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목은 고사하고 가끔 잡몹 떼거리에게 몰려도 어버버하다 죽는게 태반이더군요.... 1:1이 필수 기본 전략인 것은 본편하고 완전히 똑같습니다.
초반 호구보스인 거목조차 크리처들에겐 버겁기 때문에, 이쯤되면 얘네가 포켓몬스터가 아니라 엑스컴이 아닌가도 싶어요. 닼스컴도 아니고....
레오날에게 열쇠를 얻어 높은벽 지하감옥으로 향했습니다. 이유는 뻔하게도 다크레이스를 포획해보기 위해서였죠.
다크레이스가 초반에는 꽤 강적이다보니 시작부터 로스릭 기사를 꺼내야 했습니다. 제가 직접 상대할 수 있다면 상관없지만, 포켓몬들은 순수하게 정공법으로 들이대는지라 깡스펙이 중요하죠.
일단 냅다 몬스터볼부터 던지고 봤는데, 다크레이스답지 않게 저항 한 번 못하고 포획되더군요. 어지간한 망자 잡몹도 한두 번쯤은 깨고 나오는데 얘는 맥빠질 정도.... 여튼 더 상위 티어에 있는 흑기사의 하위호환급 크리처입니다. 그렇지만 기사 하나가 소중한 초반에는 다크레이스 하나가 최종병기로 활약할 수 있습니다. 흑기사나 성당 기사, 날개기사 같은 애들은 2랭크는 되어야 잡는게 가능한 듯....
다크레이스까지 끌고 거목에게 도전해봤습니다. 댕댕이야 진즉에 깔려 죽었고, 의외로 로스릭 기사가 거목의 낭심을 박살내며 2페이즈까지 캐리했습니다.
헌데 다크레이스로 바꾸자마자 2페이즈 추락 후 낙사해버리는 사태가 터졌습니다. 거목 2페이즈 전에는 주력보다 약한거 하나 꺼내놓고 해야할 듯..... 이게 이 모드의 얼빠진 부분 중 하납니다.
뒤이어 출동한 로스릭 기사는 거목의 바디 드랍 한 방에 즉사해 버렸죠. 낭심을 직접 가격할 수 없다보니 이건 진짜 최강의 보스가 따로 없습니다. 게다가 2페이즈에서 크리처 하나를 확정으로 낙사시키다보니, 이게 공식이었으면 레벨 디자인이 개판이라고 오지게 욕을 처먹었을 듯.....
거목을 뒤로하고 일단 노야전에서 이곤을 영입하기 위해 이리나를 구하러 갔습니다. 여기서도 로스릭 기사가 맹활약했죠.
거목 보스룸 대계단 앞에 얼쩡거리던 교도사도 포획했습니다. 성능은 그다지....
재밌는 점이라면 오구오구를 시전했을때 무릎을 꿇고 있다가 일어나 프리허그를 시도합니다. 트레이너에게 데미지를 주진 않습니다....
놀랍게도 크리스탈 도마뱀도 포획이 가능합니다. 정작 불러내면 공격 하나 못하는 잉여지만....
다크레이스와 떨어져 망자 잡몹들에게 쳐맞던 중 긴급 출동한 이곤입니다. 포켓몬들 공격력이 죽창급이라 그런지 이곤이 좀 약해보이는 부작용이....
전기까지 터뜨려대며 필사적으로 구조를 시도하는 이곤입니다. 이놈이 언제 이런 놈이었는지....?
망자들에게 둘러싸여 고전하는 이곤을 지원하기 위해 로스릭 기사를 불러냈습니다. 길이나 헤매는 다크레이스 따위....
보스전 직전에도 로스릭 기사에게 버프를 줬습니다. 묘하게 이 무릎 꿇은 로스릭 기사와 팔 내미는 트레이너의 구도가 그림이 괜찮네요.
둘이서 평타로 신나게 노야를 후려패기 시작했죠.
미네랄을 흩뿌리며 도망다니는 노야.....
분신 정도는 직접 공격으로도 제거해줄 수 있는지라 보스에게 붙기보단 분신부터 없애주는게 좋습니다. 그 사이 얘네가 잽싸게 달려가 본체를 두들기기 시작하죠.
그렇게 무난하게 승리했습니다. 거목에 비하면 노야는 힐링 보스였죠.
심심해서 크리스탈 도마뱀을 소환해 쓰담쓰담을 해줬습니다. 상반신을 들고 꼬물락거리는데 심히 귀엽습니다.....
새로 잡았던 거대 쥐를 교도사에게 투입했지만 개털리는 장면입니다. 역시 레트라 따위는 믿는게 아닙니다. 덩치에 비해 약한데다 저 꼬리에 밀려서 낙사할 수도 있는지라 함정카드 같은 놈이죠.
다시 로스릭 기사를 불러 처치했죠. 초반인 것을 감안해도 로스릭 기사가 굉장히 고성능을 자랑합니다. 일단 다크레이스에 비해 잘 따라오고 적당히 빠르며, 방패를 들어선지 탱킹도 제법 잘 해냅니다. 심지어 버프를 주면 지 무기에 축복을 거는지라 소소하게 자힐을 받기도 하죠. 초반부에 적당한 강력함과 범용성으로는 로스릭 기사만한 포켓몬이 없습니다. 다크레이스가 강력하긴 하지만 묘하게 잘 못 따라오고, 안정성도 약간 떨어지는지라 무난하게 데리고 다니기는 힘들죠.
탈주 기사를 잡으러 갔더니 가면 쓴 티파가 있었습니다. 다크레이스에게 정면승부를 시도하다 처절하게 털리더군요....
산적도 다크레이스에겐 상대가 안 됩니다. 다크레이스가 범용성은 떨어져도 초반부엔 1:1 맞대결 하나는 엄청나게 강력합니다. 초반부 포켓몬 중에 상시 슈퍼아머가 걸린 애가 다크레이스 말곤 없기도 하지만....
다크레이스의 무지막지함을 믿고 그냥 내달렸습니다. 알아서 다 썰면서 따라오더군요.
뒤잡 데미지가 1이라는 처참한 모습.... 그냥 심심해서 시도했죠.
그렇게 무난하게 성당까지 뚫었습니다. 자폭까지 처맞는 와중에도 반피나 남은 다크레이스가 포인트죠.
일단 기사놈 둘을 영입하니 게임이 굉장히 편해졌습니다. 아직도 초반부라 앞일은 알 수 없긴 하지만.....
사실 포켓몬스터를 지금 다시 하라고 하면 못할텐데, 다크 소울에 포켓몬을 묻히니 나름 할만하단 느낌이 듭니다. 소울 자체가 재밌기도 하고.....
이전에 하던 모드들 같은 디테일과 스케일은 없지만 아기자기한 맛으로 하는 중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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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 소울이라고 새로나온 모드입니다. | 20.09.23 15:1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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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플레이어는 전투력이 없다시피해서 진짜 포켓몬스터를 찍어야 합니다... ㅋㅋ | 20.09.23 15:2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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