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작업해봤습니다.
아카데미의 유일한 F1킷이고 정식 라이센스 제품이지만 절판킷이라 구하기가 만만치 않습니다.
저는 운좋게 두개 갖고 있어서(그래도 개당 7-8만원은 주고 구했습니다.) 하나 만들어봤습니다.
놀랍게도 데칼이 살아 있어서 바디 도색은 그리 어렵지 않았습니다만 맛세이 데칼이 안들어 있어 별매 데칼을 사용했습니다.
또한 휠 부분은 아예 데칼이 없고 도색 가이드도 생략해 버려서 스트레이트로 제작하면 놓칠 수도 있습니다.
실차량 참고해서 제작하는 편이라 집념을 갖고 타이어 데칼까지 별매제품 사용하여 잘 만들어줬습니다.
올드킷이고, 아카데미 제품이라 제작 난이도는 감수하고 만들었는데 디테일이 동스케일 타사 제품들보다 좀 떨어지는 점, 데칼 인쇄 상태가 썩 좋지 않은 점을 빼면 부품도 딱딱 잘 맞고 전반적인 조형 자체가 아주 좋았습니다.
거의 후지미, 타미야 제품만 만들었었는데 신선했습니다.
계속 아카데미가 F1킷을 만들었으면 나름 매니아들 붙들고 있었을텐데 아쉬워요. 최소한 레벨킷보단 나은거 같습니다.
봐주셔서 감사하고 이거 전에 타미야 페라리 312T도 완성했는데 시간되면 포스팅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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