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fOsfTSj8H8A?si=-fe2_L-s2SdTWusW
안녕하세요 긱스입니다.
오늘은 지난번 브루스웨인 버젼에 이어 JND 의 최신작 더배트맨의 슈트버젼을 가져왔습니다!
저번 시간 브루스 웨인 버젼을 리뷰하면서 피규어 양산의 정점을 찍었다 라고 말씀을 드렸는데 그말은 이번 배트맨 버젼에서도 이어집니다. 아니 더 명확해 지는것 같습니다.
그럼 베이스부터 피규어까지 한번 쭉 훓어보시지요!
베이스는 그동안 이 회사 제품에 익숙하신 분이라면 많이 보신 형태입니다. 사각의 검은 베이스 위에 영화나 캐릭터의 아이덴티티를 담은 아트 영역. 이번엔 갈라진 아스팔트위로 빗물이 내리고 고인 면을 잘 표현해 주었습니다.
빗물의 표현은 고인 부분만 해준것은 아니고 아스팔트
표면에도 고루 유광마감을 해주어 전체적으로 땅이 젖은 모습을 보여줍니다. 물이 고인 부분은 조명을 쏘았을때 반사되는 부분을 보면서 하나의 피멍포인트가 되기도 합니다.
이번 배트맨 슈트를 보면서 들었던 생각은 코스튬의 디자인이 슈퍼히어로의 모습보다는 좀 더 현실적이고 전투복의
느낌을 받았다는 건데요, 이 부분의 표현 역시 디테일 있게 담아내였습니다.
부츠부분은 전형적인 전투화의 디자인과 비슷하며 조형으로 이루어졌지만 가죽의 질감을 잘 재현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군복같은 느낌을 가장 많이 받았던 바지의
측면 스트링 디테일. 엄청 택티칼한 의상을 보는것 같습니다.
바지에만 여러 요소의 질감이 있는데 모두 조형인게 사실 잘 보고도 믿기 힘든 표현력을 보여줍니다. 대량생산에서 이정도까지 가능하구나 라고 새삼 놀랐네요.
그리고 건홀스터, 각종 툴이 담겨있는 벨트 등의
모습에서 예전에는 벨트가 금색이라든디 배트맨의 마크가 크게 있다던지 해서 누가봐도 아 배트맨 벨트! 였으면 이번엔 정말로 밀리터리 벨트 같은 모습을 보여줍니다.
배트맨의 디자인 아이덴티티 중 헤드의 뾰족귀 마스크, 가슴의 배트맨로고, 장갑부분의 날카로운 발톱형상, 망토 등이 있죠.
이 부분이 다크나이트에선 무기가 되기도 하는데 이번 작품에선 일상에서 흔히 보는 끈으로 되어 있고 이 길이를 차이를 줌으로서 디자인적인 아이덴티티는 가져가되 기능적인 부분의 재해석을 보여줍니다.
영화에서 얼핏 스쳐갈수 있는 이런 요소까지 옆에 두고 보는게 바로 피규어의 매력 아닐까 싶습니다.
그외에 각종 디테일들도 훌륭한 퀄리티로 재현해주었습니다.
가슴엔 그래도 포기할수 없는 배트맨 로고가 딱 새겨져 있구요!
상의디자인은 방탄패드가 인체의 결에 맞게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 표면의 디테일은 진짜 미쳤습니다. 약간 올이 풀린거 같은 모습, 표면의 까슬까슬함, 방탄패드위에 천이 덧대여져 있는거 같은 표현까지….
실물로 소유하신 분들은 이 디테일에 분명 한번 더 놀라셨을 거 같아요.
이번 배트맨은 망토를 하능게 왠지 손해같은 느낌도 들 정도로 슈트 뒷면의 디테일도 상당한데요
볼수록 정말 멋집니다. Jnd를 떠나 원작의 이 슈트 디자인 자체가 정말 멋집니다. 사실 영화로 볼때만 해도 별 감흥이 없고 저게 무슨 배트맨이야? 했었는데요…이렇게 실물을
손에 쥐고 보니 새삼 달리 보이네요.
헤드도 두종류, 망토를 벗기고 씌우고…정말 여유가 있으신 분들은 두체, 아니 웨인까지 세 체의 스테츄를 소장하실 수도 있겠습니다
조금 오글거리긴 하지만 그동안의 피규어가
완벽을 향해가는 과정이었으면 이번 버젼은 새로운 레벨로 향하는 과정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길게 얘기하고 싶지만 그냥 이번 헤드에서는 개인적인 호불호 영역외에 제품으로 아쉬운 부분이 한군데도 없었습니다.
쟤는 뭐 Jnd 팬보이니까. 그렇게 말씀하시면 할말은 없습니다만 그래도 20년넘게 피규어를 모아오고 만져본 입장에서 확실히 이 제품은 대량양산품의 정점임에는 틀림없다고 생각합니다.
흉상까지 포함되고 우리에게 다양한 감동을 주는 이번 배트맨을 여러분께 소개해드릴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저는 다음에 또 재밌는 제품 가지고 찾아올께요! 모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