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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 배금주의의 장점에 대해.....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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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진지빠는 글은 여기 사람들이 싫어하는 듯 하지만(?) 어쨌든 답변 드립니다. 돈을 최고의 가치로 숭배하는 것은 장점이 있을 수가 없겠죠. 돈을 위해 좀 더 열심히 일하게 되는 건 좋겠지만 그 뿐입니다. 돈은 사람이 원하는 뭔가를 이루기 위한 수단인데, 돈을 써서 피규어를 모으는 사람은 있을지언정 돈 자체를 모으는 건 세계각국의 화폐를 컬렉팅하는 게 아닌 이상 돈모으기(종류가 아닌 액수중심)를 취미로 하는 이는 없을 것입니다. 피규어 수집하는 데 돈은 중요하죠. 하지만 돈이 있어도 구할 수 없는 게 있더군요. 물론 피규어 얘기입니다.
13.12.07 0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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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진지빠는 글은 여기 사람들이 싫어하는 듯 하지만(?) 어쨌든 답변 드립니다. 돈을 최고의 가치로 숭배하는 것은 장점이 있을 수가 없겠죠. 돈을 위해 좀 더 열심히 일하게 되는 건 좋겠지만 그 뿐입니다. 돈은 사람이 원하는 뭔가를 이루기 위한 수단인데, 돈을 써서 피규어를 모으는 사람은 있을지언정 돈 자체를 모으는 건 세계각국의 화폐를 컬렉팅하는 게 아닌 이상 돈모으기(종류가 아닌 액수중심)를 취미로 하는 이는 없을 것입니다. 피규어 수집하는 데 돈은 중요하죠. 하지만 돈이 있어도 구할 수 없는 게 있더군요. 물론 피규어 얘기입니다.
13.12.07 0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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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취지에 다 동의합니다. 근데 돈을 모으는게 취미이자 낙인 사람들은 제법 있습니다^^; 특히 어르신들 가운데 그런 분들이 곧잘 계십니다. 어려운 시절을 살아서 그런지, 죽자고 모으는데 정작 용도는 없는 분들 말입니다. 그런 분들은 어떻게 써야하는지는 모르고 걍 돈이 쌓이는걸 보면서 그걸 낙으로 삼습니다. 그러시다 간혹 그걸 다 기부하는 분들도 계시고, 그대로 장농안에 쌓아두고 돌아가시는 분들도 있지요. | 13.12.07 12:3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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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그러고보니 정말 그런 분들도 있긴 하군요.^^;; | 13.12.07 17:29 | |

삭제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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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인데요? | 13.12.07 05:3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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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저 역시도 이 취미를 즐기는 한 사람입니다만. 애초에 애니메 피규어나 영화 미니어쳐라던지 하는것들은 수요자가 확연하게 갈리지 않습니까. 작품에 대해 아예 모른다거나, 팬이 아닌 경우엔. 어떻게 바라보든 관심 외의 조형물이 되어버립니다. 수석이나 서예, 난, 조각품, 가구, 그림, 악기, 자동차, 와인 수집등 저희의 수집품들과 비교하기 어려운 수집품들이 참 많지요. (그렇다고 제가 이 취미생활에 딱히 비하의, 움츠린 낮은 자세의 시선을 깔고 보는 건 아닙니다.) (또한 다른 취미생활을 비꼬기 위해 적은 것도 아닙니다.) 허나, 이것 역시도 그 가치를 모르고 애정을 가지지 않는다면 그저 비싼, 감흥이 결여된 단순한 물건이죠. 모르는 사람들은 그걸 단순히 물질적 가치로만 판단하게 되는거고요. 저도 위 아리님 글처럼 배금주의와 이 취미생활과는 연관이 없다고는 할 수 없으되, 그렇다고 긴밀하게 연관지어 보기엔 좀 아니다 싶다는 시각입니다. 또한 현우님의 글 중 마지막 줄도 참 공감되는군요. '수집품 중엔 돈이 있어도 구할 수 없는게 있다.' 이 말은 저희와 다른 여러 수집, 취미생활에도 공통적으로 공감이 될 좋은 말이라고 생각되네요.
13.12.07 0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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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규어를 포함하여, 덕질의 중심은 돈이나 물질이 아니라 거기 담긴 정서입니다. 누군가가 그랬습니다. 우리는 장난감을 사는게 아니라 추억을 사는거라고. GTA5의 트레버라는 양반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피규어 는 그저 플라스틱 덩어리일 뿐이야! 하지만 이 플라스틱 덩어리에게서 얻는 정서적 유대감은 돈으로 도 살수 없다고!" 흔히 독서는 마음의 양식이라고들 합니다. 근데 사실 그게 독서에만 한정되는 얘기는 아닙니다. 위에 언급한 말들을 보면 피규어로도 그게 가능함을 알수 있습니다. 독서처럼 지식을 주거나 인식의 지평을 넓혀주는건 아니지만, 수집가들에겐 일상을 버텨내는 정신적인 양식이 되니까요. 물론 그 양식을 얻기위해선 돈같은 대가를 지불해야 하지만 그건 그냥 세상이치죠. 세상에 공짜점심은 없으니 말입니다. 피규어라는게 자본주의 아래에 형성된 시장에서 소비되는 다소 사치스런 취미이긴 하지만, 그걸 배금주의의 장점과 연결시킨다라... 글쎄요. 이 바닥을 보다보면 돈이 좋긴좋구나, 돈이 되니 별게 다 나오는구나 라는 생각이 드는 경우는 있긴 합니다. 근데 일반사람들이 보기엔 이게 '물질'을 쌓아두는 행위로 보일지 몰라도, 그 조형물들이 등장하는 작품들을 머리속에 그리며 수집하는 이들에겐 그게 '물질'의 차원으로 이해되는 데에 반대할겁니다.
13.12.07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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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GTA 하면서 트레버의 그 대사를 들었을땐 저도 모르게 손뼉을 탁 치게 되더군요 ㅋㅋ | 13.12.07 11:2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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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동생이 중딩때 덕질하다 접은이유중 하나랍니다 DD덕질하는데 거기도 나름 파벌(?)이란게 있다더군요.. 좋은건 좋은거 끼리만 공유하려고하고..
13.12.07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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