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치노트 읽고 느낀 점
전형적인 스펙놀이 하는 국산 온라인게임 방식 운영
이유: 새로운 아이디어 + 리소스 투자할 시간도 없고 역량도 안되서 일단 시간 떼우기 식으로 스펙 차이 몹만 늘려보자.
이렇게 되면 결과적으로 상위 몬스터에 스펙 다른 부류가 여럿 생기는데,
그중에 잡아서 의미있는건 그나마 몹 몇종류 없고 나머지 몹은 버려지게 됨
이미 7성 8성때부터 줄곧 해왔던거 9성에도 반복하는데 몹들 스펙만 쎄짐
거기다 이번에는 아예 별도의 해금 시스템도 없이 바로 몹 잡자마자 옵션 해금되는 방식
왜 9성몹이 출현하는지 어떤 방식인지 설명이나 당위성 개연성 부여도 없음.
평가 나락가고 부랴부랴 없는 업데이트 일정 일부러 만들어서 내다보니
바로 저퀄 스펙놀이방식 운영이 나와버리네요.
진짜 와일즈는 한 1년 정도 더 개발해서 기존 라이즈 선브레이크에 있었던 과감했던 개선요소들에 대해서 더 고민해보고
발전시킨 다음, 엔드콘텐츠도 괴이극복이랑 똑같이는 아니더라도 나름 개성있고 참신하게 구현하고
몬스터 추가 계획도 더 치밀하게 준비해서 나왔어야지.
전혀 준비가 안된 게임을 무리하게 발매하고 업데이트로 떼우려다가 이사단이 났다고 봅니다.
그래도 몬헌 찐팬이라고 생각해서 내일도 업데이트 받고 들어가서 해보겠지만
올해 상반기 내내 지긋지긋하게 잡았던 얘들 스펙 더 늘려진 상태로 또 주구장창 반복해서 잡을거 생각하니 벌써부터 한숨만 나옵니다.
물론 패치노트만 읽고 섣부른 판단일 수 있기에 내일 점검 후 접속해봐야 알수 있겠지만
현재까지 공개된 내용만으로는 많이 실망할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진짜 개인적으로 억울하다고 해야할지, 그래놓고 핵심 코어인 전투는 지금까지 몬헌중 가장 재미있다고 생각되서
끊을 수는 없는데, 왜 자꾸 똑같은 짓만 계속해서 반복해야만 할까? 하기도 전에 벌써 지겹다 라는 생각이 깊게 드네요.
대부분의 요즘 유저들이 혐오하는 게 우려먹기 반복식 패치인데...
아무쪼록 스팀 평가 겨우 대체적 부정적까지로 올라왔는데 이번 업데이트로 더 나락가는 일이 없길 바랄뿐입니다.
토쿠다야 난 몬헌이 잼있고 좋으니까 제발 제대로 좀 만들어봐라. 그게 그렇게 힘드냐?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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