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모부트3 결말을 잔뜩 스포당해서 그런지 기대감 0%로 플레이 했음
본문에는 스포 없으니 안심
개인적인 장점:
자유 교전 맵을 통해 스텔스 or 라우드 플레이 선?택 할 수도 있음
플레이 방식을 너가 개척할 수 있따!! 라는 취지인데
갠적으로는 스텔스 플레이에서 느끼는 뽕? 같은걸 좋아하는 편이라 장점으로 봄
근데 이게 문제점도 상당히 많은데
중간부터 들킴 확정 트리거를 깔아놔서 스텔스가 거의 의미 없는게 상당히 문제
그리고 맵마다 자유교전을 너무 많이 깔아서 클래식 콜옵의 롤러코스터 캠페인을 원하는 사람에게는 더더욱 별로였다 생각함
차라리 본격적으로 100% 스텔스 루트 같은게 있었으면 좀 팔만한 그게 있었다고 생각함
아니 무엇보다 그냥 롤러코스터 트리거 만들기 귀찮아서 대충 "아무튼 오픈미션이에용" 한게 너무 티나
모부트2 캠페인보다는 덜 짜증나는 적 구성
역시나 이번 캠페인에도 중장갑이 있긴 한데
모부트2에서는 신기능이랍시고 무작정 쳐 넣었던 불렛스폰지를
그~나마 적게 넣고 방탄복 수준도 조금 낮게 해놓은 느낌이 있었음
느낌이라 그냥 해골물일 수도 있고
단점:
가성비 최악의 캠페인 분량
스텔스 플레이로 최대한 빙글빙글 돌아가면서 했는데도 거의 3시간 ~ 3시간 30분이면 끝나는 구성
미션이 총 15개인데 그 중 1개는 중요 스토리 연출을 위한 컷신 땜빵미션
1개는 스텔스 미션인데
진짜 터벅터벅하고 주요 목표만 총알 2발 넣어주고 목표 건물로 들어갔더니 미션이 끝나는 것도 있었음
84500원 풀프라이스 게임인데 너무 심하잖냐
'자유로운' 교전을 권장하면서 정작 스텔스에는 불리한 시스템
중장갑의 존재 자체가 애써서 넣은 스텔스 플레이를 망침
캠페인 내에서 나오는 '워존 스타일 커스텀' 무기로는 방탄복을 완벽하게 관통하면서 동시에 적을 1방내는 무기가 없어서
(내가 알기로는)
미션 목표에 중장갑 적이 다수 있으면 한숨나옴 ㄹㅇ
게다가 적들이 천리안과 스파이디 센스를 가졌는지
내가 살짝 머리 빼꼼해도 의심 상태로 들어가서 바로 내 위치로 정찰을 오며
근접으로 푹찍하기 위해서 등 뒤로 은밀하게 접근해도 바로 뒤돌아 본다
모부트1도 스텔스 미션을 넣으면서 발각도 시스템이 있었는데
어째서 모부트1보다 더 구려진지 의문
게다가 스텔스 루트를 선택할 수 있다면서 아예 소음기를 안 끼운 무기만 덜렁 지급해주는 경우도 있다
아니 왜!
스토리의 문제점.. (스포없음)
... 구모던에 비하면 스토리가 똥인건 너무나도 유명하긴 한데
아니 굳이? 스러운 전개가 많다
강렬한 연출이라 해놓은 것도 곰곰히 씹어보면 뭔가 이상하게 딱딱한 부분이 씹혀서 신경쓰임
모부투랑 거의 동급이라 생각함
구림
결론:
게임플레이 - 중장갑 도배 모부투보다 즐길 수는 있는 수준
스토리 - 분량도 구데기 품질도 구데기
싱글을 위해서 이 게임을 사지 마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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