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머플러를 새로 달았습니다.

[수제군]

그란4게시판의 "오토바이는 정말 위험한것 같아요" 라는 글의 리플에도 있듯.
차들이 저와 제 바이크를 잘 못보는것 같아서..
고의적으로 끼어들거나 뒤에서 바짝 추격하는 운전자들이 많아서.
(부산에만 그런가..?)
그리고 녹슨 순정에서 벗어나고픈 마음에.

머플러를 새로 바꾸었습니다.

제로백(자동차 머플러쪽에서도 알려진 메이커 일듯.)
이라는 머플러인데요 개념없는 양아치나 종종보이는 폭주택배같은
고음과 고음량의 짜증나는 소리가 아니라.
두툼한 중저음이라 상당히 깔끔하고 좋네요 ㅎ

동호회에서 아이들링상태의 소리만 들어서..
오늘 직접 몰아봤을땐 상당히 이질적이었습니다.
차들이 슬금 슬금 비켜주기도 했구요.^-^;

사실 따지고 보자면 "민폐" 라고도 할 수 있겠지만
제 안전운전 방어운전을 위해서도 괜찮은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사진은 내일쯤 올려볼께요 ㅎ
그냥 들뜬마음에 주절주절 적어봤습니다 ㅎ
편안한밤 되세요 ㅎ

[랜서의로망]

사실 '민페'라는 범위가 사람마다 달라서..
저같은경우는 귀에 익숙하므로 바이크인가 자동차인가를 보통 따져버립니다
(....) 민페는 아니고
아부지는 그저그렇고 어무이는 부왕~~ 하는소리 무지 싫어하시는

[야타제]

아참... 앞차들이 비켜주고 안비켜주고에 큰 차이점중 하나가..
라이트를 켰을때와 껐을때가 큰 차이가 있긴 하군요..

라이트를 끄고 달릴때와 라이트를 켜고 달릴때 앞차들이 반응이
눈에띄게 달라지긴 합니다...

괜히 뒷북 때리는건 아닐런지..

[ARUSPEX]

아시는 분은 거의 없지만(심지어는 경찰들도;;) 2륜차는 대낮에도 라이트 안켜고 다니면 범칙금이 있습니다-_-ㅔ;

[수제군]

헐;; 그런가요?? -_-;;;; 차샀을때 라이트온오프가 조절되는것으로 사서 되게 좋아했었거든요- 맨날 키고 다니면 밧데리도 좀 걱정이 되고.. 왠지 부담스러워서.. 그후에 상시점등방식으로 나오더라구요~; 아;; 노력해봐야 겠네요 .. 경찰앞에서만 라이트를 켜주는 센스?? ㅋㅋ

[muzanggangdo]

노멀 머플러보단 확실히 편하지요. 안전면에선..

[ARUSPEX]

알터네이터가 있는이상 배터리 걱정은 안하셔도 됩니다; 바이크는 용량이 좀 작은가요? 요즘 자동차들도 해외에선 다들 상시점등으로 가고있죠.

안전을 위해서는 대낮에도 라이트 켜고 달리시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솔찍히 머플러보다는 훨씬 간단하고 쉽고 편하고 안전하다고 생각됩니다;;;

[muzanggangdo]

바이크는 용량이 좀 작아서 그런지 단거리를 조금씩 달리다보면 배터리가 금방나갑니다; 아이들링 상태에서는 충전도 안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