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롤링썬더 정팩이 제 짝퉁 패미컴에서 인식이 안되어 급히 다른 짝퉁 패미컴 2대를
공수해서 작동을 시켜 봤습니다.
결국 1대는 제대로 작동이 되네요. 더불어 그동안 플레이 못하던 다른 정팩들도 실험을 했습니다. 결과는 아래와 같습니다.
우선
예전에 제가 올린 정팩 인식관련 글입니다.
http://old.ruliweb.com/ruliboard/read.htm?main=ac&table=ma_famicom&left=i&find=name&ftext=daimos&db=2#=432
여기서 2분의 리플을 통해 새로운 사실을 알았는데요.
리플 내용은
[이글루(s18cast)님의 리플: 코에이의 삼국지2, 신장의 야망 같이 긴 특수(?)한 팩 2개가 다 안 되는 걸로 볼 때 팩이 문제 같지는 않네요. 일부 특수칩 쓰는 팩들은 짝퉁 기계 사용 불가라고 합니다.
1992년 쯤에 신림역 근처 어느 게임가게에서 팩 교환 할려고 할 때 짝퉁 기계에서 죽어라고 돈나미의 킹콩2 정품 인식 안 되더군요.
일판 패미컴 류 韓 옥션에 자주 올라 옵니다. 다만 구형은 RF단자의 압박이 있지요.
일판 신형 패미컴도 마음만 먹으면 구할 수 있지만 가격 압박이 좀 있지요.]
[realmadHECTIC(psfxss1)님의 리플: 알려드립니다!
이글루 님 말이 맞습니다..
일본순정 라이센스 FC는 아무런 이상이없습니다..
그리고 90년대 초기에 나온 FC도 아무런 이상이 없더군요..
NES즉 컴보이 같은경우는 라그랑쥬포인트 [일부BGM]생략 입니다.
fc용소프트중에
KingRecord 사 작품 [아카가와지로의 유령열차,jesus]
에닉스 사의 작품 [드래곤퀘스트2]
같은경우 BGM이 느려지면서 스크롤이랑 안맞습니다.
에닉스사의 [저스트브리드] 모니터의 화면조절해도 어둡게 나옵니다..
허드슨사의 [세이레이가리] 폰트가 께져서 나옵니다..[일부만]
코나미사의 [라그랑쥬포인트] BGM 일부가 나오지 않는경우가 있습니다.
그럼 이만]
라는 내용입니다.
우선 제가 쓰던 기기는 플스 금형을 배껴만든 '놀이틀'이란 제품입니다.
이 기기로는 위에 언급한 코에이 특수칩(MMC계열)의 팩들이 인식이 안됩니다.
더불어 드퀘2는 사운드가 느리게 나오는 현상이 생기구요.
당연 VRC칩을 사용한 코나미팩들은 안봐도 비디오일테구요.
이런 이유로 계속 정품 패미컴을 구하려 했는데 쉽지않더군요.
비교적 구하기 쉬운 패뮬레이터나 네오패미도 100% 정팩 인식이나 특수칩인식이 안되는 경우도 있다고 해서 보류중이구요.
그렇게 특수칩이나 몇몇 특정 정팩만 인식이 안되는 줄 알았는데
남코의 롤링썬더는 워낙에 흔한 팩이고 오래된 팩이라 쉽게 인식이 되는 줄 알았습니다.
실제로 국딩때 정팩으로 대만산 기기에 돌렸던 기억도 있구요.
해서 오늘 공수한 2대의 기기로 테스트를 했는데
첫번째는 듣보잡 싸구려 훼미리로 했습니다.
결과는 인식불가. 당연히 코에이 게임도 인식불가, 드퀘2는 똑같은 현상 생김.
으로 패스했고
두번째는 '영제컴'이라고 비교적 짝퉁 기기중엔 많이 퍼진 기기인데요.
예전 90년대 초에 많이 돌았던 '굿보이'(2버젼)와 동일한 기기같습니다.
손으로 올리는 팩덮개에 기기 모양 등등.
놀랍게도 이 기기로는 코에이 팩 전부 인식되고 롤링썬더도 인식이 되더군요.
단 드퀘2는 여전히 사운드 느려짐 현상이 나타나더군요.
한가지 재미있는건 어릴적 기억으로는 국,중딩때 쓰던 짝퉁 패미컴들은
드퀘2 실행시 아무 문제도 없었고 코에이 게임들도 제법 잘 돌아갔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런 사실로 볼때 당시 기기들이 호환성을 훨씬 좋았던 것 같습니다.
지금 나오는 패미컴들과 당시 기기들의 회로가 다른건지 어떤지는 잘 모르겠지만요.
일단 인식율 얘기는 여기서 정리하고
화질 얘기를 안할 수 없겠는데요.
놀이틀이 플스 짝퉁 패미컴이라 허접해보이기는 하지만 나름 이름있는 중소기업에서
만든건지 기기 자체는 깔끔하고 음질, 화질이 좋습니다.
반면에 영제컴이나 듣보잡 훼미리는 AV연결 단자의 결합 부분이나 기기의 마감등이 매우
허접하더군요. AV단자 꼽을때 잡음도 들리고 잘못꼽으면 화면이 흑백으로 나오기도 합니다.
가장 큰 차이점은 놀이틀은 깨끗하고 밝은 색감과 더불어 세로줄이 없다는 건데요.
영제컴은 색감도 좀 칙칙하고 세로줄도 생기더군요.
거기다 롤링썬더의 경우는 사운드에 있어서도 음원 밸런스가 좀 이상합니다.
에뮬로 비교해보니 주 음원이 많이 죽고 쿵짝거리는 비트 부분 음원이 강하더군요.
사운드가 좀 애매합니다. -_-;
듣보잡 훼미리는 정말 최악입니다. AV단자로 연결해도 색감이 개떡이고 화질도 구리구리한게 꼭 십수년전 14인치 구닥다리 다이얼TV에 RF단자 연결해서 쓰는 느낌이더군요.
인식율도 개판에 조이패드 연결 핀 부분도 맛이가서 패드 오작동이 생기더군요.
결론을 내려보면 놀이틀은 다 좋은데 인식률이 좋지 못하고
영제컴은 인식률은 좋은데 화질 세로줄이 좀 안습이네요.
사실 세로줄은 어릴때부터 봐오던 거라 패미컴의 필수요소?쯤으로 생각해왔고
세로줄 자체가 정겹기도 했는데
요즘은 세로줄없이 플레이하다보니 막상 세로줄 생기는 기기로 플레이하니 이거 좀
기분이 거시기하더군요. 사람이 간사해서 그런지 -_-;
정품 뉴패미컴을 쓰면 한방에 해결될 문제긴 하지만 구하기가 여의치 않아서.
암튼 짝퉁 기기를 쓴다면 싼값에 한 2~3씩 돌리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기기마다 정팩 인식 상성이 달라서 어떤 건 되고 어떤 건 안되는 등 차이가 좀 있네요.
그간 복팩의 경우 롬 자체가 불량이 많아서 기기보다는 팩 문제로 인한 작동불능사태가
많았는데 정팩을 쓰면서 느낀점은 정팩은 여간해선 팩 자체에 문제가 생기진 않는다 였습니다. 단지 짝퉁 기기들이 인식을 못할 뿐.
한가지 재미있는 점은 복팩들은 짝퉁 기기들이 인식률이 더 좋기도 하다는거.
역시 짝퉁끼리는 통하는 구석이 있나 봅니다.
이상 짝퉁 기기들의 나름대로의 제 분석 결과였구요.
그간 질문에 좋은 답변 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빨리 정품 패미컴 구입해야겠습니다.^^;
공수해서 작동을 시켜 봤습니다.
결국 1대는 제대로 작동이 되네요. 더불어 그동안 플레이 못하던 다른 정팩들도 실험을 했습니다. 결과는 아래와 같습니다.
우선
예전에 제가 올린 정팩 인식관련 글입니다.
http://old.ruliweb.com/ruliboard/read.htm?main=ac&table=ma_famicom&left=i&find=name&ftext=daimos&db=2#=432
여기서 2분의 리플을 통해 새로운 사실을 알았는데요.
리플 내용은
[이글루(s18cast)님의 리플: 코에이의 삼국지2, 신장의 야망 같이 긴 특수(?)한 팩 2개가 다 안 되는 걸로 볼 때 팩이 문제 같지는 않네요. 일부 특수칩 쓰는 팩들은 짝퉁 기계 사용 불가라고 합니다.
1992년 쯤에 신림역 근처 어느 게임가게에서 팩 교환 할려고 할 때 짝퉁 기계에서 죽어라고 돈나미의 킹콩2 정품 인식 안 되더군요.
일판 패미컴 류 韓 옥션에 자주 올라 옵니다. 다만 구형은 RF단자의 압박이 있지요.
일판 신형 패미컴도 마음만 먹으면 구할 수 있지만 가격 압박이 좀 있지요.]
[realmadHECTIC(psfxss1)님의 리플: 알려드립니다!
이글루 님 말이 맞습니다..
일본순정 라이센스 FC는 아무런 이상이없습니다..
그리고 90년대 초기에 나온 FC도 아무런 이상이 없더군요..
NES즉 컴보이 같은경우는 라그랑쥬포인트 [일부BGM]생략 입니다.
fc용소프트중에
KingRecord 사 작품 [아카가와지로의 유령열차,jesus]
에닉스 사의 작품 [드래곤퀘스트2]
같은경우 BGM이 느려지면서 스크롤이랑 안맞습니다.
에닉스사의 [저스트브리드] 모니터의 화면조절해도 어둡게 나옵니다..
허드슨사의 [세이레이가리] 폰트가 께져서 나옵니다..[일부만]
코나미사의 [라그랑쥬포인트] BGM 일부가 나오지 않는경우가 있습니다.
그럼 이만]
라는 내용입니다.
우선 제가 쓰던 기기는 플스 금형을 배껴만든 '놀이틀'이란 제품입니다.
이 기기로는 위에 언급한 코에이 특수칩(MMC계열)의 팩들이 인식이 안됩니다.
더불어 드퀘2는 사운드가 느리게 나오는 현상이 생기구요.
당연 VRC칩을 사용한 코나미팩들은 안봐도 비디오일테구요.
이런 이유로 계속 정품 패미컴을 구하려 했는데 쉽지않더군요.
비교적 구하기 쉬운 패뮬레이터나 네오패미도 100% 정팩 인식이나 특수칩인식이 안되는 경우도 있다고 해서 보류중이구요.
그렇게 특수칩이나 몇몇 특정 정팩만 인식이 안되는 줄 알았는데
남코의 롤링썬더는 워낙에 흔한 팩이고 오래된 팩이라 쉽게 인식이 되는 줄 알았습니다.
실제로 국딩때 정팩으로 대만산 기기에 돌렸던 기억도 있구요.
해서 오늘 공수한 2대의 기기로 테스트를 했는데
첫번째는 듣보잡 싸구려 훼미리로 했습니다.
결과는 인식불가. 당연히 코에이 게임도 인식불가, 드퀘2는 똑같은 현상 생김.
으로 패스했고
두번째는 '영제컴'이라고 비교적 짝퉁 기기중엔 많이 퍼진 기기인데요.
예전 90년대 초에 많이 돌았던 '굿보이'(2버젼)와 동일한 기기같습니다.
손으로 올리는 팩덮개에 기기 모양 등등.
놀랍게도 이 기기로는 코에이 팩 전부 인식되고 롤링썬더도 인식이 되더군요.
단 드퀘2는 여전히 사운드 느려짐 현상이 나타나더군요.
한가지 재미있는건 어릴적 기억으로는 국,중딩때 쓰던 짝퉁 패미컴들은
드퀘2 실행시 아무 문제도 없었고 코에이 게임들도 제법 잘 돌아갔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런 사실로 볼때 당시 기기들이 호환성을 훨씬 좋았던 것 같습니다.
지금 나오는 패미컴들과 당시 기기들의 회로가 다른건지 어떤지는 잘 모르겠지만요.
일단 인식율 얘기는 여기서 정리하고
화질 얘기를 안할 수 없겠는데요.
놀이틀이 플스 짝퉁 패미컴이라 허접해보이기는 하지만 나름 이름있는 중소기업에서
만든건지 기기 자체는 깔끔하고 음질, 화질이 좋습니다.
반면에 영제컴이나 듣보잡 훼미리는 AV연결 단자의 결합 부분이나 기기의 마감등이 매우
허접하더군요. AV단자 꼽을때 잡음도 들리고 잘못꼽으면 화면이 흑백으로 나오기도 합니다.
가장 큰 차이점은 놀이틀은 깨끗하고 밝은 색감과 더불어 세로줄이 없다는 건데요.
영제컴은 색감도 좀 칙칙하고 세로줄도 생기더군요.
거기다 롤링썬더의 경우는 사운드에 있어서도 음원 밸런스가 좀 이상합니다.
에뮬로 비교해보니 주 음원이 많이 죽고 쿵짝거리는 비트 부분 음원이 강하더군요.
사운드가 좀 애매합니다. -_-;
듣보잡 훼미리는 정말 최악입니다. AV단자로 연결해도 색감이 개떡이고 화질도 구리구리한게 꼭 십수년전 14인치 구닥다리 다이얼TV에 RF단자 연결해서 쓰는 느낌이더군요.
인식율도 개판에 조이패드 연결 핀 부분도 맛이가서 패드 오작동이 생기더군요.
결론을 내려보면 놀이틀은 다 좋은데 인식률이 좋지 못하고
영제컴은 인식률은 좋은데 화질 세로줄이 좀 안습이네요.
사실 세로줄은 어릴때부터 봐오던 거라 패미컴의 필수요소?쯤으로 생각해왔고
세로줄 자체가 정겹기도 했는데
요즘은 세로줄없이 플레이하다보니 막상 세로줄 생기는 기기로 플레이하니 이거 좀
기분이 거시기하더군요. 사람이 간사해서 그런지 -_-;
정품 뉴패미컴을 쓰면 한방에 해결될 문제긴 하지만 구하기가 여의치 않아서.
암튼 짝퉁 기기를 쓴다면 싼값에 한 2~3씩 돌리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기기마다 정팩 인식 상성이 달라서 어떤 건 되고 어떤 건 안되는 등 차이가 좀 있네요.
그간 복팩의 경우 롬 자체가 불량이 많아서 기기보다는 팩 문제로 인한 작동불능사태가
많았는데 정팩을 쓰면서 느낀점은 정팩은 여간해선 팩 자체에 문제가 생기진 않는다 였습니다. 단지 짝퉁 기기들이 인식을 못할 뿐.
한가지 재미있는 점은 복팩들은 짝퉁 기기들이 인식률이 더 좋기도 하다는거.
역시 짝퉁끼리는 통하는 구석이 있나 봅니다.
이상 짝퉁 기기들의 나름대로의 제 분석 결과였구요.
그간 질문에 좋은 답변 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빨리 정품 패미컴 구입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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