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DLC2 고리의 도시도 보스들만 남기고 맵 청소 끝냈습니다.
고룡의길 및 아리안델 이상의 악랄하고 힘든 지역이었습니다...
퇴적지는 조심해봤자 알 수 없고 당해봐야만 겨우 알 수 있는 악랄한 몹 배치, 일부 무한리젠,
본체를 찾아 해치울 때까지 행동을 제약하는 천사몹 때문에 많이 죽었습니다.
아무리 조심하고 살피면서 가도 아무것도 없는 데서 솟아나서 덮쳐오니 한번은 당해봐야 알 수 있는데다,
다굴을 피해서 낙하했더니 또 다굴일 때의 심정은 참...
퇴적지의 보스 데몬왕자는 NPC도움으로 잡았습니다. NPC가 강력해서 도움이 많이 되더군요.
처음 3번은 혼자서 해봤는데, 패턴을 파악해도 반응이 안 따라줘서 에스트도 다 못쓰고 죽네요.
혼자서 하면 어렵지만 NPC나 유저영체 도움 받으면 쉬워지는 해피소울...입니다만,
언제쯤 혼자서 보스를 다 잡을 수 있을지.
고리의 도시는 퇴적지처럼 모르면 무조건 당해보고 죽어야 되는 그런 배치는 별로 없지만,
상대하기 매우 까다로운 적들을 여러마리씩 섞어서 깔아두니 역시 답이 안 나오더군요;;
거북할배는 마법진 안 피하면 피가 무서울 정도로 깎여나가서 여럿이 있으면 누구보다도 무섭고,
헤럴드 기사는 낙하공격이나 활로 머리 노리면 잘 잡히지만 한번에 둘씩 덤비는데다 다른 몹의 방해가 들어오고,
고리의 기사는 전기 쓰며 공격해오면 대응하기 너무 힘든데 꼭 둘셋찍 모여있고ㅠㅠ
영체소환으로 괴롭히는 거인이 짜증나게 하는데 늪 가운데의 녀석은 데미지가 거의 안 박혀서 잡지도 못하고 피해야 하고,
늪지대의 끝에는 로스릭 성에서 잡았던 용갑주가 덤비고... (그나마 필드가 넓어서 다행)
설교자의 오른팔 줍는 곳은 벌레몹이 머리만 내놓고 숨어있어 생각없이 가면 다굴맞는데 잡기 걸리면 반피가 까이는 등...
한 번 죽으면 강적들이 조합으로 덮쳐오는 길을 또 가야하니 많이 힘들었습니다.
아이템 포기하고 길만 뚫을거면 좀 돌면 되는데, 1회차는 맵 아이템 다 먹고 가는게 목표라;;;
어쨌든 1회차에 맵 혼자서 다 돌아보는 건 달성했네요.
혼자서 돌다보니 힘든구간도 많았지만 그래도 달성감이 좋군요.
이제 필드는 다 클리어했으니 무명왕과 본편 최종보스, 그리고 고리도시 보스들만 남은 거 같은데,
무사히 잡고 엔딩볼 수 있길 빌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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