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마리오 랜드 1 - Stage 1>
안녕하세요 핑크핑크팬더 입니다.
오늘은 닌텐도社의 첫번째 휴대용 게임기였던
'게임 보이(Game Boy)' 플랫폼의 스타팅 타이틀로
출시된 '슈퍼 마리오 랜드' 와 관련하여 리뷰를
진행해 보고자 합니다.
'슈퍼 마리오 랜드' 는 1989년 4월 21일 게임 보이
출시와 동시에 나란히 발매된 스타팅 타이틀로써,
기존 패밀리 컴퓨터 플랫폼의 슈퍼 마리오와는 다르게
외전격인 스토리를 가지며, 게임성의 많은 부분에
시험적인 요소들이 추가되었습니다.
본 작에서는 '쿠파' 대신에 '타탕가' 라는 외계인과
맞서게 되며, 기존의 버섯왕국이라는 배경을 벗어나
'사라사 랜드' 라는 곳이 주무대가 됩니다.
또한 '피치 공주' 를 구출하는 것이 아닌 '데이지 공주'
를 구출해야 한다는것이 가장 큰 스토리적 변화가 아닐까
합니다 ^_^
<피치 공주 & 데이지 공주>
다시 말해 '데이지 공주' 의 데뷔작이 바로 본 리뷰에서
다뤄질 '슈퍼 마리오 랜드' 이며, 잠수함 및 전투기등
기존의 마리오 시리즈에서 상상치 못했던 탈 것의 등장
이라던가, 각 맵의 컨셉에 따라 개성 넘치는 몬스터들이
배치되어 나오는 것 모두가 해당 작품에서의 기념비적인
첫 등장이었습니다.
전체적인 시스템은 기존의 슈퍼 마리오 시리즈와 다를것이
없었으며, 덕분에 보다 빨리 게임에 적응할수 있었습니다.
다만, 스타 아이템의 경우 패미컴 플랫폼의 그것과는 다르게
바닥에서 튕기는 모션 없이 바로 땅을 뚫고 없어져 버리기
때문에 한번 놓치면 다시 획득할 수 없다는 점과, 꽃을
획득한 마리오의 무기가 불꽃이 아닌 '파워 볼' 로 대체
되었다는 것이 기존 시리즈와의 차이점 중 하나가 되겠습니다.
그러나 이런 변화들을 토대로 휴대기기에서의 마리오 역시
큰 재미를 보장해주는 타이틀로 확고히 자리매김을 할수 있게
되었으며, 게임 보이 플랫폼 역대 소프트 판매량 2위에 올라서는
영광을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총 세개의 시리즈로 구성되어 있으며, '슈퍼 마리오 랜드'
'슈퍼 마리오 랜드 2 : 6개의 금화' , '와리오 랜드' 가 게임 보이
플랫폼의 마리오 3부작 입니다.
<게임 보이 플랫폼의 마리오 3부작>
자, 그럼 게임 보이 플랫폼으로 출시된 '슈퍼 마리오 랜드' 가
과연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한번 보도록 할까요 ?~
게임 보이들을 포함하여 기타 휴대기종의
게임들이 모여있는 공간 입니다.
그리고 본 리뷰의 주인공인 '슈퍼 마리오 랜드' 입니다.
내부는 메뉴얼과 카트리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메뉴얼을 한번 살펴보도록 할까요 ?
게임의 조작 방법이 기재되어 있습니다.
기존의 패미컴 슈퍼 마리오를 즐겼던 플레이어라면
어렵지 않게 조작에 익숙해질수 있습니다 ^_^
게임을 즐기는 방법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기존의 게임과는 다른 부분들이 있기때문에
기재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게임에 등장하는 아이템들과
슈퍼 마리오의 조작 테크닉에 대한
짧막한 설명이 있네요 ~
이후로는 등장인물들에 관한 설명이
상세하게 기재되어 있습니다.
마지막 장 입니다.
우측의 맨 아래에 있는 캐릭터가 바로
본작에서의 쿠파 역할을 맡은 '타탕가' 입니다.
오늘의 주인공인 '슈퍼 마리오 랜드' 의 카트리지 입니다.
어릴적 봤던 일러스트는 꽤나 신선한 충격이었지요 ^_^
카트리지를 구동할수 있는 휴대기기는
네개정도 소장하고 있습니다만, 리뷰를
하는데에 있어서 제약이 따르기 때문에
다른 방법을 선택하였습니다.
슈퍼 패미컴으로 출시된 '슈퍼 게임 보이' 라는 녀석인데요,
이녀석을 사용하면 슈퍼 패미컴을 통한 게임 보이 게임의
브라운관 출력이 가능해집니다.
'슈퍼 마리오 랜드' 를 삽입한 후
슈퍼 게임 보이를 슈퍼 패미컴에
연결해 주었습니다.
자, 그럼 한번 게임을 즐겨보도록 하지요 !
슈퍼 마리오 랜드의 타이틀 화면 입니다.
어릴적 흑백으로 보았던 이 화면은
두고두고 잊혀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
1-1 스테이지 시작 입니다.
특별히 본작에서 추가된 부분들을 제외하면
게임의 시스템 자체가 90% 이상 비슷하기 때문에
기존의 스타일대로 진행을 하면 됩니다.
마리오를 강하게 만들어주는
버섯친구도 여전히 등장해줍니다.
영원히 고통받는 굼바
꽃이 나왔습니다 !
앞서 설명하였듯이 본 작에서는
플라워 아이템을 획득한 이후 사용하는
특수공격이 불꽃이 아닌, '슈퍼 볼' 입니다.
따라서 지면을 계속 튕기며 앞으로 나아가지 않고
한번 바운딩 된 후 하늘로 솟구쳐 오릅니다.
이를 잘 활용하면 공중에 있는 적도 처치할수 있습니다 ^_^
스타 아이템이 나왔습니다.
지면을 뚫고 사라져버리기 전에
신속하게 먹어야 합니다 !
슈퍼 볼의 또다른 능력은 마리오가
닿을수 없는 곳에 있는 동전들을
대신 획득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특수공격을 해주면
좁은 곳으로 슈퍼볼이 들어가며
동전을 획득하네요 ~
스테이지의 마지막 부분에는 두곳의 골인지점이 존재합니다.
하단으로 들어가게 되면 특별한 보너스 게임 없이 다음
스테이지로 넘어가지만, 상단에 있는 지점으로 들어가게
되면 보너스 게임을 플레이 할 수 있습니다.
자, 상단의 골인지점에 들어왔습니다.
바로 이어지는 보너스 게임 입니다.
이곳에서는 네곳의 라인을 선택할수
있으며 선택을 통해 최대 3개의 목숨부터
플라워 아이템까지 획득을 할 수 있지요 ^_^
1-2 스테이지 입니다.
낙하 구간이 상당히 많기때문에
주의를 요구합니다.
지면을 향해 침을 떨어뜨리는 '분 분' 이라는 자코 입니다.
당연지사 본 작품에서 첫 출연 하였습니다.
스테이지가 진행될 수록 난이도가 높아지며
보너스 게임을 하기위한 난이도도
같이 올라가게 됩니다.
1-3 스테이지 입니다.
기존 작품에서는 쿠파성이 배경이었다면
본 작품은 해당 보스의 컨셉에 맞춰진
배경으로 구성이 되어있습니다.
이집트의 신전 컨셉인만큼 상형문자들이
배경을 가득 채우고 있습니다.
간혹 천장에 있는 벽돌들이 수직으로
낙하하니 주의하여야 합니다.
위치를 지키며 위 혹은 아래로 불꽃을
내뿜는 '가오' 입니다. 아기 스핑크스를
닮은 녀석이지요 ~ ^_^
드디어 첫번째 스테이지의 보스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킹 토토메스' 라고 하는 이 녀석은
기존의 쿠파와 같이 제자리에서 점프를
하며 하단과 상단으로 불꽃을 발사합니다.
플라워 아이템을 획득한 상태라면
아주 쉽게 클리어 할 수 있습니다 ^_^
데이지 공주를 구출하자 !
드디어 데이지 공주와 조우를 하였습니다 ㅠ_ㅠ
그러나 뒤통수를 맞는 마리오 (1)
2-1 스테이지 입니다.
최종 보스가 외계인인 만큼 외계문명의
산물인 UFO가 보이네요 허허-
여전히 낙하를 조심하여야 하는 스테이지고
동시에 방해꾼들이 상당히 많기 때문에
진행이 많이 더디어 집니다.
앞에 보이는 해마는 스핑크스와 마찬가지로
공중에서 불꽃을 발사하고 다시 물속으로
도망가는 패턴을 가진 '유라린' 입니다.
슈퍼 볼로 쉽게 제거할 수 있습니다.
2-1 스테이지도 깔끔하게 클리어 !
2-2 스테이지 입니다.
'메카퐁' 이라고 하는 자코가 등장하는데
머리를 날려 공격하는 것이 특징으로,
몸체에 머리가 붙어있을때 공격해야지만
쓰러뜨릴 수 있습니다.
배관공은 역시 배관안이 가장 즐겁지요 ~ +_+
체중을 담은 즈려밟기 !
혹시라도 아이템이 나올까,
눈에 보이는 모든 벽돌을 박살내는 마리오.
심장이 조여올만큼 박진감 넘치는
보너스 게임으로의 여정.
미션 썩세스 +_+
2-3 스테이지 입니다.
슈퍼 마리오 시리즈 사상 최초로
탈 것이 등장하는 곳이었지요 ~
그런고로 가장 기억에 많이 남는
스테이지 중 하나가 아닐까 합니다.
횡 스크롤 슈팅게임처럼 게임 스타일이
바뀌는 만큼, 플라워 아이템이 없는 상태로
스테이지에 진입했어도 잠수함의 자체 무기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앞길을 막는 물고기들은 '토리온' 이라는 자코 입니다.
슈퍼 마리오를 지나치는듯 하면서 다시 방향을 전환하여
돌아오니 꽤나 까다로운 적들 이지요 ^_^;;
앞에 보이는 문어는 '그뇽' 이라는 자코 입니다.
공격하여 쓰러뜨리면 미사일을 발사하며
죽기 때문에 조심해야 합니다.
어익후 !-
2 스테이지의 보스인 '드래곤 자마스' 입니다.
미사일들이 많아보이는 것에 비해 의외로
패턴이 단순하니 쉽게 쓰러뜨릴 수 있습니다 ^_^
이번에야 말로 데이지 공주를 구출하겠다 !
그러나 뒤통수를 맞는 마리오 (2)
3-1 스테이지 입니다.
세번째 스테이지는 여러분들도 잘
아시다시피 인간문명의 고대 유적인
'모아이 석상' 들이 배경으로 나옵니다.
갑작스럽게 난이도가 올라가게 되면서
죽는 횟수도 많아지게 되지요 ㅠ_ㅠ
날개를 달고 파닥파닥 날아다니는 토템은
'파타돈' 이라는 자코 입니다.
지면에 착지했을때가 공격의 타이밍 !
발판을 밟고 뛰어 다녀야 하는 구간들이
굉장히 많기 때문에, 대부분이 낙사 입니다 ㅠ_ㅠ
마리오 밑에서 굉장히 빠른 속도로 뛰어가는
모아이 석상은 '토코토코' 라는 자코 입니다.
패턴은 단순한 돌진이지만 속도가 굉장히
빨라서 주의를 요합니다.
이젠 가시밭 위를 돌덩이 하나로
지나가라네요 ^_^;;
마리오는 능력있는 주인공이니
전혀 문제 없습니다 ~
어느덧 3-2 스테이지 입니다.
낙하 구간은 물론, 자코들도
굉장히 까다로우니 조심합시다 !
공중에 붙어있다가 마리오가 지나갈때쯤
내려오는 '스-' 라는 자코 입니다.
이름만큼 스~ 하면서 내려옵니다 ㄷㄷ
온 사방이 자코들과 낙하구간의 축제
핏물(?) 폭포를 배경으로 열심히
스테이지를 헤쳐나가는 마리오.
3-3 스테이지 입니다.
낙하구간의 정점이니 필히 조심스럽게
진행하여야 하는 곳 입니다.
살 떨리는 공중곡예
나한테 이러지 마라 ~ ㅠ_ㅠ
는 결국 보스에게 당도하였습니다.
3 스테이지의 보스는 보시다시피
모아이 석상의 모습을 한 거인 입니다.
'효이호이' 라는 괴상한 이름을 가졌는데
괴상한 이름만큼 패턴도 괴상해서
은근히 까다롭습니다.
보스가 던지는 돌덩이를 밟고
뛰어넘어서 뒤에 있는 버튼을 누르면
클리어가 가능합니다.
자신의 죽음을 직감한 보스의 마지막 모습.jpg
그러나 뒤통수를 맞는 마리오 (3)
4-1 스테이지 입니다.
중국풍의 컨셉이기 때문에 대나무와
죽순들이 배경에 보이네요 ~
마리오의 밑에서 같이 점프중인 녀석은
'뿅뿅' 이라는 강시형태의 자코 입니다.
일반적인 물리공격인 밟기로는 절대
쓰러뜨릴수 없으며, 슈퍼 볼을 이용한
특수공격으로만 제거할 수 있습니다.
4 스테이지의 난이도는 그야말로
극악무도 합니다.
하지만 더 극악무도한 마리오에게는
통하지 않지요 흐흐 +_+
4-2 스테이지 입니다.
공중곡예와 다량의 자코들이
합동공연을 하는 곳입니다.
앞에 보이는 뱀은 '뇨로링' 이라는 자코 입니다.
스핑크스와 마찬가지로 제자리에서 위 나 아래로
불꽃을 발사하는 공격 패턴을 가집니다.
온 사방에서 불과 불과 불들이 나옵니다.
살려줘
그래도 우여곡절 끝에 골인지점에 당도하였습니다.
4-3 스테이지 입니다.
슈퍼 마리오 랜드의 마지막 스테이지 이지요.
잠수함 이외의 탈 것인 전투기를 타고
하늘을 나는 파일럿이란 말이오 !
역시나 횡 스크롤 슈팅게임 스타일로 변화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총알을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앞에보이는 새 형태의 자코는 '치킨' 입니다.
정말 이름이 치킨이에요.
이번엔 전투기까지 나옵니다.
'로케톤' 이라는 이름을 가진 자코인데,
갑자기 방향을 틀면서 돌격하고 동시에
미사일을 발사하는 패턴을 가졌습니다.
'치카코' 라고 하는 트랩들도 공중에
설치되어 있습니다.
아니, 이게 왠 떡이냐 !
갈수록 기하학적인 맵 형태를
보여줍니다.
드디어 스테이지의 마지막 보스룸에 도착하였습니다.
구름 형태의 보스인 '파오킨톤' 은 '치킨' 을
계속해서 발사합니다.
맷집도 상당하기 때문에 방심하다간 영원히
보스전을 치뤄야 하는 굴레에 빠집니다.
'파오킨톤' 을 쓰러뜨리고 나서야 진정한
보스인 '우주성인 타탕가' 가 등장합니다.
패턴은 단순하지만 총알이 세발씩 나뉘어서
맵을 덮기 때문에 조심하여야 하고, 맷집 역시
뛰어나서 장기전으로 돌입하게 됩니다.
하지만, 타탕가도 슈퍼 마리오의 무력 앞에서는
힘을 못쓰고 탈지구 하셨습니다 ㅠ_ㅠ
세번의 뒤통수를 맞은 뒤에야 진정한
데이지 공주를 만나게 된 마리오.
그새 피치 공주를 잊어버린채
바람을 피우네요 ㅠ_ㅠ..
마리오의 임무는 모두 끝났습니다.
이제 데이지 공주와 함께 이곳을
빠져나가야 합니다.
달려요!, 데이지 공주
전투기에 몸을 싣고 여정을 마무리 합니다.
탈출하는 전투기
스탭롤이 나오며
슈퍼 마리오 랜드
THE END
어린시절 '게임 보이' 는 저와 아주 깊은 애증의 관계로
이루어져 있었습니다. 저희 집보다 훨씬 부유했던 이웃의
동생이 크리스마스날 받았던 선물이 바로 이 게임 보이
였는데요 ^_^
동네 아이들과 어울려서 놀때마다 도보에 앉아 조막만한
손으로 열심히 게임 보이를 두드려대던 그 동생이 그렇게
부러울수가 없었습니다.
한번만이라도 플레이 해보고싶어서 그 동생에게 부탁하면
매몰차게 거절을 당하곤 했었지요 ^_^;;
사실 레트로를 시작하며 가장 유심히 찾던 기기도 패미컴을
제외하면 게임 보이가 유일했을 정도였습니다.
당시에 그 동생이 늘 플레이 하던 게임이 바로 본 리뷰에서
다루었던 '슈퍼 마리오 랜드' 였는데요, 패미컴으로 하던
슈퍼 마리오와는 색다른 재미가 있어서 단 한시도 그 화면이
머리속에서 떠나질 않았던 기억이 납니다.
이쯤에서 각설하고, 여러분들도 오늘은 추억의 캐릭터이자
게임 역사의 한켠에 전설로 자리잡고 있는 슈퍼 마리오와
함께, 악당의 야망을 쳐부수러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요?.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꾸벅 ! (_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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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게임보이로 즐겼던 게임 입니다. 오히려 처음으로 접한 마리오시리즈라 본가의 파이어마리오보고 왜 불꽃으로 코인을 못먹지? 의아해했던 기억이 있네요ㅋㅋ 3DS사면서 버츄얼콘솔로 구매했는데 여전히 재미지더군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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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마리오 랜드1,2가 본가 시리즈 못지않게 게임성이 상당히 훌륭했었습니다. 비록 난이도는 본가에 비해서 밋밋하다고 느끼시는 분들도 있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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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스테이지 음악은 정말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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