 비해 꽤 멋지게 꾸며져 있습니다...
메뉴는 뉴,로드,컨티뉴가 있고...처음에는 당연하지만 뉴를 선택...
메인메뉴 화면은 크게 특징이 없고, 기존과 마찬가지로 왼쪽에 메뉴들이 있고,
오른쪽엔 캐릭터가 있고 메뉴에 대한 설명이 자막과 음성으로 나옵니다..
메뉴순서가 좀 난해한 감이 있더군요...
드래곤어드밴쳐,드래곤라이브러리,토너먼트,대전,초수행,Z아이템퓨전,샵,옵션의 구성으로 되어있네요...
-드래곤어드밴쳐
설명:
드래곤어드밴쳐는 쉽게 말해 스토리모드인데...
메뉴제목에서도 나와 있듯이 어드밴쳐식의 진행을 강요하네요..
시나리오를 선택하는 방식이며, 처음에는 사이어인편 밖에는 없습니다..
시나리오를 선택할 때마다 난이도를 선택 할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기대하고 고대하던 원작재현도 이 모드에서 볼 수가 있습니다...
소감:
본인은 이 모드를 가장 기대했는데, 생각보다 큰 재미는 못 느끼고 있습니다...
구성은 Z3의 드래곤유니버스와 상당히 흡사합니다.
필드 그래픽은 네오쪽이 좀더 디테일한 느낌이랄까...
BGM도 원작의 BGM이 흘러나와서 상당히 좋습니다...
다만 Z3의 유니버스에서는 맵을 여기 저기 돌아다니는 맛이 있었던 반면에
Neo의 어드밴쳐는 목적지 뿐 아니라 출입가능 지역까지 미니맵에 다 표시가 되어서
어드밴처 적인 맛이 다소 떨어집니다..
마을이나 여타 지역에 들어갈 경우 Z3에서는 배경,캐릭터일러스트,
이벤트대사의 간단한 표시로 끝났던 것에 반해
Neo의 경우 돌아다닐 수 있는 아주 작은 필드가 나옵니다..
문제는 그 필드가 너무나도 작기때문에 궂이 만들필요가 있었을까 싶은 마음도 들고
들어갔다 나왔다 할 때의 로딩은 은근히 거슬립니다...
이 모드는 원작의 스토리를 체험한다는 것이 가장 큰 목적이니 만큼
진행에 있어서는 원작에 크게 벗어나는 점은 없었습니다..
Z의 처음부터 끝까지,그리고 Z의 이름을 달고 나온 극장판,TV스페셜의 많은 내용을
다루고 있으며,
GT의 내용까지도 다루고 있어 스케일 자체는 역대 최고라고 할수 있습니다..
다만 원작을 체험하는 느낌을 얼마만큼이나 느낄 수 있느냐고 물어본다면,
만족스러운 정도라고 말하기는 어렵다는게 본인의 대답입니다..
예를 몇가지 들어보자면...
프리저와의 대결에서 제3형태를 이겼더니,화면이 바뀌면서 갑자기 최종형태가 서 있다던지...
셀과의 대결에서 셀2형태를 이겼더니,화면이 바뀌면서 갑자기 완전체가 서 있다던지..
원작에선 지구가 아닌데 지구에서 싸운다던지..
내용의 연결이 상당히 뜬금없이 진행되고 해설로 때워버리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Z1스토리모드에서와 같은 자연스러운 느낌은 도저히 찾아 볼 수가 없습니다..
원작재현을 거의 똑같이 해놓은 장면이 몇가지 있긴 합니다..
(그 외에는 표정변화 같은 것은 거의 없음..동작 변화도 거의 찾기 힘듬;;;)
그럴 경우는 Z1에 비해 전혀 쳐지지 않습니다만,정말 짧디 짧고 몇개 되질않습니다..
한마디로 원작을 체험한다라는 느낌보다는
그냥 원작 순서대로 싸우기만 한다..라는 느낌이 상당히 강합니다..
그도 그럴것이 서브이벤트가 그리 많은 것도 아니고,
원작에선 그 당시 없는 기술(예로 프리저전에서 초사오공의 순간이동 에너지파 등)도 사용가능 할 뿐더러..
맵에서 목적지로 직진,이벤트 후 결투,이벤트 또는 해설,세이브,맵 목적지 직진의 반복..
이 어드밴쳐 모드에서 그나마 모험을 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을만한 부분은 캐릭터의
성장 정도 입니다..
방법은 아이템을 장착해서 그 아이템의 능력치를 상승시킴으로서
캐릭터를 성장시키는 것인데,
그나마도 슬롯의 한계가 정해져 있어서
자유롭게 키우기에는 상당한 제한이 있습니다..
여러모로 기대가 컸던 만큼 실망도 컸던 것이 사실이고,
왠지 만들다 만듯한 느낌을 지울 수가 없지만,
그래도 Z처음부터 GT까지의 내용을 모두 담고 있고,
해설로 넘어가는 부분이 많아서 그렇지 딱히 내용을 빼먹거나 한것은 없기 때문에
(오히려 빼도 될 것들을 너무 넣은 듯한 느낌)
다른 시리즈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방대함을 느끼기엔 충분하다고 생각 됩니다...
-얼티밋Z배틀
설명:
서바이벌 모드라고 해야될까...뭔가 도전과제를 주고 깨라고 하는 것 같네요..
소감:
스토리,토너먼트 외에 도전할 요소랄까...아직 많이 안해봐서 모르겠지만..
스토리를 다깼으니 이걸 파 보도록 해야 겠네요..
스코어 같은 것도 있고 랭크도 표시 되서 나쁘진 않네요...
-드래곤라이브러리
설명:
드래곤라이브러리는 캐릭터도감,드래곤볼의 간략한 줄거리,BGM테스트 등을 할수 있습니다.
소감:
이 모드 때문에 정발판이 마구 땡기게 됐습니다..
드래곤볼 팬으로서 캐릭터도감..상당히 흥미롭습니다..
흔히 착각하거나 궁금했었던 부분들...이런 설정은 어떻게 되는 것인가...
하는 부분들이 제법 자세히 나와 있습니다..
일어판이라 자세히 알수는 없지만 대략적인 부분을 훑어 본 결과 정발에서는
오역없이 나와줬으면 하는 바람이 생길정도로 흥미로운 모드였습니다..
-토너먼트
설명:
토너먼트는 천하제일무도회네요..
모드는 세가지가 있고 기본 무도회 이외에 나머지 두개는 시크릿이네요..
여태까지 그래왔듯이 초급,중급...식의 난이도를 설정 할 수 있습니다..
소감:
어드밴쳐 다음으로 자주 하는 모드 입니다..
이 게임의 시스템하고 가장 어울리는 모드라고 본인은 생각합니다..
천하제일무도회장의 링 뿐 아니라 장외의 허공에서도 링아웃의 긴장감을
마음껏 느끼면서 자유롭게 싸울 수 있고,Z3 처럼 불의의 링아웃으로 짜증나던 것에
비하면 정말 전략적인 링아웃이나 회피 등 재미있게 놀 수가 있습니다..
-대전
설명:
대전은 말 그대로 대전 모드...
대 2p, 대 cpu 등 여러가지가 있고
싱글,태그,프리로 기존의 1대1 대전 외에 팀전도 가능 하네요..
소감:
캐릭터간의 등장대사 이벤트나 승리 시의 대사 등이 상당히 재밌습니다..
5대5 배틀도 상당히 재밌고...
오공,베지터(후기),오반(얼티밋),오천,트랭크스(유년기)를 한팀으로 엮었더니
질 수가 없네요...후후후
대 2P전은 아직 해보지 않아서 뭐라 말씀드릴게 없네요..
-초수행
설명:
초수행은 연습모드인데,수행과 연습이 있고,
수행은 기본조작과 응용조작의 연습이 가능하며,
연습모드는 자유연습이 가능하네요...
소감:
드래곤볼 전통의 기본조작 연습모드는 설명이 죄다 일어라 당최 뭔말인지 모르겠지만,
버튼표시 만큼은 확실히 나와서 그냥 따라 눌러보다보니 대강 알게 될 정도로 알기쉽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한글판이 나오면 딱히 공략없이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Z아이템퓨전
설명:
Z아이템퓨전은 소지하고 있는 아이템을 이용해 여러가지 아이템 조합이나
시크릿 캐릭터를 꺼낼 수가 있는 듯 합니다...
소감:
이게 뭔가 싶어 건들지 않고 있다가 한번 해봤는데, 의외로 재밌습니다...
이를테면 시크릿 아이템에 라딧츠와 Z퓨전아이템에 파워볼 이라는 것을 섞으면
거대원숭이 라딧츠를 선택 가능하게 된다던지,
셀과 자폭을 섞으면 퍼펙트 셀을 선택 가능하게 되는 등 의외의 재미를
느끼게 해줬습니다..
-샵
설명:
샵은 상점으로서 여러가지 Z아이템을 구입가능 합니다..
소감:
뒤로 갈수록 돈이 궁핍해져가는 것 외엔 뭐 딱히...
-옵션
설명:
옵션에서는 키설정,세이브 로드,사운드 설정 정도의 메뉴가 있네요...
소감:
오토세이브가 있었으면 편했을 것을...
위에 적은 것 외에 한가지 모드가 더 있었던 것 같은데..
아무래도 전작Sparking과의 데이터 연동이라던지,
패스워드로 캐릭터를 불러온다던지 하는 모드인것 같습니다..
본인이 전작의 데이터가 없는 관계로 확인하진 못했습니다..
-게임시스템에 대한 소감
본인은 전작에 전혀 적응을 못했던 관계로
전작과의 비교라던지 하는 것은 불가라고 판단..
기본적으로 접근전위주의 대전이 되었으며,
접근전시에는 상당한 심리공방이 있네요..
또한 접근전에서는 수 많은 연속기가 존재하며,
접근전만으로도 대전을 끝낼 수 있을 정도...
심리전의 양상은 고속이동(Z3의 순간이동 같은 것),
리프트&스매쉬어택이나 무공각등의 공방
(막기+방향으로 완전방어 후 우세를 잡을 수 있고,
공격+방향으로 그로키상태 또는 공중콤보&날리기공격 후 추격타 등이 가능)
,기공탄이나 블러스트(1과2가 있는데,1은 특수 또는 방어기,2는 장풍기나 돌격기)
의 활용으로 원거리 심리전도 노릴 수 있고,
얼티밋 블러스트로 한방을 노릴 수도 있음.
맵은 넓어졌다고 하는데 솔직히 싸우다보면 거의 맵 구석에서 싸우게 되고,
이동의 경우 록온상태에서는 자유도가 많이 떨어지며
가끔 어이없게 움직일 때가 있어 답답할때가 있음..
연출의 경우 블러스트나 얼티밋 블러스트의 연출은 모자라다고 느껴지지 않을 정도이긴 하나,
블러스트2나 얼티밋 블러스트 사용시 화면이 갑자기 바뀌어서 대처하기가 까다로운 면이 있음...
(특히 같은 형태의 기술끼리 부딪혀서 서로 스틱 돌려야 될시엔 좀 난감함.)
변신의 경우 한번에 여러단계를 변할수도 있으며,
변신을 해제하는 것도 가능(일부캐릭터는 불가능한 경우도 있음)..
다만 블러스트게이지는 시간의 흐름에 의해서만 모아지기 때문에 다소 제약이 생김..
(퓨전은 4줄이상 모아야 되지만 시간제약이 없음...)
스매쉬 어택이나 블러스트 공격에 의해 바닥이 부서지는 등의 연출은 굉장히 호쾌하나,
리프트 어택같은 경우의 흐느적 대며 날아가는 모습은 약간 어이없기도 함...
캐릭터는 크게 파워,노멀,스피드정도로 나눌 수 있고,
각 캐릭터 성격에 맞는 기본기 모션이 있어서
캐릭터간에 기본적 특징은 제법 있는 편이지만,
블러스트2의 돌격기의 중복은 약간 아쉬운 감이 있음..
또한 캐릭터간 밸런스가 상당히 안맞는데,
예로 거대캐릭터나 브로리 전초사 모드의 경우 일부 캐릭터 외엔 타격이 안됨..
한마디로 다른 시리즈 처럼 사탄으로 다른 캐릭과 맞먹게 싸우는 일은 본작에선
거의 불가능 함...(오히려 원작에 상당히 가까운 밸런스 조정이랄까..)
-전체평
전체적으로 게임 시스템이나 연출 자체는 놀기 좋고 시원시원하게 만들어져있지만,
캐릭터간의 밸런스가 안맞아 심리전시 가끔 판정이 애매해지기도 함...
또한 흥미로운 모드가 꽤 있긴 하지만
스토리 모드 외에 도전 할 만한 모드가 토너먼트 뿐이라는 것도 약간은 문제...
대전모드가 얼마만큼 재밌느냐가 플레이 타임의 변수라고 생각 됨..
쓰다보니 지쳐서 말이 짧아졌네요;;
어쨌든 현재까진 재미나게 놀고는 있습니다..
다만 여러분들의 지나친 기대와 호응에 약간은 속은 듯한 느낌은 있네요..-_-a
본인의 길디 긴 소감이 구입을 망설이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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