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목차 - <지난편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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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우 스토리 25 - 부족의 지배자
■ 와우 스토리 26 - 피와 명예
■ 와우 스토리 27 - 타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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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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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대전쟁이 끝난 지 20여 년이 흘렀다. 그동안 얼라이언스는 쇠퇴하고 있었다. 더 이상 인간과 하이엘프는 서로를 신뢰하지 않았다. 그것은 같은 동부 왕국에 속한 길니아스와 스트롬가드 역시 마찬가지였다. 호드와 같은 외부 위협이 없거니와, 데스윙의 딸 오닉시아가 인간 귀족의 모습으로 분하여 열심히 이간질한 덕분이기도 했다. 끝내 길니아스는 공식적으로 얼라이언스와 모든 군사 협정을 끊고 거대한 그레이메인 성벽을 건설하여 왕국을 고립시켰다. 바다를 삼면에 두고 자급자족하는 반도 국가였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스트롬가드 역시 얼라이언스에서 탈퇴했으며 스톰윈드마저 내부의 갈등으로 고전했다.
리치왕은 비로소 때가 되었다고 생각했다. 지금이야말로 로데론에 언데드 역병을 퍼뜨릴 완벽한 시기였다. 리치왕은 본격적인 계획에 앞서 자신을 대신해 전장에서 활동할 강력한 대리인을 찾았다. 로데론의 왕자, 아서스 메네실이었다.
백성들을 누구보다 사랑하는 왕자 '아서스'
아서스는 타고난 전략가이자 전사였다. 항상 자신감이 넘쳤으며, 백성들을 아끼는 마음 또한 강하여 모두에게 인기가 높은 명실상부한 로데론의 차기 지도자였다. 그런 그의 위상은 리치왕이 주목할 만한 부분이었다. 그를 타락시킬 수 있다면, 모든 일이 손쉽게 풀리리라.
리치왕의 충실한 하수인 켈투자드과 그의 교단은 우선 로데론의 농작물 보급지 <안돌할>에 오염된 곡물을 집어넣어 역병을 퍼뜨렸다. 역병은 삽시간에 퍼졌다. 치료제도, 물약도, 사제들의 신성한 마법도 무용지물이었다. 역병에 대한 소식은 곧 로데론의 수도로 전해졌으나 누구도 대처 방법을 몰랐다. 질병 자체는 드문 일이 아니었지만 더욱 끔찍한 것은 사망자들의 시체가 다시 일어나 사라진다는 흉흉한 소문이었다.
더 이상 사태를 지켜볼 수 없었던 국왕 테레나스는 자신의 아들 아서스가 이끄는 사절단을 안돌할로 파견했다. 달라란의 키린 토 역시 제이나를 파견했다. 그들의 임무는 역병의 원인을 조사하는 것이었다.
간만에 만나게 된 제이나와 아서스
아서스와 제이나는 곧 안돌할에 도착했다. 상황은 생각보다 심각했다. 시체는 산을 이루고 있었고, 아직 살아있는 주민들도 서서히 발병하는 질병에 대한 공포와 망상에 사로잡혀 있었다. 한때 그 지역에서 볼 수 있었던 평온함은 완전히 사라지고 없었다. 그야말로 끔찍한 참상이었다. 아서스는 주민들의 고통을 눈앞에서 바라보며 마음이 찢기는 것을 느꼈다. 그들은 아서스의 백성이었다. 그들을 보호하는 것은 그의 책임이었다. 아서스는 백성을 파멸에서 구할 수만 있다면 무엇이든 하겠노라고 맹세했다.
시간이 지나며 아서스와 제이나는 역병에 관한 의문점을 하나씩 풀어갔다. 역병은 안돌할에서 곡물 보급로를 따라 동쪽 숲 곳곳으로 전파되고 있었다. 그 길을 따라 추적한 끝에 일행은 흉흉한 소문이 진실이었음을 직접 경험한다. 그들은 걸어 다니는 시체들과 싸우며 나아가야 했다. 이 모든 일은 우연이 아니었다. 역병을 퍼뜨린 것은 켈투자드라는 자가 이끄는 인간 이교도들이었다. 역병의 배후에 인간이 있었다는 사실은 아서스의 마음에 걷잡을 수 없는 분노를 불러일으켰다. 아서스는 무고한 생명을 앗아간 대가를 치르게 하겠다며 켈투자드와 추종자들을 추적하는 데 온 신경을 쏟았다.
리치왕은 하수인의 눈을 통해 아서스를 지켜보며 그를 노스렌드로 인도할 방법을 고심했다. 아서스 정도의 존재를 타락시킬 수 있는 방법은 오로지 마검 <서리한> 뿐이었다. 아서스가 서리한을 집어 들게 할 수 있다면 그를 확실히 타락시킬 수 있었다. 하지만 서리한은 노스렌드의 얼음왕관에 있었다. 우선 그를 노스렌드로 유인할 방법을 찾아야 했다.
영혼을 흡수하는 룬검 <서리한>
아서스는 마침내 켈투자드를 찾아냈다. 켈투자드는 도망치지 않았다. 그는 오히려 자신이 죽음 이후에 더 강력한 존재로 되살아날 것을 고대하고 있었다. 그전에 그가 할 일은 그저 아서스에게 한 가지 정보를 전하는 것뿐이었다. 신성한 도시 <스트라솔름>에 자신이 섬기는 악마 말가니스가 있으며 그곳에도 곧 역병이 퍼질 거라는 정보였다.
스트라솔름은 인구가 무척 많고 로데론에게 있어 전략적으로나 경제적으로나 매우 중요한 도시였다. 또한 성기사단이 탄생한 신성한 장소이기도 했다. 만약 스트라솔름이 역병에 물들고 언데드에 뒤덮인다면 그것은 재앙이나 다름없었다. 그 이야기를 들은 아서스는 또 한 번 분노를 터뜨리며 켈투자드를 죽이고 즉각 스트라솔름으로 향했다. 어느새 아서스는 절망과 분노에 휩쓸려 광기마저 보이고 있었다.
점차 분노에 잠식되는 아서스
아서스와 제이나 일행은 서둘러 스트라솔름에 도착했다. 아서스의 스승 우서 경도 합류했다. 그러나 스트라솔름 주민들은 이미 안돌할의 오염된 곡물을 받아서 소비하고 있었다. 그들의 운명은 정해져 있었다. 역병이 그들을 영혼 없는 언데드로 뒤바꾸는 것은 시간문제였다. 이대로 두면 감염된 스트라솔름의 언데드들이 로데론 왕국을 비롯한 모든 인간들에게 역병을 퍼뜨리며 해를 가할 것이 뻔했다.
아서스는 결단을 내려야 했다. 그것은 피눈물을 머금지 않고는 차마 입 밖으로 꺼낼 수 없는 참혹한 명령이었다. 긴 장고 끝에 아서스는 스트라솔름을 불태우고 시민들을 모조리 죽이기로 결정했다. 아서스를 지원하러 왔던 우서 경은 그의 결정에 놀라 강하게 반대했다. 다른 방법을 찾아보자 했지만 아서스의 고집은 확고했다. 그간 역병을 쭉 조사해왔던 아서스는 이미 다른 방법이 없음을 알고 있었다. 우서 경을 비롯한 몇몇 기사들은 아서스의 명령에 불복종하고 등을 돌렸다. 제이나 역시 동참하지 않았다. 나머지 기사들은 결국 아서스의 명령을 수행했다. 그들로써도 견디기 힘든 임무였지만 더 많은 백성들을 위해 눈물을 머금고 결정한 바를 강행했다.
곧 아서스와 그의 부하들이 스트라솔름을 휩쓸며 학살을 시작했다. 불길이 도시를 집어삼켰고 거리에서는 잿가루와 불씨가 솟아올랐다. 날카로운 비명이 공기를 갈랐다. 무고한 자들의 피가 자갈길을 흥건하게 적셨다. 노인, 여자, 아이들, 수많은 주민들이 영문도 모른 채 자신들이 존경했던 왕자와 기사들의 칼에 도륙 당했다.
피눈물을 머금는 아서스와 그를 떠나는 제이나
대학살의 현장에서 아서스는 말가니스와 조우했다. 이 학살극을 초래하게 만든 그 악마에게 아서스는 모든 분노를 쏟으려 했다. 그러나 말가니스는 이제 시작일 뿐이라며 자신을 막고 싶다면 노스렌드로 오라는 말을 남기고 사라져버렸다. 말가니스를 기필코 찾아 죽이겠다는 다짐을 한 아서스는 즉시 그를 쫓아 노스렌드로 향했다.
3일 후, 폐허가 된 스트라솔름에 제이나가 돌아왔다. 도시의 대부분은 불에 타고 형체만 남아 있었다. 거리에는 시신이 나뒹굴었다. 그녀는 이 비극적인 상황에 몹시 슬퍼했다. 그리고 아무것도 하지 못한 자신을 책망했다. 아서스는 앞으로 평생을 악몽으로 기억될 만행을 저지르고 말았다. 그에 대한 연민과 후회는 그 후 오랫동안 제이나를 무겁게 짓눌렀다.
아서스를 노스렌드로 유인한 악마 말가니스
리치왕은 아서스가 눈치채지 않도록 신중히 그를 서리한이 있는 곳으로 인도해야 했다. 이를 위해 리치왕은 노스렌드의 탐험가들에게 눈길을 돌렸다. 때마침 산속 도시 아이언포지에서 온 드워프 전사 무라딘 브론즈비어드가 이끄는 드워프 일행이 고대 유물을 찾아 노스렌드를 여행하는 중이었다.
무라딘은 카즈 모단의 왕위 계승자 중 한 명이었다. 그러나 그는 정치보다는 모험을 좋아하는 타입이라 계승권을 포기하고 대륙을 떠돌며 모험을 해왔다. 또한 그에겐 아서스가 어렸을 때 로데론에 대사로 파견되어 아서스에게 무술을 가르친 과거가 있었다. 무라딘은 아서스에게 서리한의 존재를 자연스럽게 알릴 완벽한 전령이었다. 리치왕은 수하들을 통해 탐험가 야영지에 서리한에 대한 정보를 비밀스럽게 심어두었다. 예상대로 무라딘은 룬검에 이끌렸고 드워프들은 룬검을 찾기 위해 나섰다.
고결한 드워프 전사 '무라딘 브론즈비어드'
그 사이 아서스와 병사들은 <울부짖는 협만>이라 불리는 노스렌드의 지역에 상륙했다. 리치왕은 언데드들을 이용해 무라딘과 아서스 일행을 만나도록 유도했다. 그들은 그것을 우연한 조우로 생각했다. 사실 아서스는 고지식한 스승 우서보다는 시원한 성격의 스승 무라딘을 좋아했기에 그 우연한 만남을 매우 반가워했다. 예상대로 무라딘은 아서스에게 노스렌드 탐험의 목적과 서리한을 찾아 나선 최근의 여정에 대해 말해 주었다. 룬검에 대한 이야기는 왕자를 사로잡았다. 그것은 말가니스와의 전투에서 유용하게 쓰일 무기였다.
그러나 곧 로데론에서 반갑지 않은 소식이 전해졌다. 왕실 특사가 아서스 왕자를 추적하여 테레나스 왕의 지시를 전했다. 부하들을 데리고 즉시 로데론으로 돌아오라는 내용이었다. 테레나스 왕은 우서 경으로부터 스트라솔름의 일을 모두 보고받은 상황이었다. 왕자와 그의 충성스러운 부하들은 왕의 명령을 받들어야 했다. 하지만 아서스는 지금 돌아간다면 다시 말가니스를 찾을 기회를 얻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급기야 그는 아무도 모르게, 협만에 정착해두었던 배를 한 척도 남김없이 불태워버렸다. 부하들은 누구도 그것이 왕자의 소행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그들은 다시 배를 만들 때까지 노스렌드에 머물 수밖에 없었다.
얼마 후 말가니스와 언데드 무리가 왕자 일행을 공격해왔다. 언데드는 아서스가 전에 보지 못한 규모로 밀려들어왔다. 그것은 아서스 일행을 압도할 만큼 위협적이었다. 아서스의 유일한 희망은 이제 전설의 룬검 서리한을 찾는 것뿐이었다. 부하들이 언데드들을 상대하는 동안 아서스와 무라딘은 서둘러 서리한을 찾아 헤맸다. 오래 지나지 않아 그들은 어느 작은 동굴 속에서 마침내 서리한을 발견했다.
저주받은 룬검 <서리한>
무라딘의 상상과 달리 서리한은 불길한 이계의 기운을 내뿜고 있었다. 누가 봐도 그것은 저주받은 마검이었다. 무라딘은 아서스에게 서리한을 그냥 두고 돌아가자고 했다. 아서스의 생각은 달랐다. 그에겐 말가니스를 처치하고 백성들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그 어떤 저주도 감내하겠다는 결의가 있었다. 아서스는 결국 서리한을 뽑아들었다. 서리한의 끔찍한 힘이 그의 몸을 타고 전해졌다. 피를 얼릴 듯이 차가운 기운이었다. 서리한은 기어코 아서스의 영혼을 집어삼켰다.
망설임 없이 서리한을 뽑아든 아서스
서리한이 뽑히자 격렬한 폭발이 일어났다. 동굴 속에서 날카로운 얼음 파편이 사방으로 날았고 그중 하나가 무라딘을 찔러 쓰러뜨렸다. 한참 시간이 지난 후에야 홀로 정신을 차린 무라딘은 부상의 후유증으로 기억을 잃고 눈 덮인 황무지를 배회해야 했다. 다행히 그는 노스렌드에서 살아가는 드워프인 서릿결 부족의 도움으로 죽음을 면할 수 있었다.
그동안 아서스는 서리한을 들고 돌아와 마침내 말가니스와 마주했다. 그의 귓가에 말가니스를 죽이라는 리치왕의 속삭임이 들려왔다. 사실 리치왕 넬쥴은 처음부터 킬제덴과 불타는 악마들에게 충성할 생각이 없었다. 그저 들키지 않게 세력을 조금씩 확장하여 언젠가 자신에게 끔찍한 고통을 준 악마들에게 대가를 치르게 할 생각이었다.
리치왕의 의지대로 아서스는 말가니스를 서리한으로 단 칼에 베어 죽였다. 나머지 언데드들도 뿔뿔이 흩어졌다. 아서스의 부하들은 주군의 승리를 축하했으나 그것은 그들의 착각이었다. 아서스는 이미 로데론의 왕자가 아니었다. 그의 피부는 죽음처럼 창백했고 머리카락은 백골처럼 하얗게 변해 있었다. 아서스는 검을 들어 그대로 자신의 부하들을 학살했다. 서리한은 그들의 영혼을 마음껏 들이켰다. 아서스의 부하들은 그렇게 모두 죽음의 기사가 되었다. 왕자는 더 이상 노스렌드에 머물지 않았다. 그는 자신을 따르는 언데드 군단 <스컬지>를 이끌고 로데론으로 돌아갈 준비를 했다. 고향으로 돌아갈 시간이었다.
완전히 타락해버린 아서스
아서스가 노스렌드로 돌아오는 동안, 무슨 일인지 동부 대륙에서 언데드가 물러나고 자취를 감추었다. 시민들은 이유를 모른 채 추측만 할 뿐이었다. 인간들 대부분은 그들의 사랑하는 왕자가 노스렌드에서 스컬지를 무찌르는 임무에 성공했다고 믿었다. 실제로는 리치왕이 아서스의 귀환을 준비하기 위해 스컬지를 물린 탓이었다. 그러면 아서스는 승리한 영웅으로 환영을 받으며 로데론 수도에 들어갈 수 있었다.
얼마 후 아서스와 몇몇 죽음의 기사들이 함께 로데론에 도착했다. 그들은 두건이 달린 망토로 창백한 피부와 여윈 몸을 가리고 있었다. 곧 수백 명의 시민들이 아서스를 환영하기 위해 수도에 모여들었다. 아서스의 도착에 맞추어 종이 울렸고 환희에 찬 군중은 장미꽃 잎을 던지며 아서스 일행을 환영했다. 아서스는 군중을 무시했다. 그는 기이한 침묵을 지키며 왕실에 들어섰다. 성대한 환대를 뒤로 한 채 아서스 일행은 주변을 봉쇄했다. 당황하여 이게 무슨 일이냐 묻는 테레나스에게 아서스는 말했다.
"왕위를 계승 중입니다. 아버지."
피로 물든 왕위 계승
아서스는 서리한의 첫 번째 제물로 로데론의 국왕 테레나스를 살해했다. 그와 동시에 로데론 곳곳에 숨어 있던 스컬지가 모습을 드러냈다. 아서스는 시민들을 향해 선포했다. 로데론은 멸망할 것이며, 새로운 질서가 탄생할 것이라고.
무너지는 로데론
곧이어 스컬지의 대대적인 침공으로 지옥도가 펼쳐졌다. 수천 년의 역사를 가진 로데론은 이 날 완전히 멸망한다.
<28편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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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위를 계승중입니다!!" 희대의 패륜단어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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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골 호든데 뜬금 없이 얼라를 해보고 싶어지네용.
(IP보기클릭)121.172.***.***
아직도 기억이 남... 휴먼퀘스트에서 아서스가 서리한을 지키고 있던 수호자들을 죽이면서"너희는 무엇을 지키고 있는 거냐?' 라고 묻자 수호자 망령이 하는 말이 " 아니 난 그것로부터 널 지키는 것이다'라며 사라질때...무엇인가 느낌이 싸했음. 그리고 엔딩에서 충격적인 결말 ㅜ.ㅜ 진짜 블리자드가 당시만 해도 극적인 전개가 좋았는데...쩝;;; 매번 글 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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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쟈가 타락을 좋아하게 된 시발점 이때만 해도 와 쩐다 그랬지만 지금은 너도나도 타락 타락 타락 블쟈 개객기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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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부터 얼라의 몰락이 시작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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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기억이 남... 휴먼퀘스트에서 아서스가 서리한을 지키고 있던 수호자들을 죽이면서"너희는 무엇을 지키고 있는 거냐?' 라고 묻자 수호자 망령이 하는 말이 " 아니 난 그것로부터 널 지키는 것이다'라며 사라질때...무엇인가 느낌이 싸했음. 그리고 엔딩에서 충격적인 결말 ㅜ.ㅜ 진짜 블리자드가 당시만 해도 극적인 전개가 좋았는데...쩝;;; 매번 글 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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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맛탕
진골 호든데 뜬금 없이 얼라를 해보고 싶어지네용. | 18.07.15 14:1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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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3 프로즌스론 스컬지퀘스트 마지막 퀘스트였나... 말가니스 죽이는.. | 18.07.15 23:3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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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가니스를 쓰러트린건 워3 휴먼 오리지널 마지막 입니다. | 18.07.16 16:0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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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쟈가 타락을 좋아하게 된 시발점 이때만 해도 와 쩐다 그랬지만 지금은 너도나도 타락 타락 타락 블쟈 개객기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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