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감] 소감) 아이마스 스탈릿 시즌 80시간 1회차를 마치고...

[사쿠라🌸]



아이마스 팬으로써 정말 오래 기다려왔던 스탈릿 시즌이었기에

단점이나 부족한 요소들이 눈에 보이긴 했지만

전체적으로 평가하면 오랜만에 잘 나온 웰메이드 타이틀이라는 데에는 대부분 이견이 없을거고

저 역시 정말 일주일 간 몰입해서 재밌게 즐긴 게임이었습니다.

4년 전 스텔라 스테이지를 통해 아이마스라는 것을 접하였고 

그 뒤 애니메이션을 통해 푹 빠지고 미나세 이오리(마빡이) 피규어까지 구입할 정도로 좋아하게 된 작품이 되었죠.

이번 작품은 각 곡에 따른 가창 멤버의 제한을 두고 

각 스테이지별 최소 기준이 되는 Vo 보컬, Da 댄스, Vi 비주얼 속성도가 주어짐으로

이전작들에 비해 육성적인 부분에서 자유도가 줄은 대신 난이도가 상승한 타이틀입니다.

때문에 무지성으로 그때 그때 속성치 제한을 풀지 않고 프리타임 때 아무한테나 인연 레벨을 올리고

레슨도 각 속성별로 5명씩 키우지 않게 되면

후반부에 10~20% 속성 부스트를 해주는 아이템을 쓰지 않을 경우

돌이킬 수 없을만큼 좌절을 맛보게 되는 부분이

일부 유저들에게는 난도 레벨 디자인 실패다라는 얘기들을 듣는 주 요소가 되었다고 봅니다.

저 역시 이에 어느정도 공감은 하지만 

엔딩까지 보니 왜 이렇게 구성 했는지 어느정도 납득은 되더군요. 

다만, 영업을 해도 터무니없이 부족한 돈은 커버가 안되네요.

2회차를 하거나 유료 DLC를 사라는걸로 밖에는 안보여서 아쉽긴 했습니다.

결국 1회차에는 원하는 복장들을 구입하지 못하였네요. 

1회차에는 달성이 안되는 SSS급 아이돌 유닛이라던가, 코뮤의 아이돌 크로스 빙고등 

2회차에도 파고들기 요소들은 꽤 있다는 점이 아이마스팬에게는 그래도 좋은 부분이라고 평가합니다.

물론 1회차만 하고 말 유저들에게는 꽤 불호의 요소가 되기도 하겠지만요.

UI적인 면에서 아쉬웠던 부분을 굳이 꼽자면...

메들리 스테이지의 멤버나 세팅값을 매번 할 때마다 새로 정하는 게 조금 번거로웠다 정도네요.

프리셋 느낌으로 지정 악곡을 제외한 나머지 2곡에 대해서는 저장하게끔 했으면 어땠을까 싶더군요. 

어차피 후반되면 메들리 악곡 거의 정해지고 vo da vi 속성 요구치 때문에 가창 멤버도 정형화가 되게끔 강제한 게임이니 말이죠.

START 출발할 때는 분명 곡 하나 정해서 멤버 5명 넣어서 들어갔더니

또 거기서 메들리로 3곡 멤버 다시 정해야 하는 메카니즘이 도무지 이해가 안되더군요.

그래도 이번에 새로 나온 SESSION! 을 비롯해 GR@TITUDE 등 

새로운 곡들의 완성도나 멜로디가 너무 좋고

유니즌 어필, 클라이맥스등 무대 연출력도 세심하게 신경쓴 점

언리얼 엔진을 통한 보다 좋아진 그래픽과 자연스러워진 캐릭터 모션

머리카락이 흩날리거나 땀을 흘리는 세세한 디테일 연출등

따지고 보면 단점보단 장점이나 칭찬할 요소들이 수북한 타이틀이었다고 전 생각합니다.

경쟁 라이벌 스테이지가 있는 공연은 싱크로 게이지를 어떻게 쌓아가고 유니즌 어필 카운터를 칠 것인지

전략적인 요소도 은근 쫄깃한 맛을 주었죠. 

특히 마지막 29인 라이브 무대 연출은 정말 전율 그 자체일 정도로 감동이었습니다.

1회차 플레이에 대해 어느정도 제약하고 난이도를 올린 측면에서는 호불호가 있을 수 있겠지만

전체적으로 공들여서 나온 이번 스탈릿 시즌은

분명 대부분의 아이마스 팬들에게 좋은 선물이 되었다고 평가합니다.

모든 프로듀서 분들,

조금은 어려워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자기만의 아이돌들로 이쁘게 성장시켜서 세계 최고의 루미너스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사쿠라🌸]

연출력은 정말 역대 최고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e-j]

이번에 스탈릿으로 입문했는데요. 스탈릿 너무 재밌게해서 스텔라도 관심이 좀 가네요. 근데 평이 그냥저냥이던데 스탈릿으로 재미붙이고 스텔라해도 괜찮을까요??

[사쿠라🌸]

시이카 + 플래티넘 스타즈와 별 차이 없는 점 때문에 욕 좀 먹긴 하는데,
사실상 플래티넘의 단점들을 많이 개선해서 해보시기엔 좋을 겁니다.

[CAPRAMEN]

전작에 비해 난이도가 올라가서 도전하는 쫄깃함이 있네요.

백금이나 스텔라는 머 실패해도 다시 도전하면 되지 해서 그다지 긴장감이 없었는데 이번작은 머 숙제만 안해도 중도하차 시키니
게임내내 긴장하지 않을수가 없더군요.

[사쿠라🌸]

정말 9월부턴 계속 긴장하면서 어떤 악곡으로 누굴 키울지 계산하면서 한 거 같네요. ㅎ

[키르아이시스]

1회차에 플람이 80시간이나 나오나요

왜 전 그 절반 정도 밖에 안되죠

[사쿠라🌸]

글쎄요. 각자 어떻게 플레이 하냐에 따라 다른거 아닐까요.
정확히는 88시간 걸렸습니다.

[루리웹-8602716747]

대사 다 들어가면서하면 기본 70시간은 넘으실텐데요?
대사 올스킵하신거 아닌가요

[Chan Yun]

저같은경우도 지금11월 플레이중인데 40시간 약간안되요 대사 스킵은아니고 다 읽었으면 음성남아있어도 다음대사 넘기는 식으로 플레이하고 스테이지 끝나고 앵콜은 올스킵했습니다 앵콜 볼거면 s4u에서 보는걸 좋아해서...

[사쿠라🌸]

위 댓글에서도 썼지만, 각자 어떻게 플레이하냐에 따라 플레이 타임은 천차만별이고
"나는 40시간인데 넌 왜 내 두배야?" 할 필요가 없는거예요.
플레이 타임에 정답은 없고 각자 다르구나 하고 넘어가면 되는 겁니다.
솔직히 플탐 가지고 계속 얘기가 나오는게 갠적으로 좀 이해가 안되네요.

[Chan Yun]

플레이타임이 천차만별인거는 동의하고요 스킵안하면 70시간넘어간다는 생각에 반박했을뿐이예요 특히 비주얼노벨등 텍스트 많은장르에선 플레이방식보단 개인 텍스트량 처리속도에따라 플레이타임이 천차 만별로 달라지는거라 이번 작품역시 방대한 커뮤량 때문에 텍스트 읽는속도에 따라 개인별플레이시간 달라질수 밖에없고요. 플탐가지고 애기 나오는건 이차이를 생각못하시는분들에게 이차이를 이해시킬려다보니 나오게되는거고요...

[사쿠라🌸]

네, 플레이 타임 증가가 단순히 텍스트 처리량에 따른 것만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요인도 많이 있죠.
암튼 장문의 댓글 감사합니다. 즐거운 게임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